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암참 '바이 아메리카' 올인…6번째 지원 기업 나왔다
산업기업 2026.01.14 07:13:28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손잡고 국내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스마트 전력’ 보급 확대에 나선다. 암참은 12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블룸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산업 인프라 조성 및 스마트 전력 솔루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고품질·지속가능 전력 솔루션의 도입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양측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국내에 보다 폭넓게 보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암참은 해당 기술이 높은 효율과 신뢰성, 저탄소 특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블룸에너지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지속가능 성장뿐 아니라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의 핵심인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청정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SOFC 기반 고효율·저탄소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암참이 추진 중인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여섯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시기 2029년 8월로 1년 앞당긴다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10:00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완공 목표보다 1년 가까이 앞당긴 셈이다. 행복청은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 등 주재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 공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은 당초 2030년 5월 완공 목표에서 2029년 8월을 제시했다. 기본·실시 설계를 통합 추진하고 시공과 마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기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은 마스터플랜 관련 국제 공모를 실시한 후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주거·교통·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까지 12만 9000가구 착공을 완료했고 올해 4740만 가구를 착공할 방침이다. 또 광역도로 12개 노선(90km)을 개통할 방침이다. 이중 올해 4개 노선(15.5km)을 추진한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선 세종시의 높은 상가 공실률도 언급됐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세종시의 인구 목표가 50만 명이고 자족 기능을 가질 수 있는 중심도시가 돼야 하는데 상가 공실률이 높다”며 “앞으로 7만 가구를 더 지어야 하는데 주택 단지를 공급할 때 상가 공실률을 줄이면서도 업무용 시설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강남 대치동 잠잠하더니…자곡·우면 아파트 20억 원으로 키 맞추기[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5:00주택담보대출 총액을 6억 원으로 제한한 지난해 6·27 대책 이후 서울 강남구 수서·자곡·세곡동과 서초구 양재·우면동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5개월 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출 총액 제한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이들 지역으로 매매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택가액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가능액이 더 줄어든 10·15 대책 이후 적은 자금으로 강남 권역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만큼 올해에도 이들 지역 상승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KB부동산 플랫폼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강남구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동은 수서동이다. 수서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17억 6590만 원에서 11월에는 20억 5258만 원으로 2억 8668만 원 오르며 5개월 새 1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자곡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월(15억 8170만 원)보다 13.7% 상승한 17억 9973만 원으로 나타나 뒤를 이었다. 세곡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도 10.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치·개포동이 4%대 상승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2배 넘게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수서동 까치마을 전용 39.6㎡는 지난달 12일 1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에 계약이 체결됐다. 수서동 삼익아파트 전용 49.2㎡도 지난달 21억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3.3㎡당 매매가격이 1억 원에 육박한다. 강남구 내 기존 인기 지역이 아닌 수서·자곡·세곡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키 맞추기’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발표된 연이은 대출 규제 정책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부족해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곳들로 매매 수요가 몰렸다는 지적이다. 수서동 A중개업소 대표는 “10·15 대책 이후에 강남구에 거주하고 싶은 사람들이 25억 원 미만의 예산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곳이 이 인근밖에 없다”며 “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규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됐고 서울 다른 동네를 사느니 끄트머리에 있어도 강남구에 속해있는 곳을 사야 가격방어가 잘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B중개업소 대표는 “일원동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이 지난해 고도제한 완화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같이 오른 측면도 있고 수서역 복합개발 호재도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더 많다는 기대심리가 매도 호가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매매가격 15억 초과~25억 원 미만인 아파트 매수 시 4억 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적용했다. 매매가격 25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대출 한도가 2억 원이어서 진입 장벽이 더 높아졌다. 이 때문에 서초구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간 매매가격이 덜 올랐던 양재동이 6·27 대책 이후 5개월 새 12.6% 상승률을 기록해 서초구에서 가장 상승세가 가팔랐다. 우면동이 10.8%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서초구에서 이 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곳은 이 두 곳뿐이다. 잠원동과 반포동이 같은 기간 각각 5.4%, 6.1% 상승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2배가량 높다. 우면동 C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 서리풀 지구 그린벨트 해제가 가시화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진데다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오히려 이곳은 서초구 진입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며 수혜를 입은 셈”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4단지’ 전용 84㎡는 18억 9000만 원의 신고가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강남·서초로의 수요는 앞으로도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난해 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묶었지만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이 경험했고 결국 똘똘한 한 채와 마찬가지로 핵심 입지에 주택을 매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진 것”이라며 “비슷한 가격대면 강남권에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지며 양극화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 공급 확대
산업IT 2026.01.14 07:04:28크라우드웍스(355390)는 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로봇 학습 데이터셋 3종을 자사 데이터 거래 플랫폼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로봇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로봇 학습 데이터는 시뮬레이션 외 실제 물리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하드웨어·숙련된 인력·데이터 파이프라인 등이 필요한 탓에 데이터 구축에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학습을 위한 로봇 데이터 3종을 자사 플랫폼에 등록한 것이다. 모두 시뮬레이션이 아닌 100% 실제 물리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데이터셋은 집게형(Gripper) 양팔 로봇 데이터로다. 물체 집기·이동·정렬 등의 작업 과정이 영상과 함께 기록돼 있다. 여기에 로봇의 관절 움직임과 제어 신호까지 함께 수집돼 로봇이 보고 이동하고 작동하는 전 과정을 통합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서 글러브 기반 데이터셋은 장갑형 센서를 착용한 사람이 실제 환경에서 물체를 조작하며 수집한 100TB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셋이다. 이미 글로벌 대형 물류 기업의 로봇 학습에 적용되어 실효성을 검증했다.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셋도 있다. 이 데이터셋은 10개 손가락을 가진 로봇이 양손을 사용해 물체를 다루는 고난도 작업을 수행한 과정을 담고 있다. 가위 사용, 나사 조이기 등 정교한 도구 조작까지 포함되어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에 적합하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로봇의 기초 조작부터 정교한 도구 조작까지, 로봇 지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피지컬 AI 데이터 포트폴리오 3종을 추가하며 데이터 구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국내외 로봇 개발사들이 범용 지능을 갖춘 로봇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출 규제 충격 벗었나…서울 입주전망지수, 3개월만에 100 회복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0:00‘10·15 대책’ 시행으로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100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월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지난해 12월 76.6보다 23.4포인트 오른 100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 이상이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16.6포인트 오른 87.5, 인천시는 21.7포인트 오른 80.7로 수도권 지역 모두 상승세가 나타났다. 앞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시행의 여파로 서울은 지난해 10월 100에서 11월 85.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94.1에서 69.6, 인천시는 84.0에서 72.0으로 각각 주저앉았다. 주산연은 이같이 하락했던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서울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 공급 부족 우려에 최근 들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주택 사업자들의 입주 전망이 규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개선된 것”이라며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31.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BBC프롬스의 감동, 한국에서 느낀다…BBC심포니 3월 내한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4 07:00:00영국 음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대규모 전국 투어를 갖는다. 1930년 창단된 이래 영국의 간판 악단으로 발돋움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영국 최대 음악축제인 BBC 프롬스(Proms)의 개·폐막 등 주요 공연을 책임지는 오케스트라다. 런던 바비칸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현대 음악과 정통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핀란드 출신의 사카리 오라모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악보의 구조와 음향의 균형을 명확히 드러내는 해석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현재 그는 북유럽 음악은 물론 독일과 영국 관현악 레퍼토리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제시하며, 악단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정제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치밀한 분석력과 섬세한 표현 감각, 그리고 대담한 대비를 구현하는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연주자다. 프로그램은 버르토크와 브리튼의 피아노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브람스 교향곡 2번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공연은 3월 24일(화) 부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5일(수)과 26일(목)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로 이어진다. 이어 27일 대전예술의전당, 28일 성남아트센터까지 투어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클래식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부산 공연의 일반 예매는 1월 16일에 시작되며, 서울 공연은 1월 21일 선예매, 22일 일반 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부산콘서트홀을 비롯해 NOL티켓,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
두바이 프라이버시 코인 금지령에도…모네로 급등 [알트코인 포커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4 07:00:00주요 가상화폐가 횡보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이 단기 테마로 부상했다. 두바이 금융 규제 당국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모네로는 최근 일주일간 45% 급등했다. 모네로·레일건 등 상승세 14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12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모네로(XMR)는 전일 대비 9.80% 오른 641.7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646달러를 돌파하며 전고점을 경신한 뒤 소폭 조정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은 약 45%에 달한다. 지캐시(ZEC)는 같은 시간 3.52% 내린 398.0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 413달러를 넘겼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레일건(RAIL)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RAIL은 전일 대비 23.59% 급등한 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이른바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분류된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거래 과정에서 송신자와 수신자 주소, 거래 금액 등 핵심 정보를 암호화해 외부에서 자금 흐름을 직접 파악하기 어렵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다.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위에 투명하게 공개되는 일반 가상화폐와 달리 고도의 암호화 기술로 거래 참여자와 세부 정보를 비공개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모네로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거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대체 가능 화폐(fungible currency)”이라고 정의한다. 지캐시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구조를 갖췄으나 영지식 증명 기술을 적용해 금융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레일건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환경에서도 거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검열저항성 자산에 주목 이러한 특성 탓에 프라이버시 코인은 각국 규제 당국의 집중 관리 대상으로 꼽혀왔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코인들은 일명 다크코인으로 불리며 일찍이 퇴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규제 강화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은 자금세탁방지(AML)와 제재 준수 위험을 이유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전역에서 프라이버시 코인 취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제에도 프라이버시 코인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디지털자산 허브인 두바이의 강경책이 오히려 해당 코인들의 희소성과 가치를 부각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검열저항성(censorship resistance)을 갖춘 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자의 눈] 똘똘한 한 채 열풍 끊어내야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0:00지난해 결혼을 앞둔 지인이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소식에 당연히 직장이 위치한 울산에 집을 구입한 줄 알았다. 하지만 지인이 매수한 아파트는 울산 소재가 아닌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였다. 신혼집은 어떡할 거냐는 물음에 담담히 울산에서 월세로 거주하겠다고 할 정도다. 울산에 집을 구매한 뒤 팔지도 못해 원금 회수는커녕 오히려 손해본 직장 동료들이 많다는 게 이유다. 지인은 서울 광진구에 아파트를 매수한 것을 두고 “서울 집값은 계속 올라만 가는 상황에서 지켜만 볼 수 없어 다급한 마음에 결정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똘똘한 한 채라는 개념이 나온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년 전에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대구 수성구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가격이 비슷했다. 이제는 지방의 이들 아파트 두 채를 팔아도 은마 아파트를 살 수 없다. 직장 등의 이유로 지방에 거주하는 이들은 “서울에 취직 못한 게, 본사로 가지 못한 게 죄"라고 한탄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들도 불만이 큰 건 마찬가지다. 전국 부자들이 서울 아파트만 바라보니 월급을 모아 내집을 마련한다는 건 대기업 정규직에게나 가능한 이야기가 됐다. 영끌, 벼락거지는 이제 신조어도 아니다. 오죽하면 서울 자가, 대기업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건 드라마가 나와 인기를 끌었을 정도다. 누구도 원치 않는 똘똘한 한 채 유행은 이제 끊어내야 한다. 정부는 경제성장전략에서 지방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세컨드홈 특례를 확대했다. 다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이나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주택을 취득할 경우 주택 수 계산에서 빼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지방 광역시는 광역시라는 이유로 제외된다. 대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 유예가 종료될 것이라는 불안만 커진다. 유예가 종료되면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데 하나를 정리하려면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방의 아파트 먼저 팔아야 한다. 똘똘한 한 채를 위해 지방 아파트는 또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
정치권 압박에 한발 물러선 쿠팡, '1·2차 택배 사회적 합의' 내부 검토
산업생활 2026.01.14 07:00:00쿠팡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가 요구해온 1·2차 택배 사회적 합의 이행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합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논의 자체를 거부해온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1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미국 본사와의 협의를 포함한 내부 논의를 거쳐 1·2차 사회적 합의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그 결과를 을지로위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7일 을지로위와 쿠팡 간 비공개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을지로위는 택배사들을 상대로 한 1·2차 사회적 합의 이행 점검을 매듭지은 후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 등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1·2차 사회적 합의에는 △택배 분류 전담인력 투입 △택배기사 사회보험료 원청 택배사 부담 △주 60시간·하루 12시간 초과 노동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바 있다. 그러나 쿠팡은 해당 합의가 전통 택배사와 개인사업자 택배기사 구조를 전제로 한 것이며, 직고용 중심의 배송 체계를 갖춘 쿠팡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또 분류작업 역시 전담 인력이 맡고 있고, 노동시간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논리도 내세웠다. 반면 을지로위는 쿠팡이 1·2차 사회적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쿠팡이 구체적인 이행 계획조차 제출하지 않아 회의를 공전시키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질타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쿠팡 내부에서는 기존 입장에서 일부 선회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치권과 수사당국의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쿠팡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쿠팡에 대한 여야의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된 상태다. 을지로위 관계자는 “쿠팡의 비협조로 논의가 계속 공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쿠팡이 1·2차 사회적 합의 이행안에 대한 결론을 가지고 오면, 다시 다른 택배사들을 불러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쿠팡 측은 내부 협의 등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KTX 승차권 암표 꼼짝마…코레일, 미스터리 쇼퍼로 단속한다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0:00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승차권 부정 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탐지 솔루션’ 등을 활용해 승차권 부정 거래를 단속하고 있다. 매크로 탐지 솔루션은 연속조회 등 반복적인 접속 패턴과 구매 행태 등을 감지해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2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차권 예약·결제·반환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승차권 다량 구매와 열차 부정 이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승차권을 다량으로 구매(월 50만 원 이상)한 후 반복 취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75건에서 0.8건으로 99% 줄었다. 또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열차 출발 직전 좌석을 예약한 후 고의로 결제하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좌석을 선점해 이용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해 빈 좌석 발생을 대폭 줄였다. 또 지난해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매크로 이용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접근을 하루 평균 1만여 건, 연간 총 160만 건을 차단했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설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과 협조해 암표 거래 적발을 위한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도 도입한다. 직원이 직접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 중인 암표 구매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판매자 정보를 취득해 제재 조치하는 방식이다. 암표 판매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회원 강제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제보방’을 24시간 운영하고 암표 거래로 확인되면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코레일은 더 많은 고객이 공정한 예매 환경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감시 기준을 고도화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빈틈없는 단속으로 불공정한 거래를 철벽 방어하겠다”며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승차권 예매시스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에 19조 베팅…청주·이천·인디애나 삼각편대 만든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4 07:00:00SK하이닉스(000660)가 충북 청주에 7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짓기 위해 19조 원을 투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추는 동시에 공급망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자사 뉴스룸에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청주 팹(Fab)의 생산 최적화를 고려해 첨단 패키징 팹 P&T7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P&T7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 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4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 금액은 19조 원이다. SK하이닉스가 19조 원을 들여 충북 청주에 첨단 후공정 팹(P&T7)을 신설하는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이 AI 메모리 시장에서 추격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해 HBM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후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사에 HBM과 패키징을 일괄 공급하는 ‘턴키’ 방식 등 사업구조 확장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P&T4에서 AI 메모리 패키징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P&T 팹은 전공정을 거쳐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HBM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P&T 라인 확충이 HBM 생산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4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 규모의 패키징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지만 일부 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부지 선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국내 거점이 필요했다. 이에 전공정과의 연계, 물류와 운영 안정성 등 측면에서 접근성이 좋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부지에 P&T7을 짓기로 결정하고 착공 시점과 투자 규모를 확정지었다. 이천에 이어 앞으로 청주와 인디애나 공장까지 완공되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삼각벨트’를 완성해 넘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청주에 첨단 패키징 거점이 들어서면 팹 간 유기적인 연계도 강화된다. 청주 캠퍼스에는 차세대 D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SK하이닉스가 20조 원을 투자한 M15X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전공정 팹인 M15X에서 만든 D램을 P&T7에서 후공정 작업을 통해 HBM으로 제품화할 수 있다. 이는 생산 효율성 극대화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M15X 클린룸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긴 지난해 10월 오픈하고 현재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의 추격에 맞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측면도 있다. 여러 개 D램을 수직 연결하는 HBM 제품 특성상 서로 다른 칩을 이어서 한 개의 반도체처럼 움직이게 하는 첨단 후공정 기술이 HBM 성능과 생산량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1위에 오른 배경에도 경쟁사보다 뛰어난 패키징 실력이 있다. SK하이닉스가 최고 강점으로 꼽는 자체 후공정 기술 ‘매스 리플로 몰디드 언더필(MR-MUF)’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를 주입해 열을 내보낸다. 반도체 미세공정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후공정 기술을 통해 반도체를 얼마나 더 정교하게 조립(패키징)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가르는 ‘게임 체인저’가 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HBM 등 AI 메모리 산업이 고객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후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후공정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 HBM과 패키징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 확장을 구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AI 가속기용 2.5D 패키징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여기까지 확장하면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청주 팹 건설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정부의 지역 균형 성장 정책에 발맞출 계획이다. P&T7이 완공되면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는 낸드플래시와 HBM·D램 생산부터 첨단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통합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돋움한다. 회사 관계자는 “청주 P&T7 투자를 통해 단기적인 효율이나 유불리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건축정책위, 지방자치 30년 맞아 '공간 민주주의' 토론회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0:00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방자치 30년, 공간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준호·김성회·조계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공간 영역에서도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일성으로 ‘공간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함돈균 문학평론가가 ‘헌법 이념과 공간 민주주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지방자치시대 공간 민주주의 구현 방안’,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성숙한 공간 민주주의 VS 디자인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김 위원장을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하장호 문화연대 정책위원장,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이 참여한다. 김 위원장은 “공간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공간에 대한 ‘주인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배제되지 않는 ‘포용성’, 소외된 공간에 투자와 관심이 돌아가도록 하는 ‘형평성’, 그리고 공간의 ‘진짜성(상징성과 문화성)’”이라며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지닌 상징성이 무엇인지, 광장이 누구의 공간인지, 그리고 지역공간 개발 시 획일적 디자인 문제가 얼마나 큰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가 국민주권국가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간 민주주의’로의 정책 전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몬·빨간펜' 교원도 뚫렸다…개보위 "조사 착수"
산업IT 2026.01.14 07: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교원 그룹 8개사의 개인정보 유출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교원 그룹은 전일 9시께 “비정상적 트래픽 발생 및 데이터 유출 정황이 확인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신고했다. 8개사는 교원, 교원구몬, 교원라이프, 교원투어, 교원프라퍼티, 교원헬스케어, 교원스타트원, 교원위즈다. 교원 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께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한편 개인정보위에도 관련 내용을 접수했다. 랜섬웨어란 해킹으로 피해자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의 일종이다. 교원 그룹은 이상징후를 발견한 후 즉시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한 상태다. 교원 그룹 관계자는 “유출 규모와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 정보가 포함됐는지는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덕 신공항, 대우건설이 컨소시엄 주도…한화·롯데 참전[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4 07:00:00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에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건설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HJ중공업과 중흥토건도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간을 기존보다 22개월 늘린 106개월로 늘리면서 건설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8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준비 중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컨소시엄 참여사를 대상으로 입찰 관련 설명회를 열고 지분 배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분율을 기존 18%에서 30% 후반대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각각 10% 안팎의 지분을 확보하는 쪽으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새롭게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기존 컨소시엄에 포함됐던 금호건설·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쌍용건설·BS한양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분 조정안을 안내한 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PQ 서류 제출 마감일은 16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PQ 서류 제출 전까지 협의 과정에서 지분율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PQ 접수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단독으로 도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유찰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를 거쳐 8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하반기 중 우선 시공분을 계약해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월부터 사업지 토지수용을 개시하고 4월부터 임시이주도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2024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공사기간과 공사비 조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손을 떼며 일정이 지연됐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22개월 늘렸다. 공사비는 10조 5300억 원에서 10조 7000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증액했다. -
월 300만 원도 힘겨운 소상공인…10명 중 4명 "올해 경영 환경 악화"
산업중기·벤처 2026.01.14 07:00:00소상공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과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모양새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공개한 ‘2026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전체의 42.7%는 ‘악화’로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소상공인 신년 경영상태 및 필요 정책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2월30일부터 1월6일까지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총 1073명이다. '현재 수준 유지'와 '개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9.7%, 27.6%에 그쳤다. 올해 가장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금융비용(이자)'이 48.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건비'(38.1%), '원부자재비'(36.7%), '임대료'(33.5%) 순이었다. 올해 고용 계획에 대해선 57.3%가 대체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인원 축소'라고 답한 비율은 11.8%였다. 고용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절반 넘는 비율이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51.8%)을 꼽았다. 올해 경영 위협할 주요 요인으로는 ‘저성장에 따른 ’내수 부진(77.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율 및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36.7%), '최저임금 인상'(31.9%)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소상공인 대부분은 올해 '금융 지원'(71.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제 지원'(39.0%), '마케팅·판로지원'(22.9%)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도 전체 53.3%(다소 나쁨 29.5%·매우 나쁨 23.8%)는 '나쁨'으로 평가했다. '보통'과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33.6%, 13.0%였다. 지난해 경영환경이 부진했던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감소'(77.4%)라는 응답이 많았다. '금리 인상 및 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 비용 부담'(33.4%), '원부자재·재료비 상승'(28.3%), '인건비 부담 및 인력 확보 어려움'(26.4%) 등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은 월 평균 300만 원 도 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소상공인 월 평균 영업이익이 300만원 미만(0원 미만 포함)인 비율은 58.2%로 조사됐다.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20.5%로 가장 높았고, ‘0원 이상~100만원 미만’이 17.9%,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17.1%였다. 다만 지난해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2024년 월평균 영업이익이 300만원 미만인 비율이 64.5%으로 지난 해보다 높았다. 이는 소비쿠폰 영향으로 자영업자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025년 소상공인 경기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과반수인 53.3%가 경영성과가 ‘나쁨’이라고 응답했으며, 월평균 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체감 경기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선지 오래”라면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책 추진을 포함한 내수 경기 활성화 대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