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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장착한 모터스포츠팀, 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도전
산업기업 2025.06.19 13:46:34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후원하는 모터스포츠 팀 '한국컴피티션'이 세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컴피티션이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에서 열리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해 완주에 도전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이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0m 고저차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서킷은 완주율이 약 60% 정도에 불과해 차량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무대로 꼽힌다. 한국컴피티션은 스포츠카 포르쉐 992 GT3 R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장착해 이번 레이스에 도전한다. 벤투스는 탁월한 핸들링, 접지력, 제동력, 주행 안정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극한 환경의 글로벌 레이싱 및 랠리 무대에서 뛰어난 성능을 꾸준히 발휘해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조현범 회장의 이 같은 경영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은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이다. 2009년 창단 이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드라이버·팀·타이어 챔피언십 전 부문을 석권했다. 해외 무대에서는 2020년 ‘24시 두바이’ GT4 클래스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GT4 클래스 우승과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팀명을 ‘한국컴피티션’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명문 모터스포츠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폭격…이란 미사일 20발 보복 "병원 등 피격"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3:45:09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이 미사일 최소 20발을 발사하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란 국영 TV도 해당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7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과 핵시설이 위치한 아라크가 주요 타격 대상이었다. 이란 당국은 시설 근무자들이 모두 사전에 대피해 인명 피해와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직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아라크 중수로 인근 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에게 긴급 대피를 촉구하면서 해당 지역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경고 메시지에는 “이란 정권의 군사 시설물을 타격하기 전에 즉시 대피하라. 이 지역에 머무를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라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으로,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어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스라엘에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타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왔다. 지난 5월에는 IAEA 사찰관들이 아라크 중수로를 방문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중 일부는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지역의 소로카 병원 등 민간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
코오롱티슈진 "200곳서 미팅 요청…'인보사' 성공 확신" [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3:43:31"바이오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200곳 이상으로부터 미팅을 요청받았습니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TG-C(인보사)'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전승호(사진) 코오롱티슈진(950160)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골관절염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상업성이 큰 시장이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인보사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 2월 취임한 전 대표가 언론사와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대표는 이날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에 직접 나섰다. 회사의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바이오USA 참가 기업 중 임상 데이터 보유 여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부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나 빅파마 사업개발(BD) 담당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실제 이날 발표를 마친 후 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가 전 대표에게 다가가 "TG-C에 관심이 있다"며 전 대표에게 먼저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추적 관찰 중으로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바이오USA에서 만나 협의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200여곳 이상으로부터 미팅 요청을 받았지만 파트너링 가능성이 높은 35곳을 엄선해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가 고르고 골라 미팅을 진행한 파트너는 총 3종류다. 빅파마, 스페셜티 파마, 마케팅 전문 파트너가 그것. 스페셜티 파마는 특정 질환이나 환자 집단을 위한 의약품 개발 및 판매에 특화된 제약사다. 전 대표는 "빅파마와 파트너링을 맺으면 라이선스 아웃을, 스페셜티 파마와는 공동판매를 계획 중"이라며 "자체 상업화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 재직 당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신약 상업화 전문가다. 그는 TG-C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전 대표는 "초기 임상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자금 문제 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으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TG-C은 이미 3상을 끝냈고 데이터도 긍정적인만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디"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론자 싱가포르 공장에서 TG-C를 생산 중이고, 대체제가 없는 세계 최초 치료제인 만큼 미국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낮아진 금리에 6000억 여윳돈 굴릴 OCIO 찾아나선 서금원
경제·금융은행 2025.06.19 13:43:22낮아진 금리 환경에 서민금융진흥원이 6000억 원 규모의 여윳돈을 굴려줄 새 위탁운용사(OCIO) 찾기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금원은 최대 6000억 원의 여유 자금을 운용·관리할 OCIO 2곳을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달 30일까지 증권사·운용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내달 중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서금원이 새 OCIO 선정에 나선 건 불과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서금원은 공개 입찰을 통해 약 3500억 원 자금을 관리할 OCIO로 NH투자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들의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여기에 올해 두 곳의 OCIO가 추가로 선정된다면 서금원의 위탁운용 자금 규모는 1조 원 가까이로 커지게 된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OCIO를 도입한 이후 3년 만에 그 규모가 2400억 원에서 9500억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서금원이 위탁 운용 확대에 나선 건 낮아지는 금리 환경 때문이다. 서금원이 외부에 운용을 맡기는 자금은 대부분 휴면 예금에서 나온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시중 예금 금리가 연 2% 초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채권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낮다는 계산이다. 다만 서민금융법에 의해 서금원이 자산으로 편입할 수 있는 투자자산은 신용상태 우수 이상의 채권, 원금보존추구형 단기운용 상품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제한된다. 서금원은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서금원 관계자는 “추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위탁 운용 자금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며 “자금 운용을 통해 얻은 수익은 서민금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
"7월 대지진 전조현상 아냐?"…日 홋카이도서 규모 6.0 지진 발생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3:43:03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8분, 북위 42.96 동경 146.41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전등 같이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예지몽으로 맞힌 것으로 알려진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쓰키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21년 20년 만에 복간하며 낸 완전판에서 올해 7월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책 띠지에도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적혀 있다. 그는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며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도 홋카이도 앞바다서 규모 6.3, 지난달 31일 동부 구시로시 앞바다에서 규모 6.1 지진이 잇달아 발생해 일본 자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3월 치시마 해구 인근 지각판 사이에 응력이 축적될 경우 최대 규모 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최대 3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약 19만9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홋카이도 및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규모 재난 대비 전단을 배포하며 고지대 대피 계획 수립과 응급 물품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
네이버 웹툰 엔터, 美 헬스케어 기업 '눔' 창업자 이사회 영입
산업IT 2025.06.19 13:41:45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업에 미국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의 정세주 공동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합류한다. 1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사회 정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정세주 눔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눔은 식단과 체중감량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05년 뉴욕에서 시작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했다. 정 신임 사외이사는 이달 16일부터 2027년 주주총회 시점까지 웹툰 엔터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네이버웹툰은 “정 이사는 글로벌 소비자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통찰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라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확장 및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선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웹툰 엔터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스타트업 출신 한인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에서 일하던 데이비드 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 오토' COO를 역임한 김용수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기용한 바 있다. -
G7 지켜본 탁현민 "李, 할 수 있는 것 다 하고 와…혼자 뚱하니 있던 尹, 특이해"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3:40:5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탁 전 비서관은 19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탁 전 비서관은 “G7에 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다. 제가 만약에 그런 위치에 있었다면 저는 안 간다 그랬을 것”이라며 “2주면 라인업도 짜이기 전이고, 모든 게 준비가 안 된 상태다. 그래도 (외교) 데뷔전인데 어느 정도 폼도 나야 하고 성과도 보여줘야 하는 고민이 많았을 것 아닌가”라고도 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어 “그 고민을 했다면 안 갔을 텐데 그것보다 더 큰 의미를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양자 회담도 11번 했더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탁 전 비서관은 각국 정상들과 ‘스몰토크’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두고 “G7 국가끼리는 서로 친하니까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대개 초청 국가의 정상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보는데도 친근한 모습들이 연출 되더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탁 전 비서관은 이 대통령과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회의 참석 모습을 비교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혼자 뚱하니 맨날 앉아 있었다. 특이한 모습”이라며 “보통은 서로 더 들어가 얘기하려고 하고 너스레라도 한 번 더 떨려고 한다. 그게 회의에 간 대통령의 책무다. 윤 전 대통령이 이상한 거지 이 대통령이 과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
롯데백화점 광주점, 소방관 초청 '시네마데이'
사회전국 2025.06.19 13:40:26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광주관에서 오는 21일 소방대원 초청 시네마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화재예방과 인명 구조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8일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가족 50여 명은 초청했다. 이들은 영화 ‘하이파이브’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원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프리시젼바이오, 美 FDA 콤보 진단키트 승인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6.19 13:39:19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미국 FDA로부터 전문가용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진단키트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0시 18분을 기점으로 프리시젼바이오는 전일 대비 810원(30.0%) 오른 35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나노디텍(Nanoditec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정식 허가 발표 직후 본격화됐다. 프리시젼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나노디텍은 이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형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콤보 진단키트 ‘Nano-Check™ Influenza+COVID-19 Dual Test’에 대해 FDA의 전문가용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병원, 약국, 보건소 등에서 사용하는 현장진단(Point-of-Care, POC)용으로 전문가용 콤보 제품 중에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사례며 가정용 제품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나노디텍은 기존에 FDA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단독 진단키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진단키트에 이어 총 3종의 호흡기 감염병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지역 현장진단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LG엔솔, 도요타통상과 맞손…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세운다
산업산업일반 2025.06.19 13:38:05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도요타통상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지역에 설립 예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GMBI는 LG엔솔 미국 공장이 도요타차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도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사용 후 배터리, 스크랩 등을 활용한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와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도요타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GMBI의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 3500톤에 달한다. 연 4만대 이상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의 순환 경제 비전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요타통상은 전처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리사이클 인프라를 확장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GMBI는 LG엔솔이 완성차 그룹과 추진하는 첫 리사이클 합작법인이다. 도요타 그룹과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강창범 LG엔솔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타야마 마사하루 도요타통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북미 지역의 배터리 리사이클 인프라를 확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법인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순환 경제 실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R·삼성중공업, 선박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 착수
사회전국 2025.06.19 13:35:58한국선급(KR)과 삼성중공업은 선박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사들의 규제 대응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환경규제 대응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 원스톱 서비스는 삼성중공업의 선박운항관리 플랫폼과 KR의 친환경 검증 플랫폼(KR-GEARs)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선박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삼성중공업의 데이터 수집 기술과 KR의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 선박 운항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선사들이 선박 성능을 손쉽게 분석하고 환경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생한방병원, 한국전쟁 참전 필리핀 용사·가족 찾아 한방의료봉사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3:35:14자생의료재단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기념관(PEFTOK Korean War Memorial Hall)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12일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현지 지역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꾸려진 봉사단은 침 치료, 부항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제공하고 무더운 기후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참전용사 후손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MBN 장학사업’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재단은 '긍휼지심’의 경영철학 실천과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국경을 뛰어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중이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후손 대상 진료 및 장학금 지원, 베트남 낙후지역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이번 의료봉사와 장학금 전달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가족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전세계를 아우르는 따뜻한 나눔과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7.44%↑)
증권News봇 2025.06.19 13:30:311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p(+0.14%) 상승한 780.79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통신업(+7.44%), 오락·문화업(+1.85%), 출판·매체복제업(+1.72%)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1.03%), 기타 제조업(-0.91%), 유통업(-0.7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2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74억, 기관은 7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정보통신(025770)(+29.98%), 스튜디오미르(40890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ADM(187660)(-15.27%), 위지윅스튜디오(299900)(-14.45%), 인베니아(079950)(-11.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75개, 하락종목은 9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94%↓)
증권News봇 2025.06.19 13:30:171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9p(-0.13%) 하락한 2968.30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67%), 증권업(-1.67%), 건설업(-1.29%)이며, 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95%), 종이목재업(+1.52%), 철강금속업(+1.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38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894억, 기관은 2,61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9.89% 오른 22,60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 I&C(035510)(+28.24%), 동양고속(084670)(+24.0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11.82%), 흥아해운(003280)(-9.39%),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8.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2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단독]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인보사' 상업화 초읽기…빅파마 등 200곳 이상 미팅 요청"[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3:29:13"바이오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200곳 이상으로부터 미팅을 요청받았습니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TG-C(인보사)'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950160)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골관절염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업성이 큰 시장이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인보사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2월 취임한 전 대표가 언론사와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 대표는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에 참여했다. 이 세션은 회사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바이오USA 참가 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부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나 빅파마 사업개발(BD) 담당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발표를 마친 후 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가 전 대표에게 다가가 "TG-C에 관심이 있다"며 먼저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은 잠재적인 파트너나 투자자를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가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며 "기업 발표 세션에 참여한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에게 이번 바이오USA 참가는 의미가 크다.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상업화를 함께 할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기 때문이다. TG-C는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 절차를 마치고 현재 추적 관찰을 진행 중으로 상업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전 대표는 "이번 미팅에서 만난 회사와 파트너링을 맺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며 "200여곳 이상으로부터 미팅 요청을 받았지만 실제로 파트너링을 맺을 만한 회사 35곳을 엄선해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35곳에 집중하기 위해 200개 정도 회사를 디클라인(거절)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업화 전략을 고심 중이다. 그는 대웅제약 재직 당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신약 상업화 전문가다. 전 대표는 "초기 임상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자금 문제 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으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TG-C은 이미 3상을 끝냈고 데이터도 긍정적이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디"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번 바이오USA에서 3종류의 미팅 파트너에 집중했다. 빅파마, 스페셜티 파마, 마케팅 전문 파트너다. 스페셜티 파마는 특정 질환이나 환자 집단을 위한 의약품 개발 및 판매에 특화된 제약사다. 전 대표는 "빅파마와 파트너링을 맺으면 라이센싱 아웃을, 스페셜티 파마와는 공동판매를 계획 중"이라며 "자체 상업화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트럼프발 관세 이슈로부터 무풍지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티슈진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 싱가포르 공장에서 TG-C를 생산한다. 싱가포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어 TG-C는 면세 코드로 분류된다. 특히 TG-C가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제가 없어 미국도 관세를 부과하기가 쉽지 않다. 전 대표는 "관세 이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싱가포르 외 해외 공장도 여러 방향으로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보사는 2017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나 미국 임상 중 핵심 성분이 코오롱 측 신고 내용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9년 허가가 취소됐다. 이후 국내에서는 생산·개발 절차가 모두 중단됐지만 미 FDA는 2020년 임상 재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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