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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구조혁신 전국으로 확산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8 16:31:48제주도 단일 광역자치안이 주민투표로 통과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이 빨라지고 전국의 행정구역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개편안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을 묶어 2개의 시로 통합한 후 시장 2명은 도지사(광역자치단체)가 임명하고 시ㆍ군 의회는 폐지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우리가 추진해야 할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3 -
'코리아 리스크' 줄인 국가신용등급 상향
오피니언 사설 2005.07.28 16:31:10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은 경제적으로 적잖은 유무형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S&P는 현재 A-인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한단계 올렸다. 또 은행과 공기업 등 15개사의 신용등급도 상향조정 됐다.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체질과 구조 개선에 그만큼 진전이 있다는 것을 인정 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무디스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의 등급조정도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기 -
은행의 공신력 먹칠하는 잇단 금융사고
오피니언 사설 2005.07.27 17:40:30지난달 말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양도성예금증서(CD) 탈취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에서 850억원 규모의 CD 횡령사건이 터져 은행의 공신력이 말이 아니다. 특히 기업은행의 사고도 300억원으로 대규모지만 중간에서 실제 인수자에게 전달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아예 은행 직원들이 가짜 CD를 위조하고 실물 CD는 자신들이 현금으로 할인한 후 해외로 잠적했다는 점에서 더 충 -
증시를 경기회복 견인차로 활용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7 17:40:09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선물거래소가 한국과 미국ㆍ일본 세 나라의 지수 상승기를 분석해 보니 우리보다 앞서 장기활황을 보였던 일본과 미국의 대세상승기와 우리의 주가흐름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80년대 주가가 5배 남짓 뛰었고 미국도 90년대 들어 4배 가량 뛰었다. 우리나라도 2001년 500포인트 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최근에는 1,100포인트대 진입을 앞두며 -
공장보다 골프장 우선하는 수도권정책
오피니언 사설 2005.07.26 18:35:35수도권 그린벨트에 대중골프장 4곳의 건설을 조건부로 허가한 정부의 결정에 기업인의 입맛은 정말 씁쓸하기만 하다. 건설교통부는 골프장 건설 지역은 그린벨트가 상당히 훼손됐거나 환경적 보존가치가 적은 지역이라고 건설 허가 이유를 밝혔지만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수도권에 공장은 짓지 못하게 규제하면서 골프장 건설은 허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린벨트가 훼손됐으면 복원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
민간소비 회복 조짐 살려 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6 18:35:16올 상반기 우리 경제가 3.0%의 성장에 그쳐 잠재성장률 3.5%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지난 2ㆍ4분기 성장률은 3.3%로 전분기의 2.7%보다 나아졌고 성장의 내용이 다소 개선된 것은 다행이다. 우선 민간소비가 2.7%로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1분기에 3% 감소했던 건설업도 1.6% 성장하며 증가세로 돌아서 고무적이다. 그러나 2분기 경제성적표를 보면 걱정스러 -
‘반기업 정서’는 해결책이 아니다
오피니언 사설 2005.07.25 16:46:57[사설] ‘반기업 정서’는 해결책이 아니다 두산그룹의 오너간 경영권 분쟁, 삼성그룹이 연루된 안기부의 불법도청 녹취록 공개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터져 재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 않은 판에 자칫 반기업 정서가 고조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 -
주택시장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오피니언 사설 2005.07.25 16:46:348월 말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종합대책을 앞두고 서울 강남 등 집값이 반년 만에 오름세를 멈추었다. 거래실적이 거의 없는 가운데 심지어는 1억원 이상 호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현장 소식도 들린다. 그동안 강남ㆍ분당 등 일부 지역이 전국의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또 최근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사이에 격차가 한층 벌어져왔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만큼 이제 -
쑥쑥 크는 국내기업의 브랜드 가치
오피니언 사설 2005.07.24 18:48:21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한때 전자업계의 대부였던 소니를 제치고 현대차와 LG전자도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것은 그만큼 ‘브랜드 경영’에 성공했다는 증거다. 삼성은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의 ‘2005년 세계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오른 20위, 현대차는 84위, LG전자는 97위를 차지했다. 삼성이 지난 2000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후 한국기업이 3개나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 -
집값보다 땅값 폭등이 더 큰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05.07.24 18:47:39서울의 집값 주간상승률이 24주 만에 0%로 멈춰선 반면 지난 6월의 전국 땅값 상승률은 0.79%를 기록해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건설교통부가 토지시장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시킨 것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가폭등 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위기경보단계상 ‘주의’는 1년 이내에 부동산가격이 8%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50~60%에 이를 때 내려지는 조 -
실망스러운 두산의 경영권 분쟁
오피니언 사설 2005.07.22 16:10:00두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간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은 사정이야 어떻든 실망스러운 일이다. 형제간 공동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된 것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박용오 회장이 회장직 승계 예정인 박용성 회장을 1,700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그룹회장직을 승계하게 될 박용성 회장측은 박용오 회장을 그룹 경영에 관한 -
위앤화 절상, 기회로 활용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2 16:08:37중국이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부분적인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서 위앤화를 2.1% 절상했다. 지난 94년부터 고수해 온 달러화와 연동시켰던 환율시스템을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로화 등 복수통화와 연동시키기로 한 것이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중국의 위앤화 평가절상은 수출가격을 높여 무역흑자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 국내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중 -
하이트 주류산업의 세계화 이끌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1 17:34:06공정거래위원회가 엊그제 하이트의 진로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몇 가지 조건이 달려있기는 하지만 하이트맥주는 맥주와 소주ㆍ위스키를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주류업체가 됐다. 지난 4월 초 진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계속됐던 독과점논란 등에 종지부를 찍고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업체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주류시장도 하이트맥주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가 국내주류시장의 -
부동산대책 더 이상 혼선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7.21 17:32:46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각종 개발이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당초보다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또 서울 강북지역이 강남에 버금가도록 광역개발에 나서는 한편 이미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은 공영개발 방식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연이은 부동산정책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확대,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탄력세율 적용, 재산세 등 보유세의 1% -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 LCD TV까지
오피니언 사설 2005.07.20 17:34:25중국제품이 몰려 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제품하면 농수산물이나 의류 및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젠 다르다. 세탁기ㆍ와인 냉장고ㆍ차량용 소형 냉장고ㆍ에어컨에 이어 LCD TV까지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먹는 것, 입는 것, 탈 것에 이어 부엌 안방까지 점령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중국의 기술발전 속도로 봐 더 이상 저가 제품이라고 무시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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