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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연구·개발·홍보 협력 추진
사회전국 2024.07.09 08:12:02부산시는 대동대학교, 부산로컬푸드랩과 8일 대학 화봉관에서 B-Food(부산음식)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 기관은 B-Food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상승 효과를 높이고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부산에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음식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등 홍보 활동,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교육과 자문 등에 협력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협약을 통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의 미식관광을 지·산·학이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리츠, 그룹 핵심 장교빌딩 품고 덩치 두배로[시그널]
증권IB&Deal 2024.07.09 08:09:00한화리츠(451800)가 그룹의 핵심 부동산인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사진)을 품는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배당 재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산 규모도 두 배로 키워 국내 대형 리츠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8일 한화리츠는 한화생명(088350)으로부터 이 빌딩을 808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차입과 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다음달 28일 현금을 일시 완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리츠는 현재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000370) 사옥과 한화생명의 노원·평촌·중동·구리 사옥 등 5개 자산을 편입하고 있다. 편입한 자산의 전체 규모는 7104억 원이다. 자본으로 3530억 원, 대출 등으로 3631억 원을 조달했다. 이번 인수가 끝나면 총자산은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선 ▲SK리츠(395400)(자산 규모 4조3000억 원)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2조3400억원) ▲롯데리츠(330590)(2조 3100억 원)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2조500억 원) ▲신한알파리츠(293940)(2조 원) 등이 대형 상장 리츠로 꼽힌다. 한화리츠는 앞으로도 한화그룹이 보유한 여러 부동산 자산을 추가 인수할 예정인 만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한화그룹이 한화리츠에 부동산을 다소 비싸게 넘기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시장에선 장교 빌딩의 매매가를 7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자산 가치 평가에 임했던 삼덕회계법인은 이 빌딩의 가치를 8000억 원대 초반으로 분석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1년 이 빌딩을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로부터 4141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한화리츠의 최대주주는 지분 46%를 보유한 한화생명이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도 각각 1.5%, 1.3%씩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17.2%),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8.5%), 교보생명(5.7%) 등이 외부 주주다. 소액주주는 지분율은 약 20%다. -
평택서 전기차 충돌 사고 후 화재… 시신 1구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07.09 08:07:34경기도 평택시에서 사고가 발생한 전기 차량에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9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께 평택시 포습읍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기아 EV6 차량이 도로 우측 경계석을 충돌했다. 사고 직후 해당 차량에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활용해 3시간 5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국제전문가 양성 초석’…인하대, 학생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 활발
사회전국 2024.07.09 08:02:32인하대학교의 매년 방학 기간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이 학생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인하대에 따르면 2009년부터 해외 자매대학과 협력해 현지 언어, 문화 체험, 현장학습 등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재학생을 단기 파견하는 방법으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 성장의 초석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하대는 2023학년도 총 10개국의 13개 대학과 함께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345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올해에는 학생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올해 여름방학 미국, 호주, 핀란드, 체코, 중국, 일본 등 6개 국가에 8개 대학과 함께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엔 2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계절학기 학점을 인정하고, 지원금을 주고 있다. 앞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최근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중국 산둥성 연태시 연태(烟台) 대학을 방문해 참여 학생들을 격려한 바 있다. 또한 연태대학의 학서광(郝曙光) 총장, 왕홍파(王洪波) 부총장 등을 만나 국제교류 협정 체결을 갱신하고, 학생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명우 총장은 “세계화 시대에서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제화 역량은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갖춰야 할 주요 능력”이라며 “학생들이 더욱 넓은 식견을 가지고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대학과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레이커스 지휘봉 거절한 헐리,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9 08:02:02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감독직을 거절했던 댄 헐리 감독이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했다. AP통신은 9일(한국 시간)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뒤 한 달 만에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헐리 감독은 6년간 5000만 달러(약 692억 원)에 재계약했다. 헐리 감독은 2029~2030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대학 측은 헐리 감독이 연간 40만 달러의 기본 연봉 이외에도 강연, 컨설팅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해 다음 시즌에만 637만 5000달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헐리 감독은 5월 코네티컷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 디비전1 정상에 올려놓았다. 코네티컷대에서 6시즌 동안 141승 58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헐리를 영입하기 위해 6년에 7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헐리 감독은 “그 제안은 유혹적이었다”면서도 “나를 지지해 주는 분들을 위해 대학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네티컷을 다시 대표하게 돼 영광이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역사적인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
조국 "한동훈-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침팬지 수준' 권력투쟁 이미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07.09 08:02:01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이른바 '문자 읽씹 논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해당 논란을 '권력투쟁'으로 진단했다. 조 의원은 8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나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진흙탕 싸움으로 만든 문자 논란과 관련, "문자가 발송된 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왜 이 시점에 문자가 공개되었는지가 중요하다"며 "한 축은 영부인, 다른 한 축은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씨로 해서 거의 궁중 암투 수준의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그 문자를 한동훈 씨가 공개할 리는 만무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그렇다면 김건희씨 또는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해서 공개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이어 김 여사 문자에 대해서는 "김건희씨는 선출된 권력이 아닌 사인에 불과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련하거나 개입할 수 있는 권한도 없다"며 "아직 확인된 건 아니지만 김건희씨가 용산비서실을 통해서 정부만 아니라 집권여당에도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 미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문자와 관련해서 한동훈씨가 '전당대회 개입, 당무 개입'이라고 말해 버렸다"며 "검찰 시절 윤석열, 한동훈 검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당무 개입으로 기소해서 처벌했다. 한동훈씨 반응은 '김건희씨 또는 그 측근이 문자를 공개했다면 이것은 수사 대상'이다라고 쏘아준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조 의원은 "침팬지 폴리틱스라는 책이 있다. 침팬지들끼리 권력투쟁을 정말 무자비하게 하는 것을 다룬 것"이라며 "지금 그런 수준의 권력투쟁이 이미 시작돼 양측은 화해할 수 없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도 했다. -
"쏘니 생일 축하해"…토트넘, '32번째 생일' 손흥민 위해 축하 행사 마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9 08:00:0832번째 생일을 맞이한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토트넘은 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월 11일까지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을 위한 축하 풍선이 마련됐고,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훈련장으로 들어오던 동료들은 입을 모아 "쏘니, 생일 축하해"를 외치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E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2019년 번리전에서 터트린 '원더골' 영상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
궂은 날씨에도 300팀 오픈런… 팝마트, ‘명동 프리미엄 테마숍’ 론칭
산업기업 2024.07.09 08:00:00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가 이달 6일 ‘팝마트 명동 프리미엄 테마숍’을 오픈하며 국내외 키덜트 고객을 맞이했다. 명동 테마샵은 팝마트의 국내 8번째 매장으로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 이은 두 번째 로드숍 매장이자 첫 번째 테마숍이다. 특히 명동을 찾은 해외 고객과 국내 MZ세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K팝 콘셉트로 기획했다. 매장 3층 공간을 뮤직비디오 세트장처럼 꾸몄으며 응원봉 등 다양한 소품과 함께 K팝 가수처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오픈 당일에는 명동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 피규어와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문을 열기 전부터 300팀이 기다리기도 했다. 팝마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명동 매장 오픈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팝마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요즘 트렌드에 어울리는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한 만큼 명동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한준 사장 "부채 비율 연연 않고 공적 역할 집중할 것"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9 08:00:00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부채 비율이 높아지더라도 3기 신도시 보상 등 공적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준으로 제시한 부채비율은 협의를 통해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처럼 건설 경기가 어려워 민간이 투자를 피할 때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도 공적 역할을 하는 게 공기업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무위험기관인 LH는 현 219% 수준의 부채 비율을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건설 경기 침체 속 정부 방침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인수와 3기 신도시 및 국가산업단지 토지보상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 경우 재원 확보를 위해 채권 발행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부채비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 사장은 “부채 비율에 연연하지 않고 정부의 계획을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표) 부채 비율은 정부와 다시 협상해 풀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 전셋값이 59주 연속으로 올라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불안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예년 수준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조기화와 물량 확대에 집중해 시장 불안의 불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2021~2023년 LH의 착공 물량은 연간 2만 가구 수준으로 예년의 최대 4분의 1가량 급감했다. 이에 올해는 5만 가구 이상, 내년에는 6만 가구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매입임대주택 공급량도 당초 2만 7000가구에서 3만 7000가구로 확대한다. -
[로터리] 기업들은 왜 새만금을 찾을까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7.09 08:00:00무성한 갈대밭이었던 1공구에 새 공장들이 줄을 지어 쑥쑥 올라간다. 2공구는 일찌감치 가동에 들어간 공장과 기업들로 와글와글하다. 이제 허허벌판은 옛말이 된 기업이 줄 서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모습이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 중심에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러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친화적 공간계획과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 기업에 초점을 맞춘 진심과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새만금은 저렴한 토지가격에 확장성이 높고 매립지역 특성상 규제와 민원 등 투자 제약요인이 거의 없다. 여기에 반경 10km 내에 공항, 철도, 항만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트라이포트)이며 입주하는 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초 3년간 100%, 추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새만금개발청이 원스톱지원센터를 출범시켜 특화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투자유치부터 공장 운영까지 인허가 등을 단일창구에서 빠르게 해결해 준다. 이 밖에 문화·체육시설 마련, 교통체증 및 생활환경 개선 등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들려주는 건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임대용지 운영 지침 개정, 입주업종의 규제 완화 등을 시행해 산단 진입의 장벽을 낮추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 7대를 운행하고 있고, 안정된 정주 여건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임대주택 140 가구 가량을 마련해 입주기업의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안 와본 기업인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기업인은 없도록 하자’라는 모토 아래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을 향한 열정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투자기업이 북적이고 입주기업은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2021년 이후 이차전지 기업 22개 사가 입주해 첨단산업의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업을 향한 새만금개발청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간의 민간투자가 실질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래의 전환기에 있는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일신우일신(一新又一新) 하는 마음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
대우건설에 DL이앤씨까지…올해 도시정비 첫 수주 성공
부동산주택 2024.07.09 08:00:00DL이앤씨와 대우건설(047040)이 각각 서울 잠실동과 잠원동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 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817억 원이다. 이는 지하 4층~지상 32층, 9개 동, 825가구 규모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30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잠실우성 4차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해 또 하나의 주거명작을 완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서울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는 1만 2977㎡ 규모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 동, 4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469억 원이다. 단지명으로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 제안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개포주공5단지와 성산 모아타운1구역, 다대3구역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회전국 2024.07.09 07:57:00부산시는 공공 발주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달부터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14일 국토안전관리원과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정기적인 안전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착공·시공·준공단계에 따라 주요 공정별로 안전·품질관리 자문과 지도를 병행하고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지능형(AI) 감시카메라(CCTV),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0년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건설공사 설계·시공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시설분야 전반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
'LPDDR' D램도 쌓는다…삼성·SK하이닉스, HBM 2라운드 돌입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7.09 07:50:2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으로 쓰이는 LPDDR D램 분야에서도 쌓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저전력이 장점인 LPDDR D램은 전력 절감이 과제인 인공지능(AI)용 시장에서 활용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HBM과 함께 D램 제조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VCS D램’을 내년 1분기까지 개발 완료한 뒤 2026년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VCS 메모리는 LPDDR D램을 마치 HBM처럼 4층으로 적층한 제품이다. VCS는 HBM에서 사용되는 DDR D램이 아닌 LPDDR 제품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 LPDDR D램은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 모바일 기기에 장착되는 D램이다. 저전력이라는 뜻인 ‘로 파워(Low Power)’의 앞 글자가 붙여졌는데 기존 DDR D램보다 전력 소모가 상당히 적다는 것을 나타낸다. 배터리 수명이 중요한 모바일 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지금까지 정보기술(IT) 회사들은 LPDDR D램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옆에 모듈 형태로 장착했다. 삼성의 VCS 기술은 4층으로 쌓은 LPDDR D램을 AP 바로 위에 얹는 것이 다르다. LPDDR D램과 AP 사이의 거리가 짧아져서 앱 실행 속도나 AI 구현이 더욱 신속해질 수 있다. 데이터 이동 통로를 ‘수직 배선’으로 연결한 것 역시 D램 적층과 속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가 쓰는 VCS D램이라는 이름이 아닌 ‘VFO’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5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학회인 ‘ECTC 2024’에서 삼성전자의 VCS와 유사한 형태의 VFO D램 콘셉트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이 발표에서 “얇은 두께의 칩이 필요한 모바일 시장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VFO의 기계적 우수성 등을 미뤄봤을 때 최고의 D램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회사들이 LPDDR D램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AI 시장에서 이 D램의 쓰임새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IT ‘빅테크’들이 초대형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이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기기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I PC 도입률은 올해 전체 PC 시장의 19%, 2027년에는 6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PC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 연산을 보조할 LPDDR D램이 필요한 만큼 노트북 PC의 평균 D램 탑재량이 최소 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LPDDR D램은 서버 시장에서까지 각광받는 추세다. 최근 AI 서버 시장에서는 전력 효율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HBM 역시 서버에서 큰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칩 회사들은 LPDDR D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서버의 움직임을 총괄하는 ‘그레이스’라는 중앙처리장치(CPU)를 보조하는 D램으로 HBM이 아닌 LPDDR D램을 탑재해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도 자체 개발 중인 AI 추론 칩 ‘마하’를 LPDDR D램을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세계 LPDDR D램의 매출이 지난해 123억 4000만 달러에서 2027년에는 25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LPDDR은 서버용 메모리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서도 “전력 효율성이 더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서버에도 LPDDR을 적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
‘반도체 봄’ 겨우 왔는데…“생산 차질 확신” 첫 파업 맞은 삼성[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07.09 07:49:472분기 깜짝 실적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전자(005930)가 기뻐할 겨를도 없이 창사 첫 파업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창사 첫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회사 운영에 타격을 주겠다고 했던 노조는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기치 못한 파업 변수에 어렵게 마련한 삼성전자의 반등세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노동조합은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노조 측은 이날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 6540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 직군은 5211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참가 인원은 약 3000명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는 5월 29일 사상 첫 파업을 선언했고 6월 7일 하루 연차 소진 방식의 쟁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업을 두고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파업이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질 지 여부다. 노조는 파업을 선언하며 쟁의 목표가 생산 라인에 차질을 빚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특히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기로 했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도 ‘파운드리 클린 라인이 멈췄다’ ‘연구소 계측 랏(Lot)이 다 섰다’ 등 조합원들의 댓글이 올라왔고 참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라인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대응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과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정 무인화가 추진돼 왔지만 설비를 세팅하거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여전히 적지 않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인이 중단되는 데까지 가지 않더라도 고객과 약속한 납기일을 지키거나 예정된 시간표에 맞춰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더욱이 노조 조합원은 계속 늘어 이날 기준 3만 657명으로 3만 명을 넘겼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 기간 사측이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15일 2차 파업에 돌입하는 등 추가 파업 가능성을 열어놨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사내 게시판 등에서는 파업에 따른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노조 측이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일부 도로 구간이 막히고 적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직원들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일부 직원은 “파업 장소 인근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 같은데 파업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는 안 끼쳐야 하는 것 아닌가” “파업은 하더라도 동료들한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등의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려 공감을 얻었다. -
키건 브래들리,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으로 뽑혔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9 07:42:44미국이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을 이끌 단장으로 키건 브래들리(미국)을 뽑았다. 라이더컵을 공동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9일(한국시간) 2025년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captain)에 브래들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내년 9월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라이더컵의 단장은 대표팀을 선발, 관리하고 상대 팀과의 선수 대진표를 짜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각각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대회마다 부여하는 선발 포인트로 6명을 뽑은 뒤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정한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 &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은 유럽연합팀에 완패를 당했다. 자존심을 구긴 미국 대표팀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다. 2011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올린 브래들리는 2012년과 2014년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 유럽팀은 작년 대회 승리를 이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내년 대회에도 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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