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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로봇 경쟁’ 불붙었지만…정부 인증기준도 미비[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2 06:30:00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잇달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며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개별 로봇 제품들에 대한 안전·기술 표준 마련조차 하지 못하는 등 정책 지원에서 뒤처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저가 로봇으로 공세에 나서는 등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의 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 -
“尹 경제사절단 우리가 주관하겠다”…경제단체 물밑경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1 07:00:00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 등이 새 정부에서 대표 경제 단체의 지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각 단체별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는 한편 실세들과 물밑 접촉도 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해외 출장이 될 미국 순방에서 경제 사절단 구성과 현지 비즈니스 포럼을 어떤 단체가 주관할지를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
전기차 시계 빨라지자…車업계 ‘인력조정’ 본격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1 06:30:00산업 전환기를 맞아 인력 조정 문제가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미래차의 주축으로 꼽히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인력 수요 감소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은 업체들은 당장 일감이 줄자 전환 배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용 안정이 절실한 노조와 회사 간 줄다리기도 격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달 7일 노조와 고용안정특별위원회 4차 협의를 열어 올 11월 차량 생 -
인텔·마이크론이 ‘반도체 동맹’ 결성하는 배경은[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9 06:30:00미국의 인텔, 마이크론, 아날로그디바이스(ADI) 등 핵심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동맹’ 결성에 나섰다.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는 한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추월당한 ‘반도체 제국’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마이터 인제뉴이티(MITRE Engenuity)’가 주도해 설립한 미국 반도체 동맹에 인텔과 마이크론·ADI가 합류했다. 반도체 동맹에 합류한 기업들은 견 -
정의선 만난 안철수 “미래 모빌리티, 韓 차세대 먹거리”[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9 06:30:00“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우리나라의 국가 전략 산업입니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 국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현대차그 -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하는데 왜…한국GM 공장 절반이 쉬는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8 06:30:00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자동차 업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국GM 부평1공장이 이달부터 가동률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부평1공장 가동을 기존 2교대에서 1교대 체제로 변경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후 3시~11시에 일하는 ‘후반조’ 운영을 멈추고 전반조(오전 7시~오후 3시)만 돌리는 구조다. 한국GM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지난해부터 아직까지 이어 -
삼성전자·LG전자, 전자업계 자존심 세웠다…나란히 '분기 역대 최고 매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8 06:30:00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분기 기준)을 달성하며 한국 전자업계 대표 기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대표 먹거리인 반도체,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바탕으로 우수한 매출 실적을 보였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7일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 기준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먼저 포문을 열었 -
“2040년 폐배터리 80배 증가”…완성차·배터리·재활용 업체 협력 가속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7 07:50:00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완성차와 배터리·재활용 업체 간의 ‘삼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는 배터리 핵심 파트너인 SK온과 함께 재활용 업체에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유례 없는 원자재 가격 폭등세가 지속되자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다시 배터리를 만드는 재활용 사업이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
‘위기 때 실력 드러난’ 기아, 스페인 물류대란 딛고 점유율 1위[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7 07:00:00지난달 스페인에서 물류대란이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기름값 폭등하며 물류기사들의 파업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000270)의 스페인 법인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와 기아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도 자동차 판매와 인도가 ‘올스톱’ 됐다. 현대차와 기아 현지 법인은 즉시 움직였다. 현지 딜러들과 수십년 간 밀접한 관계를 맺은 덕분에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했다.현지 -
“코로나 전으로 유턴”…항공업계 ‘만반의 준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6 07:00:00국제선 항공편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안이 검토되면서 항공 업계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당국의 방침에 따라 승무원·현장직 등 인력부터 정비 업계와 항공 관련 정보기술(IT)과 같은 항공 산업 인프라의 회복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인력 채용 -
삼성, 백신·반도체 등 미래 기술에 486억 투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6 07:00:00삼성이 올해 상반기 백신·반도체 등 원천 기술 연구에 총 48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005930)는 5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이같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다. 세부적으로는 △노화의 전이를 조절하는 대사물질(SASM) 연구 △초고감도 자성 반도체 소자 개발 △리보핵산(RNA) 백 -
LX세미콘, 대만 사무소 세웠다…‘공급망 관리’ 집중[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5 07:00:00LX세미콘이 대만 사무소를 세웠다.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업체가 집중된 대만에 거점을 마련해 파운드리 부족 사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최근 대만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곳을 운영할 경력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대만 사무소는 현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몰려 있는 신주과학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LX세미콘이 이곳에 사무소를 둔 것은 공급망관리(SCM) 때 -
SKC, 中에 투명 PI필름 공급 시작…폴더블폰 공략 본격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5 06:30:00SK그룹 산하 소재기업 SKC(011790)가 중국 업체에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말 제품을 상용화한 뒤 처음으로 고객사를 확보했다. 투명 PI 필름은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급성장하는 폴더블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올해 1분기부터 중국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에 투명 PI 필름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4분 -
쏘카 1832억·한샘 2995억…빨라지는 롯데의 ‘투자시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4 06:30:00“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노력이 핵심입니다. 신규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그룹이 신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때 오프라인에서 유통업계의 맏형으로 불렸지만 디지털 전환에 한발 늦었다는 평가와 함께 실적이 악화하자 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향해 칼을 빼든 것이다. -
전세계 반도체 구인난…美, 韓 EUV 인력 전방위 영입 접촉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04 06:30:00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극자외선(EUV) 공정 경험이 있는 한국 베테랑 기술 인력도 호시탐탐 노리는 정황도 포착돼 정부가 인력 이동 방지 및 육성책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은 고급 기술 인력의 부족으로 유력 반도체 업체들이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인력 부족을 한국 반도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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