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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펀드, 한양증권 새 주인 된다…2200억에 본 계약 체결 [시그널]
증권IB&Deal 2024.09.19 16:32:26‘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200억 원에 한양증권(001750)의 새 주인이 된다. 입찰 과정에서 1주당 6만 5000원을 제시해 고가 인수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협상 과정에서 주당 6만 원 아래로 가격을 낮췄다. 남은 관건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인데 금융 당국이 깐깐하게 보겠다고 예고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 등 매각 측은 한양증권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KCG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 6973주)이며 주당 5만 8500원으로 총 2204억 원이 투입된다. 처음 제안한 가격보다 10%가량 낮아진 것이다. 이날 한양증권 종가는 1만 6670원이다. 지난달 2일 KCGI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7주 만으로 양측은 협상 기한을 두 차례나 연장했다.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 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4.05% 등은 남긴다. 이번 인수전에는 KCGI 외에 LF그룹,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케이프증권 등이 참여했고 주당 5만 3000원을 제시한 LF가 차순위 협상 대상자에 올랐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KCGI는 결국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 등을 출자자로 확보했다. OK금융은 KCGI가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약 1000억 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KCGI는 금융 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KCGI뿐 아니라 펀드에 출자한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 등 유한책임투자자(LP)들에 대한 적격성도 모두 따지게 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료 보강 등을 이유로 연장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불투명한 매각 과정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자 더 엄격하게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업계에서는 최대 5~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KCGI는 한양증권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KCGI·KCGI자산운용·KCGI대체운용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양증권 인수가 마무리된다면 강성부 대표는 운용·증권·PEF를 아우르는 종합 금융사의 수장으로 올라서게 된다. 최근 병원과 대학 모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던 한양학원은 증권사 매각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양대는 16년째 대학 등록금이 동결된 여파가, 한양대병원은 수년간 적자인 상황에서 전공의 파업까지 겹쳤다. 업계에서는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PF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강소 증권사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463억 원, 당기순이익은 351억 원에 이른다. 기업금융·채권 부문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KCGI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주주·채권자·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北 "4.5톤 탄두 신형 미사일 발사 성공"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19 16:29:07북한이 18일 4.5톤짜리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력 강화가 제일 중대사”라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SRBM ‘화성포-11다-4.5’가 수직 방향으로 지상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은 “4.5톤급 초대형 탄두의 폭발 위력과 중등사거리 320㎞의 목표명중 정확도를 확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1년 3월 2.5톤짜리 탄두를 끼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중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특히 SRBM을 과거 동해 무인도로 쏘던 것과 달리 지상 목표물에 명중시켜 정확도를 과시했다. 지금껏 발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미사일이 내륙에 떨어진 적은 있지만, 북한이 의도적으로 내륙을 향해 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순항미사일도 함께 발사했는데, 요격망을 교란하고 한국과 미국 등 주변국에 혼선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시험 발사를 참관하고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시험과 무장장비 성능의 부단한 제고는 국가 안전 환경에 미치는 외부세력의 엄중한 위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면서 “자위적 군사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국가의 제일 중대사로 되어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핵무력을 계속 증강하는 것과 함께 상용 무기(재래식 무기)도 세계 최강의 군사 기술력과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국방과학원이 개발한 7.62㎜ 저격수보총과 5.56㎜ 자동보총을 비롯한 저격무기를 살펴보고, 생산 방향 등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10월에 또 쉬네"…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 국민 22%는 '부정적'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19 16:28:32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한달여 앞두고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성인 10명 중 4명은 긍정적으로, 2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000명 중 40%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그중 13%는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22%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8%는 중립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있음’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을 주요 긍정 요소로 꼽았다. 반면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너무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조사 응답자 중 직장인 230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근무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39%가 아직 회사에서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30%는 ‘유급 휴일로 쉴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22%는 ‘정상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무급 휴일로 쉬게 된다’는 응답은 9%였다. 휴가 일정 계획을 고민하는 이들도 많았다. 직장인 응답자 2306명 중 ‘10월 1일에 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31%는 10월 1일 당일만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1일 포함 3일을 쉬겠다는 응답이 13%, 10월 1일 포함 2일을 쉬겠다는 응답이 11%로 집계됐다. 10월 1일 포함 4일과 7일 이상을 쉬겠다는 의견도 각각 3%로 확인됐다. '10월 1일 휴일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4%가 ‘집에서 쉴 것’이라고 응답했다. 13%는 ‘아직 계획 미정’이라고 밝혔으며, 12%는 ‘취미 생활을 즐기겠다’고 답했다. 또한 10%는 ‘그날도 일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5%는 친구나 가족과 모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두고 정부는 군인들의 헌신을 기리는 날이자 국민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경제계에서는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공장 가동과 유통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돌솥비빔밥이 中 문화유산이라고?"…3년 전 지정됐는데 우리 정부는 몰랐다
국제국제일반 2024.09.19 16:28:16중국 지린성에서 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省)급 무형 문화유산으로 65개 항목을 승인했다. 돌솥비빔밥 조리법은 지역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당시 발표된 문서에는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기재됐다. 가래떡 등 쌀로 만든 떡 조리법도 무형 문화유산으로 함께 등재됐다. 국가급 무형문화재가 되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내 무형유산 보전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는 “(중국의) 국가급 무형유산 중 한국 전통문화와 유사한 항목은 일정 부분 파악해 왔으나, 돌솥비빔밥은 지방급 유산이어서 등재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매체에 “조선족의 무형유산에 대한 등재 추진 여부는 중국 정부의 판단사항”이라면서도 “중국이 조선족 무형유산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할 경우 우리 민족의 유래성과 역사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졌는지 검토한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돌솥비빔밥은 현재 우리의 국가무형유산으로는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주비빔밥이 2008년 전북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뿐이다. -
'21세기 최고 밴드' 콜드플레이 8년 만에 내한 공연
서경스타TV·방송 2024.09.19 16:26:47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2017년 첫 내한공연을 한 이후 8년 만인 내년 4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고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19일 밝혔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A Head Full of Dreams’ 월드 투어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와도 인연을 맺어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진행된 첫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역대 최다 관객인 10만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팬들의 떼창과 함성이 끊이지 않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South Korea Song' 무대를 선보이고 태극기를 몸에 감고 노래를 이어가던 크리스 마틴은 무대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고 태극기에 입맞춤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첫 콘서트 무대는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남겼다. 콜드플레이와 한국은 인연은 방탄소년단(BTS)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에는 BTS와 함께 한국어 가사를 담은 싱글 ‘My Universe’을 발표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BTS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되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멤버 진은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 마틴은 최근 공연 무대에서 협업곡을 선보일 때마다 한국어 가사를 직접 부르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Music of the Spheres’ 투어의 아시아 일정 공개 당시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마침내 2025년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확정 지으며 콜드플레이의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3월에 시작된 ‘Music of the Spheres’ 투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브 뮤직 쇼”, “쇼맨십의 마스터클래스” 등 평단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에서 천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어 역대 그룹 중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첫 내한 후 무려 8년 만에 진행되는 라이브 무대이자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최다 규모인 스타디움 4회 공연으로 예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Yellow’, ‘Fix You’, ‘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feelslikeimfallinginlove’, ‘WE PRAY’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우는 환상적인 ‘스타디움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2025년 4월 16일(수), 4월 18일(금), 4월 19일(토) 그리고 4월 22일(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월 27일(금)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9월 24일(화)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9월 25일(수)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SNS와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진주 캐릭터 '하모' 새 친구 '아요' 만났다
사회전국 2024.09.19 16:25:23경남 진주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하모'를 도와줄 새 캐릭터를 개발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하모'의 단짝 친구로 삵을 모티브로 한 '아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아요는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이는 진주 방언에서 착안했다. 캐릭터 외양은 진양호에 예로부터 많이 서식했다는 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고양이와 유사한 외모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으며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청양고추를 좋아한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원래 수달과 삵은 천적 관계다. 하모와 아요의 친구라는 관계성이 모호해질 수 있는데, 캐릭터 세계관에서는 인기만화 ‘톰과 제리’처럼 다투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친구로 묘사하고 있다.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산업은 과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앞세운 완구와 문구류가 중심이었으나 디지털 환경의 발전으로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으며 각종 산업에 더해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2022년) 대비 5% 정도 성장한 약 16조 원에 달하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하모와 아요를 한데 묶은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모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했으나 부캐릭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아요가 진주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캐릭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설비투자 늘어도 물량확대 제한적…HBM 공급과잉은 시기상조" [biz-focus]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19 16:18:45모건스탠리(MS)·BNP파리바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근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고점론을 펼치며 잇달아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일반 D램은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AI) PC 시장이 살아나지 않아 수요절벽에 부딪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메모리는 내년부터 공급이 넘쳐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들이 최근 달라지고 있는 AI 메모리 시장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반쪽 보고서’를 내놓았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다. AI 거품이 빠지면서 급격하게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전략을 짜야겠지만 구조적으로 단기간에 공급과잉이 올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다. ①AI 메모리는 주문자 맞춤 상품=최근 공세에 나선 IB들은 대부분 HBM 공급과잉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BNP파리바의 경우 내년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HBM 생산능력을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40만 장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생산능력 예상치인 월 31만 5000장보다 약 28% 늘어난 수치다. 모건스탠리도 ‘겨울이 다가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HBM 공급량이 250억 Gb(기가비트) 수준으로 내년 HBM 수요량(150억 Gb)을 66.7%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최근 AI 메모리의 생태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기존 범용 메모리 시장에 통용되던 분석 모델을 AI 메모리 시장에 기계적으로 적용해 일종의 왜곡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실제 AI 메모리는 고객의 주문을 받은 뒤 생산에 나서는 수주형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원자재처럼 취급되던 기존 메모리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론까지도 모두 “내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힐 수 있는 것도 미리 고객이 정해진 이 같은 구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모리 제조사들의 HBM 투자 결정은 고객 계약 물량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②투자 늘어도 물량 확대 제한=IB들이 공급과잉을 자신하는 또 다른 근거 중 하나는 설비투자 확대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앞다퉈 투자를 늘리고 있어 물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MS는 “내년 반도체 제조장비(WFE)에 대한 메모리 업체들의 자본적 지출이 1000억 달러(133조 원)를 넘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투자 증가가 곧장 공급과잉으로 이어진다는 단순 논리에 무리가 있다고 본다. 특히 최근 메모리 시장은 설비투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생산 물량이 그에 비례해 증가하기가 어려운 구조다. HBM의 경우 5세대 HBM3E라고 해도 고객사 요구에 따라 8단, 12단으로 성능을 매년 개선해 나가야 한다. 2026년부터는 6세대 HBM4 경쟁도 본격화된다. 제품이 한 단계 진화할 때마다 공정 난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공급량 확대에 제약이 발생한다. 반도체 장비 업계의 한 관계자는 “HBM은 수율이 50~60% 수준에 불과하고 세대가 진화할수록 수율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단순히 웨이퍼 투입이 늘었으니 전체 공급량도 증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HBM3E 시장에서 12단 제품 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12단 HBM 제품의 수율은 8단 대비 통상적으로 10%포인트 낮게 형성돼 있다”며 “12단 중심의 제품 믹스 변화는 그만큼 생산 확대의 난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의미하고 공급과잉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나타나는 설비투자 상향은 생산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③빅테크 투자 축소는 시기상조=어쨌든 메모리반도체 입장에서 빅테크들의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다만 빅테크들이 AI 거품론 속에서도 당분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빅테크에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자 독식이 유력한 AI 시장에서 홀로 투자를 줄이는 선택을 감행할 수 없다는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테슬라와 애플 등의 빅테크들은 자사 기기·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AI 가속기와 플랫폼 개발 소식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합산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1월 10% 수준에서 AI 거품론이 한창이던 지난달 40%까지 급증했다. 올해 이들의 설비투자 금액은 2060억 달러(약 274조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니, 美 파파라치에 뱀뱀과 찍혔다…"친분 있어서 식사" 열애설 일축
서경스타TV·방송 2024.09.19 16:15:59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측이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19일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제니와 뱀뱀이 평소 친분이 있어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열애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제니와 뱀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명 일식당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대화하고 있다. 해당 일정에는 매니저들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일 솔로로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싱글 '유앤미(You & Me)' 이후 약 1년 만이다. -
신한카드, 핀다 등과 맞손…자영업자 지원 솔루션 공동개발
경제·금융카드 2024.09.19 16:09:34신한카드가 핀다·포스페이스랩과 함께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기업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월평균 3억 9000만 건에 달하는 신한카드의 거래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자영업자들에게 상권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9월 19일]
증권국내증시 2024.09.19 16:07:59<코스피 공시> ▲대유플러스(000300)=9대1 비율 무상감자 및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통한 엔알제일호재기지원펀드투자목적회사로 최대 주주 변경 예정 ▲포스코DX=포항공대가 보유 주식 10만 주 장내매도 ▲고려아연=최윤범 회장의 장형진 고문, 영풍 등과의 특별관계 해소 ▲한화오션=11월 18일 주주총회소집공고 <코스닥 공시> ▲영풍정밀(036560)=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자사 주식 공개매수 반대 의견 표명 ▲미코바이오메드(214610)=잔금 미지급으로 인해 젬텍 등 5인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제 ▲클래시스(214150)=이루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300억 원을 초과했으나 예정대로 합병 진행 합의 결정 ▲에이스테크=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사모투자합자회사 등 대상으로 360억 원 규모 제3자배정유상증자 -
녹색해운항로 구축 힘 보태는 전남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
사회전국 2024.09.19 16:07:10‘녹색해운항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전남도가 대한민국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연구시설 유치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친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녹색해운항로는 해상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로,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다. 최근 국제 해운·조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정부 역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 표준화된 공급 절차와 안전 지침 마련 등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2020~2024)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기술 개발(2021~2025)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2022~2026) △친환경 선박용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2022~2031) 등 4건 156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사업의 경우 2022년 전기추진선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6월부터 실증 운항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남도는 4개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시험동, 친환경연료연구동, 국제협력 및 복지동, 전력시험동 등 육상 연구지원 기반 구축도 2026년 상반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2025년 신규 국고 사업 2건 597억 원(국비 497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반영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기반 조성 299억 원(전액 국비)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대응설비 개발 298억 원(국비 198억)이다. 전남도는 국내 연안선박이 서남권에 집중해있고 조선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만큼 ‘친환경 연안선박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기자재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선박 산업 전후방 기업을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해사기구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연관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남권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앞세운 중국 업체 약진…폭스바겐, 中 공장 1곳 폐쇄 검토
국제경제·마켓 2024.09.19 16:05:42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자동차 업체의 약진 속에 폭스바겐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잇따라 중국 내 생산 공장을 폐쇄하는 형국이다. 급속도로 전환된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토요타 등 독일·일본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가 속속 중국시장의 사업을 축소하면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익명 소식통은 폭스바겐과 현지 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설립한 합작사가 이르면 내년 장쑤성 난징 공장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1985년 SAIC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해당 공장은 연간 36만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하며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스코다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이 합작사는 2년 전 중국 내 공장 한 곳의 생산을 중단했고, 다른 한 곳에서는 생산량을 줄였다. 소식통들은 해당 공장도 폐쇄하거나 정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저장성 닝보에 있는 스코다 생산 공장 역시 폐쇄를 검토중이라고 알려졌다. 폭스바겐 중국지사는 “합작사의 모든 공장은 시장 수요와 우리의 전망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기차 전환에 따라) 단계적으로 차량 생산과 부품 공장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폭스바겐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 부진과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 과정에서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시설이 크게 남아도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해당 합작사의 지난해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은 58%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규모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 줄곧 판매 1위를 차지해온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환에 뒤쳐지며 지난해 중국 비야디(BYD)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 부진과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으로 인해 창립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와 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선 상황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혼다는 지난해 10월 광저우공장을 폐쇄하고 11월부터는 우한공장의 생산 중단에 돌입했다. 자발적 퇴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혼다는 올해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나 감소했다. 닛산자동차도 지난 6월 연간 생산능력 13만대로 닛산의 중국 내 생산량 10%를 담당하는 장쑤성 창저우 공장을 폐쇄했다. 닛산의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가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지 업체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린데다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 제품군이 적은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일찌감치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추락한 현대차는 이미 중국 내 사업 재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지난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했고, 올해 1월에는 충칭공장도 팔아치웠다. 연내 창저우 공장도 매각할 계획이다. -
‘野지도부’ 김민석 “금투세 시행 3년 유예하자”
정치정치일반 2024.09.19 16:05:15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유예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전당대회에서 1위로 당선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금투세 시행을 3년 유예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대 이후 새로운 ‘친명(친이재명)’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김 최고위원마저 금투세 유예를 주장하면서 일각에선 이 대표의 뜻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24일 치러질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를 앞두고 지도부의 연이은 목소리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금투세 유예 후 보완시행 10가지 포인트’라는 글을 올리면서 “금투세 시행을 3년 정도 유예해 증시 개혁과 부양의 검증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투세 과세 대상이 실제론 많지 않을 거라지만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고수익을 기대하는 개미들은 많을 것”이라며 “많이 벌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을 실현하기 어려운 증시환경에서 과세정의의 당연한 원칙조차도 심리적 저항감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다”고 짚었다. 또한 “정책적 입지도 중요한데, 민주당에는 과거 부동산 정책의 핸디캡이 있다”면서 “과거 오류의 반복이냐는 프레임에 갇히면 정책 시행력이 약해진다. ‘이재명세’ 운운하는 악의적 프레임을 제압할 경제개혁 입법성과도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 4000’ 등 적정목표 달성여부를 유예만료 시점에 판단하고 금투세 실시에 들어가야 한다”며 “향후 시행될 금투세는 ‘주식투자 고수익자 과세법(가령 1억 이상 투자의 일정 이상 수익에 대한 과세)’으로 명칭·성격·대상을 명료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미들을 위한 상법개정과 한국형 ISA를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면서도 “상법 개정-ISA-금투세 시행을 지금 모두 동시에 시행하자는 ‘원샷 보완 시행론'은 취지는 좋지만 무리”라고 우려했다. 김 최고위원은 “부양 개혁-유예 안착-고수익 과세의 3단계 방안은 개미들이 돈 벌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안착시킨 후, 고수익자에게 적정과세를 해서 각 정책수단의 플러스 효과는 살리고 마이너스 효과는 억제하는 정책 조합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경제의 속성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금투세 당론이 재정리되길 바랐지만, 이번 과정이 민주당의 토론력과 정책력을 한층 높이고 개미투자와 증시를 살리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론이 어찌 나든 민주당은 최선의 합리적 당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타니, 도루 1개 추가…전인미답 '50·50 클럽' 바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9 16:04:51‘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달성에 홈런 2개, 도루 1개를 남겨놓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앞으로 남은 10경기에서 홈런 2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면 MLB 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또 오타니는 일본 출신 선수의 단일 시즌 도루 부문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공동 2위(49개)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출신으로 아직 일본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스즈키 이치로(2001년 56개)다. 오타니의 49호 도루는 1회 초에 나왔다.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오타니는 곧바로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포수의 실책이 겹치며 3루까지 살아나갔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어진 타석에서는 더 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8대4로 마이애미를 물리쳤다. 같은 날 MLB 홈런 전체 1위(53개)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대포 추가에 실패했다. 저지는 이날 시애틀과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
JYP 신인 보이그룹' NEXZ, 23일 디지털 싱글 'Keep on Moving (Korean Ver.)' 공개
서경스타가요 2024.09.19 16:04:28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오는 23일 디지털 싱글 'Keep on Moving (Korean Ver.)'(킵 온 무빙 (한국어 버전))을 발표한다. 신예 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19일 0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새 디지털 싱글 'Keep on Moving (Korean Ver.)' 발표 소식을 전하며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온라인 커버 이미지는 밝은 컬러감이 키치한 매력을 자아낸다. NEXZ는 8월 21일 일본에서 첫 EP 'Ride the Vibe (Japanese Ver.) / Keep on Moving'(라이드 더 바이브 (일본어 버전) / 킵 온 무빙)을 발매하고 현지 정식 데뷔했다. ‘Keep on Moving (Korean Ver.)’은 해당 음반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Keep on Moving'의 한국어 버전으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경쾌한 사운드, 계속 나아가는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며 NEXZ가 일본 CF 모델로 발탁된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의 '아쿠아리우스' CM송으로 쓰여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9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개최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에서 'Keep on Moving (Korean Ver.)' 무대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올해 5월 20일 첫 싱글 앨범 'Ride the Vibe'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글로벌 데뷔한 NEXZ는 '새로운 세대와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안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여러 음악 방송 출연, '차세대 무대 맛집 그룹'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안무 영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7인 7색 매력을 펼치고 팬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3개 도시에서 총 6회 규모로 개최된 '전 회차 전석 매진' 데뷔 쇼케이스 투어 'NEXZ SHOWCASE 2024 "Ride the Vibe"'를 성황리에 마쳤다. 9월 10일부터는 일본 지상파 채널 니혼TV에서 그룹 첫 정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NEXZ NOW'(넥스지 나우)를 방영하고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NEXZ의 디지털 싱글 'Keep on Moving (Korean Ver.)'은 9월 23일(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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