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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벌금 분납·유예 최대 1년 허용…연말까지 시행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3:05검찰이 경제난과 재난 피해로 벌금을 제때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벌금 분납과 납부유예 제도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한다. 대검찰청은 3일 “기존에 수급권자 등 일부에게만 허용됐던 벌금 분납·납부연기 제도의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해, 4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경기 침체로 인해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층의 벌금 미납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는 5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고 아직 납부 기한이 남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성범죄, 음주운전, 마약, 뺑소니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은 고액 벌금 사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소득이나 재산을 증빙하는 자료 없이도, 납부 계획을 담은 ‘이행계획서’만 제출하면 분납 및 납부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벌금을 6개월 안에 균등하게 분할 납부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1년 이내에서 납부 금액·횟수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첫 회차 납부도 필수는 아니며, 다만 6개월 안에 한 차례 이상(전체 금액의 10% 이상), 이후 3개월 이내에 한 차례 이상 추가 납부해야 한다. 대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실제 효과와 국민 체감도 등을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몬학습 'AI시대 살아가는 힘' 브랜드 캠페인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3:00구몬학습이 방학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힘, 구몬학습'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을 한 달 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시대 공부 방향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구몬학습만의 특장점을 담은 총 4편의 캠페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몬학습 상담 신청 고객 중 1000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아이패드 에어11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
웅진씽크빅, 창립 45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2:52웅진씽크빅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8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파주 본사 사옥에서 ‘미래를 여는 여름 2025’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 학습지, 에듀테크 솔루션 등 웅진씽크빅의 교육철학이 담긴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미래를 여는 여름 2025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웅진씽크빅 바이백 도서, 웅진플레이도시 50% 할인권, 웅진마켓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
수시 문턱 높아진 의대 "2개년 입시 결과 살펴야"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2:322026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 동결 여파로 의대 수시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인원의 70% 가까이를 수시로 뽑고, 선발 인원 급감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선발 인원이 유사한 2024학년도를 포함해 최근 2개년 대입 결과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8일부터 시작된다. 전국 39개 의대는 총 3123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2115명(67.7%)은 수시, 1,008명(32.3%)은 정시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대비 전체 모집 인원은 1487명, 수시 모집 인원은 1003명 감소했다. 다만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로, 2025학년도와 같다. 26개 대학에서 1215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이 가운데 978명(80.5%)은 수시에서 뽑는다. 모집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합격 문이 더 좁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정원이 늘어난 전년도 입시에서 일부 의대와 전형에서 합격선이 오히려 올라간 경우도 있어 의대를 노리는 수험생들의 부담은 여느 때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의대 입시는 선발 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합격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와 선발 규모가 비슷한 2024학년도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단순히 ‘어디가’에 게시된 70% 컷이나 50% 컷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대학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최근 2개년 입시 결과까지 살펴봐야 한다”며 “수능 최저 충족률, 예비순위(충원 인원), 합격자 최저 성적 등 어디가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내용까지 반드시 분석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다자녀 가정 첫째도 근거리 중학교 우선 배정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2:17내년부터 서울시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에게도 거주지 기준 '최근 거리 중학교' 우선 배정 혜택이 부여된다. 둘째 자녀 이상부터 형제·자매·남매가 졸업한 중학교 입학도 가능해진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학교 입학 다자녀 배정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는 학교군 내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중학교에 배정을 희망할 경우 해당 중학교에 우선 배정한다. 둘째 자녀 이상의 경우 학교군 내 형제·자매·남매가 재학 중인 중학교는 물론 이미 졸업한 중학교로 배정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형제자매의 성별이 달라 동일 학교 배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최단 거리 학교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가족이 이사를 가 형제자매가 재학·졸업한 학교와 다른 학교군에 속하게 된 경우 동생은 이사한 학교군 내 거주지 기준 최단 거리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예외 기준도 마련했다. 현재 서울시의 중학교 배정은 원칙적으로 학생의 거주지에 해당하는 학교군 내 중학교에 전산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경우 교육장이 추첨 방식 대신 학교군 내 중학교 중 하나를 지정해 입학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둘째 자녀 이상에 한해 희망 시 형제·자매·남매가 재학 중인 동일 중학교로 우선 배정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첫째 자녀는 일반 배정 대상자와 동일하게 전산 추첨 대상에 포함돼 우선 배정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중학교 입학 배정 정책을 개선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배정 등 다른 교육 단계로도 이러한 지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눈높이 실험 통해 이공계에 매력…공부팁도 얻었죠"
사회사회일반 2025.08.03 16:42:01“아질산염 반응은 소변 속에 세균이 있는지를 확인할 때 사용해요. 정상적인 소변에는 질산염이 있는데요, 그람음성균은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하거든요.” 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 3학년 4반에서는 검은색 단체 티셔츠에 ‘우주’를 새긴 서울대 자연대생들이 소변검사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었다. 무더위 속 여름방학 기간이었지만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눈을 반짝 빛냈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우주비행사사가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스포이드로 액체를 조심스럽게 소변 검사지에 떨어뜨리자 시험지의 색깔이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변했다. 학생들은 우주비행사가 ‘요로감염’에 걸린 것 같다고 적었다. 이날 진행된 과학 실험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 자연대가 주관한 ‘2025 여름 과학봉사캠프(과봉)’의 일환이다. 과봉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서울대 자연대 학부생들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고등학생이 멘토·멘티를 맺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강원 태백·경북 영덕·경남 거제·전북 고창 4개 지역에서 열렸다. 139명의 학부생들은 6월부터 두 달 간 매일 같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한다. 고창은 이번 과봉에서 유일하게 지역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멘티로 활동한 지역이다. 중·고등학생을 가리지 않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선착순으로 70명을 선발했을 만큼 경쟁률도 치열했다. 멘토링 과정에는 수시와 학업 조언뿐 아니라 올해부터 전 고등학교에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조언도 포함됐다. 멘토의 조언을 들은 강민찬(14) 군은 “고교학점제가 잘 이해되지 않아 멘토링을 신청했는데 어떤 수업을 들을지 감이 잡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창 고등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1509명으로, 비슷한 면적인 서울(고창 606㎢·서울 605㎢) 고등학생 인구가 20만 5784명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약 136배 이상 적다. 학생 인구가 적은 만큼 교육 여건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한 해 평균 1~2명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은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북쪽에 오산학교, 남쪽에 고창고보(현 고창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인재 배출의 고장이었지만 소멸지역에 꼽힐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다. 과봉이 봉사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 ‘입시 고수’였던 서울대 자연대생들로부터 학업 비법을 전수받고 눈높이에 맞는 실험까지 함께 한 고창 지역 학생들은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생명화학과를 지망하고 있다는 양은결(17) 양은 “직접 실험하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면서 “학교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캠프를 신청하게 됐는데 생명화학 관련 학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황지원(17) 양도 “바쁜 여름방학 시기에 하루종일 재밌게 과학을 배워서 마치 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입시철이 되면 화학과를 쓰려 한다”고 귀띔했다. 인재 유출로 ‘이공계 위기론’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는 것은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연대 학장단도 과봉에 참석해 지역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고창을 방문한 남좌민 기획부학장(화학부 교수)은 “좋아하고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던 것이 과학이었기에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됐다”면서 “기존에 답이 없는 것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꾸준한 선행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서울대 자연대는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멘토로 이번 과봉에 참가한 유재민(21·화학부) 씨는 “아이들에게 2박 3일 동안 자연과학의 흥미를 느끼게 해주자는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자연대 학생회장 김가연(22·물리천문학부) 씨는 “멘토와 멘티의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돌아온 다승왕, 11개월 침묵 깼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3 16:40:57지난해 배소현(32·메디힐)은 골프선수 인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시작으로 모두 3승을 쌓아 공동 다승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한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기대 속에 맞이한 2025 시즌. 2024 시즌의 배소현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한번도 없었지만 우승은커녕 톱10 진입도 두 차례에 불과했을 만큼 부진을 겪으면서 시즌 상금랭킹은 2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KLPGA 투어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신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것.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수확한 통산 4승째다. 배소현은 3일 강원 원주의 오로라골프&리조트(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 고지원과 성유진(이상 18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보탠 그는 상금 순위도 12위(3억 7112만 원)로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선두 고지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배소현은 270야드가 넘는 장거리 티샷과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은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 나갔다. 2번(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거리를 유지하던 배소현이 고지원과 선두 자리를 바꾼 건 8번 홀(파3)이었다. 고지원이 3퍼트로 보기를 적어낸 사이 배소현은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후반 성유진의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던 그는 14번(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성유진이 버디를 잡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에 못 미쳤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긴 배소현은 18번 홀(파4)도 파로 막아내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배소현은 “기다려왔던 첫 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시즌 초반 나름대로 부담을 가지면서 부진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털어내게 돼 좋다”고 소감을 밝히고 “2주 후 열리는 메인 스폰서 대회(메디힐 챔피언십)를 포함해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년 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국내 무대로 돌아온 성유진은 복귀 후 첫 승을 노렸지만 시즌 최고 성적으로 만족해야 했다.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고지우의 동생이자 올 시즌 드림(2부) 투어를 주로 뛰며 1부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고지원이 성유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선두인 3승의 이예원은 4타를 줄여 노승희, 박지영 등과 함께 15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
1500억불 '마스가' 성공 위해…민관 '원팀 TF' 만든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3 16:32:15정부와 국내 조선 빅3 업체들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원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한다. 한국과 미국은 최근 관세 협상에서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업체는 한미 조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TF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별로 담당 임원과 실무 직원이 한 명씩 참여하는 구조다. 정부는 이 TF를 기반으로 민관 합동 TF도 조만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과 각 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 조달 및 투자 일정을 짜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가 소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TF는 신규 조선소 건설을 비롯해 기존 조선소 인수, 인력 양성, 유지·보수·정비(MRO)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내부에서도 한미 협력 지렛대로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마스가 모자 실물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미국에 우리가 디자인한 모자 10개를 직접 가져갈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조선업 외의 분야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짓는 양극재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후 무보가 미국 직접 투자에 보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벌써 3000명대…온열질환 주의보
산업바이오 2025.08.03 16:21:51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8월에도 극심한 폭염이 예상돼 환자 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3143명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더위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사망자도 경기도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년 대비 1.7배 많은 19명에 달했다. 질병청이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동안 연간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긴 것은 2018년(4526명)과 2024년(3704명) 두 번 뿐이다. 하지만 올해 환자 증가세는 이들 두 해보다 가파르다. 작년 같은 기간(5월 20일~8월 2일)보다 온열질환자가 2.2배나 많다. 최악의 무더위였던 2018년에도 같은 기간(5월 20일~8월 2일) 온열질환자 수는 2799명으로 올해보다 적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는 물론 2018년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각 지역마다 야외활동 자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환자 증가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는 폭염 시 시원한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다. 질병청은 “농어민과 야외작업종사자는 고온환경에서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시간이 중요하다”며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열대야 때 실내 온·습도 관리, 수면 전 샤워 등 숙면을 돕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일시적으로 해제·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4일 최고 온도는 전날보다 4도 내린 3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후 비가 그치면 체감온도가 재차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복귀할 수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며 체감온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영상] "8.8 강진이 깨웠나"…600년간 잠들었던 캄차카 화산 '대폭발'
국제국제일반 2025.08.03 16:21:47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약 600년 만에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이날 오후 분화했으며 폭발 직후 화산재 기둥이 최대 6000m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화산재는 동쪽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 중이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피해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 기리나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장은 현지 매체에 “이건 역사 기록상 확인된 최초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 분출"이라며 "6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리나 팀장은 또 "이번 폭발이 30일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의 마지막 용암 분출은 1463년께 발생했으며 이후로는 분화가 보고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는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규모 9.1) 이후 최대 규모이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 기준 역대 6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당시 지진 여파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칠레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직후 캄차카반도에서 가장 활발한 클류쳅스코이 화산이 분출한 바 있다. -
7000억 CB 콜 만기 돌아오는데… '자금수혈' 쉽지않은 CJ CGV [시그널]
증권IB&Deal 2025.08.03 16:11:52CJ CGV(079160)가 2021년 발행한 3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도상환권(콜 옵션) 만기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 산업의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한 신종자본증권, 회사채 발행에서 크레딧 시장의 외면을 받은 여파다. 게다가 유상증자 이후 주가마저 급락해 채권자들의 주식 전환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001040) CGV는 내년 6월 제3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 CB의 콜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발행 규모는 3000억 원으로 대부분의 조달 자금이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됐다. 여기에 2022년 발행한 4000억 원 규모의 제35회 CB 콜 옵션 만기도 다가오고 있어 CJ CGV는 2년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7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32회 CB의 표면 이자율은 1%로 낮은 수준이지만 콜 옵션 만기가 지나면 금리가 올라가는 스텝업 구조다. 구체적으로 내년 6월부터 1년간 3%의 이자율이 적용되며 이후 매년 0.5%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이다. 만약 CJ CGV가 콜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만기까지 해당 CB를 상환하지 않는다면 이자율은 15.5%까지 높아지게 된다. 35회 CB 역시 동일한 스텝업 이자율이 적용된다. 문제는 CJ CGV가 최근 들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CJ CGV는 각각 4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일부가, 회사채는 전량 미매각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흥행 실패라는 ‘낙인’이 찍혔다. 게다가 2023년 진행한 두 차례 유증에 지주사 CJ가 모두 참여한 만큼 추가적인 자금 수혈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CB 규모에 한참 못 미치는 채권 공모에서도 미매각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어떻게 수천 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지 미지수다”라고 짚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증 이후 주가마저 급락하면서 주식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달 1일 CJ CGV의 주가는 5030원이다. 32회, 35회 CB의 전환가액은 각각 2만 1455원, 1만 7745원으로 현 주가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마저도 유증 이후로 전환가액이 조정된 것으로 이전에는 2만 6600원, 2만 2000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32회 CB는 2218억 9500만 원, 35회는 3992억 5300만 원 상당이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고 남아있다. CJ CGV 관계자는 “CB 관련 상환을 계획하고 있지만 콜 옵션 행사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
용인시, 극한 폭염에 취약계층 대응 강화
사회전국 2025.08.03 16:07:37용인시는 연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 대책 기간(5월20일~9월30일까지) 동안 폭염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5개 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등 일일 상황을 살피고 있다.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 T/F팀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용인시는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151㎞ 구간에 살수하고, 처인구 금령로 일대는 하수를 재활용한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있다. 또한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올해 54개의 그늘막을 추가해 총 1259개의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 2곳에는 6월부터 쿨링포그를 가동 중이다. 이미 4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구급함, 얼음조끼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배치했으며, 7월에는 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5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3곳(처인·기흥·수지구)도 24시간 개방 중이라고 안내했다. 8월 중에는 이동노동자 쉼터 3곳에 생수를 지원하고 논밭 근로자, 옥외 근로자, 폭염취약계층에게 쿨토시, 모자, 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폭염으로 시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인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폭염이 심할 경우 보행하는 분들 가운데 어르신 등은 인근의 무더위 쉼터나 가까운 휴식처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피하시는 등 건강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임원에 자사주 513억 지급…갤럭시 이끈 노태문 16억
산업기업 2025.08.03 16:04:24삼성전자(005930)가 최근 513억원 규모의 임원 대상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자사주로 지급했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임원 622명에게 총 513억 5685만원 규모의 LTI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지급 내역을 공시했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가 책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원들은 인센티브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받는다. LTI 내에서 상무는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로 자사주를 각각 선택해 받게 된다. 사장급 19명 임원 중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2만 2679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지급일 당시 주가(7만 4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5억 9660만원어치다. 이어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이 1만3419주(9억 4469만원),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9820주(6억 9132만원)를 수령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는 김용관 전략담당 사장이 6349주(4억 4696만원),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6220주(4억 3788만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3116주(2억 1936만원)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각각 6722주(4억 7322만원), 2869주(2억 197만원)를 수령했다. 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 등 삼성전자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임원 대상 LTI 도입할 예정이다. -
IPO 시동 건 무신사, 증권사 대상 IR…RFP 배포 작업 착수 [시그널]
산업생활 2025.08.03 15:49:58국내 선두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가 주요 증권사와 접촉해 기업공개(IPO)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 작업에 본격 들어선다. 무신사는 목표 상장 시기를 2~3년 뒤로 잡고 기업가치로 10조 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4~8일 국내 증권사 다수와 만남을 갖고 IPO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력이 긴 대형 증권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무신사 사업의 강점과 내부적으로 정해둔 IPO 일정 등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의 성격을 RFP 배포 직전 이뤄지는 기업 설명회(IR)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IPO 담당 임원 뿐만 아니라 대표급 고위 인사가 일정을 함께 한다. 한 증권사의 IPO 본부장은 “이번 미팅은 RFP 배포 전 기업 비전을 직접 전달해 각 증권사 IPO 입찰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최근 주요 재무적투자자(FI)와 목표 기업가치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무신사는 목표 기업가치를 10조 원 이상으로 정하고 한국 코스피나 미국 나스닥 등 국내외 시장에 입성하는 방안을 모두 열어뒀다. 최근 해외 사업 확장세를 고려하면 2~3년 뒤 목표 가치로 증시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무신사의 해외 전용 플랫폼 ‘글로벌 스토어’ 거래 금액은 일본을 중심으로 연평균 260%씩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다만 10조 원을 과도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산정)이라고 보는 시각도 없진 않다. 무신사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매출은 2023년 9931억 원에서 지난해 1조 2427억 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86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1028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에도 2929억 원의 매출액과 1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실적 개선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추세다. 핵심인 무신사 플랫폼을 비롯해 여성 패션 중심의 29CM, 해외 중심 글로벌 스토어를 합산하면 1000만 명을 웃도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플랫폼이나 전자상거래 기업은 이용자를 다수 확보해도 수익화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향후 기업가치가 10조 원을 웃돌면 IPO 때 모아야 하는 공모 자금만 2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커 이를 받쳐줄 만한 국내외 증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은 과제다. 올해 4조~5조 원의 밸류로 IPO에 나선 DN솔루션즈는 약 1조 원의 공모자금을 받는 데 난항을 겪었고 기업가치 5000억 원 수준의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기관투자가 수요 부진으로 IPO 계획을 철회했다. 해외 증시 상장도 열려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 나스닥 등은 상장 유지 비용이 국내와 비교했을 때 많게는 10배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로 이를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용자 수와 사업 규모만을 봤을 때 기업가치 10조 원은 높을 수도 있는 숫자”라며 “국내외 증시 환경이 받쳐주고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을 때 목표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민주당의 '노봉법', 노동자·투자자·기업 모두 패배자 만들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3 15:41:02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노동법 시스템’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죽이지 않는 조화와 균형의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노봉법’은 그런 ‘노동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주가에도 큰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노란봉투법이 정부안보다도 더 과격해졌다며 “(법안 통과 시) 노동자, 투자자, 기업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노란봉투법’을 ‘노봉법’이라고 지칭한 이유에 대해 “‘노란봉투법’이라는 ‘슈가코팅(긍정적으로 돌려 말하기)’ 같은 작명이 감성을 과도하게 부각시켜 본질을 비틀고 법안의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방해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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