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영상 SKT 대표 통렬한 반성…"미숙한 대처로 불편 끼쳐"

T월드 매장 신규영업 중단

대리점 영업 손실도 보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18일 발생한 중앙서버 해킹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이날부터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 유 대표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미숙한 대처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오늘부터 데일리 브리핑 진행해 이번 사고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궁금증 해소하고 걱정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유 대표는 전체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영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고객 유심교체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 인한 대리점 영업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한다. 이 조치는 준비를 거쳐서 늦어도 5일부터 시작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은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한 이용약관 신고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 대표는 “현재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1442만 명을 넘었다. 고령자, 장애인, 디지털 취약계층 등 하루 최대 120만 명이 순차적으로 자동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심 확보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 재고 소진 속도 빠른 상황이라 5월중 500만개, 6월중 500만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하루 교체가 20만~25만 개에 불과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