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81조 ‘ARM 인수전’ 참여…SK하이닉스와 컨소시엄 꾸리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01 07:00:00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 퀄컴이 또 다른 세계적 팹리스 업체인 암(ARM)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SK하이닉스(000660)가 이미 ARM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에서 두 회사가 합종연횡 전략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ARM 지분에 대한) 투자에 관심 있는 당사자”라며 -
공급망 취약한 '핵심 수입품' 95% 중국서 수입…끊기면 어쩌려고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31 07:00:00한국이 핵심 수입품목 75%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재 상황은 자칫 초대형 혼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30일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한 ‘한국경제 산업 핵심물자 현황·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핵심 수입품목 228개 중 전체 75.5%에 해당 -
"신남방 전기차 시장 선점" 현지 공장 앞세운 현대차의 총공세…中·日은 '맹추격'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31 06:00:00한국·중국·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신(新)남방’ 지역에서 전기차 패권 경쟁에 나선다. 일본이 독식하고 있는 신남방 지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생산공장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전기차 시장 선점을 추진하자 경쟁업체들도 속속 뒤를 따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한 상태다. 여기에 자극받은 중국과 일본 업체가 현지 -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인수 마무리 수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30 07:50:00SK하이닉스와 합병 진행 중인 키파운드리가 주요 칩 고객사에 인수합병(M&A)의 마무리를 암시하는 서한을 보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칩 위탁 생산(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 늘릴 수 있게 된다. 매출은 1조 원 이상을 넘어 파운드리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파운드리는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들에 M&A 내용이 언급된 서한을 보냈다. 키파운드리의 서한 내용에는 -
"글로벌 투자계획 재점검"…재계 빅4, 경영전략회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30 07:50:00삼성전자·SK·LG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잇따라 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원자재 가격 급등 지속 등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에서 글로벌 투자 및 경영 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말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부문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22만대’ GM과 양극재 합작사 설립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8 09:47:16포스코케미칼(003670)이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자본금으로 3억 2700만 달러(약 4105억 원)를 투자해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에 건립한다. 공장은 올해 8월 -
수입차 불티나게 팔리는데…정비 센터 확충은 ‘지지부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6 06:30:00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성능점검과 수리 등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는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7만6146대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KAIDA 집계가 시작된 뒤 연간 판매량으로는 최대치다. 또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294만 대를 넘어 300만대에 -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연구 인력 2배 늘린다…“통합 칩 솔루션 도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6 06:30:00“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개발 인력이 2027년까지 1만 6000명까지 늘어나야 합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24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만난 1000여 명의 학생에게 사업부 연구 인력 확보 방침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시스템LSI사업부는 세계 9개 나라 12개 연구소를 확보하고 있고 이곳에서 8500명이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5 -
배터리-ESS기업 원가연동제 갈등…조선-철강사는 후판값 진통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4 07:00:00이상균 현대중공업(329180) 사장이 최근 철강사와의 조선용 후판 협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 대상의 1분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포스코 등 철강사들이 강재 가격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도 앞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업의 호황에도 중간재 가격이 너무 올라 선박 수주를 늘려도 별로 남는 게 없기 때문 -
바이든 “생큐, 현대차”…정의선, 美에 13조 ‘통큰 투자’ 보따리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3 07:00:00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50억 달러(약 6조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전날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을 전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005380)그룹의 대미 신규 투자 규모는 2025년까지 1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 정 회장의 깜짝 선물에 바 -
3나노·칩4 등 한미 경제동맹 킹핀…이재용, 글로벌리더 입지 구축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3 06:30:0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은 삼성전자(005930)의 세계적 위상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였다. 한국과 미국 두 곳에 초대형 반도체 생산 기지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견고한 한국과 미국 경제안보 동맹의 ‘킹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성공적인 ‘평택 반도체 회담’을 이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장 경영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초대형 반도 -
한국조선해양, 올해 원천 기술 라이선스 '원년' 삼는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1 09:00:00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 건조는 국내 조선사들이 전 세계 1위지만 핵심 원천 기술은 외국에 거의 다 있다. 일례로 프랑스 GTT사는 LNG 선박 내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의 핵심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사에 척당 건조 비용의 5%를 라이선스료로 받는다. 국내 조선사들이 내는 연간 라이선스료는 3000억 원 수준이다. 기술에 대한 협상력이 워낙 높아 과거에는 GTT가 이 특허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끼워팔아 202 -
해외 가지 뭐하러 지방 갑니까…기업 90%는 '이전 계획 없어'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20 06:00:00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 기업들은 지방으로 이전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물류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는데 어느 기업이 굳이 ‘지방행’을 택하겠냐는 반응이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응답 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지 -
대우조선, ‘대금 미지급’ 러 계약 해지…현대·삼성重도 피해 우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9 07:00:00국내 조선사들이 과거 러시아 선주들과 맺었던 수조 원 규모의 선박 계약이 무더기로 해지될 상황에 처했다. 서방 제재로 러시아의 대금 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러시아로부터 발주를 받은 조선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20년 10월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쇄빙선) 1척에 대해 러시아 선주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건조 대금(중도금)이 기한 내 이행되지 -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분야 21조원 투자…“韓 전기차 허브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5.19 06:30:00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오는 2030년까지 21조 원을 투자해 한국을 ‘전기차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로 현재 연간 35만 대 수준인 국내 전기차 생산을 8년 뒤에는 4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화성 공장에는 수천억 원을 투입해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도 새로 짓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는 국내에서만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2030년 연간 144만 대로 확대한다고 19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