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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괜찮겠지?"…직접 실험해 봤더니 '반전'
산업바이오 2025.04.20 06:15:00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내에 주워 먹으면 안전하다는 속설이 미신으로 입증됐다. 20일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미생물학자 니콜라스 아이허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실험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공개했다. 이 영상은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이허는 실험에서 0초부터 1분까지 다양한 시간 동안 페트리 접시를 바닥에 놓은 후 박테리아 증식 여부를 관찰했다. 모든 샘플에서 흰색 박테리아 반점이 발견됐다. "0초도 너무 긴 시간"이라고 언급한 아이허는 특히 5초 샘플과 1분 샘플 간 박테리아 양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과거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2016년 럿거스대학교 도날드 샤프너 교수는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 이미 상당량의 박테리아가 옮겨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의 서메드 머저 박사도 유해 세균이 바닥에서 최대 4주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음식이 떨어지는 순간 99%의 박테리아가 즉시 전이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험 결과에 누리꾼들은 "다시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5초 룰을 계속 행복하게 실천하기 위해 이걸 못 본 척해야겠다", "어릴 때부터 5초 룰을 실천했는데 아직도 건강하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
"장모님 사랑해요"…결혼 앞둔 예비신랑, 금품 챙겨서 신부 어머니와 도주
국제인물·화제 2025.04.20 06:00:00인도에서 결혼을 열흘 앞둔 예비신랑이 예비 장모와 함께 금품을 챙겨 달아났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 매체 NDTV를 인용해 이 충격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 출신 시바니는 지난 16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예비 남편은 결혼식 10일 전인 지난 6일, 시바니의 어머니와 함께 잠적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두 사람이 현금 3만5000루피(약 58만원)와 5만 루피(약 83만원) 상당의 보석도 가져갔다는 점이다. 시바니의 아버지는 "예비 사위가 딸이 아닌 내 아내와만 소통했다"며 "최근 3개월간 두 사람이 하루 22시간씩 통화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의심이 들었지만 결혼식이 코앞이라 침묵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실종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시바니 아버지가 예비 사위에게 연락했을 때, 그는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나중에 "20년간 아내를 괴롭혔으니 잊으라"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 시바니는 "어머니는 그 남자의 지시대로 모든 것을 했다"며 "그가 어머니를 완전히 조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생사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훔쳐간 물건만 돌려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 경찰은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
꿈꾸던 귀농, 허리병으로 주저앉을라…청년농부 주목[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5.04.20 05:30:00오늘은 절기상 곡우(穀雨)로, 비가 내려 곡식을 윤택하게 해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못자리 준비 등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드는 시기라 농촌은 이 무렵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눈을 돌리는 30~40대가 증가하는 추세다. 덩달아 ‘청년 농부’들의 분주함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영농 경험이 없는 청년층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영농 정착 지원사업 수혜자도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1600명이었던 지원사업 수혜 인원은 2025년 기준 2만 2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 농부들의 낭만만으로 농사를 지속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청년 농부들이 가장 먼저 마주해야 하는 현실은 다름아닌 ‘건강’이다. 전업으로서의 농사는 단기간의 체험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반복적이고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이 수반된다. 특히 허리를 숙이거나 무거운 자재를 드는 동작이 반복되다보니 허리 건강에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2024 농작업 안전재해 주요통계’를 보면 농작업 관련 질병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농작업 관련 질병 종류 중 근골격계 질환이 96.5%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허리는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로 꼽힌다. 30~40대 청년 귀농인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허리 질환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업처럼 허리를 장시간 구부리거나 운반 작업이 반복되는 직종은 이러한 퇴행성 척추질환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 통증과 저림을 유발한다. 척추뼈의 퇴행으로 인한 골극 형성, 척추 인대의 두꺼워짐 등이 주원인이지만 잘못된 작업 자세 및 과부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일상적인 피로감이나 단순한 요통처럼 느껴져 방치되기 쉽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으로 인해 10분 이상 걷기 힘들거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펴거나 뒤로 젖히기 어렵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법은 매우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로 관련 통증을 호전시킨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주변 조직의 부정렬을 교정하고 척추와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 수 있다. 침 치료는 척추 주변 근육의 과긴장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약침은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개선하고 손상된 신경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뼈와 인대의 영양 공급, 염증 완화 등 치료 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의통합치료의 유효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입원해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입원 환자들의 평균 허리 통증 숫자평가척도(NRS)는 치료 전 5.73에서 3.53으로, 기능을 평가하는 허리기능장애지수(ODI)는 45.72에서 28.41로 크게 개선됐다. NRS와 ODI는 각각 10점, 100점 만점으로 모두 값이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뜻한다. 건강한 척추는 농업 활동의 핵심이다.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은 단순히 허리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사에 대한 꿈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재해 없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
암진단 충격…흉터 걱정 왜 해? 2cm 절개로 자궁·난소 보존[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04.20 05:30:00중앙대병원은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부인과 수술은 자궁, 난소 등을 보존해야 하는 만큼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1년부터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에 숙련된 의료진들을 통해 정밀함과 안전함을 요하는 비뇨의학과·부인과·외과 수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SP는 말 그대로 하나의 포트(Single Port)로 수술하는 장비다. 카메라를 비롯한 4개의 로봇팔을 복강 또는 흉강으로 넣고 2~3㎝ 크기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장비보다 더 큰 장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회전운동이 가능해 좁고 깊은 부위의 최소 침습 수술에 효과적이다. 중앙대병원 부인암센터는 자궁암·초기 난소암·난소종양·자궁근종·자궁내막증에서 600여건의 단일공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전립선암·방광암·신장암 등을 통틀어 30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병원 측은 다빈치SP와 기존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최소 침습 로봇수술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정밀 최소 침습 단일공 수술은 흉터 및 장기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미용 효과도 놓치지 않아 환자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다빈치SP 로봇팔은 24㎝ 이상 깊은 부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골반강 및 흉강 안으로의 접근이 더욱 용이하고, 사람의 손목·팔꿈치와 같은 관절을 가지고 있어 수술 시 움직임도 한결 자유롭다. 특히 부인과·비뇨의학과·대장항문외과·갑상선내분비외과 등 좁은 부위의 수술에 효과적이다. 부인과에서는 10배 확대된 3DHD 고해상도 영상카메라와 단일 포트의 다관절 기능의 로봇팔에 부착된 정교한 엔도리스트를 통해 360도 회전하면서 좁은 공간의 수술이 가능해진 만큼 자궁 및 난소 보존 등이 한결 용이해졌다. 젊은 연령층에서 호발하는 갑상선암의 경우 구멍을 기존 4개에서 1~2개만 넣고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에 1㎝ 미만 크기의 절개창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장인호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다빈치SP 도입으로 기존 로봇수술 장점은 살리고 단일공 로봇수술의 제한점을 보완해 흉터가 작아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만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수진보도 없는 정권말 공공기관장 '알박기'[Pick코노미]
경제·금융정책 2025.04.20 05:30:00조기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공기관의 ‘알박기’ 인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3 비상계엄 직후 잠잠했던 공공기관에 다시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기관장으로 임명되는가 하면 전문성과 상관없이 정권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요 기관장 자리에 앉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권 말만 되면 반복되는 이 같은 인사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게시된 공공기관 임원 모집 공고는 모두 106건이다. 12·3 계엄 사태 직후에 급제동이 걸렸던 기관장 선임 절차가 재개되면서 모집 공고도 빠르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15일 황영식 전 한국일보 주필은 한국광해공업공단 사장으로, 김태균 전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기술 사장으로 각각 취임하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황 전 주필의 경우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그 전신인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비상임이사를 지내기는 했지만 주로 언론계에 몸담아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불붙고 있는 관세전쟁이 광물전쟁으로 번지고 있어 국가 핵심 광물 비축 등 광해광업공단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은 국민의 삶과 안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최전선”이라며 “운영을 맡을 인사는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파면 직전까지 수많은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감행한 것을 넘어 정권 퇴진 이후에도 그 잔재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인 출신들의 낙하산 인사도 올해 초부터 다시 시작됐다. 1월에는 최춘식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임상준 전 환경부 차관이 각각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이사장은 정통 관료이기는 하나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내다가 차관급으로 발탁된 만큼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인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2월에는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이 이주수 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채워졌다. 3월에는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삼화 전 국민의당 의원이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달 중에는 가스기술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이은권 전 새누리당 의원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권 말 알박기 인사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공공기관의 알박기 인사가 이전 정부 때보다 빨라졌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올 6월 정권 교체로 막차까지 떠나버리면 몇 년을 허송세월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알박기 인사가 더 과감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전문성과 상관없이 논공행상식으로 자리를 주는 인사 행태가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중앙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정부의 손과 발이 돼 움직여야 할 공공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책 체감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노골적인 쫓아내기는 사라졌지만 알박기로 된 기관장을 따돌리는 등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불편한 진실”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20·21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3년여 전 알박기 인사를 자행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당시 임명된 일부 기관장은 아직 현직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플럼북’ 도입을 절충안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미국은 대선이 있는 해의 12월에 정치적 임명직에 해당하는 자리를 정리한 책을 내놓는다. 인사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권한 남용도 막겠다는 취지다.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 교수는 “관건은 사전에 정해진 인사 시스템대로 굴러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공운법 개정 시기는 이미 놓친 감이 있어 현재는 ‘운용의 묘’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
"한 남자, 두 여자와 동시 결혼식"…청첩장 펼쳤더니 신부가 두 명, 무슨 일?
국제인물·화제 2025.04.20 05:00:00중국에서 한 남성이 두 여성과 함께 결혼한다는 청첩장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첩혼이 법적으로 금지된 중국에서 파문이 확산되자 당사자들은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일 중국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비제시에 사는 우모 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두 신부와 동시에 결혼한다는 청첩장과 웨딩 사진을 게시했다. 중국은 1950년대부터 일부일처제만 인정하는 혼인법을 시행하고 있어 즉각 논란이 됐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됐으며, "공공 윤리 위배" "관심 끌기용 연출" "SNS 팔로어 확보 목적" 등 대부분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예식장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수한 결혼식 상황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일부일처제 원칙에 따라 결혼식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약 정보 심사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여성은 우 씨의 전처와 약혼자로 밝혀졌으며, 실제로 세 명이 함께 결혼할 의도는 없었다고 한다. 비제시 경찰은 "관련자들에게 교육 및 계도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
"'만보기'로 보험료 '클릭'으로 마일리지"… 앱테크 쏠쏠[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경제·금융재테크 2025.04.20 05:00:00고물가 시대에 적은 시간을 투자해 소소한 수익이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앱테크’가 인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재테크 카페를 중심으로 최신 앱테크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보다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앱테크는 네이버페이의 ‘클릭 적립’이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가 특정 광고 페이지에서 3초 이상 머무르면 캠페인당 1회씩 15~20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쇼핑 결제, 이벤트 참여, 제휴카드 사용 등을 통해 적립하는 포인트로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꾸는 것이 인기있는 활용법인데 네이버페이 22포인트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로 전환이 가능하다. 1분이면 최대 5마일리지를 쉽게 적립하는 셈이다. 일반 신용카드로 1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보통 1500원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로는 월 최대 5000마일리지(포인트 11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최소 적립 신청 단위는 10마일리지다.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테크도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교보라플’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정해진 걸음수를 채우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만보기 서비스가 있다. 한 달에 20만 보 이상 걸으면 최대 4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만보기 이외에도 앱에 접속하는 ‘출석 체크’나 앱과 제휴한 광고를 시청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책을 구매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에 가입한 보험 계약이 있는 경우 보험료를 납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토스는 앱테크족 사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앱 중 하나다. 만보기 서비스가 유명한데 1만 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 명이 사용하며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토스 앱 하단 ‘혜택’ 메뉴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도 20일 기준 약 30개에 이른다. 이러한 앱테크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사용자들은 효과적인 앱테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나 재테크 카페에서 활발히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인기 재테크 카페에서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후기, 손쉽게 포인트를 모으는 요령, 신규 앱테크 플랫폼 소개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앱테크만으로 한 달에 수만 원의 부수입을 올린 사례를 공유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재미도 있고 소액이라도 생활비에 보탤 수 있는 방법으로 앱테크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온라인 재테크 카페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단순히 참여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앱테크 자체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아이유·박보검 덕 봤네"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날았다
국제국제일반 2025.04.20 04:15:00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 등 K드라마의 인기이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약 9386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5.28달러) 대비 25% 급증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작년 동기(93억7천만달러)보다 12.5% 늘었다. 영업이익은 33억4700만달러(약 4조7524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1.7%로, 1년 전(28.1%)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실적보고서에서 "우리는 7억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은 전 세계에 걸쳐 현지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는 훌륭한 프로그램과 영화들로 시작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한 효자 콘텐츠로 영국에서 만든 드라마 시리즈 '소년의 시간(원제 Adolescence, 1억2400만뷰)'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미국, 프랑스, 멕시코, 독일 작품들과 함께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3100만뷰)’와 ‘폭싹 속았수다(2300만뷰)’도 언급했다. 중증외상센터는 배우 주지훈, 폭싹 속았수다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박보검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글로벌 문화 현상인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6월 27일 공개된다"면서 "이 드라마 속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Squid Game: The Experience)이 뉴욕과 시드니, 서울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런던에도 개설된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 435억∼445억달러, 영업이익률 29%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10억35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7.0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근래 관세 영향으로 미 증시가 크게 침체하는 동안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9.7% 상승했다. -
여친 폭언·감시하다 결국 스토킹까지…60대男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5.04.20 04:00:0060대 남성이 자신의 폭언과 감시 등을 피하려는 여자 친구에게 스토킹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7월 16일 교제하던 사이인 B(59·여) 씨에게 '마지막 문자하는 거야…장사도 못했는데 생활비 필요하면 얘기해'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후로도 같은 달 28일까지 8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 씨가 경찰의 스토킹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건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작년 7월 13일 B 씨가 A 씨와 멀어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A 씨는 승용차로 B 씨를 따라다녔다. 결국 경찰은 A 씨에게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고장을 발부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 씨는 작년 3월부터 7월까지 B 씨와 교제했다. 그러던 중 B 씨는 A 씨의 폭언과 감시를 견디지 못했고 당시 둘의 관계는 틀어졌다. 이후 A 씨는 B 씨에게 스토킹 범행까지 저지른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번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고 피고인은 특수상해죄의 집행유예 기간 중 사건을 저질렀다"면서도 "다만 범행 횟수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는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륙한 비행기에 토끼가 '쿵'…'래빗 스트라이크'에 긴급 회항, 무슨 일?
국제인물·화제 2025.04.20 03:30:00미국 덴버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토끼 충돌'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대만 미러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덴버에서 캐나다 에드먼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 엔진에서 이륙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 무선 기록에 의하면 기장은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관제소에 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관제소는 "토끼 한 마리가 우측 제2 엔진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회신했다. 승객 15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해당 항공기는 이륙 75분 만에 덴버 공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탑승객은 "갑자기 굉음이 발생하고 기체가 격하게 흔들렸다"며 "몇 초 간격으로 '쿵쿵'하는 소리와 함께 엔진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보였다"고 증언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이번 회항은 야생동물 충돌 의심에 따른 조치"라며 "모든 승객은 대체 항공편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여객기와 야생동물 충돌은 주로 조류에 의해 발생하며, 토끼와의 충돌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FAA는 해당 사고를 조사 중이며 공항 내 야생동물 관리 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
"1500만원 황금을 '꿀꺽'"…11세 소년, 아찔한 장난에 난리 난 '이 나라'
국제인물·화제 2025.04.20 03:00:00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한 소년이 집에서 놀다가 100g 금괴를 삼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 금괴는 한화 약 1500만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초 장쑤성 수저우의 의료센터에서 의사들은 소년의 체내에서 금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성이 첸(Chen)으로 알려진 11세 소년은 금괴를 삼킨 후 배가 부어오르는 느낌이 들었으나 다른 신체 부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부모에게 말했다. 우려를 느낀 부모는 첸을 수저우대학 부속 소아병원으로 데려가 정밀 검진을 받게 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소년의 장에 고밀도 금속 물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들은 처음에 소년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존적 치료를 시도했다. 금괴가 자연스럽게 배출되길 기대하며 설사제를 처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틀 후 추가 검사에서 금속 물체가 체내에 고정된 것으로 나타나자 의료진은 장 폐색 및 천공 위험을 우려해 즉시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팀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시경적 이물질 제거 기술을 사용했다. 두 명의 외과의사가 참여한 수술은 3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병원 측은 "수술 후 이틀 내에 첸이 정상 식사가 가능했으며 별다른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
맹수 득실대는 11km 혼자 통과한 2살 아이…살아남은 이유는 '반려견'이었다
국제인물·화제 2025.04.20 02:00:00미국에서 실종된 2살 남아가 맹수가 출몰하는 지역을 11km나 걸었음에도 무사히 발견돼 화제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2살 남아가 갑자기 사라졌다. 당국은 즉시 구조대원 40명 이상을 투입하고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했다. 수색 과정에서 아이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하던 중 실종 16시간 만에 집에서 11km 이상 떨어진 목장에서 아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이가 통과한 지역이 퓨마와 코요테, 사자, 심지어 곰까지 출몰하는 위험지대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수색 헬기는 아이가 지나온 길목에서 퓨마 2마리를 목격했다.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목장의 다섯 살 반려견 '부포드' 덕분이었다. 잠옷바지와 민소매 차림으로 홀로 있던 아이를 발견한 부포드가 곁을 지켜준 것으로 파악됐다. 목장주에 따르면 부포드는 평소에도 아이와 동물 새끼를 좋아해 어린 소나 양들을 돌보는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부포드는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아나톨리아 셰퍼드 믹스견으로, 두 품종 모두 경비견과 양치기견으로 널리 활용되는 대형견이다. 평소 목장 주변을 순찰하며 코요테 같은 야생동물을 쫓아내는 역할을 담당했다. 부포드의 주인이자 목장주인 스코티 던튼은 "차를 몰고 차도로 나갔는데 개가 입구 앞에 앉아 있었고, 옆에는 작은 아이가 함께 서 있었다"며 "아이가 그렇게 먼 거리를 걸어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던튼은 "이 길은 산과 협곡, 바윗길로 이뤄져 어른들에게도 험난한 코스다. 두 살배기 아이가 통과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발견 당시 아이는 울고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충분한 휴식 후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고등 켜졌다"…소 결핵균 국내 첫 사람에 감염, 어떻게 대응하나
사회사회일반 2025.04.20 01:00:00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의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50대 A씨가 소 결핵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최종 확정됐다고 이달 17일 발표했다. 류머티즘 질환을 앓던 A씨는 지난해 1월 대학병원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입원 없이 6개월간 약물 치료를 받았다. 주목할 점은 A씨가 약 20년간 수의학 실험실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이다. 혈액 검체 분리와 조직병리검사 등을 담당했던 A씨는 인수 공통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질병청은 지난 1월 10일 최종적으로 소 결핵균 감염을 확정했다. 직접적 전파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험실 환경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 결핵균은 과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 유럽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38건의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신규 결핵 사례 중 약 14만 건(1.4%)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이 중 8.1%가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보고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소 결핵균 감염은 통상적 검사에서 놓치기 쉽고, 치료법도 사람 간 결핵과 다르다"며 철저한 감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씨는 실험실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주사에 찔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오염된 바늘이나 눈에 들어간 생물학적 물질, 미세한 피부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돌아온 그랜저·아반떼·소나타…'가성비' 흐름 타고 반등세
산업산업일반 2025.04.20 00:14:45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뒤처졌던 세단 판매량이 올해 들어 성장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현대차의 준중형, 중형 세단인 아반떼와 쏘나타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0만7252대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SUV 판매량은 1.6% 감소한 20만2447대를 기록했다. GM(제너럴 모터스) 말리부, 르노 SM6 등이 단종할 만큼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던 세단 차량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만 9031대가 팔리면서 판매량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아반떼는 56.2% 늘어난 1만 8909대가 팔리면서 5위에, 쏘나타는 81.4% 급증한 1만 4477대 팔려 9위에 올랐다. SUV 중심의 시장에서 세단이 판매량 10위 안에 3개 포함된 셈이다. 세단 인기 회복세의 핵심은 가격이다. SUV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평균 구입 가격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050만 원을 기록했다. 세단 대비 높은 가격의 SUV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가격을 높였다. 반면 올해 1분기 인기를 끈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의 기본 트림 시작가는 1964만 원, 2788만 원, 3711만 원이다. 중형 SUV 쏘렌토가 3550만~4631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같은 급 세단 쏘나타와 비교해보면 약 762만원 차이가 난다. 최상위 트림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5241만원)를 제외하면 아반떼(2783만원), 쏘나타(3896만원)는 평균 가격 505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특히 아반떼는 저렴한 판매 가격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가 가장 많이 산 자동차는 아반떼(2246대)였다. -
"안 들어주면 63빌딩서…" 전한길, 선관위에 요구한 개정 사항은
사회사회일반 2025.04.19 23:34:13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요구하며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시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18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전 투표와 관련한 선관위의 규칙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며 "공정선거 투쟁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사전투표 규칙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선관위에 요구하는 개정 사항은 △ 사전투표 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 △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 도입 △ 사전 투표함 참관인 24시간 감시 △ 잔류 파쇄형 봉인지 사용 △ 사전 투표함 개함 후 당일 투표 개함 등 5가지다. 전 씨는"대선 임박으로 선거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많은 사전투표 선관위 자체 규칙 개정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정 선거가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63빌딩에서 투신할 용의도 있다”며 “전한길을 비롯해 청년들 2030 단체로 국민 저항 운동 나갈 거다"고 했다. 전 씨는 "대한민국을 제2의 홍콩, 베네수엘라로 전락시킬 후보가 300만 표차 이상으로 당선돼 나치 히틀러 통치 전체주의 대한민국으로 몰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주장하며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로 떠올랐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뒤에도 부정선거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근엔 '공명선거전국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전 씨는 올해 1월엔 유튜브를 통해 "21세기 디지털 3·15 부정선거가 있을 수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의 요인이 바로 우리가 믿었던 그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방식로 인한 전산조작 가능성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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