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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협조 않는 나라엔 관세 부과"

"나토와 그린란드 상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며 그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수차례 내비쳤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며 군사 행동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와 중국 간 무역 합의에 대해서는 “그(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중국과 거래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중국 정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고 중국 전기차와 캐나다 유채씨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자신에게 준 데 관해서는 “매우 멋진 제스처”라며 마차도와 추가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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