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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현재 환율 수준, 위기라고 보지 않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의 1420원대 안팎의 환율 수준을 위기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의 환율 수준을 볼 때 위기인지 뉴노멀로 보는지를 묻는 말에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가장 잘 알아보는 방법은 해외에서 이 환율을 어떻게 평가하느냐하는 것인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금 일어나는 국제적인 문제를 반영하기 때문에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세 문제 우리나라의 문제(관세협상)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참고로 한 달 전만 해도 환율이 1360원대였다가 갑자기 높아졌고 어느 정도 지속될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한은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에서 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고 조달할 수 있는 200억 달러가량을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한은법이라는지 다른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다만 환율이 물가에 주는 영향이라든지, 거시적인 부정적 영향이 있기 때문에 유의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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