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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올해 원천 기술 라이선스 '원년' 삼는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1 09:00:00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 건조는 국내 조선사들이 전 세계 1위지만 핵심 원천 기술은 외국에 거의 다 있다. 일례로 프랑스 GTT사는 LNG 선박 내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의 핵심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사에 척당 건조 비용의 5%를 라이선스료로 받는다. 국내 조선사들이 내는 연간 라이선스료는 3000억 원 수준이다. 기술에 대한 협상력이 워낙 높아 과거에는 GTT가 이 특허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끼워팔아 202 -
해외 가지 뭐하러 지방 갑니까…기업 90%는 '이전 계획 없어'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0 06:00:00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 기업들은 지방으로 이전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물류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는데 어느 기업이 굳이 ‘지방행’을 택하겠냐는 반응이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응답 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지 -
대우조선, ‘대금 미지급’ 러 계약 해지…현대·삼성重도 피해 우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9 07:00:00국내 조선사들이 과거 러시아 선주들과 맺었던 수조 원 규모의 선박 계약이 무더기로 해지될 상황에 처했다. 서방 제재로 러시아의 대금 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러시아로부터 발주를 받은 조선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20년 10월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쇄빙선) 1척에 대해 러시아 선주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건조 대금(중도금)이 기한 내 이행되지 -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분야 21조원 투자…“韓 전기차 허브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9 06:30:00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오는 2030년까지 21조 원을 투자해 한국을 ‘전기차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로 현재 연간 35만 대 수준인 국내 전기차 생산을 8년 뒤에는 4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화성 공장에는 수천억 원을 투입해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도 새로 짓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는 국내에서만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2030년 연간 144만 대로 확대한다고 19 -
네온값 10배 급등에…삼성, SK 투자 계획 앞당긴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8 06:30:00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마비 등으로 칩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빡빡한 공급망 상황에 대비해 투자 계획을 앞당기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오는 네온 가스는 톤당 가격이 올 1월보다 10배 오른 129만 85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네온 가스 가격 -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4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8 06:30:00반도체 등 글로벌 첨단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직원 수가 6분기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자 확대 등으로 인력 수요는 늘어나는데 각종 규제와 경쟁 심화 등으로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구하지 못하면서 경쟁력 하락 우려가 나온다. 17일 서울경제가 삼성전자의 연도별 분기·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본사 직원 수는 11만 -
글로벌 경제단체 WTO에 일성…“첨단 ICT 산업 반영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7 07:00:00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산업단체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차세대 반도체, 산업용 로봇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16일 세계 반도체산업협회(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미국상공회의소, 디지털유럽, 세계정보서비스산업기구 등 43개 글로벌 경제·산업단체와 공동으로 ‘ITA 확대 개정 협상 실행’ 촉구 서한을 WTO에 송부 -
月구독·마일리지 혜택…전기차 충전 서비스 풍성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7 06:30:00현대자동차가 자사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했다. 1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럭키패스 H’는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은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Green +’(월 구독료 3만 원, 월 약정량 1200kwh), ‘럭키패스 H Light +’(월 구독료 1만5000원, 월 약정량 400kwh)등 두 가지 -
‘바이든과 회동’ 총수 늘어난다…롯데 신동빈 합류 가능성[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6 07:00:0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회동에 참석하는 재계 총수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도 참석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장소로는 롯데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6일 정·재계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 방한 -
신사업 주도에 실적 개선까지…경영보폭 넓히는 ‘오너 3세’[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6 06:30:00경영 전면에 나선 30~40대 오너 3세들이 재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본업에 집중하며 회사를 키워온 선대 경영인들과 달리 한층 과감하게 신사업에 뛰어들며 그룹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주부터 헬스케어·블록체인 분야까지 전방위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분위기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주요 그룹 대부분이 아직까지 승계 이슈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3세들은 신사업 진출과 그에 따른 성과 입 -
美 대표 메모리 마이크론, 삼성·SK하이닉스 바짝 쫓아온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4 09:10:42미국 마이크론이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올해 안에 232단 낸드, 10나노 5세대급(1b) D램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메모리 시장 독보적 선두인 삼성전자보다 먼저 구체적인 차세대 메모리 양산 계획을 발표한 점이 눈에 띈다. 12일(현지 시간) D램 3위 업체 마이크론은 ‘인베스터 데이 2022’를 개최하고 차세대 메모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마이크론 발표 -
美 마이크론, 삼성·SK하이닉스 '맹추격'…232단 낸드·1b D램 연내 양산
산업 기업 2022.05.14 08:00:00미국 마이크론이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올해 안에 232단 낸드, 10나노 5세대급(1b) D램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메모리 시장 독보적 선두인 삼성전자보다 먼저 구체적인 차세대 메모리 양산 계획을 발표한 점이 눈에 띈다. 12일(현지 시간) D램 3위 업체 마이크론은 ‘인베스터 데이 2022’를 개최하고 차세대 메모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마이크론 발표 -
롯데, 바이오에 2.5조 투자…“2030년 글로벌 톱10 목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4 07:00:00롯데가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약 2조 5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달 말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유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가 바이오 시장에 주목한 것은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20년 3400억 달러(약 -
구광모의 특명 "ESG 전략 강화"…계열사별 탄소중립 실행목표 설정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3 07:00:00LG(003550)가 3분기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관련 그룹 차원의 종합 보고서를 낸다.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의 지휘 아래 새 정부 이후에도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더 내는 분위기다. LG는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ESG 전략 강화’를 내세웠다. 세부적으로는 △ESG 전략·정책 수립·개선 △ESG 정보기술(IT) 플랫폼 -
“전기차 충전시간 줄여라” K배터리, 차세대 음극재 ‘불꽃경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3 07:00:00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성능을 강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주행거리를 늘리는 소재인 양극재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앞으로는 급속 충전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실리콘을 넣는 차세대 음극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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