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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오미크론, 새 기회일 수 있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08 14:22:28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다우지수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소식 이후 장 중 급등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도 11월 말 2,900포인트를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2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주식시장은 코로나19에 널뛰기를 하고 있다. 불안감이 지속되 -
[투자의 창] 위기 속에 가속되는 기술혁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07 14:45:48코로나19 팬데믹은 사상 유례 없는 변화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생존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경고를 계속 보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을 불가피하게 바꾸게 됐던 시기를 우리는 혁명의 시대라고 부른다. 특히, 기술 혁명은 기업들의 생산방식, 가계의 소비방식, 나아가 생활양식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런 시기에는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이 출현해 지금까지 보지 못 -
[투자의 창] 조직문화 다양성과 주가 수익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06 15:56:10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최근 ‘2021 CS 젠더 3000: 폭넓어지는 다양성에 대한 논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사는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고위직 임원과 이사회 내 성비 변화를 추적해 분석하는 이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46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에 몸담은 3만 3,000여 명의 고위직 경영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변화들에 주목했다. 최근까지 다양성에 -
[투자의 창] 퇴직연금 운용과 'OCIO펀드'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01 14:37:43매월 말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익월에 고객에게 제공할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금리를 확정기여형(DC형), 확정급여형(DB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의 가입자 유형과 만기로 구분해 공시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DB형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1년 만기 상품의 평균 금리는 지난 11월 기준 은행 정기예금 1.54%, 증권사 ELB(Equity Linked Bond) 2.08%, 보험사 GIC(Guaranteed Interest Contract) 1.90%, 저축 -
[투자의 창] 한계 보이는 코로나 재정 정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30 15:19:23일상 회복이 시작되며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잠깐,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등장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고 서유럽 국가에서는 하루 수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일부 국가들이 활동 제한 조치를 재개하고 있다.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프를 보면 5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
[투자의 창] 투자 세계의 유일한 ‘공짜 점심’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29 15:49:04주식을 고르는 것을 미인 대회에 비유하고는 한다. 심사위원은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닌 대중이 좋아할 만한 사람을 선택한다. 요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입해봐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열성 지지자들은 자신의 주관적 판단이 틀릴 리가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변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밀어줄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자신의 확고한 믿음과 다를 -
[투자의 창] 기준금리 속도조절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24 15:49:1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연준은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발표 및 즉시 시행을 공표했고, 연말까지의 매입 일정만 확정하면서 내년 이후에는 그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내년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부정에도 테이퍼링 종료 이전 금리 인상이 병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
[투자의 창] 재생에너지와 그리드 인프라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23 14:33:58올해 전 세계가 에너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력한 탄소 저감 정책, 호주와의 외교 갈등에서 비롯된 석탄 공급난, 대거 확충한 수력·풍력발전의 전력량 감소 등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또 석탄이 전체 발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에서는 발전소 석탄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천연가스 수입의존도가 65% 이상인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가스 비 -
[투자의 창] 내년 美주식 키워드는 ‘가격 결정력'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22 13:55:54오는 2022년 미국 주식 유망 종목은 가격 결정력이 높은 애플·AMD·마이크로소프트·나이키·월트디즈니·치폴레·브로드컴·엔비디아·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를 제시한다. 인플레이션과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제품 가격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으로 올릴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이 높은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인건비, 운송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압박과 공급 부족 리스크가 나타나면 -
[투자의 창] 50대의 연금계좌 활용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17 15:48:15절세와 노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 상품으로는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같은 연금 계좌가 있다. 그런데 이들 연금 상품은 가입자의 나이와 소득, 상품 종류, 저축 방법 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첫째, 연금 상품 종류에 따라 세액공제 한도가 달라진다. 연금 계좌에는 한 해 1,80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저축 금액에서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
[투자의 창] 금리 상승과 채권 포트폴리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16 15:04:4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공식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이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채권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시장 상황의 변화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내성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고 줄일 수 있다. 먼저 리스크 -
[투자의 창] 여전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15 14:55:48미국 개인 소비 지출 가격지수가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2%로 확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중국 역시 9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10.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3분기 GDP는 4.9% 성장에 그쳐 지난 1992년 이후 최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3분기 GDP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전기 대비 0.3%)에 그친 반면 10월 물가 지 -
[투자의창] 미래 유니콘 기업의 요람 'KSM'
증권 국내증시 2021.11.10 14:07:33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다. 자산은 약 3,350억 달러(390조 원)를 훌쩍 넘어선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설립된 지 20년 남짓한 젊은 기업의 가치가 전통적 재벌 기업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이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 -
[투자의 창] 금리라는 ‘악당’의 퇴장 시점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9 15:25:27금리 상승세가 무섭다.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는 올해 봄에도 한 차례 있었다. 그때와의 차이점은 장단기 금리 차가 가파르게 축소됐다는 점이다. 장단기 금리 차 축소는 경기 사이클이 위축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중앙은행들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기금리는 높아지고 향후 성장 기대는 나빠져 장기금리 상승 폭이 미미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이른바 흉조다. 10월 마지막 주 캐나다 중앙은행은 조기에 자산 매입(QE) -
[투자의 창] 하이일드 채권의 시간이 온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8 14:36:04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투기 등급 채권)이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까지 소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실적, 현금 흐름 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된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 파산설 역시 중국 내부 이슈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잠재 위험 요인을 고려해도 하이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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