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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미래 비전 "신사업 5년 내 매출 8조"

■청사진 제시한 문혁수 대표

라이다·ADAS·UAM 등 집중

카메라 모듈 편중된 구조 개혁

"미래 전략사업 빠른 속도 확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011070)이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에서 5년내 매출 8조 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시장이 커지는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30일 LG이노텍에 따르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최근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21조 2008억) 가운데 약 83%(17조 8000억 원)를 모바일 카메라 모듈 중심의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얻었다. 전장부품(1조 9410억 원)과 기판소재(1조 4600억 원) 등의 비중은 각각 9.1%, 6.9%에 불과하다.

문 대표는 카메라 모듈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DAS)과 고부가 기판,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LG이노텍은 △센싱·통신·조명 등 AD/ADAS용 부품 △ 인공지능(AI)·반도체·통신용 고부가 기판 △로봇·UAM 등을 3대 신사업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최소 8조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와 라이다(LiDAR)·레이더 사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모빌리티 센싱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은 2조 원, AD/ADAS용 부품 사업(센싱·통신·조명)은 5조 원 규모로 키우는 전략이다.

나아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과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앞세워 반도체용 부품 시장에서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입지를 구축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로봇 시장 매출도 확장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는 물론, AI·우주·메디컬 분야까지 LG이노텍의 원천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새 기술의 S-커브를 만들 수 있는 고객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나는 것이 LG이노텍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제공=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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