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연말 특판: 은행권이 연말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최고 연 3%의 특판 예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이 22조 9000억 원 감소하고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예금 조달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 환율 충격: 원·달러 환율이 1477원을 돌파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금융지주의 자본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 10원 상승 시 은행 보통주자본비율이 0.01~0.03%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금리 동결: 국내 경제 전문가 19명 전원이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연 2.5% 동결을 전망했다. 환율 급등과 부동산 시장 불안이 맞물리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예금이탈 막자”…은행, 최고 3% 특판 출격
- 핵심 요약: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특판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판매금액에 따라 최고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정기예금을 다음 달 5일까지 판매하고 SC제일은행은 28일까지 첫 거래 고객에게 연 2.8%의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한편 지난달 은행권 수신이 22조 9000억 원 감소했고 수시입출식예금에서 39조 3000억 원이 빠져나가면서 은행들의 예금 조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2. 치솟는 환율에…금융지주 자본 건전성 비상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벌이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자본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신한금융그룹의 올 9월 말 위험가중자산은 3개월 전보다 8조 원 증가했고 이 중 1조 5000억 원이 환율 상승 때문이었다. 우리금융그룹은 고환율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효과가 0.07%포인트에 달했고 하나금융그룹은 환율 상승과 대출 증가로 0.37%포인트나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1500원대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연말 금융그룹의 자본 관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전문가 4명 중 1명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내년 인상 전망도
- 핵심 요약: 국내 경제 전문가 19명 전원이 2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연 2.5% 동결을 전망했다. 한 달 전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11월 인하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으로, 환율 급등과 부동산 시장 불안이 금리 동결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전문가의 83.3%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94.7%는 내년 1월에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1500원 넘보는 환율…국민연금 소방수 등판
- 핵심 요약: 정부가 달러당 1500원 선을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을 잡기 위해 국민연금을 활용한 환율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은 24일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에 대해 최대 ±5% 범위에서 재량 운용하는 전술적 환헤지를 적극 사용하면 약 29조 5000억 원 규모의 달러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5. 구두개입 약발 안먹혀…최대 29.5조원 규모 달러 풀수도
- 핵심 요약: 외환 당국이 국민연금과 환율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구두개입마저 통하지 않는 환시장에 국민연금이라는 소방수를 공식 투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정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11월 이후 달러 대비 원화 절하 폭은 약 3%로 대만 달러와 일본 엔화보다 약세 폭이 컸다. 8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은 약 581조 원으로 전술적 환헤지를 최대한 가동할 경우 약 29조 5000억 원 규모의 달러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현재 10%인 전략적 환헤지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과 이달 말 종료되는 650억 달러 규모의 달러 스와프 연장도 검토되고 있다.
6. 구로까지 78분 → 42분으로 단축…인구도 11% 늘어 집값 들썩
- 핵심 요약: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은 2027년 하반기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줄어든다. 청라동 동양엔파트 4단지 117㎡는 지난 17일 8억 5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청라더샵레이크파크 106㎡는 지난 8일 10억 5000만 원에 손바뀜해 지난 5월 대비 2억 원 올랐다. 아울러 해당 지역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의 대출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내년 하나금융타운 입주, 2027년 스타필드 청라 완공 등 호재가 겹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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