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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특화 'AI 번역 기술' 개발…"외국인 근로자 적응 돕는다"
산업산업일반 2024.07.09 17:00:00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 소통을 원활하게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 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에이전트는 채팅 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 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 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에인전트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우즈베크어·네팔어·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이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 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영도구, 도시철도 영도선 반영 건의
사회전국 2024.07.09 17:00:00부산 영도구가 오랜 염원인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를 부산시에 건의했다. 9일 시와 영도구에 따르면 구는 15분도시 비전투어 행사를 위해 구청사를 찾은 박형준 시장에게 부산 도시철도 구축 장기계획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에 영도선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구 인구의 3분의 1을 웃도는 3만6427명의 서명이 담긴 유치기원 서명운동 결과도 함께 전달했다. 구는 관련 용역을 통해 부산항 북항을 지나는 C베이파크(BAY-PARK)선 종점과 영도 태종대를 잇는 노선 등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된 규정에 따라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구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비대면으로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DB손보·우리카드·넥솔 온라인 플랫폼 '우리카드 보온' 출시
경제·금융카드 2024.07.09 16:58:41DB손해보험(005830)이 지난 28일 우리카드, ㈜넥솔과 함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카드 보온'을 출시하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카드 보온'은 넥솔이 사이트를 관리하고 DB손해보험이 관련 상품을 운영하며, 우리카드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카드 보온'에서 우리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최대 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거나 손해배상의무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가입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기업들의 이용이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 D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넥솔 등 3사가 비대면 플랫폼인 '우리카드 보온'을 선보인 것은 보험 상품 가입의 편의성을 높여 기업의 수요를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DB손해보험이 '우리카드 보온'을 통해 선보일 상품은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으로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법인 및 기관, 해당 법인·기관의 사업주 또는 경영 책임자가 가입대상이다. 건설업의 경우 상시근로자수와 관계없이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사업장이면 가입 대상이 된다. 이 상품은 형사방어비용(무죄시)을 보장하며 징벌적배상책임과 사후 대응을 위한 위기관리실행 비용이 보장된다. 형사책임에 따른 벌금이나 과태료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디지털 기반 가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보험가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생겨나는 여러 의무보험과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피흘리며 쓰러진 아내 둔채 테니스 치러 간 남편…법정서 한말은
사회사회일반 2024.07.09 16:56:13집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그냥 두고 테니스를 치러 밖으로 나간 60대 남편이 법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유기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3)씨의 변호인은 9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유기 사실은 인정하지만 치상 혐의는 부인한다”며 “피해자 자녀들의 주장은 이 사건 당시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인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집 밖으로 나간 것은 오전 8시였고 그 이후 오후 6시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에 (피해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뇌출혈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 변호인의 주장과 관련해 재판부는 “법리를 제대로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고 그 상태에서 치료를 못 받게 해서 악화가 된 게 치상죄가 인정될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피해자를) 때리거나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지 살펴보겠다”면서도 “유기죄와 유기치상죄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하는지가 큰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조사 등을 진행하는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28일 오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6시 12분께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테니스를 치러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는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곧바로 외출했다. 당시 B씨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뇌출혈)로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전세계 1억7500만명이 스레드 이용한다
산업IT 2024.07.09 16:54:53출시 1주년을 맞은 메타의 문자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는 최근 월간 활성화 이용자가 1억 7500만 명 수준을 기록했고 9일 밝혔다. 스레드에서 이뤄진 논의 주제는 5000만 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지난해 7월 5일 스레드를 선보인 바 있다. 스레드는 키워드 검색과 주제 태그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새로운 정보나 자신의 관심사 관련 게시물을 쉽게 확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불쾌한 단어 필터링, 언급 허용 대상 관리, 계정 차단 및 제한하기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전체 스레드 게시물의 63% 이상은 이미지 없이 문자로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이용자가 남긴 게시물의 25%가 이미지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레드는 최근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다른 SNS인 ‘마스토돈’과 좋아요, 댓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험 중이다. 스레드 관계자는 “공유 기능이 확대 적용되면 이용자나 창작자가 앱을 넘나들면서 더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또 "급발진" 주장…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아파트 놀이터로 돌진 '아찔'
사회사회일반 2024.07.09 16:49:53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 방향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70대 여성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당시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방문객으로 아파트를 찾은 A씨는 아파트 단지에 진입한 후 약 50m가량을 직진으로 주행한 뒤 그대로 놀이터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고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A씨가 당황해하는 음성이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확인했을 때 차량은 시속 30㎞ 수준의 비교적 빠르지 않은 속도였고 사고 직전 차량이 갑자기 가속되지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용차는 사고 전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다가 담벼락을 들이받고 멈추어 설 때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7월 첫 주 가계대출 1.4조 ↑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09 16:49:10금융감독원은 이달 1~5일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1조 4000억 원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각각 1조 2000억 원, 2000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7월 초 시프트업 기업공개(IPO)에 따라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5일 증거금 환불일에 대부분 상환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5일 관련 신용대출 상환액은 1조 8000억 원이다. -
車반도체 개발 속도내는 현대차…삼성·TSMC 물밑 수주전
산업산업일반 2024.07.09 16:44:23현대차그룹이 자체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구체적 기술 개발 로드맵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최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들과 잇달아 미팅을 열면서 사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칩을 설계할 때 이 칩을 만들어줄 공장(파운드리)과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협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TSMC의 현대차 잡기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복수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들과 차량용 반도체 설계와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미팅에는 에이디테크놀로지·가온칩스·세미파이브·코아시아 등 삼성전자 파운드리 DSP 파트너와 에이직랜드·알파웨이브 등 TSMC 밸류체인얼라이언스(VCA) DSP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DSP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파운드리가 제조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DSP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차량용 반도체의 설계에 직접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정에 맞게 디자인해주는 게 기본 역할이지만 팹리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현대차가 팹리스에서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쥐고 가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 반도체 설계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력반도체 개발자를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설계 경력 개발자를 연말까지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모집 대상은 차량과 모바일, 가전 분야의 3년 이상의 반도체 설계 경력자다. 지난해 6월 신설된 반도체개발실이 실무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완성차 및 반도체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자체 차량용 칩 개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는 ‘바퀴 달린 슈퍼컴퓨터’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연산 기능을 필요로 한다. 자연히 자동차 1대에 탑재되는 반도체 양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760억 달러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29년 14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한 변화도 완성차 회사들이 내재화에 속도를 올려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1년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라인이 중단되기도 했다. 손톱만한 칩 하나가 없어서 라인 전체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업계의 시선은 현대차가 선택할 파운드리로 몰리고 있다. 자율주행 등 고급 기능을 수행할 5㎚(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칩을 설계한 뒤 생산하려면 삼성전자나 TSMC, 미국 인텔 등으로 선택지가 좁아진다. 전 세계 빅테크들의 러브콜을 받는 TSMC라고 할지라도 완성차 3위 현대차의 물량을 삼성전자에 순순히 내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 단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파운드리 역시 고객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포럼 2024’를 열고 자신들의 경쟁력을 고객사들에 집중 홍보했다.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로 양산에 성공한 3나노 공정과 최근 일본 인공지능(AI) 가속기 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낸 2나노 공정 등이 삼성의 자랑거리다. 여기에 메모리와2.5D(차원) 패키징 기술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 역시 TSMC와 같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자제 칩 설계에 나선다면 차량에 탑재되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칩부터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래 자동차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칩은 각종 편의 및 안전 기능을 한꺼번에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춘 대용량의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포럼에 참석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텔레칩스의 이장규 대표는 “그동안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43개의 칩을 만들어왔다”며 “삼성은 텔레칩스의 성장을 지원해 준 파트너”라고 말했다. -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이 자부심 느끼는 도시 완성"
사회전국 2024.07.09 16:40:03정장선 평택시장이 9일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남은 2년 동안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반도체와 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여 미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과 청북하늘빛호수공원을 비롯한 모산‧은실‧지산초록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교통‧문화‧의료‧복지 인프라 강화로 시민 삶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이러한 성과로 평택시는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2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됐고, 각종 통계 지표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도시, 혼인율 및 출산율이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고 요약했다. 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경제 △균형발전 △환경 △교육 △복지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며 ‘풍요로운 평택’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면서 경제 분야에서 평택시는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기업의 투자를 추가적으로 이끌어내고, 관련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분야가 서로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행정타운, 안중출장소, 평택역복합문화광장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서부지역 발전을 골자로 한 뉴프론티어 사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GTX, KTX, 부발선, 서해선 등 철도 노선 확충과 시내‧광역 버스노선 개편으로 지역 곳곳에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기후 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정수소를 활용한 ‘평택형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상용 수소‧전기화물차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수질개선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도시숲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교육 분야 강화를 위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평택고덕국제학교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고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서며, 청소년 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학교 및 고등학교와 연계해 미래 첨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 시장은 “평택은 인구‧경제‧자연‧주거‧교통 등 전 영역에 걸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평택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 [7월 9일]
증권국내증시 2024.07.09 16:39:00<코스피 공시> ▲에쓰씨엔지니어링=79억 원 규모 공사 수주 ▲한화시스템=1조 1953억 원 규모 다기능레이더 분야 양산 계약 체결 ▲명문제약=3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미래아이앤지=1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GS건설=계열사 태안햇들원태양광 보통주 337만 4219주 취득 결정 <코스닥 공시> ▲테라사이언스=110억 원 규모 다보링크 지분 양도 결정 철회 ▲케어랩스=100% 종속기업 메디잡리더스와 소규모합병 종료 ▲우리넷=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디모아=8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캐스텍코리아=130억 원 규모 유형자산 처분 결정 -
勞 “내년 최저임금, 27.8% 올린 1만2600원”…使 “올해처럼 9860원”
사회사회일반 2024.07.09 16:35:13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9860원 보다 27.8% 올린 1만2600원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860원 동결로 맞섰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 회의체다. 최임위는 노사 최초요구안을 두고 본격적인 수준 심의에 돌입한다. 수준 심의는 노사가 최초요구안을 양보하는 식으로 차이를 좁히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與에 경고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9 16:35:07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에게 다른 의원 발언 중 끼어들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위원들은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오승현 기자 2024.07.09 -
고양은평선 등 9개 사업 집중투자…고양시-대광위,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 개최
사회전국 2024.07.09 16:33:14경기 고양특례시는 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 32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한 고양시는 1기 신도시인 일산지구 개발부터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를 포함한 삼송·향동·지축·원흥·덕은·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부상했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광위는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하고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이해관계자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저조한 고양 지역 9개 집중투자사업을 선정했다. 대광위는 사업의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완공시기를 최대 12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에서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필요한 한강 횡단교량 신설, 도시철도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대광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덕양구 일대에 추진 중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가 ‘선 교통 후 입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대광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고양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양 E-DEAL 2030 프로젝트’중 하나 인 광역교통망 확대·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대광위와 LH가 조속한 사업추진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지적장애 직원 조종해 살인교사한 모텔 주인 징역 27년
사회사회일반 2024.07.09 16:31:38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정신적·신체적으로 지배하고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모텔 주인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9일 모텔을 운영하며 직원 김 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모(45)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피고인은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김씨에게 직간접적으로 살인을 교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도구를 숨기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하고 법정에서도 시종일관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12일 김씨가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80대 건물주 유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올해 1월 11일 구속기소 됐다. 유씨로부터 모텔 주차장을 임차해 쓰던 조씨는 영등포 일대 재개발 문제로 유씨에게 앙심을 품고는 지적장애인인 김씨에게 거짓말을 해 둘 사이를 이간질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씨는 김씨를 모텔 주차장 관리인으로 고용해 3년 4개월 동안 무임금 노동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김씨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지내게 한 뒤 월세 명목으로 매달 50만∼6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4일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 개최…14개 안건 집행부와 논의
사회전국 2024.07.09 16:28:11제9대 후반기 경기 동두천시의회는 의원회의실에서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8개 안건까지 총 14개 안건에 대해 의회가 제안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박인범 의원의 ‘동두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현숙 의원의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집행부에서는 ‘동두천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 및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3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등 8개 안건을 제출해 의회와 집행부 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에 대해서는 제33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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