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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상업 우주개발 연구기지 '로켓스트리트' 시운전

베이징 이좡에 축구장 20개 규모

3t까지 버티는 첨단 제조 센터 들어서

중국 '우주 굴기' 탄력 받을 듯

중국 베이징 "로켓 스트리트" 조감도. 출처=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위챗




중국 최초의 상업 우주 개발 실험 기지인 ‘로켓 스트리트’가 시운전에 들어갔다. 축구장 20개 규모 면적에 조성된 로켓 스트리트의 첨단 제조센터는 층별 최대 하중이 3t에 달해 대형 우주 시스템 연구 및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로켓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며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의 ‘우주 굴기’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역(E-Town·이타운)은 로켓 스트리트의 인도 및 시운전 단계에 진입했다. 로켓 스트리트는 상업 우주 개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시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로켓 및 위성 연구 개발과 테스트, 스마트 제조, 우주 임무 관제 등 12가지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켓 스트리트는 베이징 남동부 이좡에 면적 14만5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첨단 제조 센터와 기술 플랫폼, 혁신 센터, 임무 관제 센터 등 4개의 구역으로 이뤄졌다. 베이징이타운 관계자는 “혁신 센터와 첨단 제조 센터는 1층 층고만 7.9m에 달하며 3t의 하중을 버틸 수 있게 설계했다. 2층 이상도 층고 5.4m에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대형 항공 우주 시스템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특수 중하중 작업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상업 우주산업은 베이징이타운의 핵심 산업으로 이미 2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지역의 상업 로켓 회사들은 전국의 75%를 차지하며 발사체와 위성 제조, 항공 우주 신소재, 우주 기술 응용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베이징이타운에 따르면 입주 기업들이 지난해 개발한 로켓은 24회의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 160개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투입했다.같은 해 항공 우주 부문은 300억 위안(약 6조3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2월 19시간 만에 로켓 3기를 연속 발사하며 우주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0일에는 중국 정부가 대기권 밖에서도 전투할 수 있는 우주항공모함을 만들 예정이라고 관영 매체가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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