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 낙관적인 하반기 경기 회복
증권 증권일반 2021.08.09 14:49:012021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활동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로 억눌렸던 소비 수요는 끓어오르고, 팬데믹 속에서 이루어졌던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의 영향은 한 템포 늦게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전체적인 흐름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신흥국들의 2021년 성장률은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할 수도 있는 모양새다. 인도, 남아프리카 및 터키와 -
[투자의 창] '돌파 감염'의 불확실성
증권 증권일반 2021.08.04 15:24:35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도쿄 올림픽의 분위기와 달리 올해 여름은 엄청난 폭염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더운 정도가 최대치까지 치솟으니 마스크에 대한 불편함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몇 개월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가까운 시일에 적어도 마스크에서는 자유롭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 하지만 올여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방역 단계는 한층 강화됐고 마스크는 우 -
[투자의 창] 확신에 찬 증시 대응은 위험
증권 증권일반 2021.08.03 14:28:09지난 7월 초까지 기세 좋게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국내 증시가 3주 이상 힘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7월 6일 3,305포인트를 넘어선 후 떨어져 고점보다 3%가량 낮은 3,2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물론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가가 뚜렷한 상승 추세에 있을 때도 5~10% 정도 하락하고 몇 주간 전고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례는 과거 흐름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별다른 하락 이유가 없다면 보통 이 -
[투자의 창] 연금투자, 국민연금처럼 해볼까
증권 증권일반 2021.07.28 13:53:38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폭락했던 증시가 제자리를 찾더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지수까지 상승했다.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급증했다. 저금리 시대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듯하다. 저금리가 개인의 은퇴 후 삶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연금에서도 투자는 필수다. 하지만 체계적 고민 없이 투자에 접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회에 막 발을 디뎠던 시절의 필자도 그랬다. 남은 시 -
[투자의 창]가속화하는 디지털·친환경 소비
증권 증권일반 2021.07.27 13:50:51크레디트스위스는 해마다 브라질·중국·인도 등을 포함한 8개 주요 신흥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머징 컨슈머 서베이(Emerging Consumer Survey)’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한다. 조사 대상 국가들은 37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더불어 무려 15조 달러 이상에 달하는 소비 규모를 자랑한다. 이들 국가의 소비자 1만 4,000여 명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성향 변화와 그러한 변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결론은 대다수의 -
[투자의 창] '정점'을 지나고 있다
증권 증권일반 2021.07.26 15:25:24덥고 습한 날씨만큼이나 주식시장의 불쾌지수가 높다. 지난 6월 25일 장중 3,316포인트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4주 넘게 조정 중이다. 올해 1분기 경제 재개 기대로 올랐던 콘택트(대면) 및 경기민감주들은 올해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해버렸다. 매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체감은 말이 아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1.2%대로 밀렸다. 금리만 보 -
[투자의 창]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앞둔 한은
증권 증권일반 2021.07.21 14:51:49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뚜렷하다. 미국은 그 비중이 83%까지 빠르게 증가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로 최다 규모를 보이는 가운데 델타 변이 비중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비둘기파적인 기조가 기대됐다. 그러나 한은의 스탠스는 예상보다 크게 매파적이었고 다음의 네 가지 측면 -
[투자의 창]亞주식, 구조적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증권 증권일반 2021.07.20 14:55:49경제 회복과 함께 ‘정상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는 올 초에 강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우려,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요인이 부상했음에도 아시아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기업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 또한 낙관적이다. 이와 동시에 강력한 수요 회복과 구조적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부 섹터에서는 신규 투자(CAPEX)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 -
[투자의 창]TDF로 퇴직연금 불리는 3가지 전략
증권 증권일반 2021.07.19 13:53:36최근 연금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적립금의 가파른 증가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만 해도 1조 3,730억 원이던 TDF 순자산이 2020년에 5조 2,314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 수도 2배 늘어났다. 올해는 성장 속도가 훨씬 빨라져 상반기에만 TDF에 2조 원의 신규 자금이 몰려들었다. TDF가 뭐길래 이렇게 자금이 몰려드는 걸까. TDF는 투자자가 예상하는 은퇴 연 -
[투자의 창] 그린본드를 주목하자
증권 증권일반 2021.07.14 13:55:42불과 10년 만에 그린본드 시장은 채권시장에서 주류로 떠올랐다. 미국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영국 등은 올해 처음 국채 그린본드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등 그린본드 시장에는 최근 역동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린본드 투자는 복합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더욱 세심하고 사려 깊은 접근이 요구된다. 먼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그린본드원칙(Green Bond Principle)을 준수하는지가 중요하다. 또 해 -
[투자의 창] 하이일드 시장 '타락천사'는 기우였다
증권 증권일반 2021.07.13 14:49:59지난 1년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하이일드 회사채의 가격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여러 측면에서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가격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이일드 채권에서 투자 등급 채권으로 신용 등급이 상승하는 ‘라이징 스타’의 물결은 회사채 시장의 물밑에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해 각국의 경제 봉쇄 이후 채 -
[투자의 창]당장 ESG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1.07.12 17:35:53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는 견해가 점점 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앞으로 더 오를 주식이 무엇인지 잘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면에서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주식은 분명 눈여겨볼 대상이다. 전통적인 주주자본주의는 기업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업에 전념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ESG 경영은 이익 추구라는 목표 외에도 기후 변화, 고 -
[투자의 창] 엔비디아와 AMD, 어떤걸 살까
증권 증권일반 2021.07.07 15:07:53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평균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은 지난 5월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그래픽카드(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절대적 주가 수준에서 두 기업 모두 자본금 대비 주가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향후 이익 성장성 (2021~2023년)을 반영한 주 -
[투자의 창] 기하급수로 성장하는 혁신기업
증권 증권일반 2021.07.06 14:27:08코로나19 팬데믹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지난해 1월 말.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지만 읽을 만한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와 아쉬운 마음에 책장의 책 중 무심하게 집어 든 한 권이 ‘googled!’라는 책이었다.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새삼 놀란 것은 10년 전 출판된 책 속에 이미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유튜브·자율주행에 대한 단서들이 가득 -
[투자의 창]헷갈릴 땐 '투자의 수평선'을 보자
증권 증권일반 2021.07.05 14:17:32파도가 일고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면 이러다 망망대해에 빠질까봐 겁이 난다. 정말 무서울 땐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봐야 한다. 사막에서 길을 헤매다 이러다 죽을까 싶을 때도 나침반을 보거나 저 멀리 북극성을 봐야 한다. 나침반은 변함없이 지구자기장의 북극을 빨간색으로 가리키고, 북극성은 변함없이 북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으니 말이다. 인플레이션,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신, 쏟아져 나오는 언론 기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