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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판매 부진·부품난·파업 전운까지”…‘3중고’ 신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7.02 07:30:00완성차 업계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화물연대의 파업 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이 와중에 노동조합은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일부 부품의 수급 차질까지 발생하며 완성차 업계의 하반기 경영 환경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1일 각 사 발표를 종합하면 완성차 5사는 올해 상반기 총 354만 2431대를 국내외에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372만 6315대)보다 4.9% 감소한 수치다. 특 -
매출 18% 늘 때 세금 33% 급증…삼성전자, 작년에 국내에 낸 세금이 무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7.01 06:30:00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납부한 세금이 1년 새 3조 7000억원 늘어난 14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세금이 줄었거나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한국에서만 급격히 세금이 늘어난 탓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18.1% 늘었는데, 세금은 33.3%나 더 냈다. 1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한국과 주요국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14조 8000억원 -
단기부채 11% 늘어난 대기업들…빅스텝 땐 '곡소리' 예고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7.01 06:00:00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1년 내 상환해야 할 부채가 1년 만에 11%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채까지 대폭 늘면서 기업들이 긴축 경영으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악화된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의 투자마저 줄어들면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일 서울경제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금융회사, 한국전력 제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
수소 로드맵 손보는 현대차…‘신형 넥쏘’ 내년에 못나온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30 06:30:00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예정이던 수소전기차 ‘넥쏘’의 신형 모델 출시를 2024년으로 연기했다. 2025년 내놓기로 한 제네시스의 첫 수소차는 향후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수준을 살핀 뒤 개발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작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현대차(005380)가 전반적인 수소차 전략을 손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자동차 부품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넥쏘 부 -
삼성전자, 30일부터 3나노 반도체 양산…TSMC 따돌렸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9 06:40:00삼성전자가 30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차세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산업 1위 업체인 대만 TSMC를 단번에 따라잡을 수 있는 포석을 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 차세대 GAA 기반 나노 반도체 공정 양산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GAA는 기존 핀펫(FinFET)보다 칩 면적을 축소하고 소비 전력도 줄인 기술이다. 삼 -
정부, AI 반도체에 5년간 1조 투자…인력 7000명 양성한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8 06:30:00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5년간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고급 인력을 7000명 이상 양성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2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제1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이 예산을 활용해 국내 첨단 AI 칩 연구개발(R&D)과 인프라 조성 -
中 자동차 산업 굴기에…韓, 수출 추월당했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8 06:30:00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가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섰다. 그간 ‘질 낮고 저렴한 차’로 인식되던 중국산 자동차는 기술력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곳곳을 조용히 공략하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중국은 96만 9000대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90만 3245대 수출에 그치며 중국에 자리를 내줬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량은 5년 전인 2 -
韓 임금 인상 너무 빨랐나?…"G5 2.6배 속도, 물가상승 압박"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7 07:00:00한국의 평균 임금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경고등’이 경제계에서 나왔다. 지난 20년간 한국 노동자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주요 5개국(G5) 중 가장 높았는데, 노동비용 증가가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년간(2000~2020년) 한국 임금근로자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 상승률은 43.5%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구매력평가(PPP)를 토 -
미래만 보다 '에너지 안보' 놓칠라…"민간 석유·천연가스 개발 지원해야"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7 06:00:00에너지 업계에서 석유·천연가스 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터리 산업이 한국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리튬, 니켈 등 관련 원자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반면 화석연료인 석유·천연가스는 지나치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핵심 자원인 가스·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해외 자원 개발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26 -
中, SK·키파운드리 결합 승인…하이닉스 경쟁력 강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5 07:00:00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키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에서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경쟁력은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심사 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반독점국은 최근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합병(M&A)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SK하 -
저비용 소형위성 힘쏟는 한화…KAI는 항공영상 스타트업 투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4 07:00:00한화그룹·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현대중공업 등 우주기업들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 성공에 이어 미래 우주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단순한 위성 발사 성공에서 나아가 위성 경량화, 군집위성·유지보수위성 등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한화시스템(272210)은 획기적으로 위성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위성용 송수신 장치 및 -
KAIST 이어…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찾은 까닭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4 06:40:00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최고위 경영진인 박용인(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학생들을 만났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에 이어 현장에서 인재를 직접 만나면서 고급 반도체 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9일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최근 육성 중인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소개 -
삼성전자, 바이든도 매료시킨 '3나노' 이르면 금주 첫 양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3 08:57:16삼성전자(005930)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 양산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보다 빠른 일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으로 차세대 GAA 기반의 나노미터 반도체 공정 양산을 공식 발표한다. GAA는 기존 핀펫(FinFET) 기술보다 칩 면적을 축소하고 소비 전력도 줄인 기술이다. 이 기술 -
삼성중공업, 하루만에 LNG선 14척 수주…조선업 첫 기록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3 08:56:06삼성중공업(0101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4척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22일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 운반선 12척,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3조 9000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3척, 63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6개월 만에 연간 -
DX 조직 강화 나선 LG…구광모 회장, ‘디지털 전환’ 거듭 강조한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2 07:00:00LG그룹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DX)을 정하고 핵심 인재들을 집중 배치하기 시작했다. 계열사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의 디지털화(化)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고객들이 경험하는 가치 또한 더욱 끌어올려 미래 산업으로의 변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최근 석유화학본부에서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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