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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정신이냐” 급해진 의협회장, TK까지 들먹…무슨일?
사회사회일반 2024.08.19 16:35:30"대구에 사는 젖먹이 아이가 전주예수병원까지 가서 장중첩증을 푸는 게 정상입니까. 국민의힘 의원들, 대통령이 제 정신을 가진 인간입니까?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지역 국회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용산의 지시를 받아 간호사법을 당론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경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5개나 있는 대구의 지역의료가 철저하게 망가져 살 수 없는 상황에 처한 데는 근본적으로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게 임 회장의 입장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간호사들로 하여금 의사 노릇을 하게 하는 PA를 (의료대란 사태의) 해결책이라고 내놓았다"며 "오는 22일까지 간호법 입법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대구 경북은 국민의 힘 지지자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지역 아닌가. 대구 경북 지역에 계신 분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 회장이 거론한 간호법은 현재 의료법에 규정되어 있는 간호사 등에 관한 조항을 떼내 독자적인 법률로 제정하는 것이다. 간호사 업무 범위와 간호인력 수급, 양성 및 근무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좀 더 명확히 하는 데 목적을 둔다. 다만 의협은 간호법이 제정될 경우 의료인 간 업무범위 구분 등에 문제가 있다며 한사코 반대해 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의협을 포함한 보건의료직역의 반대로 번번이 입법이 좌절됐던 간호법은 의정갈등을 계기로 되살아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정부는 PA 간호사가 지난 2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한꺼번에 병원을 빠져나간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라고 보고 PA 간호사 법제화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는 비상진료체계의 일환으로 간호사들이 숙련도에 따라 응급환자 약물 투여, 수술 보조 등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시행 중이다. 법적 근거가 없어 음지에서 활동하던 PA 간호사들은 시범사업 기간 1만3000명 규모로 늘었다. 21대 국회 때 야당 주도로 간호법이 추진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에 더욱 적극적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1년새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면서 의사사회 긴장감은 한껏 높아졌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3일 회동에서 이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등 '쟁점 없는 민생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자는 데 합의했다. 의협 입장에선 간호법 제정을 막을 시한이 열흘 남짓 남은 셈이다. 이대로 간호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의협이 리더십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협 업무보고에는 간호법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나만 심각한 것인가"라며 임 회장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것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다. 임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16일 열린 국회 청문회를 거론하며 "2000명 의대 증원은 과학적 근거도 없고 그 과정에서 교육 여건에 대한 현장 실사도 제대로 안 했을 뿐만 아니라 배정마저 누가 무슨 근거로 했는지 기록도 남기지 않고 밀실에서 졸속으로 밀어붙였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를 초래한 장상윤 사회수석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2000명 의대 증원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고, 청문회에서 위증한 관료들에게 죄를 물으라"고 촉구했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턴사원 '나눔버스'타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파
사회전국 2024.08.19 16:35:21포스코 광양제철소 신입사원·인턴사원들이 ‘나눔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눔버스’는 신입사원 ·인턴사원들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행사로서 신입사원들을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광양제철소는 19일 생산기술직 인턴사원 50여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 행사인 ‘나눔버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50여 명의 인턴사원들은 총 3대의 나눔버스에 탑승해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과 취미, 특기 등의 역량이 결합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전했다. 이들 인턴사원은 △커피, 팝콘, 뻥튀기 제조 후 장애인에게 전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꽃꽂이 제품 제작(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할 풍선아트 제작(풍선아트 재능봉사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습득했다. 광양제철소의 한 관계자는 “신입·인턴사원과 재능봉사단이 함께하는 나눔버스 활동은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와 더 능동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인턴사원들이 뜻깊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배려와 협업의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광양·포항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심판 시작…내달 첫 변론준비기일
사회사회일반 2024.08.19 16:34:06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여부를 가릴 헌법재판소 재판이 내달 3일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피청구인인 이 위원장과 법률대리인 정론, 탄핵 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에 변론준비기일을 9월 3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고 19일 통지했다. 탄핵 심판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아직 대리인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 준비 기일은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준비기일 이후 변론기일을 지정한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 탄핵 심판의 최종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정은 아니지만 헌재는 대체로 이 기간을 준수해 심판을 선고해왔다.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은 지난 5일 헌재에 접수됐다.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지난 2일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탄핵안 통과로 이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 상태다. 국회는 이 위원장이 임명 당일 회의를 열고 김태규 상임위원과 함께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방통위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하는데 5명의 상임위원이 모두 임명된 것을 전제할 때 의결을 위해선 3인 이상의 의결이 필요하단 주장이다. 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자신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는데도 의결 과정에 참여해 기각한 것, 이 위원장이 과거 MBC 재직 당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기자들을 징계하는 데 동참한 의혹이 있는데도 방문진 이사 선임 절차를 스스로 회피하지 않은 것도 탄핵 사유에 포함됐다. -
HBM·통신동맹·전력솔루션… SK그룹 '삼각편대'로 AI 새판 짠다
산업산업일반 2024.08.19 16:32:34SK(034730)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3대 무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는 물론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영역까지 빠르게 선점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겸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 기조강연에서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해 AI 밸류체인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포럼은 SK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지식 경영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계열사 임원이 총출동하는 행사다. 유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AI와 관련한 SK그룹의 3대 무기로 △SK하이닉스(000660)의 HBM △SK텔레콤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SK이노베이션(096770)의 에너지 솔루션을 각각 지목했다. 우선 HBM은 메모리 시장에서 만년 2등이었던 SK하이닉스를 글로벌 톱으로 성장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TSMC,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동맹이 구축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찾아와 HBM을 맞춤 공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주도로 2023년 만들어진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GTAA는 50개국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규모 통신 동맹이다. AI 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데이터 확보와 검증에 필요한 우군을 이미 갖춘 셈이다. 여기에 11월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자산 100조 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은 전력 솔루션에서 AI 사업을 후방 지원할 수 있다. 유 대표는 “SK가 보유한 이 3종 세트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면 웬만한 기업과 국가를 모두 만날 수 있다”며 “SK그룹이 AI 시대에 제3의 도약이 이루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꼽힌다.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SK의 주요 경영진은 물론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담론을 나눠왔다. 이날 역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경영진이 전원 참석했다.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과학기술대(KAUST) 교수와 잭 카스 전 오픈AI 임원,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도 초대돼 의견을 개진했다. SK는 포럼 이틀 차인 20일에는 계열사별로 SKMS를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다. ‘SK의 경영헌법’으로도 불리는 SKMS는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어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최 회장이 직접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의 일상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머스크 반했던 그녀'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모델 발탁…게런티는 얼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9 16:28:51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글로벌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필은 사격선수 김예지와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플필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김예지는 이번주 중으로 루이비통 화보 모델로 나선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현재 광고계약 요청 건수만 20개. 출연을 요청하는 방송도 10여건”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선수의 운동 계획과 대회 일정 등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예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동요 없이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극찬하면서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 주요 외신들까지 김예지에 주목했다.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전했고, CNN은 ‘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자사 홈페이지 스포츠 섹션의 중요 부분에 배치했다. 당시 CNN은 김예지 선수에 대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고 소개했다. 또 경기 복장에 대해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이라면서 “스트릿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듯, 런웨이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또 미국 방송 NBC는 ‘2024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에 김예지를 꼽으며 “실력과 스타일로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007도 넘어설 기세”라고 평했다. -
[이번주 코인스케줄] 스크롤 '다윈 업그레이드'와 토큰 락업 해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19 16:27:55스크롤(SCROLL)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다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최대 34%의 가스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스크롤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 프로토콜이다. 당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느린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했다. 같은 날 코스모스(ATOM)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업비트 등 거래소에서 입출금이 중단된다. 토큰 락업 해제 일정도 있다. 아발란체(AVAX)는 20일 현재 유통량의 2.41%에 해당하는 자체 토큰 954만 1800개를 락업 해제한다. 락업이 해제되면 시장에 토큰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스페이스아이디(ID)는 22일 유통량의 4.29%에 달하는 1848만 6112ID를 락업 해제한다. 다음 날에는 1인치네트워크(1INCH) 토큰 27만 4286개가 락업 해제될 예정이다. 아칼라 네트워크(ACA)도 25일 자체 토큰 465만 7534개를 락업 해제한다. -
테슬라, 배터리 정보 추가 공개…트림·차대번호별 제조사 안내
산업기업 2024.08.19 16:26:42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와 관련한 세부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정부에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제공했지만 전기차주들 사이에서 관련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커지자 추가로 공개한 것이다. 테슬라코리아는 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를 통해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트림별·차대번호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모델3와 모델Y의 롱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차대번호 앞 3자리 LRW)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 차대번호 앞자리가 5YJ인 모델3와 5YJ 또는 7SA인 모델Y는 파나소닉 배터리를 적용했다. 앞자리가 LRW인 모델3 및 모델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에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모델X와 모델S는 모두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빠져 ‘꼼수 공개’라는 비판을 샀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에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CATL의 배터리를 혼용한다고 알렸다. 차량 연식이나 트림별로 배터리 제조사는 밝히지 않으면서 추가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더해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에서 노상에 주차된 테슬라 모델X의 화재로 안전 우려가 확산하자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의 배터리 제조사 표기 방식을 통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9월2·3일은 '국회, 광주의 날'…국회-정당-광주광역시 새로운 협업모델 구축
사회전국 2024.08.19 16:26:30‘국회, 광주의 날’이 생긴다. 광주광역시는 ‘팀광주’ 의원 위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정당과 새로운 협업모델 발굴에 마련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9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회, 광주의 날’은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주년을 앞두고 국회-정당-광주시 간 새로운 협업모델과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광주시는 정당과 정책협약, ‘팀광주’ 의원 위촉,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의장 캐스퍼EV 탑승식, 광주정책 전시관 및 비엔날레·김치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우선 각 정당과 기후대응, 산업, 돌봄·복지, 주거·도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담은 정책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연다. 인공지능(AI), 자동차, 돌봄, 군공항 등 광주시 및 국가적 현안을 중심으로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밸리 확산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 지원 △영호남 군공항 이전대책 등에 대한 열띤 정책토론의 시간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줄 ‘팀광주’ 의원 위촉식을 갖는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 광주형일자리 고도화, 2045 탄소중립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연고와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고려해 ‘팀광주’ 의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팀광주’ 의원에게는 제2 지역구 국회의원 역할과 의미를 부여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9월 3일에는 강기정 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캐스퍼EV 탑승식을 갖는다. 강 시장과 우 의장은 앞서 지난 13일 국회 1호 캐스퍼EV 구매하는 ‘캐스퍼EV 차량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행사기간 광주 정책전시관을 운영하며 광주의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대표 정책을 전시한다. 또 광주비엔날레, 광주김치축제, 광주식품대전 등 ‘G-페스타 광주’를 국회에 알릴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새롭게 출시될 캐스퍼EV도 함께 전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변화 발전은 결국 국회를 통해서, 국회의 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광주의 날’이 국회, 정당, 광주시가 하나 되어 국가적 현안과 민생 해결에 앞장서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티투어 타고 간송미술관 가볼까
사회전국 2024.08.19 16:24:45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과 연계해 내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노선은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대구간송미술관(대구미술관), 수성못을 거쳐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 10분, 오후 2시 10분 1일 2회 각각 출발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이 전시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특별 노선 탑승객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현장매표 별도 창구에서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디올백' 수사심의위 요청 무산…검찰총장 직권 소집도 '미지수'
사회사회일반 2024.08.19 16:21:14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건 고발인인 서울의소리가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인 고발인은 수심위 신청 자격이 없기 때문인데 디올백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강조해 온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를 소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신청한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에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자체 종료했다. 검찰 수사심의위 예규에 따르면 사건관계인의 신청을 받으면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을 검찰 수사심의위에 부칠지 결정한다. 이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백 대표가 개인 고발인이라서 수사심의위 신청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운영지침을 보면 고소인, 기관고발인, 피해자, 피의자 및 이들의 대리인과 변호인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수 있다. 검찰 수사심의위는 국민적인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다만 심의 의견은 강제성이 없고 수사팀에게 권고 효력만 갖는다. 검찰 외부 인사로 구성되는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수사의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이 총장이 직권으로 검찰 수사심의위를 소집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아직 수사 마무리도 하지 않았는데 이 총장이 공소 제기 여부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소집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는 설명이다. 적어도 수사가 마무리 되고 대검에 보고가 된 뒤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또 최근 수사팀이 김 여사의 검찰 조사 당시 진술을 재확인 하기 위해 대통령실 비서관을 재소환 하고 대통령실이 제출한 디올백이 최재영 목사가 제공한 제품과 동일한 것인지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한 수사심의위 요청도 어불성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디올백 수사팀이 수사를 마친 다음에야 총장의 기소·불기소 여부에 대한 수사심의위 소집을 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총장 입장에서도 수사 종료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달 충돌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 붙었다
산업IT 2024.08.19 16:20:08새로 발견된 달 충돌구(크레이터)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남병철의 이름이 붙었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은 이안 게릭베셀 미국 산타크루즈대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달 충돌구에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달 뒷면에서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충돌구를 발견하고 이 같은 이름을 국제천문연맹에 신청했다. 국제천문연맹은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14일 연구팀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름을 가진 1659개의 달 충돌구 중 한국이 제안해 조선 학자의 이름이 부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병철 충돌구는 달 충돌구가 발생할 때 충격 에너지로 인한 달 표면의 자기장 변화 연구를 진행하던 여러 충돌구 대상 중 하나였다. 한국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낮은 궤도로 관측을 수행하는 임무 기간에 남병철 충돌구에 대한 추가 관측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쓰러진 아들 사진 찍어 보낸 뒤 병원 데려가라니"…폭염 속 숨진 청년노동자 유족, 진상규명 촉구
사회사회일반 2024.08.19 16:17:25섭씨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 에어컨을 설치하다가 쓰러져 숨진 20대 청년 노동자 고(故) 양준혁 씨의 유족이 사망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고인의 어머니 신우정 씨는 19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광주·전남 노동 안전보건 지킴이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고 당일 씩씩하게 인사하고 출근한 아들이 돌연 사망한 사고를 조사해 책임자들을 처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 아들의 두 발은 불에 익은 것처럼 까맣게 변해있었다”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27살 아들의 장례도 며칠째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3일 전남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동료 근로자 2명과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고인은 갑자기 구토·어지럼증 등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 고인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당일 숨졌다. 유족은 매달 정기적으로 친구들과 운동할 정도로 건강한 고인이 사망한 것은 현장에서 적절한 구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작업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고인은 당일 오후 4시50분께 쓰러졌는데, 회사 관계자 신고는 40분 뒤인 오후 5시30분께 이뤄졌다. 고인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어도 회사 관계자들은 신고 대신 가족에게 연락해 “아들의 상태가 이상하니 데려가라”는 연락을 했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어머니 신 씨는 “회사 관계자들이 즉시 신고했다면 아들은 살 수도 있었다”며 “쓰러져 있는 아들의 모습을 사진 찍어 가족에게 보낸 뒤 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로 발생한 것”이라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진상을 밝혀내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규탄했다. 사측은 이러한 유족 주장에 대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현재 조사 중인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거래소, 부산 아동복지시설에 문화·예체능 교육비1억 후원
증권국내증시 2024.08.19 16:12:28한국거래소가 부산 아동들의 문화 향유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강사 지원과 후원금 1억 원을 함께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과 더불어 부산 아동들의 문화 교육을 도맡아줄 시니어 아동돌봄강사 22명을 위촉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위촉된 강사들은 6일간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이달 말 부터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시니어 강사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수민 전 국회의원 내정
사회전국 2024.08.19 16:12:18충북도는 정무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된다. 김수민 내정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2일 임용될 예정이다. 김수민 내정자는 1986년 청주 출생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바른미래당 충청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외국인 순매도 등 영향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마감 시황]
증권증권일반 2024.08.19 16:10:5719일 코스피 지수는 0.85% 하락한 2674.36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8.86p(-1.13%) 하락한 777.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857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31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1958억원어치를 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37% 하락한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0%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08%), 삼성바이오(-0.11%), 기아(000270)(-2.55%), POSCO홀딩스(005490)(-2.42%) 등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부재, 반도체·이차전지 약세, 엔화·원화 강세 등 세 가지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엔화 강세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 글로벌 증시 하방 위험을 강화시킨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 랠리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오는 22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KB금융(105560)(+3.57%), 신한지주(055550)(+3.06%), 하나금융지주(086790)(+3.11%), 우리금융지주(316140)(+4.02%)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향후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 삼성생명(032830)도 5.41%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23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4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5.33%), 알테오젠(196170)(-0.83%), HLB(028300)(-0.44%), 에코프로(086520)(-4.58%), 엔켐(348370)(-2.84%) 등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산 및 코로나19 국내 확산세에 케스피온(079190), 진매트릭스(109820), 미코바이오메드(214610), 우정바이오(215380)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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