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세의료원, 한국형 ARPA-H 과제 3건 선정…최대 175억 연구비 지원

희귀질환·유전성 망막질환·난치암 연구

국내 보건의료 난제 해결형 R&D 본격화

강훈철(왼쪽부터) 소아과학교실 교수, 변석호 안과학교실 교수, 정재호 외과학교실 교수




연세의료원이 정부의 한국형 보건의료 난제 해결 프로젝트(한국형 ARPA-H)에 대거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중심의 국가 R&D 전략사업이다. 9년간 총 1조 1628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2차 신규 과제에서 연세의료원은 총 10개 과제 중 3개 연구책임자를 배출했다. 각 과제별로 4년 6개월간 최대 17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강훈철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는 ‘소아 희귀 뇌전증 환자 맞춤형 n-of-1 ASO 치료제 개발’ 과제 책임자로 선정됐다. 유전적 원인이 밝혀진 치명적 희귀질환에 대해 맞춤형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를 개발하고, N-of-1 임상시험을 통해 소아 환자 치료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희귀질환 진단·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연세대 산학협력단·소바젠·제핏 등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변석호 안과학교실 교수는 ‘한국인 유전성 망막질환 주요 변이 대상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과제를 이끈다. 실명으로 이어지는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해 프라임 에디팅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다. 성균관대·서울대·서울아산병원과 진메디신·서지넥스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정재호 외과학교실 교수는 ‘양자 기반 병렬형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난치암 치료제 개발’ 과제를 맡았다. 퀀텀컴퓨팅을 활용해 약물-표적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기존 신약개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주관 아래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바오밥에이바비오·분자설계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