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한국 경제를 둘러싼 탈세계화와 디지털화
증권 증권일반 2021.03.08 14:19:11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교적 바이러스 확산을 잘 통제해 왔다. 또 중국 경제의 성장과 회복에 따른 부수적인 수혜를 입었고 글로벌 IT산업과 부품 순환 사이클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때 경제, 사회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핵심 글로벌 트렌드는 탈세계화와 디지털화다. 우선 우리는 이미 탈세계화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와 세계 질서의 -
[투자의 창]'금리발작'은 단기 리스크다
증권 증권일반 2021.03.03 14:17:46뜨거웠던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차분해졌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폭등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주식시장의 거품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하고 그 이유가 채권 시장에서 시장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왜 주식시장은 금리 변화에 민감할까. 금융 투자자산은 크게 주식과 채권으로 나뉜다. 위험 자산을 대표하는 주식과 안전 자산을 대표하는 채권은 경기 흐름에 따라 균형을 바꿔 가며 가격 변동이 이뤄진다. 최 -
[투자의 창]시장조성자 면세 축소 후폭풍 우려
증권 국내증시 2021.03.02 15:01:35지난 2013년 세제 당국이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조처를 중단했다. 우본의 차익 거래에 대해 거래세를 적용함으로써 세수를 증가시키고 투자자 간의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발전을 촉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우본에 대한 증권거래세 부과 조치는 오래가지 못했고 2017년 4월부터 증권거래세 면제 조처는 다시 부활했다. 세제 당국이 우본에 대한 거래세 면제를 부활시킨 이유는 명확했다. -
[투자의 창] 쿠팡 상장과 데이터 경제 시대
증권 증권일반 2021.02.24 15:09:50바야흐로 데이터의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드인 인수 건을 사용자 데이터를 262억 달러(약 31조 원)에 획득한 사례로 평가했다. 데이터가 곧 자산이 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의 막이 오른 가운데 우리 정부도 '데이터 3법 개정' ' -
[투자의 창]배당투자의 핵심은 '긴 호흡'이다
증권 증권일반 2021.02.23 14:24:0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가치들이 떠오르면서 성장성이 부각된 다수 기업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주가에 내포된 낙관적인 기대가 실현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 어쩌면 투자자들은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성장주와 성숙 기업로 구분하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기업도 꾸준히 성장 -
[투자의 창] 학습하는 '개미'의 힘
증권 재테크 2021.02.22 15:10:16올해 들어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서 약 32조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개인 전체 매수액(63조 원)의 절반 이상을 불과 2개월이 안 된 기간에 사들인 것이다. 개인들은 지난 1년간 한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12년 만에 최고조에 이르렀던 -
[투자의 창]노후를 위한 적립과 인출 노하우
증권 증권일반 2021.02.17 15:21:39생애 자산 관리는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자산을 적립하는 단계에서는 공격적으로 투자해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대개 사회 초년생인 20대부터 정년인 60세까지 작은 돈을 장기적으로 차곡차곡 투자한다. 단기 변동에 개의치 말고 우량 자산에 투자하면 결국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목돈을 운용하면서 생활비를 인출한다. 이때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자산을 최대한 많이 남겨 다음 단계 -
[투자의 창] 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보자
증권 증권일반 2021.02.16 14:23:02미국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완성되자 시장의 컬러도 바뀌고 있다. 올해 투자 유망 산업으로 5세대(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제시한다. 5G는 자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인프라 기업을 살펴봐야 하며 친환경주는 개별 기업의 변동성이 높으므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적절하다. 백신 보급과 추가 부양책에 따라 경기민감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민주당이 제기해온 대형 -
[투자의 창]'MZ세대'가 여는 새로운 투자 방정식
증권 증권일반 2021.02.15 14:38:26글로벌 자산 시장에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인 20~30대가 과거와 다른 새로운 자산 가격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물론 국내외 증시, 디지털 화폐 등이 이들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더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한 해 증권사 신규 계좌는 600만 개에 달하는데, 이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또 이들은 증권사 -
[투자의 창]ESG펀드, 매니저가 중요하다
증권 증권일반 2021.02.10 13:46:37지난해 기록적인 자금 유입세를 보인 주식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개방형 펀드 중 주식형 ESG 펀드에 유입된 글로벌 자금은 1조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것처럼 보인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약 2,300여 개가 운용되고 있는 주식형 ESG 펀드 중에서 자신의 책임 의식과 투자 -
[투자의 창] 2021년 인플레이션 길라잡이
증권 증권일반 2021.02.09 13:48:19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오던 중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은 통화 공급의 경로와 속도에서 더욱 직접적인 재정 정책 강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연말로 갈수록 주요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기 시작했고(차라리 빠른 회복이라는 표현이 맞다) 올해 1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2%를 -
[투자의 창] 급성장하는 ‘그린수소’
증권 국내증시 2021.02.08 13:54:39전 세계가 ‘친환경 경제를 반드시 실현한다’는 약속을 국제사회에 공표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고온현상, 기록적인 폭우와 폭설 등 기후변화가 가져온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선언적 정책에 머물러 있는 ‘탄소 중립’이 아닌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비용은 물론 에너지 분야의 획기적인 변화도 동반돼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태양광 -
[은퇴와 투자] 주식투자는 '공무원'처럼
증권 재테크 2021.02.05 14:53:35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식 투자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이 급락한 것을 기회로 시작됐지만 매수세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는 역대급 개인 순매수는 한국 주식시장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현황과 향후 투자 의향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자 30대에서 50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을 실 -
[투자의 창] 다시 보자, 건설주
증권 증권일반 2021.02.03 13:41:26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집값은 올해도 또 오를까요. 묻는 이의 심정을 알기에 답을 하기도 난감하다. 지난 2020년 서울 아파트 가격은 7년째 상승을 기록했다. 1986년 KB국민은행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간 오름세다. 기간만 길어진 것이 아니다. 2019년 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상승률이 1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5대 광역시가 한꺼번에 급등했다. -
[투자의 창] '삼천피' 시대의 진짜 의미
증권 증권일반 2021.02.02 14:08:23국민소득 3만 달러, 코스피 3,000포인트. 우리가 열심히 살아온 경제를 숫자로 표현되는 것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성장과 후퇴의 방향만을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숫자 자체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만하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이하 시대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사회 내부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지만 우선 성장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쉽게 통용된다. 하지만 3만 달러 시대에 진입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