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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위' 출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6:06:45한동훈(왼쪽 다섯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오신환(〃 네 번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10나노 6세대 D램에…삼성 '비밀병기' 적용하나
산업기업 2024.09.09 16:06:32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공정에 메모리 업계 최초로 ‘드라이 레지스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라이벌 회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면서 D램 리더십을 지켜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D램에 드라이 레지스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 레지스트 기술은 빛으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 직전에 활용된다. 통상 노광 공정 전에는 빛과 반응하는 액체 감광액(포토레지스트·PR)을 웨이퍼 위에 바른다. 그러나 드라이 레지스트는 이 과정에서 액체 PR을 쓰지 않고 화학반응으로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을 쌓는다.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액체로 PR을 바를 때보다 고르고 얇은 막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초미세 회로를 더욱 정확하게 찍을 수 있고 액체 PR보다 소재를 덜 낭비한다는 특징도 있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구성하는 40~50개 층에서 한 개의 회로층에 이 기술을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초미세 회로를 찍어내는 극자외선(EUV)용 PR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드라이 레지스트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세계적 장비 업체 램리서치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이 기술을 양산에 적용할 경우 기존의 노광 소재·장비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드라이 레지스트 장비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소재 개발에 대한 숙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드라이 레지스트용 장비의 면적을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게 맞추는 등 양산 적용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에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하려는 것은 ‘초격차’ 확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4월 미국에서 열린 ‘멤콘 2024’ 학회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연내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나노급 6세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공개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이었다. 세계 D램 1위의 기술 리더십을 수성해나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속도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10나노급 6세대 D램에 대한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3위 마이크론 역시 10나노급 6세대 제품에 처음으로 EUV 노광 공정을 도입한다고 공언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기술력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는 파격적인 소재와 공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신소재 개발 외에도 3차원(3D) D램 등 구조 혁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감 시황] 코스피, 낙폭 줄여 2530선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증권국내증시 2024.09.09 16:02:43장 초반 2400대를 터치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여 253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키워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끝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33%) 내린 2535.93으로 마감했다. 45.61포인트(1.79%) 내린 2498.67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에 2400대까지 내렸으나 장중 하락한 지수를 상당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은 5418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4억 원, 44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2.03%), KB금융(105560)(1.20%), 신한지주(055550)(1.75%)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38%), LG에너지솔루션(373220)(1.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 현대차(005380)(0.88%), 셀트리온(068270)(0.47%), 기아(000270)(0.8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15%) 등은 강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올해 3조 5000억 원의 매출, 내년에 5조 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공시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신약 파이프라인 영역을 확대해 2029년 상업화를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자회사 출자를 통한 신규 공장도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이날 미래에셋벤처투자PE와 함께 하이로닉의 지분 1397만 주(57.80%)를 1600억 원 규모로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로닉은 초음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하이로닉은 장중 15%까지 급등했으나 2%대 하락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상정한 채 과감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분위기”라며 “아직까지 침체 진입 혹은 임박했다는 증거가 데이터 상으로 불충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2500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 원, 110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99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이날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에코프로비엠(247540)(4.11%)과 에코프로(086520)(3.47%)과 엔켐(348370)(1.51%)을 제외하고 알테오젠(196170)(1.16%), HLB(028300)(5.85%), 클래시스(214150)(2.25%), 리가켐바이오(141080)(5.05%), 삼천당제약(000250)(1.13%), 휴젤(145020)(2.27%), 셀트리온제약(068760)(1.05%) 등이 모두 강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을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은 추가 변동성 확대를 매집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평군 청정 자연·가을꽃 만끽…자라섬 꽃 페스타 14일 개막
사회전국 2024.09.09 16:01:24경기 가평군의 청정 자연과 다양한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 대표축제로, 봄과 가을에 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가을꽃 행사장에는 백일홍과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이 식재됐으며, 폭죽덩굴과 조롱박으로 만든 호박터널도 조성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테마공원도 설치돼 있어 기념촬영뿐 아니라 이화원의 국화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객은 오후 9시까지 모두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며, 지역주민과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다만 유료 입장객의 경우 7000원 중 5000원을 가평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 소지자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군과 제휴한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서도 할인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축제기간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간 선박도 운항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행사 기간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10월 5일에는 가평군 꽃 김치 페스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불편으로 지적됐던 식음료 판매장소 부족 문제도 선착장 인근에서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지방은 하락…경매시장도 양극화
부동산주택 2024.09.09 15:59:58아파트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매시장에서도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지방 일부 지역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내놓은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68건으로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겼다. 평균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7.3%)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95.5%로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2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감정가를 넘긴 고가 낙찰 아파트가 서울 전체 낙찰 건수(140건)의 30%(43건)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0.2%를 기록해 2022년 7월(92.6%)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 반면 지방의 경우 대전·대구·전남·전북·경북·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특히 강원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 보다 15.0%포인트나 하락한 71.7%에 그치면서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제주 지역도 낙찰가율이 69.5%로 2020년 7월(6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의 낙찰가율이 84.2%로 전달(94.4%)에 비해 10.2%포인트나 떨어졌고, 부산은 73.7%로 전달 대비 4.7%포인트 하락하면서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실거래가격과 매도호가 상승에 힘입어 낙찰가율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부 지방은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극심한 지역 간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尹, 박종준 신임 경호처장에 임명장 수여
정치정치일반 2024.09.09 15:59:08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박종준 신임 경호처장(차관급)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함께 참석한 김 처장의 배우자에게는 윤 대통령이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인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 처장 부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참모진들과 함께 환담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홍철호 정무·이도운 홍보·김주현 민정·전광삼 시민사회·장상윤 사회·박상욱 과학기술·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했다. 이날 박 처장은 인선 브리핑에서 “국가원수의 안위는 바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일이다. 경호에 한 치의 빈틈없도록 완벽한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 전국 지자체 최초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 판교역 일대서 개시
사회전국 2024.09.09 15:56:05경기 성남시가 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판교역 일대에서 시작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1시 판교역 광장에서 ‘성남형 로봇배달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뒤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자동복귀 후 종료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이 서비스가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 시민에게는 경제적인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연회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배달 음식 주문과 수령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신 시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회를 계기로 시는 국내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실외 자율주행 로봇 6대를 판교역 일대에서 운영한다. 오는 10월 말부터는 서현역 일원에 로봇 4대를 추가 투입해 중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로봇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총 4억3000만원을 확보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HLB파나진, ‘퀀텀’ 기술 탑재한 인플루엔자 진단키트로 글로벌 진출
산업산업일반 2024.09.09 15:56:00HLB파나진(046210)이 한국·미국·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고정밀 나노 기술을 활용한 진단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양자점 기술이 접목된 나노입자 제조 기술과 관련해 중국 특허청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스퀘어는 면역진단 플랫폼인 ‘퀀텀팩’을 통해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등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한 폭넓은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팬데믹으로 ‘신종인플루엔자’를 지목한 가운데 HLB파나진은 각국에서 특허와 함께 각종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제품군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 등 재유행으로 관련 제품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시장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성욱 바이오스퀘어 대표는 “퀀텀팩 기술은 나노 입자를 활용하는 ‘차세대 면역 진단 기술’로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대해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특허 등록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LB파나진은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에 대한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렉라자의 처방이 본격화되면 HLB파나진의 ‘파나뮤타이퍼 R EGFR’에 대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정부질문 답변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55:41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러시아 침략 보고도"…우크라이나 대사, '전범 미화' 日 야스쿠니 참배 논란
국제정치·사회 2024.09.09 15:55:30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최근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3일 X(구 트위터) 계정에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위는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비판해 온 우크라이나의 한 외교관이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해자가 합사된 곳에 참배한 셈"이라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전쟁들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유물 및 전범들의 동상도 전시돼 논란의 중심에 서온 장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과 중국의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하루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
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도 제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9 15:55:1821년 만의 미국 선수 우승을 보고 싶어한 미국 홈팬들의 바람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시간 16분 만에 물거품으로 돌려놓았다.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 오픈. 세계 랭킹 1위 신네르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대0(6대3 6대4 7대5)으로 돌려세웠다. 상금 48억 원을 거머쥔 2001년생 신네르는 올 1월 호주 오픈에 이어 메이저 우승을 2회로 늘렸다. 메이저 첫 승과 2승을 한 시즌에 달성한 것은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이후 신네르가 47년 만이다. 프리츠의 패배로 US 오픈 남자 단식의 마지막 미국 챔피언은 여전히 2003년의 앤디 로딕이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핑 논란에 시달렸다. 올 3월 두 차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물리치료사의 실수로 금지 약물 성분이 투입됐다는 해명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자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 4대 메이저는 신네르(호주·US 오픈)와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프랑스 오픈·윔블던)가 양분했다. ‘빅4’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가 메이저 우승자 명단에서 모두 빠진 것은 22년 만이다. 경기 후 신네르는 “이번 우승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그 문제(도핑 관련)는 종결되지 않았고 그래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코트에 있을 때는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경기했다. 그 결과로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이어 “확실히 성장했음을 느낀다. 자신감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하는 조국 대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53:4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조국 대표 "주거권 등 사회경제적 개혁 과제 제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5:52:59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9 -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철광석…中 수요 부진·글로벌 경기 침체 맞물렸다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5:52:43중국의 수요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글로벌 철광석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10월물 가격은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한때 전장보다 2.3% 하락한 89.60달러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3분의 1 이상 떨어졌다. 올해 원자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몇 주간 비금속과 원유도 하락하는 등 원자재 시장 전반으로 약세 분위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알루미늄은 지난 6일까지 8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며 6가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을 추종하는 LMEX 금속 지수도 올해 들어 지난 5월 중순까지 25%나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현재 상승률이 3% 선으로 쪼그라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중국의 수요 약세 등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구리 강세 전망을 수정해 톤당 5000달러 낮췄으며, 시티그룹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침체시키고 금속 가격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의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중국의 철강 소비가 약화하고, 그에 따른 철강 생산 감소로 철광석 시장은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 제조사 바오우강철그룹도 2008년과 2015년 침체 당시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여름철이 지나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가을 이후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 캐피털 마켓의 칸 페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가을 건설 시즌이 돌아오고 국경절에 앞선 계절적인 재입고 등에 힘입어 이달 중순부터 철광석 가격이 어느 정도 지지력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탈장' 4개월 아기도 응급실 '뺑뺑이'"…의사 찾아 130km 달렸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5:50:18탈장 증세를 보인 생후 4개월 아기가 응급실을 전전하다 3시간 만에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8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던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 요로 감염 증세를 보였다. A군은 지난 7일부터 고열 증상을 보여 어린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사 과정에서 탈장 증세가 발견됐다. 장이 요도 쪽으로 말려들어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충북 소재 병원 2곳과 대전·충남·경기 지역 병원 8곳에 응급실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외과 전문의 부재로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서울의 한 상급 종합병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청주에서 130km 떨어진 서울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서울삼성병원 이송 당시 A군은 준응급 상태였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도내 소아 환자 이송은 의정갈등 사태 이전부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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