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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 등과 '풍력개발펀드 조성' 협약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0 15:29:14코오롱글로벌이 은행 및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국내 육상풍력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개발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월 풍력발전 공동개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EPC 운영 및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수행한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역할을 맡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고, 엠디엠자산운용은 엠디엠인프라투융자회사를 통해 투자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 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SK E&S 및 일진그룹과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이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인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20년간 공급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민간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양산 에덴밸리 풍력, 포항 풍력 등의 사업에서 PPA 체결을 확대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풍력개발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풍력발전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마약 수사 외압’ 증인 둘 중 하나는 위증… “용산 언급해” vs “사실무근”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29:0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찰 간부와 압력 행사 당사자로 지목된 총경급 간부의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지난해 9월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에게 ‘용산’을 언급하며 수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찬수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실 행정관(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 행정관은 영등포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22일 밤 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자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백 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용산에서 사건 내용을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수사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하는 등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백 경정이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날 김 행정관은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김 행정관은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김 행정관은 “브리핑 이후 세관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고가 들어왔는데, 어느 지휘관이 브리핑을 한 다음에 압수수색을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국내 마약 총책 검거 전까지 브리핑을 유예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장에게 수사성과를 직보하고 칭찬까지 받았던 김 전 서장이 돌연 용산을 언급하며 브리핑 연기를 실시했다”고 지적하며 용산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행정관은 “이 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내용이 전혀 없다”라며 “만약 대통령실의 외압이나 부탁을 받았다면 소위 말해 브리핑 연기 지시 뿐 아니라 형사2과장을 발령시키고 압수수색도 못하게 하는 등 모든 걸 깔끔하게 처리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백 경정은 “지난해 9월 20일 (김 행정관이)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라며 "사건을 수사하다 뜬금없이 용산 얘기를 들었는데 일반적인 얘기냐”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김 행정관에게 “용산 증언을 하지 않았냐”고 하자 김 행정관은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둘 중 한 명이 위증을 하는 것이냐. 거짓말을 하는 자가 범인이냐”고 지적하자 김 행정관은 “그렇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청 수뇌부였던 인물들도 용산 개입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당시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백 경정에게 전화를 해 보도자료에서 관세청 내용을 제외하라고 말한 의혹을 받는 조병노 경무관(현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역시 용산으로부터 수사와 관련해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청 폭력계장이었던 최형욱 경정과 서울청 형사과장이었던 강상문 총경 또한 “수사 대상을 수사한다고 보도자료를 내면 도망가라는 이야기”라며 김 행정관의 증언을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또한 '수사 브리핑이 연기되고 관세청이 브리핑에서 제외된 게 정상적으로 보기 어렵지 않냐'는 지적에 "정당한 지시”라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행안위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백해룡 경정,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조 경무관에 대해 인사 개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은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전 청장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지휘나 감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이 청문회에 불참했다. 김 행정관과 백 경정, 조 경무관 등은 이날 오전부터 청문회에 참석했으며,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고 청장 등 3명은 을지훈련 참석을 이유로 이날 오후에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
50대 이직 경험자 44% "퇴직금 다 썼다"
증권정책 2024.08.20 15:25:14근로자들이 이직과 중간 정산 과정에서 퇴직연금 자산의 상당분을 소진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퇴직연금 제도 의무화 등을 통해 퇴직급여 수급권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노후 자금인 나의 퇴직금은 다 어디로 갔나?’라는 주제로 ‘투자와연금리포트’ 보고서를 내고 퇴직연금에 대한 이 같은 진단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축적 실태와 이직 경험, 중도인출 현황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직 경험자의 43.8%는 퇴직급여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예상 퇴직연금 자산은 9208만 원으로 퇴직급여를 연금 계좌에 이체한 응답자 평균 1억 8517만 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의 예상 자산은 평균 9350만 원으로 가입자 평균인 1억 4016만 원의 67%에 그쳤다. 이와 함께 설문 대상자인 50대 직장인의 35.3%는 퇴직급여를 중간 정산하거나 중도 인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4.2%는 퇴직연금 도입, 임금피크제 도입, 임원 승진 등 비자발적 이유로 퇴직급여를 중간 정산, 중도 인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의 연금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퇴직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할 때 적용하는 퇴직소득세 감면율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퇴직연금 수령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며 “근로자의 인식도 개선해 이직과 중간정산으로 수령하는 퇴직급여를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IRP)에 이체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 잡는 폭염에도 열대야 일수 '0'…최고의 피서지는 바로 '이곳'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21:57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염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평창군 대관령이 열대야 없는 피서지로 주목 받고 있다. 20일 평창군과 기상청에 따르면 대관령에서는 2022년 이후 최근 3년 간 열대야가 단 하루도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 여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서울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 관련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 달 동안 열대야가 연속된 기록이 세워졌다. 대관령은 해발 700m의 높은 지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지 않다. 인근 강릉보다 무려 8도 이상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진다. 밤에도 평균적으로 25도를 넘지 않는다. 대관령의 한 주민은 "한낮에도 햇볕은 뜨겁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고 밤에는 얇은 겉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시원한 지역"이라며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아 사계절 상쾌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
중랑구, 개학맞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21:51서울 중랑구가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23곳 내 문구점과 분식점 등으로,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 점검 △어린이 대상 고카페인 판매 금지 등이다. 특히 마약류 예방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 식품의 표시 광고, 음식 메뉴, 간판등에 ‘마약’,‘대마’ 용어의 상업적 사용을 살펴 자진철거와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개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깜깜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평가 결과…뿔난 동두천시민 강력 대응 예고
사회전국 2024.08.20 15:20:17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예비 평가 결과에 동두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도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선정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면서도 비공개 절차로 추진해 ‘깜깜이’ 행정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동두천을 포함한 의료 취약 지역에 400병상 이상의 신규 공공의료원을 설립해 낙후된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동북부 8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참여할 정도로 최종 후보지 선정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예비 평가에서 선정된 양주·남양주를 제외한 5개 지자체는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언론 보도를 통해 결과를 알게 됐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 2년 간 9만 명의 시민이 공공의료원 유치단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5월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12일 만에 11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 이어 10월에는 700명의 동두천시민이 생업도 포기한 채 경기도청 앞 거리에서 도의 관심과 지지를 외치며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게다가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응급의료 취약지로 경기 동북부 의료 취약 지역인 연천과 가평 연결망의 정중앙에 위치해 의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시는 완공된 동두천 제생병원 본관동 건물을 5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도민 혈세 2000억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까지 도에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우현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은 "경기도의 이번 결정은 작년부터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시군과 경기 동북부 도민 모두를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며 “동두천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의 의료취약지 4개 시군을 모두 배제하고, 국가가 지정한 신도시 지역만 통과시킨 결정을 어떻게 공정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의료지원과장은 평가 과정을 언급하면서 양주와 남양주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열정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와 남양주 지역 커뮤니티에도 공공의료원보다는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의견과 공공의료원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고도 했다. -
[속보]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20:02[속보]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
[속보] 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16:03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
검찰, 文 전 비서실장 임종석 소환…'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15:07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20일 임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을 상대로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임 전 실장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을 지냈다. 당시는 중진공 이사장 공모 전이었는데 이 전 의원을 미리 차관급 인사로 낙점한 것은 대가성이 있었다고 검찰은 판단한다. 이 전 의원은 이듬해인 2018년 중진공 이사장이 됐고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 사위인 서모씨가 전무이사에 취업해 '대가성 특혜 채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씨는 항공업계에 근무한 경력이 없었다. 문 전 대통령은 딸 다혜씨 가족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다가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뒤 지원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다혜씨 가족에게 지원하던 생계비를 사실상 타이이스타젯이 대신 내준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날 전주지검에 출석한 임 전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임 정부에 대한 수사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 수사는 누가 봐도 지나치고, 누가 봐도 정치적이고, 누가 봐도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중진공 이사장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임 전 실장은 “여느 대통령 임명직 인사와 똑같은 절차를 거쳤다”며 “엉뚱한 그림 조각을 맞춰서 의혹만 부추기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
“베트남 쌀국수, 귀한 몸 됐네"…국가문화유산에 지정
국제국제일반 2024.08.20 15:14:52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쌀국수가 베트남 국가문화유산에 지정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는 하노이식 쌀국수와 북부 남딘성의 남딘식 쌀국수, 중부 꽝남성의 비빔국수 '미꽝' 등 국수 3종을 국가문화유산에 선정했다. 문화스포츠관광부는 이들 국수가 역사적·문화적·지역 사회적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문화적 대표성·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식 쌀국수는 맑은 국물과 쌀국수에 쇠고기나 닭고기가 곁들여져 나온다. 하노이의 많은 유명 쌀국수 가게는 조리법을 가문의 비법으로 지켜 주인만 국물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 배합 방법 등을 알고 있다. 조상 대대로 가족에게 물려주곤 한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이끌 인재 채용…세 자릿수 규모
산업IT 2024.08.20 15:07:43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2024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채용을 통해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과 창의성, 직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두루 갖춘 우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게임 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프로덕션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8개 직군이다.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학력, 나이,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경기 성남시 판교이다. 넥슨은 서류심사, 직무별 과제심사, 팀 면접 및 직군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메이플스토리 채용 마이크로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원하는 형식으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각 전형은 직무 역량을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직무 특성 및 조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된다. -
대기업도 고령화…임직원 구성에서 50세 이상이 20대 역전
라이프점프정책 2024.08.20 15:07:42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구성을 살펴보니 20대는 감소하고 50대 이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대규모 공채에서 경력자 채용 위주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분석기관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500대 기업 중 2021~2023년 연령대별 임직원 현황을 공개한 123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50세 이상 임직원 비중은 22%, 30세 미만은 21.6%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50세 이상 임직원의 수가 20대를 넘어선 것이다. 50세 이상 임직원은 2021년 28만4062명에서 지난해 31만1484명으로 2만7423명(9.6%) 증가한 데 비해 30대 미만은 같은 기간 32만2575명에서 30만6731명으로 1만5844명(4.9%) 감소했다. 30∼49세 임직원은 2021년 76만4423명(55.4%)에서 2023년 79만7040명(56.2%)으로 3만2617명(4.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통신, 금융, 생활·유통, 식음료 업종에서 ‘20대 감소, 50대 증가’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50세 이상 임직원 비중이 높았던 중후장대 업종에서는 30세 미만 직원이 늘고 50세 이상은 감소했다.IT전기전자 업종에서는 30세 미만 비중이 2021년 34.2%에서 2023년 28.9%로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은 16.6%에서 19.8%로 늘었다. 제약 업종에서는 30세 미만이 41%에서 36.5%로 감소했고, 50대 이상은 4.9%에서 5.3%로 0.4%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2차전지 분야 기업도 30세 미만이 40%에서 34.2%로 줄고 50대 이상이 6%에서 7%로 늘었다. 반면 자동차 업종에서는 30세 미만이 4만 7488명에서 5만 7381명으로 1만 명 가까이 증가(18.7%→21.2%)했고, 50세 이상이 28.9%에서 27%로 감소했다. 이어 조선·철강·기계에서도 30세 미만 직원이 9.4%에서 12.1%로 증가했다. 건설업(10.1%→11.8%), 철강업(14.8%→17%) 등도 30세 미만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30세 미만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였다. 2021년 8만9897명에서 2023년 7만2525명으로 1만7372명(19.3%) 줄어들며 30세 미만의 비중이 33.7%에서 27.1%로 6.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30세 미만 대비 50세 이상 임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기아였다. 기아는 30세 미만 직원 수가 2021년 1017명에서 2023년 2539명으로 150% 가까이 늘었지만 50세 이상이 전체 직원의 55.4%를 차지하며 30세 미만 직원(7.1%) 수의 7.8배에 달했다. -
"경찰학교 학생 '카풀' 금지…택시기사 생계 위협" 충주시 공문에 '시끌'
사회사회일반 2024.08.20 15:04:57충북 충주시가 지역 택시기사들의 생계 곤란을 이유로 중앙경찰학교에 교육생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교육생들의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한 ‘카풀’(차량 공유)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한 공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중앙경찰학교에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기사 40여명이 운송 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천재지변 등을 제외하고 자가용 승용차를 유상운송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신임 순경 및 특별채용 경찰관 등을 9개월 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2개 기수 약 5000명에 달하는 교육생이 있다. 교육생들은 학교 적응 기간인 2주가 지나면 외출 및 외박을 할 수 있다. 학교 복귀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충주로 오는 교육생들은 충주역 또는 버스 터미널에 내려 학교까지 이동해야 한다. 충주역과 버스 터미널 모두 학교까지 거리가 16㎞로 승용차로 20분 내외가 걸리는 반면 시내버스로는 1시간 이상 걸린다. 노선별 배차 간격은 매일 최대 7회에 불과하다. 택시를 이용하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요금은 2만 2000원 이상이다. 이처럼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 때문에 교육생들 중에서는 같은 지역 출신끼리 돈을 모아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자가용 승용차 연료 값과 통행료를 나누면서 함께 카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경찰학교는 주말에 집으로 갔다가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3차례에 걸쳐 학교와 충주버스터미널, 충주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그러자 지역 택시업계가 수입 감소를 충주시에 호소했고 충주시가 이를 받아들여 중앙경찰학교에 공문을 보낸 것이다. 이에 더해 최근 학교 앞에 ‘상인 일동’ 명의로 "학교장님, 학교 주변 식당이 너무 어렵다. 화, 수요일에 학생들이 외출을 나갈 때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못 하게 도와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됐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거됐다. 교육생들 사이에서는 충주시의 공문은 지역 상권과 운송 업체 이익만 고려한 처사며, 학생 편의를 위한 학교 정책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중앙경찰학교 측은 최근 논란에 대해 학생들의 자가용 승용차 사용에 관여하기 어렵고, 셔틀버스 운행 감축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무더위 피해 다양한 체험, 교류할 시니어라면 디지털동행플라자로 오세요”
라이프점프정책 2024.08.20 15:02:14서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여가를 즐기며 각종 교육,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지난해 12월 정식 개관한 뒤 지난달 말까지 총 4만4400여 명이 방문했다. 교육프로그램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볼거리 중심이 아닌 디지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활동 공간을 표방한다. 최근 시니어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기차표를 예매하거나 기프티콘을 보내는 등 디지털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대 1로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은평구의 서북센터와 영등포구의 서남센터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디지털 골든벨’이 열린다. 과거 인기 TV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처럼 진행자가 디지털 기기 관련 문제를 내면 정답을 끝까지 맞힌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북센터에서는 29일(목) 오후 2시, 서남센터에서는 30일(금) 오후 2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총 20문제가 출제되며, 센터별로 최종 승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만 60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센터별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21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각 센터를 방문하거나 관련 웹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현재 커뮤니티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여가활동 및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으로 각 센터별로 △온라인 작가 도전하기 △100만 유튜버 도전하기 △디지털 드로잉 전문가 되기 등이 활동 중이다. 각 커뮤니티별로 10명 안팎의 어르신들이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친목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센터 이용자가 모여 함께 영화를 보는 ‘문화가 있는 날’이 열린다. 지난 6월 시작됐는데 이달 마지막 수요일인 28일에는 서북센터에서 ‘국제시장’을, 서남센터에서 ‘마부’를 각각 선보인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단, 동절기(11월~이듬해 2월)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각종 프로그램 예약은 디지털동행플라자 홈페이지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전화 등으로 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찾아 심리적 부담 없이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기만 수년,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주목할 만한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눈길
사회사회이슈 2024.08.20 14:58:00최근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미 은퇴를 시작한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세대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년부터 1974년)세대까지 은퇴를 앞두면서 60대 이상 시니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95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한다.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는 과거의 노령가구와 달리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건강, 문화·여가 생활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과거와 달리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액티브시니어’를 겨냥한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서울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인 ‘더클래식 500’은 입주대기 신청부터 실제 입주까지 적게는 1년부터 많게는 3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지는 건강검진과 스포츠의학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백화점과 대학병원, 영화권 등도 갖춰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 ‘더클래식 500’이 있다면 부산에는 ‘라우어’가 있다. 라우어는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으로 2022년 분양 당시 최고 25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는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 호텔급 서비스를 갖춰 ‘더클래식 500’과 견줘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추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의 공급은 턱 없이 부족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주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의료 시설과 다양한 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니어타운을 빠르게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가 2차 단지의 공급을 앞둬 주목 받고 있다. ‘라우어’는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로 지어진다.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574세대와 시니어 하우스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한방병원’, ‘라우어 르메디 센터’, 그리고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22년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 574세대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라우어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총 408실로 구성되며, 자이 S&D가 운영을 맡았다. ‘라우어 2차’는 독립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으며 호텔급 서비스와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한의사와 양의사들의 협진을 통해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고, 면역력 증진과 척추관전센터, 항노화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여기에 24시간 간호사 상주와 연간 1회 건강검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활력을 더해주는 피트니스 센터와 캐주얼 다이닝과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 라운지, 힐링센터, 영화관, 사우나 등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탁구장과 당구장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취미시설과 북카페, 문화강좌, 취미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해당 시니어타운은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기장해안로와 해운대IC, 동부산IC가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아난티 힐튼호텔, 이케아, 스카이라인 루지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주요시설이 인접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반얀트리 부산도 가까워 가족들과 휴가도 즐길 수 있다.‘라우어 2차’ 견본주택은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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