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바이오 제조 혁신을 이끌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이승구 생명연 합성생물학연구소장을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장으로 선임하고 2029년까지 1263억 원을 투입해 백신 등 바이오 신약·신소재 원료 생산 속도를 수십 배 높이는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대형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제조 인프라를 정부가 구축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국내 대표 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의 운영사들은 저조한 투자 실적을 보이며 스타트업 지원 기능에 우려를 낳았다. 105곳 중 41곳이 연간 투자금 10억 원 이하로 나타났으며, 이 중 26곳은 1~2개 기업에만 투자했다. 한편 지역 단위 투자 유치도 활발히 진행됐다. 경상남도는 태왕디엔디 등 3개사와 1조 52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사천시에 120MW 규모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바이오파운드리, 글로벌 기술 경쟁 핵심으로
백신 등 바이오 신약·신소재 원료를 수십 배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시작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승구 합성생물학연구소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임하고 5년간 126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오파운드리는 AI·로봇공학을 적용한 자동화 시설로, 신약·신소재 원료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미국은 300개 이상 관련 기업을 육성 중이며, 중국도 선전에 7200억 원 규모 등 10개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했다.
■ 팁스 운영사, 투자 실적 양극화 심화
국내 창업 지원사업 팁스(TIPS) 운영사들의 투자 실적이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5곳 중 41곳은 총 투자금이 10억 원 이하에 그쳤다. 반면 100억 원 이상 투자한 곳은 단 2곳, 50억~100억 원 투자한 곳도 3곳에 불과했다. 투자를 전혀 하지 않거나 1~2개 기업에만 투자한 운영사도 26곳에 달했다. 내실 없는 운영사들이 팁스 유치를 미끼로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한 후 스타트업을 방치하는 사례도 늘었다.
■ 지역 기반 대규모 투자 유치 확대
경상남도가 신성장 동력산업 3개사와 1조 52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태왕디엔디는 사천시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20MW 규모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40MW씩 3단계로 추진하며, 1단계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완료된다. 환경 설비 제조 기업 지엘이테크는 100억 원을 투자해 부산 본사를 양산으로 이전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진해구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180여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백신 제조 수십배 빠르게’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본궤도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을 출범했다. 2029년까지 5년간 1263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신약·신소재의 원료를 수십 배 빠르게 생산하는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글로벌 바이오 제조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한국은 ‘합성생물학 육성법’ 통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했다.
2. 팁스 운영사 10곳 중 4곳, 年 10억도 투자 안했다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팁스 운영사 105곳 중 41곳이 지난해 10억 원 이하 투자에 그쳤다. 투자를 전혀 하지 않거나 1~2개 기업에만 투자한 곳도 26곳에 달했다. 내실 없는 운영사들이 늘면서 스타트업 피해 사례도 증가했다. 팁스 R&D 예산은 올해 4777억 원으로 40% 이상 증액됐다.
3. 신호철 대표 “모든 투자 정보 ‘어땠지·왜지·어쩌지’로 제공”
-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증권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어땠지·왜지·어쩌지’ 세 단계로 나눠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일부 서비스만 운영했다. 신 대표는 “회사 내 외부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 서비스(샌드박스)로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다쏘시스템, 韓산업 최적화된 AI로 생산성 향상 이끌것”
- 핵심 요약: 다쏘시스템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한국에 적용했다. 주력 제품인 카티아에 AI가 탑재됐으며, 7월 출시 예정인 ‘AI 설계 비서 아우라’는 최적의 설계 대안을 제시한다. 6월에는 애플 비전프로와 연동된 3D 협업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자동차, 방산, 조선, 반도체 등 기존 고객군 뿐만 아니라 건설 같은 산업군도 새롭게 공략할 예정이다.
5. 경남, 1.5조 투자 유치…AI데이터센터 짓는다
- 핵심 요약: 경상남도가 태왕디엔디 등 3개 기업과 1조 52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에 120MW 규모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완료될 예정이다. 약 18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경남도는 미래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6. 이재명 “국가차원 대대적 투자, 성장 이끌 것”
- 핵심 요약: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국가 차원의 대대적 투자로 경제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인력 양성과 R&D 투자, 스타트업·벤처기업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경제성장, 생명 중시, 국익 우선 외교’ 등의 3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키워드 TOP 5]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합성생물학, 팁스 운영사, AI 데이터센터, 생성형 AI 투자 플랫폼,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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