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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된 이재용의 첫 해외 출장지는?…베트남 R&D센터 찾나
산업 기업 2022.10.31 05:48:00삼성전자(005930)의 세번째 회장으로서 삼성을 이끌게 된 이재용 회장의 취임 일성에는 절박함과 위기의식이 녹아있다.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큰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앞에 높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이 회장이 어떤 글로벌 행보로 위기 상황을 타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연말께 베트남을 방문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 -
“만들 사람 없어 생산계획 미룬다”…배터리 ‘해외 인력난’에 고심
산업 기업 2022.10.31 05:00:00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배터리 기업들이 공격적인 생산기지 신·증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인력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공장을 적극적으로 짓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의 숙련된 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같은 인력 문제는 제품의 공급안정성과 직결된 공장 수율(완성품 중 양품의 비율)과 밀접한 -
인텔·TSMC 긴축 선언에도…삼성만 '진격의 거인' 왜
산업 기업 2022.10.29 16:00:00인텔이 2025년까지 약 10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빅테크들이 연이어 업황 악화에 대비한 긴축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빅5’ 기업 중 유일하게 감축·감산 없는 공격적인 투자를 선택했다. 10여 년 전 풍부한 자본과 생산 규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메모리 ‘치킨게임’에서 리더십을 지킨 방식을 올해에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간) 인텔은 3분기 실 -
자본잠식 아시아나, 4000억 상환 '적색경보'…상폐 내몰리나
산업 산업일반 2022.10.29 14:00:00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의 여파로 3분기 ‘완전자본잠식’이 유력한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내년 상반기까지 영구 전환사채(CB) 이자와 회사채 상환 명목으로 4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003490)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내몰릴 수 있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국 출자전환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
"세계시장서 '메·시' 투톱 평정하라"…'회장' 이재용의 1순위 미션
산업 기업 2022.10.29 12:00:00회장 취임 일성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술’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핵심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 전략 실현에 가장 먼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해 메모리·비메모리를 아우르는 명실공히 글로벌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을 달성하려면 과감하고 발 빠른 결단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회장의 본격적인 ‘뉴삼성’ 경영 -
이재용, 회장 취임 첫 행보는 28년 인연 협력사…‘상생’ 강조
산업 기업 2022.10.29 08:0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회장 취임 첫 공식 행보로 광주에서 28년간 협업한 협력사를 찾았다. 경영 일선에서 꾸준히 상생 협력 의지를 강조해온 이 회장이 첫 공식 일정을 통해 향후 경영 철학에 ‘동행’을 주요한 키워드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28일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돼야 우리 회사도 잘된다”며 협 -
'주력' 반도체 영업익 50% 급감했지만…“감산은 없다”는 삼성전자
산업 기업 2022.10.28 07:00:00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급감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대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주력산업인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6조 원)를 1조 원이나 하회했지만 삼성전자는 “감산은 없다”며 연간 최대 시설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경쟁사들이 잇달아 감산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십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 -
입사 31년만에 ‘회장’ 달았다…JY의 '뉴삼성'은?
산업 기업 2022.10.28 06:0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고(故) 이병철·이건희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 신임 회장이 ‘뉴삼성’ 혁신을 앞세워 기술·인재 경영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쥘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의 승진을 의결했다.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의결 이유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과감한 의사 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 -
다시 온 감산의 시대…"투자 축소·가동중단" 비상플랜 가동
산업 기업 2022.10.27 07:30:00글로벌 경기 불안과 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국내 수출 대기업들이 잇따라 ‘감산 경영’에 돌입했다. 쌓이는 재고에 대응해 생산을 줄이고 내년 사업·투자계획을 다시 짜는 등 기업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수출 업종의 대표 기업들은 생산 설비를 감산 운영하면서 비상 경영 체제에 속속 나서고 있다. 경기 침체로 수요는 계속 줄어드는데 원자재 -
‘韓 선점’ LNG선 파고드는 中…1년새 점유율 4%→29%로 ‘쑥’
산업 기업 2022.10.27 07:00:00국내 조선업계가 독점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육성 아래 건조 능력을 갖춘 후발 업체들이 저가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수주 가능한 물량이 가득 차 있어 점유율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내 조선사들이 자율운행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을 확대하고 스마트 공법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7 -
사회에 울림 준 ‘故 이건희 3대 유산’…감염병·소아암 지원도 속도
산업 기업 2022.10.26 06:30:00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기 추모식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유족과 삼성 전·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과 계열사 전·현직 사장단 3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찾아 고인을 기렸다. 사내 홈페이지에 개설된 온라인 추모관에는 1만 건 이상의 추모 댓글이 달렸 -
삼성전자 “고졸도 유능하면 부장으로 파격 승진”
산업 기업 2022.10.25 08:00:00삼성전자(005930)가 고졸·전문대졸 입사자에게 능력에 따라 승진 기회를 크게 넓히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과거엔 고졸·전문대졸 입사자는 부장까지 진급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력만 되면 대졸 직원과 비슷하게 관리자급까지 승진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24일 사내망을 통해 고졸·전문대졸 입사자인 CL1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CL1 직급 직원들의 상위평가 배분 -
"車공장 떠나 농촌 가는 인력"…부품사 인력이탈 방치땐 완성차도 스톱
산업 산업일반 2022.10.25 07:50:00“지난주에도 공장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수 농가에서 돈을 더 준다고 공장을 떠나버렸습니다.” 지방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업체의 대표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 완성차에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이 업체는 9월을 기점으로 발주 물량이 늘었지만 인력난에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회사 대표는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한 지 올해로 25년째인데 농촌에 일손을 빼앗기는 날이 올 거라고는 전혀 예 -
국내 20대 기업 영업이익률 10%→7%…수익성 비상
산업 기업 2022.10.24 07:00:00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추락하면서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더해 고금리·고환율까지 지속돼 물건을 더 팔아도 수익성은 되레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서울경제가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금융·지주사 제외)의 사업보고서와 금융정 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실적 전망치(21일 기준)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7.17%로 -
'유럽판 IRA' 나오나…국내車 긴장
산업 기업 2022.10.24 06:30:00유럽연합(EU)에서도 권역 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처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장악하는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겠다는 취지다. 현실화할 경우 국내 제조사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대표적인 운송·환경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유럽운송환경연합(T&E)’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등 해외 완성차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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