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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미래산업 재편의 서막
증권 증권일반 2021.04.13 14:44:56오스테드라는 덴마크 에너지 기업이 있다. 해상 풍력 발전 세계 1위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 1위에 매년 뽑히기도 한다. 현재 이 회사 매출의 95%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10년 전만 해도 매출의 85% 이상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기반 사업에서 발생했었다. 10년 후를 내다보고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한 결과, 오스테드의 기업가 -
[투자의 창]지속가능 성장주를 찾는 방법
증권 증권일반 2021.04.12 13:58:28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 급락 이후 많은 기술 성장주가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성장주가 보인 강력한 모멘텀이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투자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그리고 다른 산업의 사업 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이 지속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하는 성장주 -
[투자의 창]美 금리인상 2023년으로 앞당겨지나
증권 국내증시 2021.04.07 14:32:40미국 역사상 강력한 경제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2021년 2분기가 시작됐다. 미국의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분기의 현상을 연간으로 환산한 비율) 기준 1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지표는 일시적으로 3%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총 2조 8,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킨데다 최근 10년간 2조 2,500억 -
[투자의 창] 해외 상장만이 답일까
증권 증권일반 2021.04.05 14:39:16주식투자 격언 중에는 “본인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주식을 사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주식을 사라”는 말이 있다. 시장에서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따르라는 조언이다. 요즘 세계 증시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다. 저성장과 저금리, 기술 발전과 사회구조 변화는 게임의 법칙을 완전히 바꾸었다. 미국 자본주의의 심장인 ‘빅보드(Big Board·뉴욕증권거래소의 애칭)’조차 대규모 적 -
[투자의 창] ESG 투자, 무엇을 볼까
증권 증권일반 2021.03.31 13:56:17최근 운용 업계의 화두는 단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더해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까지 발생하며 환경문제가 부각됐다. 한편 큰 영향력을 지닌 다국적기업들의 출현으로 기존 주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한층 강조되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ESG 투자 순 -
[투자의 창] 미국의 재정정책과 코스피
증권 국내증시 2021.03.30 14:13:28지난달 ‘인플레이션 길라잡이’를 통해 시장에서 보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보는 인플레이션의 차이를 소개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내’를 곱씹어보자는 말로 맺음을 했다. 이제 그 ‘인내’의 실체가 더욱 명확해졌고 금융시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 9,000억 달러 지원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경제정책의 주도권은 이제 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 -
[투자의 창]금리와 주가의 동행
증권 국내증시 2021.03.29 14:48:59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탓인지 올 봄의 꽃샘추위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봄을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고, 금융시장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연초까지 뜨거웠던 한국 주식시장은 상당히 차분해진 모습이다. 경기회복을 반영한 시장금리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성장주 중심으로 편제된 주식시장의 가격 매력이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는 시장금리 상승을 불편해 하며 당장 -
[투자의 창] 증시 혼돈기를 버틸 포트폴리오
증권 국내증시 2021.03.24 15:05:2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의 정상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투자자들이 집중해왔던 성장주는 10년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최근 가격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구조적 성장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대신 경기민감주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경제활동 정상화 관련주로는 항공·신용카드·소매 관련 기업을, 구조적 성장주는 5세대( -
[투자의 창] 아시아 채권시장의 매력
증권 국내증시 2021.03.23 13:46:20올해 아시아 채권시장은 원활한 백신 공급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용등급은 점차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 표시채권의 경우 공급과 수요 모두 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와 미중 갈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테지만, 경기회복세가 확연해지면 아시아 채권 스프레드는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아시아 채권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뉴스에 따라 크게 출 -
[투자의 창] '얌체' 투자를 할 때다
증권 재테크 2021.03.22 13:56: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구촌을 강타한 지 1년 여가 흘렀다. 인적 손실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이번 사태 직전까지 역사상 가장 긴 호황기를 맞고 있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과거 경제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재정 및 통화정책을 실시한 점은 다행이지만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현재 금융시장이 겪는 어려움이다. 특히 정책 효과와 높은 경제성장률은 시장에 선반영 -
[투자의 창] 주식을 팔아야할 때는 아니다
증권 증권일반 2021.03.17 14:35:40국내외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월 25일 3,200포인트까지 내달렸던 코스피는 이제 3,000포인트 내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인 성장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나스닥 시장 역시 고점 대비 10%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 우려와 금리 상승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 이상으로 올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을 넘어서기 시작했 -
[투자의 창]ISA의 큰 혜택은 '손익통산'
증권 국내증시 2021.03.16 14:25:42김민수(51세)씨는 얼마 전 증권사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김씨가 2016년 봄에 ISA에 가입했으니 벌써 5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5년 전 1,500만 원을 맡겨 뒀던 것이 지금은 2,600만 원이 됐다. 5년 동안 1,100만 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수익이 많이 난 건 좋지만 세금이 문제다.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200만 원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김씨는 만기자금을 수령하면서 세금을 얼마나 -
[투자의 창]금리는 왜 '발작'했을까
증권 국내증시 2021.03.15 14:26:48지난주 코스피는 1주일 사이 세 번이나 3,000포인트를 밑돌았다. 백신과 경기 회복 기대로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주식시장이 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단연 금리 상승이 문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8월 저점 이후 100bp(1bp=0.01%포인트), 연초 이후 50bp 이상 올랐다. 금리 수준 자체보다 속도가 이례적이다. 2010년 이후 3개월 안에 50bp 오른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네 번에 -
[투자의 창] 연금도 투자상품으로 변신해야
증권 국내증시 2021.03.10 14:28:54국회에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 도입 논의가 한창이다. 디폴트 옵션이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입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진 상품으로 운용되게 하는 제도다.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운용돼야 할 퇴직연금이 다양한 사유로 운용되지 않거나 저금리 상품으로 운용됨으로써 충분한 연금 자산을 만들지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
[투자의 창]미국채 금리 왜 자꾸 오르나
증권 국내증시 2021.03.09 14:35:37최근 들어 미국 국채 장기금리 상승세가 지속돼 금융시장 불안의 ‘트리거’로 작용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중단기적인 변곡점으로 추정되는 1%대 중반에 진입한 후 이러한 상황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주가지수가 시장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도 확인된다. 또 장기금리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어 위험 자산과 신흥국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기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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