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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의 날개를 달다, 서울 강서구의 특별한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41:46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재)강서구장학회(이사장 송진수) 장학생’ 총 66명을 선발한다. 장학회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감으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범(46명) △행복(20명) 2개 분야 총 66명이다. 모범장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적이며 올해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23명씩, 총 46명이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행복장학생은 사회적 배려 대상이며 올해 1학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총 2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8월 12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국가, 지방자치단체, 타 재단, 학교로부터 학비 또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거나 방송통신대학, 사이버(원격)대학, 강서구 관외에 소재한 학점은행제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강서구 공항대로 615, 1층)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여의나루역(유진투자증권)' 생긴다…유진證, 역명 병기 2억 원에 따내
증권증권일반 2024.08.20 16:41:29유진투자증권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자사 이름을 넣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역명 병기 입찰에서 2억 2200만 원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됐다. 낙찰자는 오는 10월부터 3년 동안 기존 역명 뒤에 괄호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기관명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 기간 완료 뒤에는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가능한 한 빨리 역명 병기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역병 병기 계약 기간은 올 10월부터지만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서 여의도는 매우 상징성이 높은 장소”라며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외에도 앞서 금융사들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효과를 위해 역명 병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미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에 자사 이름을 넣은 상태며 4호선 명동역과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도 각각 ‘우리금융타운’과 ‘하나은행’이 병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사들의 밀집도가 높은 종각역도 다시 입찰 매물로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무면허 뺑소니범 '처벌' 못 하는 이유가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41:21검찰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승용차와 버스를 들이받고 한라산 숲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 남성은 운전 전 음주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주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20일 제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 정도와 사고 후 도주하는 등 범행 경위를 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A씨는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지인 소유 쏘나타 승용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간선버스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첫 사고가 나자 잠시 멈췄던 A씨는 이내 파손된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두 번째 사고를 내고 하차한 A씨는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경찰 등이 출동하기 전 차량을 놔둔 채 인근 수풀 속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튿날 오전 8시 20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13㎞ 떨어진 제주시 양지공원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2018년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애초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사고 당일 점심 때 식당에서 반주로 소주 4∼5잔을 마셨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해당 식당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영상을 확보했으나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끝내 적용하지 못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약 13시간 40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해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0%로 나왔다. 곧장 채혈도 진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여기서도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려면 반드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기법도 있지만, 역추산할 최초 수치가 필요해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A씨는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사고 당일 비가 내려서 일을 못하게 돼 식사하면서 반주를 했고 2차 노래방에서도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이후 택시를 타고 차 있는데로 가서 운전하게 됐다고 한다"며 "생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무면허로 운전하게 됐다고 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도 사고로 다친 데다가 큰 사고에 놀라서 숲으로 달아난 뒤 실신했다가 깨어난 뒤 체포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회복해주고 싶으나 본인은 구속 상태고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풀려나는 대로 피해 회복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린다. 현재 합의를 못 하는 처지인데, 나가면 2∼3년 안에 합의하겠다. 기회를 주시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열린다. -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출범
산업중기·벤처 2024.08.20 16:31:53벤처기업협회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활동으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스타트업위원회는 벤처·스타트업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규제 혁신, 신·구 산업 갈등 등 업계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와 성장을 촉진하는 커뮤니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스타트업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이관우 버즈빌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한상우 위즈돔 대표 △이채현 데이블 대표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 △정승탄 젠테 대표 △황영규 알체라 대표 △김대현 토스랩 대표 △염상준 센디 대표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용균 위원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공동 어젠다 발굴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이슈를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발굴해 대응 및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타트업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만남과 교류가 자주 이뤄지길 바라며 벤처·스타트업을 모두 아우르고 함께 성장하는 협회 대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내정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31:31김복형(사법연수원 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내정됐다.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달 20일 퇴임하는 이은애 재판관 후임으로 김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헌법재판관 후보 3명 가운데 김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김 부장판사는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윤 대통령이 임명한다. 여성인 김 부장판사가 재정된 데 따라 여성 헌법재판관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3명으로 유지된다. 경남 거체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부산 서여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고법, 수원고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30년 가까이 재판 업무에 매진했다. 특히 2008년에는 여성 법관으로는 처음으로 대법관실 소속 전관연구관에 보임돼 2년 동안 일했다. 대법원은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발족…"민간 투자 활성화"
산업중기·벤처 2024.08.20 16:25:21정책 금융 영향력이 큰 국내 벤처 투자 시장에서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한 협의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정책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 증권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해외 투자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자금 지원·신규 투자 활성화 △미래 신기술 신산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발전 △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투자 매칭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벤처기업협회는 현재 협회가 운영하는 각종 금융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얼라이언스 참여 그룹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1년 대비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감소했다”며 “경제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3배 정도인 30조 원 규모로 시장을 성장시켜야 선진국과의 격차에서 벤처기업 스케일업 지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기업이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벤처 투자라는 동력원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과 벤처 금융의 협력 네트워크인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투자 얼라이언스의 참여 주체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에스제이엠인베스트먼트 △코렐리아캐피탈(프랑스) △파크샤캐피탈(일본)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빅뱅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교보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35개 기관·기업이다. -
전기차로 갈라지는 민심… ‘주차-충전’ 의견 극과 극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25:01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반 차량 보유자들은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를 외부로 옮기자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주들은 ‘기우’라고 반박하는 등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소비자리서치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19세 이상 성인 1만943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기차 화재 소비자 반응’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 주차와 충전에 대해 전기차 보유자는 각각 66%, 59%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비보유자는 각각 67%, 75%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보유자의 ‘반대’, 비보유자의 ‘찬성’은 모두 10%대에 그쳤다. 전기차 보유자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53%(중복 응답)가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소재’를 꼽았다. ‘화재 발생 불안감’(45%)과 ‘전기차 품질 및 안전에 대한 불신’(39%),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33%), ‘내연차 보유자와의 사회적 갈등’(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내연기관차 보유자와의 사회적 갈등’ 항목의 경우 1차 조사 때보다 6%p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소재’는 7%p 감소했다. 전기차 보유자의 우려가 ‘차’ 자체와 관련 문제에서 ‘사람’ 관련 문제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각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손해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에는 “우리 단지도 다른 단지들처럼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이용을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내연차 보유자들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였지만, 전기차 소유주들은 “부당하다”, “전기차가 죄는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화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차 화재 원인별 화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건이었던 전기차 화재는 2019년 5건, 2020년 12건, 2021년 15건, 2022년 33건, 2023년 4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24건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14건이 주차 중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5건은 충전 중에 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충돌 포함)에 발생한 화재 역시 5건이었다. 전 의원은 “주차 중에 발생한 화재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지 상태에서의 배터리 안정성 강화를 도모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청라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함께 주차돼 있던 차량 140여 대가 불에 타고 주인 등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6일에는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에서 주차된 기아 EV6 차량에 불이 붙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8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EV6 전기차에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도 있었다. -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영광의 수상자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0 16:22:102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88CC에서 열린 '제8회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학년별 우승 수상자들이 시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권욱 기자 2024.8.20 -
처음 본 여성에 '사커킥' 날린 전 축구선수 '징역 25년'…"미필적 살인 고의"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21:57처음 본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농구화를 신은 발로 얼굴을 걷어차는 등 무차별 폭행으로 중상을 입힌 축구선수 출신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는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하지만 축구선수였던 피고인이 발로 상당 시간을 폭행하면 어떻게 되는지 더 잘 알 것"이라며 "범행 횟수나 내용을 보면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고 검찰이 구형한 무기징역형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살인 미수에 그쳐 법정형인 무기징역에서 감형했다. 권씨는 기소된 후 세 차례 재판에서 공황 장애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지난달 19일 처음 법정에 나왔고 지난 13일 예정됐던 선고일에도 불참했다. 재판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권씨에게 얼굴을 폭행 당한 피해 여성은 행인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지만 턱뼈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권씨의 폭력성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하면 더 이상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기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2008년 강도강간죄로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고, 출소 이후에도 6개월 만에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강도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
아이티센, 일본토큰증권협회 합류…"토큰증권 글로벌화 기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0 16:21:27아이티센은 일본토큰증권협회(JSTA)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JSTA는 토큰증권(ST)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관련 기술과 사업성 연구, 개발 활동 등을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큐리티즈, 룩셈부르크 토크니, 일본무역진흥기구 등이 파트너 관계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미쓰이부동산 △미즈호증권 △아오조라은행 △미쓰비시UFJ신탁은행 △아바랩스(아발란체) △케네딕스 △긴코 등도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아이티센은 지난달 일본토큰증권협회에 공식 합류해 오는 21일 협회 정기 미팅에서 기업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아이티센은 본격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웹3 생태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아이티센이 대표 주주사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도 연말 출범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DCC컨소시엄에 이어 JSTA 합류 소식까지 연이어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곳 모두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아이티센 역시 한국 기업 대표로서 토큰증권 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전요원 행세하며 여성 신체 '찰칵'…20대 남성 구속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18:14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장면을 목격한 수영장 직원이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범행 당시 A 씨는 명찰 형태의 카드 목걸이를 걸고 빨간 반바지를 입는 등 수영장 안전요원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여성 10여명의 신체를 찍은 영상 등이 발견됐다. A 씨에게는 유사한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尹, 브라질 대사 등 재외공관장 14명에 신임장 전달
정치정치일반 2024.08.20 16:17:30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재외공관장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신임장을 수여받은 공관장은 △최영한 주브라질 대사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 △안은주 주탄자니아대사 대사 △선남국 주브루나이 대사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대사 △권세중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 △이태원 주튀니지 대사 △최종호 주파푸아뉴기니 대사 △전영희 주룩셈부르크 대사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대사 △김일웅 주에스토니아 대사 △강복원 주모잠비크 대사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이다. 신임장을 받은 뒤 대사들은 윤 대통령과 환담을 가졌다. -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3개 사 선정
사회전국 2024.08.20 16:15:30경남 진주시가 '2024 모범장수기업'에 진주특종제지와 남강제지, 동이공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서 진주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을 발굴했다. 시는 기업의 업력, 재무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적 책임과 직원 복리후생, 핵심제품 및 기술 보유 현황, 연구개발 등 혁신성 6개 항목을 종합 검토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우대자금 지원,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시에 따르면 특종제지와 남강제지는 산업용 특수지를, 동이공업(1990년)은 선박용 감속기 등을 생산하며 지역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향토기업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루 12시간 돌봄…교사 1명이 아이 2명 맡는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6:15:19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해 0~5세 아동에게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영유아학교(가칭)’가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르면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앞두고 이들 기관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교사 대 영유아 수 개선과 보육·교육 전문성 강화 등을 꾀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관련 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았고 교사들의 자격 통합을 둘러싼 갈등 역시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모델 격인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시범학교에 유치원 68곳과 어린이집 84곳 등 전국 15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52곳 중 67곳은 다음 달 1일부터, 나머지 85곳은 다음 달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보통합은 3~5세가 다니는 유치원과 0~5세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을 통합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보편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로는 유치원 3곳, 어린이집 3곳 등 6개 안팎의 기관이 지정됐다. 대구(43곳), 경북(20곳) 지역은 자체 유보통합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예산·지원금을 확보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기관이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장애 영유아, 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 영유아에 대한 특별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 요구에 따라 152개 기관 가운데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곳, 장애 통합 어린이집 13곳, 장애 전문 어린이집 3곳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는 충분한 운영 시간 보장과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 역량 강화 등 학부모 수요가 높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기존 유치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을 운영하는데 학부모 수요가 있으면 아침·저녁 4시간을 추가해 어린이집 운영 시간(12시간)만큼 유아를 돌봐준다. 교사가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도 현행보다 줄인다.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 작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사 1명이 맡는 영유아 수를 0세반은 2명, 3세반은 13명, 4세반은 15명, 5세반은 18명으로 낮춘다. 연장 과정을 전담하는 교사가 없는 경우에는 전담 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도 강화한다. 교사 추가 배치로 담임교사 연구 시간을 확보하고 지역 박물관·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최근 정서·행동 위기 아동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 정서 발달 격차 심화 등을 고려해 교육청별 특색 사업을 통해 영유아 정서 건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52개 시범학교에 내년 2월까지 총 26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투입한다. 17개 시도교육청에 각각 15억 원을 편성해 기관별로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시범학교를 내년부터 매년 1000곳씩 추가 지정해 2027년까지 총 3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유보통합 시행을 위한 법이 제정되지 않아 시범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기존 3~5세반만 운영하는 유치원은 0~2세가 이용할 수 없다. 또 유보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사 자격 통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운영된다. 유치원 교사 자격증은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해야 취득할 수 있는 반면 어린이집 보육 교사 자격증 일부는 대학 학위가 없어도 딸 수 있다. 이 때문에 유치원 교사들은 보육 교사에게 유치원 교사와 같은 자격증을 부여하는 것을 두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시범 사업을 한 뒤 내년부터 관련 법을 개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시범학교 운영으로 교육·보육 활동이 상향 평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기업공시[8월 20일]
증권증권일반 2024.08.20 16:12:30<코스피 공시> ▲두산퓨얼셀(336260)=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2609억 원 규모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 체결 ▲STX엔진(077970)=최대주주인 유암코기업리바운스 8차 사모펀드가 보유 주식 120만 주(지분율 5.22%) 시간외 매도 ▲SK네트웍스(001740)=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SK렌터카 지분 100%를 8200억 원에 처분 완료 ▲한화엔진(082740)=뉴타임즈쉽홀딩스에 2330억 원 규모 선박용 엔진 판매 계약 체결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3760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2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솔루엠(248070)=삼성증권과 2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코스닥 공시> ▲모다이노칩(080420)=서울 중랑구 일원에 복합 제조 단지 조성 목적 1400억 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결정 ▲더테크놀로지(043090)=자회사 더에스에이치홀딩스와의 합병 종료 ▲디바이스이엔지(187870)=KB증권과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엠젠솔루션(032790)=9억 원 규모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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