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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중기·벤처 2025.06.19 08:46:04◇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산업실장 전혜숙 △정보화운영실장 홍성근 △공제운영실장 최광수 △공제서비스실장 이준혁 △준법지원실장 이지연 △서울지역본부장 정경은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전의준 △인천지역본부장 박승찬 △강원지역본부장 박철 △경남지역본부장 양현준 △경기북부지역본부장 하승우 △감사실 청렴문화팀장 한용덕 △충북지역본부 부장 이효선 △전북지역본부 부장 함시우 -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자에 첫 보험금
사회전국 2025.06.19 08:44:52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 기후보험’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보험금을 받은 첫 번째 수혜자가 나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도민이 이달 초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열탈진 진단을 받은 뒤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보장 항목으로 1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가입 절차 없이 경기도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폭염·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열사병, 저체온증 등) △특정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기타 기후재난 관련 상해에 대해 정액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번 온열질환 보장 사례는 ‘경기 기후보험’ 개시 이후 발생한 13번째 보험금 지급 사례다. 첫 사례는 4월 중순 발생한 말라리아 확진 환자에 대한 지원이었다.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기후보험 관련 집중 홍보 및 기후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기후재난은 이제 일상적인 위험”이라며 “경기 기후보험이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실질적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3차 소환 거부시 영장 검토" 최후통첩…尹, 또 불응할까
사회사회일반 2025.06.19 08:37:18경찰의 3차 출석 요구일인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소환 통보에 불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달 17일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도 함께 첨부했다.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으며, 경찰이 적용한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한 경찰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타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6월 12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에 불응했다. 경찰은 즉시 3차 소환 통보를 발송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출석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 수단을 검토한다. '내란 특검' 출범을 앞둔 만큼 신병 확보에 나설 경우 조은석 특별검사와의 협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
기보, 최초 해외지점 싱가포르에 개소…"중기 글로벌 기술 금융 지원 강화"
산업중기·벤처 2025.06.19 08:35:40기술보증기금이 첫 해외지점을 싱가포르에 개소하고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기보는 19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첫 해외지점인 ‘싱가포르지점’을 열고 글로벌 진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지점 신설은 그간 추진해 온 글로벌사업 확장 전략의 핵심 성과다. 기보는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기업과 해외투자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밀착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보의 첫 해외지점인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산업 허브이자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싱가포르지점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다. 기보는 1부에서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금융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 우수기술기업의 IR 진행, 3부에서는 싱가포르지점 발전전략 토론 등 개소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보는 기술금융 방안 발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싱가포르지점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싱가포르지점을 단순한 해외 거점을 넘어 기술금융의 글로벌 허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행사에서는 아세안 진출기업의 해외 VC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공동 IR이 진행된다. 이날 IR에는 글로벌 스케일업을 추진 중인 팔레트, 로오딘,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아이넥스코퍼레이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셀락바이오 등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피칭을 진행하고 현지 VC들과의 네트워킹과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IR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기보와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첫 사례로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VC 투자유치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보는 이날 현지에서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동남아시아 진출기업 금융지원(Jump into SEA)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남아 진출 기업 대상 공동 금융지원 △기술력 기반 평가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초기 단계의 기술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는 “올해는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연말 로렌스 웡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보 싱가포르지점이 문을 열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사관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외교·행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싱가포르지점 신설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 현지 VC 등과 협력을 확대해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싱가포르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 번째 해외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
"연준 금리 동결…韓 증시 상방 압력 지속될 것" [마켓시그널]
증권정책 2025.06.19 08:31:02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시는 이날 장 초반 미국과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대두하며 상승 출발하였으나, 이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채 3대 지수 보합권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이 초래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 “현재 경제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아울러 관세 정책으로 인한 영향은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여름 중 이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 위원 19명 중 올해 금리 인하가 없다고 예상한 위원 수는 지난 3월 4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연준 위원 간 의견 불일치는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FOMC 결과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갈 동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는 미국과는 달리 유동성과 정책 기대에 더 민감하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는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도 “이날 코스피는 3000포인트 선에서의 심리적 저항 인식 속 차익 실현 압력에도 불구하고 증시 유동성에 기반해 이를 넘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2972 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3000 돌파는 시간 문제로 넘어갔고 3100포인트 선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 은행, 화장품, 소매(유통), 호텔 및 레저 등 내수 회복 및 지배구조 개선 모멘텀이 남아있는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셔츠에 주머니 달아 "기능성 의류"…세금 회피 꼼수 늘어[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6.19 08:30:00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세금을 피하기 위해 관세 공학(tariff engineering)을 활용하고 있다. 제품의 재료나 크기, 구성을 변경해 세금이 더 낮은 카테고리로 물품을 신고하는 방식으로, 셔츠에 주머니를 달아 '기능성 의류'로 신고하거나, 운동화 밑창에 고무 대신 천을 덧대어 '슬리퍼'로 분류하는 식이다. 18일(현지 시간) CNBC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제품 분류를 재고하고 세금을 낮추기 위해 '관세 조작'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품 특성을 실제로 변경할 경우 이같은 세금 회피술은 불법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무역 변호사들은 미국 정부가 특정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마련해 기업들이 관세 조작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로펌 '바른즈, 리처드슨 앤 콜번'의 파트너 데이비드 포그는 "4월 광범위한 상호관세가 발표된 뒤 몇몇 해외 제조업체가 낮은 관세를 받기 위해 최종 제품에 철강 및 알루미늄을 묶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산을 제외한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다시 중단됐다. 미국 세관 당국이 관세를 부과할 때 사용하는 제품 분류 코드는 5000개 이상이다. 워싱턴DC에 있는 '켈리 드라이&워렌'의 세관 변호사인 존 푸트는 "관세 공학은 합법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중 하나"라며 "전략적 설계 선택을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거나 부적절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캠핑카를 생산하는 미국의 제조업체 '위네바고 인더스트리즈'도 지난 3월 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공학 및 연기를 포함한 효과적인 세금 완화 전략을 개발하고 시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스포츠웨어 회사 컬럼비아는 여성용 셔츠 허리 부근에 작은 지퍼 포켓을 추가해 '기능성 의류'로 분류했다. 신발 제조업체 컨버스는 대표 상품인 올스타 스니커즈 밑창에 고무 대신 털이 달린 펠트 원단을 추가해 운동화가 아닌 슬리퍼로 분류를 바꿔 관세를 대폭 인하했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소매가 달린 푹신한 담요인 '스너기스'는 2017년 의류가 아닌 담요로 분류해 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반면 해석의 차이로 벌금을 문 사례도 있다. 자동차회사 포드는 수년간 소형 밴을 승용차로 수입하다가 2열 좌석을 제거하고 화물차로 판매했다. 이같은 분류를 통해 포드는 25% 부과되던 관세를 2.5%로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미 법무부는 지난해 판결에서 "포드가 화물 밴을 잘못 분류했으며, 뒷줄 좌석은 승객을 태우는데 사용되도록 의도된 적이 없고 사용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텐센트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검토 안 해"
산업IT 2025.06.19 08:27:51중국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텐센트가 넥슨·카카오(035720)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9일 텐센트가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의향이 있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외신은 이달 12일 텐센트가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한 넥슨 지분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한 매체는 전날 텐센트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에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넥슨 그룹 지주사 엔엑스씨(NXC)와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최근 텐센트 자회사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하이브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지분 9.38%를 사들인 바 있다. SM의 최대 주주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실질적인 2대 주주가 됐다. -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가상자산 보합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6.19 08:27:1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한때 10만 3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0만 4854.16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58%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58% 오른 2526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0.96% 오른 개당 2.17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2% 상승한 147.4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억 4529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9% 오른 349만 9000원, XRP는 0.47%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회의 전부터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잠시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 전에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 급락한 52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금융위, 법인카드 출혈경쟁 제동…"모집인 포함 '0.5%룰' 지켜라"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카드 2025.06.19 08:21:00금융 당국이 법인카드 영업 과정에서 법을 우회해 과도한 혜택을 제공해온 일부 카드사의 영업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현행법은 법인영업 시 전체 결제액의 0.5% 이내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일부 업체가 제휴 모집인을 통해 0.8~1.3% 안팎의 대가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19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카드사가 법인회원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 규모에 제휴 모집인도 포함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2021년 7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업자의 금지 행위 중 하나로 법인회원에 대한 연간 카드이용 총액의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가 자사 제공분 이외에 제휴 모집인을 통해 추가로 혜택을 제공해 문제가 됐다. 법이 금지한 혜택 제공의 주체를 카드사로만 한정해 악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일부 법인들은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 실제로 광고대행업을 하는 A사는 제휴 모집인의 제안으로 법인카드를 교체하면서 온라인 광고비 결제 금액의 1.5%를 혜택으로 받았다. 의약품도매업을 하는 B사도 구매 대금의 1.4%를 챙겼다. 카드사에서는 0.5%만 줄 수 있지만 나머지를 제휴 모집인이 편법으로 제공한 셈이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제휴 모집인이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도 카드사로부터 수취하는 금액과 연결된 것으로 여전법이 제한한 ‘0.5%룰’에 포함된다고 해석한 것”이라며 “2021년 법 개정의 취지를 명확히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법인회원 모집 과정에서 대형 법인회원에 캐시백 혜택이 집중되는 과당경쟁이 벌어지자 △대형 법인회원 등에 혜택이 집중되고 △전체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상되며 △ 카드사의 경영 건전성에 악영향 등의 이유를 들어 혜택 제공 규모를 엄격히 제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카드사는 최대 6개월의 신용카드업 전부 또는 일부 영업정지를 받는다. 경제적 이익은 명칭이나 방식과 관계없이 신용카드업자가 회원을 위해 제공하는 이익으로 폭넓게 규정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가 잘못된 법령 해석으로 과도한 영업에 나서면서 경쟁 생태계가 흔들렸던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카드사 경영 건전성이 악화하고 결국 이 같은 비용들이 소비자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했다”고 전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일부 카드사가 별도의 계약을 통해 법인카드 회원 유치를 대행하는 모집인을 운영해오면서 이들을 통해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우회 제공하는 편법적인 영업 행위가 빈번했다”며 “법인카드 시장의 과당경쟁이 재연되는 양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카드 업계에서는 금융위의 이번 유권해석을 대체로 반기고 있다. 제 살 깎아먹기식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건전한 영업 방식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법령해석 내용과 취지에 공감한다”며 “법인카드 시장에서의 건전한 경쟁 정착으로 카드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당국은 향후 카드사들의 편법 영업이나 과당경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혜택 축소를 막겠다는 것이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규제 범위를 초과하는 제휴 모집인의 경제적 이익 제공을 허용하는 경우 카드사는 제휴 모집 대가를 상향 조정해 이 중 일부를 법인회원에게 제공하도록 할 수 있다”며 “이는 여전업 규제를 무력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법을 활용한 카드사들의 영업 관행을 계속 점검해 소비자 혜택이 줄어드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소 구제역 수시접종 확대한 전남 장성군…공수의사 배치까지
사회전국 2025.06.19 08:19:03전남 장성군은 매년 4·10월에 실시하는 일제접종을 더해 올해부터 6·12월 수시접종을 추가해 구제역 예방을 효과적으로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된다. 입술, 혀, 잇몸, 코 등에 물집이 생기며 전염성이 높다.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번 수시접종은 생후 8주가 지난 소 2872두를 대상으로 한다. 추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생후 2개월 1차 접종, 4주 뒤 2차 접종을 실시하고, 4~6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접종받게 된다. 장성군은 100두 이상 전업농에게도 공수의사를 배치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농이 많아 자가접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전남권에선 장성군이 유일하다. 장성군의 한 관계자는 “소 사육농가가 구제역 걱정 없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고액체납자 85명 출국금지 요청
사회전국 2025.06.19 08:18:43울산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체납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외 도주할 우려가 있는 지방세 체납자 85명에 대해 6월 19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3000만 원 이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한 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4월 7일부터 외교부를 통해 유효여권 보유 여부 및 출입국 사실을 조사했으며, 같은 달 16일부터는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과 생활 실태, 채권 확보 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했다. 울산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출국금지 예고’ 조치를 시행,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해 15명으로부터 약 7700만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끝내 납부에 응하지 않은 85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 체납자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출국이 제한된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는 물론, 가택수색·재산압류 등의 실질적 체납처분을 병행해 조세정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라며 “체납이 상습적이고 고액일수록 강도 높은 행정조치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바이오 USA서 항체 생산 수주 계약 체결…하반기 추가 계약 기대"[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08:14:00"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오티모'는 블록버스터 후보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입니다. 올해 안에 5곳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티모 파마는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PD1/VEGFR2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 USA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제임스 박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잔키스토미그(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회사는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위탁생산개발(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에 계약을 맺은 오티모 파마는 파트너사인 미국 아스모브(ASIMOV)가 소개해 준 회사"라며 "아스모브, 롯데바아오로직스, 오티모 파마가 같이 세포주 개발부터 1차 투약 용량 설정까지 함께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 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임상 1상 단계에 들어가는 공급"이라며 "향후 임상을 성공하면 상업화 생산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추가 수주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취임 이후 사업개발(BD)팀을 여럿 충원한 상태"라며 "현재 3군데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인 곳이 있는데 하반기에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도캠퍼스의 가동 타임라인이 명확해지면서 다수의 기업들과의 수주 협의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시러큐스와 송도 모두에서 잠재 고객사의 실사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 이슈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박 대표는 회사의 강점으로 미국 내 공장을 꼽았다. 그는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돌리려는 회사들도 꽤 있다"며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이 있는 것이 (수주 계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USA 첫날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롯데지주 부사장)이 직접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고 셀트리온 등 여러 회사 부스를 방문한 것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바이오 산업 후발주자인 롯데가 선배 기업들에게 인사를 드린 것"이라며 "방문한 회사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핫한 회사이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이창용 “집값 지켜본 뒤 결정”…"훨훨 나는 조선·방산" 신한·한화 ETF 1조 클럽 가입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19 08:12:1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리 인하 신중론 확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해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하면 안 될 것”이라며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 조사국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 정부, AI 분야에 5년간 16조 원 이상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 정부 5년간 총 16조 원 안팎의 예산을 AI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특히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12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AI 기본사회 구축에 1조 245억 원, AI 인재 확보 방안에 1조 2800억 원을 배정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 조선·방산 ETF 국내 테마형 최초로 1조 원 돌파: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가 전날 기준 순자산 각각 1조 532억 원, 1조 8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7308억 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 ETF 전체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자산 증가액이다. SOL 조선TOP3플러스도 지난해 기준 순자산 약 4800억 원에서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몸집을 불려 눈길을 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상황을 보며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 집값은 112.3% 오른 반면 전국 평균은 42.9% 상승에 그쳤다. 이 총재는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해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하면 안 될 것”이라며 주택시장 과열 우려를 드러냈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보편 지원보다 어려운 자영업자나 영세 사업자에게 집중하는 선택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5년간 16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12조 300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 국민 ‘모두의 AI’ 제공과 국방·공공·산업 등 분야별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에는 AI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하며 총 6000억 원을 투입해 AX실증밸리를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155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핵심 요약: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가 각각 1조 532억 원, 1조 88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국내 테마형 ETF 최초로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7308억 원 폭증했다. 국내 방산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SOL 조선TOP3플러스도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약 4800억 원에서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성장한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한일 FTA 타당성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양국의 국내총생산을 합치면 약 83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규모다. 고소득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이르며 소비력만 보면 미국·EU에 뒤지지 않는 초대형 시장이다.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우리의 시장이 좁기 때문에 이걸 뚫고 나가려면 일본이라는 새로운 경제 영토가 필요하고 일본도 우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국정기획위원회가 “상장사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근거를 마련하고 기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규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자사주 취득은 상여금 지급이나 주식 보상 등을 제외하고 소각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되 자사주 처분 시 신주 발행 절차를 준용해 심사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올해 말까지 4세대 HBM 제품인 HBM3 양산을 위한 인증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현재 최선단 제품인 5세대 HBM(HBM3E) 역시 2년 내 양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HBM은 D램 출하량의 5% 수준이었지만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압도적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체 반도체 매출 대비 9.2%를 R&D에 투자해 전년(7.6%)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은 금리 인하 지연으로 금융주 지금 사도 될까요? A.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로 은행주들의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져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이창용 총재가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대형 은행주를 중심으로 단계적 투자가 유효하며, 특히 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인 은행들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Q. 정부 AI 투자 16조 원으로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나요? A. AI 인프라 구축 수혜를 받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서비스 기업에 투자 기회가 크게 확대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GPU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 공급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정부의 AI 기본사회 구축 정책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기회를 얻게 됩니다. 5년간 지속될 투자이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투자 전략이 적합합니다. Q. 조선·방산 ETF 1조 원 돌파 후에도 추가 상승 가능한가요? A. 조선·방산 업종의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1조 원 클럽 가입은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시스템 등 대표 종목들의 실적 개선과 해외 수주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 동력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어 분할 매수나 ETF를 활용한 투자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리 정책 변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로 은행주 투자 매력도가 급증, KB금융·신한금융 등 대형주 중심 투자 검토 ✓ AI 정책 수혜주: 정부의 16조 원 투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카카오 등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 테마주 투자 전략: 조선·방산 ETF의 1조 원 돌파로 추가 상승 가능성 확보, 개별 종목 대신 ETF 활용해 리스크 분산 ✓ 자사주 규제 영향: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 하락 가능성, 포트폴리오 점검 및 조정 필요 ✓ 중국 반도체 경쟁: 국내 메모리 업체의 중장기 경쟁 리스크 고려, 단기 HBM 수요 증가 수혜에 집중 투자 [키워드 TOP 5] 한은 금리 정책, AI 정부 투자, 조선방산 ETF, 자사주 규제, 중국 반도체 경쟁, AI PRISM, AI 프리즘 -
“AI에 16조 원 쏟아붓는다”… 李 대통령 “게임체인저로 3강 도약” 선언 [AI 프리즘*기업CEO 뉴스]
산업기업 2025.06.19 08:12: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AI 3강 도약 위해 5년간 16조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5년간 16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동시대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보고 AI 3대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총 12조 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한일 FTA 체결 급부상: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한일 FTA 타당성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양국의 국내총생산(명목 GDP)은 합치면 약 8300조 원에 달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고소득(1인당 GDP 4만 달러 이상)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이르며 소비력만 보면 미국·EU에 뒤지지 않는 초대형 시장인 만큼 양국이 더 성숙한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 중국 메모리업체들, 첨단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올해 말까지 4세대 HBM 제품인 HBM3 양산을 위한 인증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계가 현재 최선단 제품인 5세대 HBM(HBM3E) 역시 2년 내 양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은 전체 반도체 매출 대비 9.2%를 R&D에 투자해 전년(7.6%)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5년간 16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12조 3000억 원, ‘AI 기본사회 구축’에 1조 245억 원, AI 인재 양성에 1조 2800억 원을 각각 쏟아부을 계획이다. 정부는 R&D 예산을 정부 총지출 대비 5%로 배정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전략기술 투자 비중을 현재 21%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중국 CXMT가 올해 말까지 4세대 HBM 제품인 HBM3 양산 인증 완료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정부 지원과 내수 시장을 통해 쌓아 올린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텃밭까지 위협하며 국내 업계에도 긴장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업계는 5세대HBM(HBM3E) 역시 2년 내 양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반도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7.6%에서 9.2%로 1.6%포인트 증가시킨 반면, 미국(19.3%→17.7%)과 일본(12.0%→5.7%) 등 주요국은 투자 비중을 줄였다. - 핵심 요약: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양국의 명목 GDP 합계는 8300조 원으로 전 세계 3위 규모이며, 고소득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시장 개방도가 낮은 RCEP보다 양자 FTA가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국의 해묵은 역사 문제 등으로 ‘현실론’이 만연했던 한일관계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식 변화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주요 철강 제품별 적정 생산량 파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인상(25%→50%)으로 지난달 미국 수출 물량 24만 톤이 관세 폭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6365만 톤으로 전년(6668만 톤) 대비 4.5% 감소했지만 주요 제품 재고는 증가 추세다. 실제로 현대제철 포항2공장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동국제강도 한 달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하반기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보편 지원보다 선택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발행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부작용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핵심 요약: 1920년 제정된 존스법 폐지를 위한 ‘미국의 수역 개방 법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발의됐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 간 화물 운송을 미국 건조·선적·승무원 선박으로만 제한하는 법안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물류비용을 증가시킨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선박 구매보다 미국 현지 투자를 더 선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AI 투자가 기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16조 원 규모 정부 AI 투자로 인프라 구축 혜택과 인재 양성 기회가 대폭 확대됩니다. 첨단 GPU 5만 개 확보와 AI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기업들의 AI 도입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전 국민 'AI 기본사회' 구축으로 AI 활용 역량이 대폭 향상될 예정입니다. 특히 AI 전문 인재 양성에 1조 2800억 원이 투입되어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기에 AI 인재 유치 전략과 내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Q. 중국 메모리 기업의 HBM 시장 진출이 국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단기적으로는 가격 경쟁 심화와 시장점유율 압박이 예상됩니다. 중국 CXMT의 HBM3 양산과 2년 내 HBM3E 진출로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HBM은 D램 출하량의 5%에 불과하지만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이므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화가 필요합니다. Q. 한일 FTA 추진이 기업들에게 미칠 경영상 의미는 무엇인가요? A. 8300조 원 규모 경제블록 형성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이 기대됩니다. 2021년 중단됐던 한일 FTA 논의 재개로 일본의 소재·부품 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이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고소득 인구 1억 75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시장 접근이 가능해져 기업들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반도체 경쟁력 점검: 중국 메모리 굴기 대응을 위한 기술 격차 유지 전략과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화 ✓ 연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철강·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중 의존도 분산과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 분기별 금융 환경 모니터링: 한은 금리 정책 변화와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른 자금 조달 전략 최적화 [키워드 TOP 5] 정부 AI 투자 16조 원, 한일 FTA 추진, 중국 메모리 굴기, 반도체 경쟁력 확보, 디지털 전환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 -
LG이노텍, 피규어AI 로봇의 '눈' 공급한다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6.19 08:09:58LG이노텍(011070)이 미국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사인 피규어 AI에 들어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이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기로 했다. 양 사는 큰 틀의 공급 협의를 마치고 물량과 가격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최종 계약 후 실제 공급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신생 기업이지만 기업 가치가 395억 달러(약 54조 원)로 평가될 만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캐피털 등이 피규어 AI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LG이노텍 역시 지난해 2월 피규어 AI에 850만 달러를 투자했다. 피규어AI 측은 올 1월 향후 4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10만 대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은 이들 로봇에서 ‘눈’ 역할을 한다. 직립 보행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필요하다. 이번 공급은 LG이노텍이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봇용 카메라 모듈에서 실질적인 첫 성과여서 의미가 적지 않다. 회사는 피규어 AI뿐 아니라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이 협약은 제품 공동 개발에 관한 것으로 본격적인 제품 공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올 주주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로봇용 부품 사업에 대해 “상당히 많은 업체와 카메라 쪽에서 협의하고 있으며 핸즈(손)나 관절 모터 부분도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사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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