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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스르륵'…미끄러지는 지하철 의자 민원 쏟아지자 '이것' 붙인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21:3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한다. 지난 2003년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서울 지하철 열차 의자는 직물에서 불이 붙지 않는 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그러나 표면이 매끄러운 스테인리스 특성 때문에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미끄러지고 이에 대한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이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후 시민 의견을 듣고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0:18:57서울 은평구는 연신내 상점가가 있는 연서로 29길 일대에서 ‘제5회 썸머스트릿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썸머스트릿 파티는 동네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점가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공연 △먹거리 △벼룩시장 △코스프레 대회 △거리 노래방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마술사 아리엘과 댄서 아이키의 공연을 관람하고 구청장이 운영하는 주막도 방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은평구는 행사기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인파동선 관리 및 순찰, 안전 통제에 만전을 기한다. -
한화큐셀, 美·유럽서 태양광 어워드 4개 연속 수상…"품질력 인증"
산업기업 2024.08.20 10:18:54한화솔루션(009830)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분야 어워드를 연속으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한화큐셀은 자사 핵심 제품인 '큐피드 듀오 G11'이 글로벌 태양광 인증기관 PVEL이 실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9년 연속 '톱 퍼모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효율 저하 방지 효과로 PVEL에서 호평받았다. 한화큐셀 모듈 제품은 또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기관인 RETC가 발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인덱스에서 '하이 어치브먼트'(High Achievement)를 받았다. 이는 제품의 성능과 효율, 신뢰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하는 'EUPD 톱 브랜드'에도 뽑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을 직접 유통하고 설치하는 업계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품질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독일 보도전문 방송매체 n-tv가 수여하는 '생활소비재 어워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 에너지 설루션 사업자로 거듭나는 동시에 현재 보유한 태양광 제조업 분야에서의 높은 위상 역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100% 완충해도 안전”
산업산업일반 2024.08.20 10:18:13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배터리 충전량과 전기차 화재는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100% 완충해도 충분한 안전 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어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충전을 90% 미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는 스마트폰·무선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처럼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다. 문제가 발생해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배터리관시시스템(BMS)이 이를 차단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화재는 내부의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에 의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충전량이 화재의 규모나 지속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 발생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아니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제조 불량 또는 외부 충돌 등에 의해 내부에서 물리적 단락이 발생할 때 양·음극간 높은 전류가 흐르고 열이 발생한다. 이때 화학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산소 및 가연성 부산물 등으로 인해 발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열이나 화재 상황은 단락 위치와 면적, 사용되는 내부 물질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적은 충전량이라도 단락으로 인한 화학물질의 반응 정도가 크면 화재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과거에 전자제품 등에서도 화재 이슈로 배터리 충전을 제한한 사례가 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배터리의 충전량을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안정성이 검증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 충전 용량을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수치상으로 볼 수 있는 충전량은 총 3개의 마진이 반영된 결과다. 소비자가 완충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엔 추가 충전 용량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먼저 배터리 제조사에서 설정한 마진이 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경우 그램(g)당 최대 275 밀리암페어시(mAh)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배터리 제조사는 이보다 낮은 200~210mAh 수준만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자동차 제조사도 일부 사용 가능 용량을 마진으로 남겨둔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충전량 수치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각각 설정한 마진을 제외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BMS가 사용 가능 용량을 재산정하는 리밸런싱 과정에서도 일부 제외되는 용량이 발생한다. 배터리팩 안의 수많은 셀 중 하나만 성능이 저하되더라도 전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선 배터리 셀의 개별 관리가 필수다. BMS는 배터리셀들의 전압에 편차가 생기면 이를 인지해 셀 사이의 전압 편차를 줄이기 위한 셀 밸런싱 제어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은 용량이 남은 셀을 기준으로 전체 충전 가능 용량을 재산정해 안전한 사용 용량 이상의 활용을 방지하고 동시에 추가적인 용량 마진을 확보한다. 현대차·기아 관게자는 “소비자가 확인하는 100% 충전량은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성 검증을 충분히 완료한 구간"이라며 “BMS가 정밀하게 제어해 사전 차단하기 때문에 과충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이상 징후 통보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BMS가 감지한 셀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 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문자 통보가 불가능하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실 운행자 명의 등록은 해당 법인에 소속된 고객이 커넥티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이재명 알러뷰' 화환에 與서범수 "이상한 사람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0 10:16:49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의 화환을 두고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85.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국민 옆에 이재명' '미래 대통령 이재명' '보석처럼 빛나는 이재명' 등의 문구가 적힌 화한 행렬이 이어졌다. 아울러 서 사무총장은 “최근 공수처 행태를 보면 수사기관이 아니고 정쟁을 부추기는 정치집단같다”며 “공수처의 수사 관련 기밀 내용, 진행 상황이 추측성 보도로 이어지며 갈등이 증폭하는 등 수사를 하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수사를 질질 끄는 사이 민주당은 이에 맞장구 쳐 위헌성이 강력해진 특검을 발의하는 등 상호 간 주고받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고있다”며 “젊은 해병대원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지 1년이 지났다. 공수처는 더이상 정쟁 빌미를 제공하지 말고 수사 종결을 하든지 아니면 무능력을 시인하고 해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투명한 스마트폰 화면에서 바로 충전' 투명 태양전지 모듈 개발
사회전국 2024.08.20 10:14:21스마트폰 화면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투명한 태양전지를 통해 건물, 자동차, 모바일 기기 유리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 교수팀은 유리와 같이 무색 투명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지닌 새로운 형태의 투명 태양전지와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양전지의 모든 구성 요소를 후면에 배치하는 후면전극형(All-back-contact) 디자인을 도입해 무색 투명성을 확보했다. 투명 태양전지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높은 효율과 심미성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연구팀은 금속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자 간 간격을 없앤 ‘연결 부위가 보이지 않는 모듈화(Seamless modularization)’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모듈화 방식에서 소자 간 간격과 불투명한 금속 와이어로 인해 투명 태양전지의 미관이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16㎠ 크기의 투명 태양전지 모듈은 단일 소자와 유사한 심미성을 유지하면서도 투과도 20%에서 14.7%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자연 태양광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소형 모바일 기기 화면이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입증한 것이다. 박정환 연구원과 이강민 연구조교수는 “이번 연구가 새로운 소자 구조 설계를 통해 기존 태양전지 모듈화 방식의 미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건물과 자동차 유리뿐만 아니라 소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서관용 교수는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모듈화 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투명 태양전지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8월 7일,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공개됐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과 UNIST 연구지원본부 장비 및 시설을 활용해 이뤄졌다. -
코인원, 출금수수료 0원 프로모션…예치금 이자율은 2.3%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0 10:13:02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다음달 19일까지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2.3%로 인상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따라 기간 중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된 만큼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은 지난달 18일 공지한 연 1%에서 1.3%포인트 인상한 2.3%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날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고객의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MF 세계 1위 휴비스, '화학 재생 LMF' 상업 생산…연산 1만 6000톤
산업기업 2024.08.20 10:12:55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연산 1만 6000톤 규모의 화학 재생 LMF '에코에버 엘엠(Ecoever LM)'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LMF는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현저히 낮은 온도에서 녹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로 다른 소재들을 접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휴비스는 LMF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에코에버 엘엠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 재생 LMF 제품이다. 원유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원료의 함유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쓰는 방식으로 재활용을 반복해도 품질의 저하가 없어 자동차의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내장재의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휴비스는 친환경차 주력 시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에코에버 엘엠의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은 2031년부터 차량에 쓰이는 플라스틱(1대당 약 300kg) 중 25%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이중 30%는 폐차로부터 회수해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이 가속활 될 전망이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친환경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스페셜티 제품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며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용, 인테리어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인재 점찍은 LG이노텍
산업산업일반 2024.08.20 10:12:05LG이노텍(011070)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우수한 국내외 유학생을 채용해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최근 5주간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31명이 참가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은 참가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한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 대학 출신 선배 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96%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비중은 압도적이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인재를 적극 채용해 인재 다양화에 나서는 이유다. 회사는 정규직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들에 대해 향후 해외 법인 파견 시 우선권을 부여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흥식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CHO)는 “LG이노텍은 해외 생산 및 판매 법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지의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는 필수”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日 NHK라디오 "센카쿠는 중국 영토"…일본 국민들 '화들짝'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20 10:10:53일본 공영방송 NHK의 중국어 라디오 방송에서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발언이 전파를 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외부 직원이 원고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도쿄 야스쿠니 신사 낙서 사건을 전하던 중 약 20초간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NHK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NHK 측은 "뉴스와 무관한 발언이 방송된 것은 부적절했으며 깊이 사죄드린다"며 "향후 사전 녹음 등을 통해 유사 사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직원을 파견한 위탁 업체에 강력 항의했으며, 업체 측은 이 직원을 해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일본은 이 섬들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사건은 일본 공영방송에서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이 전파를 탔다는 점에서 일본 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NHK의 방송 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서울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결국 만든다…시민 59% "조성 찬성"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0 10:10:15서울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안을 놓고 비판을 받았던 서울시가 시민 의견을 토대로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나선다. 한 달간 의견을 받은 결과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찬성하는 의견이 59%로 다수로 나타난 만큼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국가상징공간 디자인은 향후 설계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지만, 시민 제안에서 태극기가 가장 많이 제시된 만큼 태극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 누리집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522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찬성하는 응답은 308건으로 59%, 반대 응답은 40%(210건), 기타는 1%(4건)로 집계됐다. 앞서 시는 6월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중심으로 한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다가 국가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시와 협력해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논의하던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국가상징조형물의 형태, 높이, 기념할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 모든 부문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히고 한 달간 시민 제안을 받았다. 시민 제안을 살펴보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적합한 상징물로는 태극기가 215건(41%)으로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무궁화 11건, 나라문장 및 국새 각 2건, 애국가 1건 등이었다. 이외에도 훈민정음, 소나무, 역사정원, 6·25 참전국 국기, 독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상징물 디자인을 두고는 미디어아트 작품이나 빛조형물 등을 활용해 광화문광장을 예술성을 겸비한 공간으로 만들자는 제안, 국기게양대 형태의 미디어폴을 비롯해 키네틱(움직이는) 아트 등 예술적 조형미를 살린 상징물을 만들자는 제안 등이 나왔다. 반면 반대 의견으로는 ‘현재 광화문광장 인근에 국기게양대가 있어 추가 상징물은 불필요하다’, ‘세종대왕상 등 기존에 광화문광장에 있는 국가상징물로 광장의 역사성은 충분하므로 광화문광장 현 상태 유지를 희망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시는 이 같은 의견들을 수렴해 자유민주주의와 인류평화를 상징하는 국가상징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22개국 6·25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시는 상징공간의 의미, 시민 소통, 디자인 다양성 및 최첨단 기술 접목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시민 공감을 이끌어내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이를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해 오는 9월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시기도 이전 계획(2026년 2월)보다 앞당겼다. 설계공모 후에는 올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2025년 5월 본격적인 공사 착수, 2025년 9월 준공해 국가상징공간을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지침 마련 단계는 물론 국가상징공간 조성 완료 시까지 시민·전문가·관련 기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아울러 앞서 시에 항의 의견을 밝힌 국건위·국토부와 협력해 추후 두 기관의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에 광화문광장이 포함되고 공동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다양한 시민 의견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에 자유와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모두 담은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광화문광장을 국민이 공감하고 전세계인이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중국 인민은행,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
국제국제일반 2024.08.20 10:09:49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3.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은 인민은행이 이달 LPR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5년물 LPR을 3.85%, 1년물 LPR은 3.35%로 전달보다 각각 10bp(1bp=0.01%p)씩 인하한 바 있다.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금리를 취합해 정리하는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로 불린다. 5년물은 통상 주택담보대출, 1년물은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
한컴-BGF리테일, AI 기반 디지털 업무 전환 협력
산업IT 2024.08.20 10:09:14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은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282330)과 인공지능(AI) 활용 및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 문서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와 AI 기반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의 성능을 함께 검증하며 고도화한다. 아울러 한컴은 BGF리테일 맞춤형 AI 솔루션을 기획해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한컴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성식 한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앞으로 BGF리테일의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양사의 협력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온·오프라인 업무를 아우르는 AI 기술을 지속해 발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석 "한동훈, 여야 대표회담 전 '제3자 특검법' 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0 10:07:07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표회담 전이라도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내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서 “한 대표가 채해병 특검을 하자, 본인은 제3자 추천안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면 대표가 된 다음 법안을 냈으면 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렇게 안 했기 때문에 굳이 대표회담에 가서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걸 논의하게 되는 것”이라며 “적어도 당대표쯤 되는 분이 말씀을 하셨으면 지금쯤이면 이미 다 법을 성안해서 대표회담을 하기 전에 ‘우리 안은 이러니까 이렇게 논의해 보자’고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제보 공작 의혹’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자꾸 시간 끌기를 하고 제한된 특검의 자산과 시간을 분산시켜 보자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3자 추천 특검 얘기했다가 갑자기 또 토를 다는 방식으로 하면 총선 때 ‘이조 심판론’ 얘기한 거랑 똑같은데 ‘저렇게 안 하는 게 좋으실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제일 중요한 건 결국 특검을 할 거냐 말 거냐 하는 문제니까 적어도 당대표쯤 되는 입장에서 대표회담을 하려면 특검을 논의하겠다고 내부에서 정리하시고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낸 것을 두고는 “그렇다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가 상임위도 돌아가고 다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는 되어 있는 상태”라며 “아마 사실은 (대통령실이) 그냥 조금 소극적인데 여야 대표회담 되는 것을 먼저 보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6위로 낙선한 정봉주 후보의 ‘명팔이’ 발언에 대해 “크게 공감은 못 얻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순위가 다 계속 변경됐고 굉장히 드라마틱했는데 당선된 모든 후보에게 순간순간에 고비가 있었다”며 “정 후보의 경우에는 그런 과정에서 생긴 어떤 고비에 대한 대처가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대처 과정이 어쨌든 결과로 놓고 보면 당원들의 마음을 충분히 움직이지는 못한 거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
광주시, 학교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사회전국 2024.08.20 10:04:14광주광역시는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학교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하는 ‘대학입시박람회’, ‘검정고시로 대학가는 방법’ 특강, 맞춤형 1대 1 입시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대학입시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기독간호대, 남부대, 동강대, 보건대, 서영대, 송원대, 전남대, 조선간호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한국폴리텍대학(광주), 호남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순천대 등이 참여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장학제도를 안내한다. 이번 입시설명회 사전 신청은 23일까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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