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 시도를 중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3시 45분 ‘한빛-나노’를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발사장 기상 문제로 오전 5시로 연기했다. 이후 발사장의 지상 전력 공급계 문제로 오전 9시 30분으로 다시 미뤘다. 이후 오전 6시 17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으나, 발사체에 기술적 점검 사항이 생겨 결국 무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2단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해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예비 기간(윈도우 기간) 내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다시 발사 시도에 나선다. 윈도우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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