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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로 투명경영 확대하는 SK
오피니언 사설 2005.09.20 16:29:30[사설] 비상장사로 투명경영 확대하는 SK 국내 기업, 특히 대기업이 안고 있는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기업지배구조 왜곡과 경영투명성 부족이다.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한국 경제와 국내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여기서 비롯됐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지배구조와 투 -
남북 경제협력 확대 적극 나설 때
오피니언 사설 2005.09.20 16:28:326자 회담 공동성명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림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도 활기를 띠고 경제회복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경우 코리아 리스크가 해소돼 국가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6자 회담 타결소식을 접한 주식시장은 남북한 경협관련 주들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급등하며 또 다시 -
경기회복 위협하는 시중 금리 상승
오피니언 사설 2005.09.19 16:14:51지난 몇 년 동안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시중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올들어 이미 1%포인트나 오른 시중금리가 다음달 콜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채권금리가 상승하자 시중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고 대부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시중금리의 급등세는 직접적으로는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가 -
北核 해결의 틀 마련한 6자회담
오피니언 사설 2005.09.19 16:13:44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2단계 4차 6자 회담이 타결돼 6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북핵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미국과 북한의 현격한 의견 차이로 한 때 결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으나 이를 극복하고 타결된 것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서 다행스러운 일일 뿐더러 경제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돼 한반도에 핵 위기가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번 회담은 -
마음이 넉넉해지는 한가위를 기대하며
오피니언 사설 2005.09.15 15:41:39오늘부터 실질적으로 최대 명절 추석 휴가가 시작된다. 올 추석은 일요일이라 휴가 기간이 짧은 편이다. 경기가 좋지않은 데다 휴가 기간이 짧아 고향 오가는 길마저 멀고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 등 여기저기에서 이처럼 어려운 추석은 처음이란 한숨이 나오고 있지만 추석 휴가를 어려움 극복의 디딤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벌판과 고향의 아늑한 품에서 시름을 씻고 재충전해야 한다. 현재 -
적립식펀드에 세제혜택 득이 크다
오피니언 사설 2005.09.15 15:40:51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증권ㆍ자산운용사 등 관련업계의 입법청원에 대해 일부 여야 의원들이 그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하기로 하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는 세수부족, 비과세제도 축소ㆍ폐지의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과 배치 -
재정건전성은 유지돼야 한다
오피니언 사설 2005.09.14 16:50:01경기부진으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 나라곳간이 비어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세입결손이 4조3,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4조6,000억원이 부족, 2년 동안 9조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5조1,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8년째 땜질예산편성을 계속하고 사정은 내년에도 결코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식이라면 해마다 재정적자가 계속되고 추경에 국채 -
후진국보다 못한 기업환경
오피니언 사설 2005.09.14 16:49:02정부는 경제와 관련,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온 것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이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에서도 그랬고 국내 기업인들과의 회동에서도 어김없이 나온 말이었다. 참여정부만이 아니라 문민정부ㆍ국민의 정부 등 이전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세계 톱 클래스는 아니더라도 크게 좋아져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은행이 -
기로에 선 북한관광사업 재정립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9.13 16:50:32남북협력사업의 상징인 북한관광이 암초에 부딪쳤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윤규 부회장을 복귀시키라는 북한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북한이 남측 다른 관광회사에 개성관광을 제의함에 따라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더 이상 북한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현 회장의 ‘벼랑끝 전술’과 이를 맞받아친 북한의 돌출행동으로 당분간 양측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북사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
시장 헷갈리게 하는 금리 논쟁
오피니언 사설 2005.09.13 16:49:25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금리문제를 놓고 벌이는 설전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두 기관간의 금리논쟁으로 채권값이 요동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과 시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민감한 금리문제를 놓고 대표적인 경제정책기관이 갈등을 빚고 있는 듯한 모습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 더러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해 금리논쟁은 시장에 혼 -
펀드의 대형화·장기화가 시급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5.09.12 16:51:22펀드 매니저들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협회가 올들어 지난 1일까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전문인력변경’ 공시를 분석한 결과 매니저가 교체된 펀드가 887개에 달했다. 국내에 설립된 전체 펀드 6,847개 중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펀드매니저의 잦은 교체는 아직 우리 간접투자시장의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매니저의 빈번한 교체는 펀드의 소형화ㆍ단기화가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 -
모바일 혁명 주도하는 삼성전자
오피니언 사설 2005.09.12 16:50:05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나노 16기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50나노는 머리카락 두께의 2,000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굵기이며 16기가의 용량이라면 164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것이다. 16기가 낸드 플래시로 32기가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제작한다면 일간지 200년치 분량, MP3 파일 8,000곡, 또는 DVD급 영화 20편을 저장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차세대 저장매체라 할 수 있다 -
국제사회로 확대되는 포스코의 나눔경영
오피니언 사설 2005.09.11 16:45:39포스코가 대규모 사회공헌재단의 설립을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글로벌 차원의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포스코는 기존 포스코장학재단을 확대 개편해 1,000억원 규모의 ‘포스코청암재단’을 출범시킴으로써 공익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한 기존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나눔경영에 눈을 돌린 것이다. 포스코는 이 재단을 통해 ‘포스코 아 -
중대형 임대주택을 활성화 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5.09.11 16:44:38정부는 송파와 판교 신도시에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모두 9,000가구나 짓기로 했다. 아파트가 재테크와 소유의 대상에서 거주 위주의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많이 건설하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수도권 택지의 공영개발로 건설되는 만큼 임대료도 시세보다 다소 낮아지고 위치도 강남 대체지역에 해당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제법 인기를 끌 것 같다. 하지만 이들 신도시의 중대형 -
대기업 투자확대 계획 실천이 중요
오피니언 사설 2005.09.09 15:42:06우리 경제의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가 민간기업의 투자활성화다. 지금 겪고있는 경제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내수부진이 꼽히지만 따지고 보면 그 바탕에는 투자부진이 자리잡고 있다.투자가 제대로 안되니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다. 고용사정 악화는 소득과 소비여력 저하를 불러와 내수부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투자부진은 성장잠재력을 약화시켜 미래의 국가경쟁력과 경제발전을 담보하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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