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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연내 5~6건 추가 수주 목표" [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4:25:48"한 달 내 1~2건의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안에 총 5~6곳과 추가 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에서 영국 바이오기업 오티모 파마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티모 파마와 이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 ‘잔키스토미그’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첫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맺은 지 두 달만에 수주 계약이다. 박 대표는 “잔키스토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PD-1·VEGFR2 이중항체 물질로 임상 1상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인 아시모브, 오티모 파마가 같이 세포주 개발부터 1차 투약 용량 설정까지 협력해 다음달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임상에 성공하면 상업화 생산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수주 물량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이번 오티모 파마와의 계약이 그 성과의 시작이다. 그는 “현재 3개 기업과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ADC 개발 수요가 늘고 있어 올 하반기까지 5~6건 추가 수주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송도캠퍼스의 가동 타임라인이 명확해지면서 수주 협의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에 ADC 생산시설을 증설한 데 이어 인천 송도에 대규모 상업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7년 송도 제1공장 가동이 목표다. 박 대표는 “항체의약품과 ADC 생산 기술, 시러큐스 공장과 인천 송도 공장 등 생산 인프라를 경쟁력으로 앞세우는 ‘듀얼 엔진·듀얼 사이트’ 전략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는 시러큐스 캠퍼스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하고 있지만, 향후 물량이 더 확대되면 송도 공장으로 물량이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이슈가 불거진 이후 더 주목받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전언이다. 그는 “국내 CDMO사 가운데 미국에서 ADC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롯데바이오로직스 뿐”이라며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돌리려는 회사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 -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기후변화 대응 맞손
산업IT 2025.06.19 14:20:4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19일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 기후 기술 확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5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GGGI와 협력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GGGI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의 기후기술 도입 및 상용화 지원, 공공기후기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력 및 정보 교류, 공공기후기술의 해외 실증지원 및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공공 기후 기술이 해외에서 실증을 거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GGI는 회원국의 기술 수요와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번 MOU는 과학기술기반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GGGI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공기후기술의 확산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대통령 전용기 등 3대 오만 도착…핵 협상단 타고 있나?"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4:19:19이란의 대통령 전용기 등 정부 소속 항공기가 18일(현지시간) 오만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해당 항공기에 미국과의 핵협상에 참석할 이란의 협상단이 타고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와 다른 정부 항공기 2대 등 총 3대의 항공기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착륙했다. 이들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21 2대와 A340 1대로, 편명은 각각 JJ25, JJ26, JJ28이다. 항로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이들 항공기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항공편의 운항 목적이나 탑승객에 대한 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 여객기 중 이란 내 등록 번호가 EP-IGA인 A340 여객기 한 대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작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을 때 등 과거에도 탑승한 적이 있어 대통령 전용기로 추정된다. 아울러 현재 공개된 항공 교통 관제 기록에 따르면 이란에서 출발한 네 번째 항공기가 무스카트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더 워존은 전했다. 오만에 이란 정부 항공기가 도착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한 가운데 현재 핵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이나 이란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들 여객기가 미국과의 회담으로 향하는 이란 협상단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분쟁으로 지난 15일 무스카트에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은 취소된 바 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이런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란이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외국의 파트너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그들(이란)은 문서(미국과의 핵협상 합의문)에 서명해야 했다"며 "나는 지금 그들이 '(문서에) 서명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더 워존은 만약 이날 오만에 도착한 항공기가 협상과 관련이 없다면 분쟁을 피해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태웠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
野, SKT 사태 재발방지 위해 "사이버테러 범국가 대응위 설치" 촉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4:19:07국민의힘이 19일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산하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SKT, 관계 부처 등과 회의를 갖고 “대통령 산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국정원까지 포함된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11 테러 이후 미국도 국가정보국을 창설한 바 있다”며 “처음부터 국이나 부처 단위로 요구하기에는 준비 단계가 필요한 것 같아 대응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T로부터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 정보 보호 관련 투자액을 대폭 늘리고 정보 보안 인력을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지금 인력의 2배 이상 되는 인원으로 확보하겠다는 답을 받아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개별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고 SKT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TF는 기업 정보보호 산업을 전략 자산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정보 보호 취약 기업을 위해 보안 컨설팅이나 인증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정보 보호 정책의 사각지대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이버 범죄를 넘어서 사이버 침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보가 줄줄 새는 나라에서 국민은 안심하며 살 수 없다.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간 인프라라고 해도 국민의 소중한 정보가 연결된 이상 국가가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의 감독 책임을 명확히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감시 대응 체계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최태원 회장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생각이 있다”며 “SK텔레콤은 SK그룹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라고 꼬집었다. 그는 “회장이 직접 국민에게 소명해야 한다. SK텔레콤 사장이 나와서 설명할 게 아니다”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통신 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가운데 이번 해킹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통신망의 구조적 취약성 드러난 중대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
앤디 김 "트럼프, 동맹과 불필요한 마찰…한미 관계 매우 위험"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4:18:27한국계로는 사상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된 앤디 김이 한미 관계에 대해 “지금은 매우 위험한 순간”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1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일 3자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빅터 차 CSIS 한국석좌와의 대담에서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개월이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먼저 떠난 것이 실망스러웠지만 가능한 빨리 한미가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 김 의원은 “엄청난 실수”라며 “미국이 전략적 도전을 마주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 간에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을 없어서는 안 되는 나라에서 믿을 수 없는 나라로 바꾸고 있다”면서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미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싶어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순간에 한미 관계를 흔들기에 완벽한 방법”이라고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서는 세 나라 모두에 이득이 되는 '윈(win)-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 3국에 각각 새로운 지도자가 집권한 만큼 3국 협력을 힘 있게 밀고 가려면 한미일 3국 관계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모두 공급망에 관심이 높고 북한에 대한 안보,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관심도 많다”며 “특히 AI 분야에서 각국의 경쟁이 진행 중이며 한미일이 함께 AI 인력을 양성하고 중국 AI가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는 등 서로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 관련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서 ‘카오스(chaos·혼돈)’을 보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거래 중심의 관계로 축소되는 고립주의 정책의 일관된 시행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진에어, 에어부산 임직원과 부산 노년층 혹서기 지원물품 나눔 활동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4:17:47진에어(272450)가 18일 에어부산(298690) 임직원과 함께 부산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필품·의약품 등 혹서기 대비 물품이 담긴 '희망의 비행상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두 항공사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에어는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되는 데 따라 내년 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합쳐져 통합 진에어로 출범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돌봄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여름에도 냉방용품 기부 활동, 겨울에는 어린이재활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부고] 심기문 서울경제신문 기자 부친상
사회피플 2025.06.19 14:16:36▲심우현씨 별세, 김혜영씨 남편상, 심기문(서울경제신문 기자)·혜진씨 부친상, 심인자·우영·우식 형제상=19일 경찰병원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431-4400 -
김혜성 신인상 꿈, 현실 되나…MLB닷컴 모의투표서 '리그 2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14:14:42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 시간) 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34명 패널 가운데 3명이 김혜성에게 1위 표를 줬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다. 30경기 출전 가운데 12차례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하며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도 100% 성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시즌 네 번째 2루타로 2타수 1안타를 친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4대3 승)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386, 2홈런, 11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고 중견수로, 또 유격수로도 뛴다. 다저스는 좌타자 김혜성에게 오른손 투수만 상대하게 한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잘했으나 아직은 플래툰 시스템에 가려 있다.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는 34표 중 1위 표 24장을 휩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다. 볼드윈은 48경기를 뛰면서 타율 0.284,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 중이다. -
내란특검, 검사 42명·경찰 31명 파견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4:11:01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19일 검찰·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 나섰다. 조 특검은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협의해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31명을 수사팀에 포함하기로 하고 경찰청에 파견을 요청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대검찰청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 특검은 앞서 16일 대검에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조 특검이 요청한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 전원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그동안 특검팀 구성 등 준비 작업을 해온 조 특검은 전날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하는 등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HD현대,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SMR 사업 속도
산업기업 2025.06.19 14:10:08HD현대가 엔비디아와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업체인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 시간) 6억 5000만 달러(약 8946억 원) 규모의 기금 모금을 완료했으며 이 기금에는 엔비디아의 자회사인 엔벤처스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HD현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HD현대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라파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미국에 세워지는 첫 번째 나트륨 원자로 공장을 비롯해 해외 설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HD현대의 테라파워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HD현대는 2022년 11월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을 통해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44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가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HD하이드로젠이 최근 노르웨이선급(DNV), 독일 크루즈 선사 투이크루즈와 함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탄소 및 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발전용 엔진 대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선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는 첫 단계로 내년 2월까지 SOFC 시스템을 실제 크루즈선에 적용하기 위한 안전 설계 기준 등을 확립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소연료전지 계열사인 HD하이드로젠은 자체 개발한 SOFC 시스템의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의 성능을 분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친환경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SOFC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40.7%씩 성장해 약 71억 2400만 달러(약 9조 8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코오롱티슈진,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6.19 14:09:10오후 2시 9분 현재 코오롱티슈진(950160)이 +29.97% 오른 49,650원(▲11,4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90억2,514만, 거래량은 179만7,57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오롱티슈진은 전일 하락(38,200원, ▼-1,900, -4.7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오롱티슈진은 상승 11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6.03%였다.현재 '기타업' 총 2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스트스튜디오(950190) +3.23%,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2.2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1.7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하와이서 돌아온 홍준표 "국힘 해산 위기…정치보복 아닌 지은 죄에 대한 대가"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4:09:05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이 해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며 이는 정치 보복이 아닌 지은 죄에 대한 대가라고 말했다. 18일 홍 전 시장은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위헌 정당이 되는 근거를 두 가지로 봤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역할을 통해서 내란 동조 정당이 되는 것과 한덕수 후보 교체 시도가 그 두 가지 근거”라고 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12·3 계엄 당시 당사로 의원들을 소집해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 21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경선을 통해 공식 선출된 김문수 후보 대신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추대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덕수 후보 교체 사태' 당무감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지도부가 반대하는 게 뻔하다"며 "그게 한두 명이 관련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일종 의원과 박수영 의원 등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현역의원 80여명이 (한 전 총리 지지에) 서명했다는 것 아니냐"며 "그럼 그 80여명 현역의원이 공범 아니냐"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후보 교체 사태는 내란 이상으로 중요한 사건"이라며 "당무감사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 조사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헌 정당 심판이 정치 보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법치주의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박근혜 정권 당시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가 있지 않냐"며 "그건 정치 보복이 아니라 죄를 지은 대가"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선 "이재명의 시대가 도래했는데 정권 초반부터 갑론을박 할 필요 없고 연말까지 시간을 두고 어떻게 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삼천피 앞두고 숨고르기…네이버·카카오는 신고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6.19 14:08:5519일 상승 출발하며 3000포인트를 목전에 뒀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종목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NAVER)·카카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 하락한 2970.1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4234억 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6억, 28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오전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약 3년 6개월여만의 3000선 돌파를 앞두고 심리적 저항과 함께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AI 정책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종목은 나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는 전일 대비 8000원 오른 25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5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시총 8위에 안착했다. 전일에도 네이버는 하루 만에 18% 급등하면서 시총 기존 13위에서 11위로 올라섰는데 또다시 3단계나 도약한 것이다. 카카오도 장중 한때 6만 1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가 장중 6만 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2월 15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IT 종목들의 호조세에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 원 규모의 AI 산업 육성 계획에는 GPU 5만개 구축,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AI 인재 양성이 포함돼 있다. 씨티그룹(Citi)도 이날 ‘대한민국 인터넷:이재명 대통령의 AI·스테이블코인·디지털 콘텐츠 정책 훈풍(South Korea Internet: President Lee’s Policy Tailwinds for AI, Stablecoin & Digital Content)’라는 보고서를 내고 “정책 수혜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대형 인터넷 플랫폼주를 중심으로 리레이팅(재평가)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3%) 내린 779.4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871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7억원, 6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
마이크론·TI 美 투자 확대에 고심 깊어지는 삼성·SK하이닉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6.19 14:08:43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세계 1위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600억 달러(약 82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놨다. 마이크론·글로벌파운드리스에 이어 TI까지 투자 규모를 늘리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따른다. 미국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데 따라 이미 미국 투자 부담이 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TI는 텍사스와 유타 내 3개 지역 반도체 제조시설 7곳에 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400억 달러 이상은 텍사스 셔먼에 위치한 ‘메가 사이트’에 투입된다. TI는 이를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고용이 창출된다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초 반도체 투자”라고 강조했다. TI는 구체적인 투자 완료 시점과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투자 대상지로 안내한 3곳도 이미 공장이 운영 중인 곳이다. 로이터는 TI의 발표에 기존 계획한 투자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 알려졌던 금액 대비 신규 발표한 투자액이 3배 이상 크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TI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180억 달러를 미국 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는 추가적인 설비 확충·공장 신설 계획이 포함됐을 공산이 크다. TI 외 타 미국 대표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들어 자국 내 대형 투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는 맥락도 흥미롭다. 최근 마이크론은 미국 내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발표 대비 300억 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파운드리스 또한 이달 초 160억 달러를 뉴욕주 말타와 버몬트주 에식스 정션에 위치한 기존 공장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계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 투자 확대라는 ‘정치적 선물’로 트럼프의 칩스법(반도체지원법) 폐지 시도를 달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본격 추진한 칩스법을 백지화하거나 지원 기준선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로이터는 “마이크론과 TI 등의 투자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백지화할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정부의 위협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내 투자 강화를 천명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미국 내 일자리 확보’와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조한 점에서도 정치적 고려가 읽힌다. 이날 TI는 “애플, 포드, 엔비디아, 스페이스X와 같은 미국 유수 기업들 및 정부와 협력해 미국 혁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역시 칩스법 수혜에 기대 미국 현지 투자에 나섰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각각 파운드리·패키징 시설을 건설 중이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비록 과대포장된 수치일지라도 미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어 한국 기업들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클 것”이라면서도 “투자금을 늘려도 트럼프가 자국 우선주의로 한국 기업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
"호날두 발톱이 왜 까맣지?"…패션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검정 발톱' 뭐길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14:05:50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찍은 헬스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발톱에 칠한 검은색 매니큐어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해당 사진에서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으며, 10대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와 함께 같은 포즈를 취하며 부자간 유대감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해당 게시물은 19일 기준 1811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에서 시선을 끈 것은 탄탄한 복근이 아니라 발끝이었다. 그의 양 발톱이 모두 진한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를 보고 록스타 패션에서 유래한 트렌드로 해석했으나, 실제로는 기능적인 목적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언론 '빌트'는 호날두의 검정 매니큐어가 외적인 꾸밈이 아닌 운동선수로서의 발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중 지속해서 축구화를 착용하는 탓에 발에 땀이 많이 차 세균·곰팡이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매니큐어나 특수 코팅제를 발톱에 바르면 이런 감염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격투기 선수나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발을 보호하고 있다.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이나 UFC에서 활약한 이스라엘 아데산야 역시 경기 중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이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선수 생명을 늘리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는 자기 관리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날두는 20년 넘는 선수 생활 동안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수면 습관, 체계적인 재활 루틴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발톱 매니큐어 역시 그 연장선에 있으며,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루틴이라는 분석이다. 빌트는 “프로 데뷔 23년이 지난 지금도 호날두가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생활 습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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