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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株 강세[줍줍리포트]

와이지엔터 10.34%, 에스엠 8.29%↑

"엔터·미디어·화장품 업종 수혜 기대"

걸그룹 에스파.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해 엔터주와 화장품주가 장초반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전 거래일 대비 14.49% 오른 4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0.34%), CJ ENM(035760)(7.65%) 에스엠(041510)(8.29%), JYP Ent.(035900)(4.07%) 등도 강세다.

전날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행동계획은 외국인 투자가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시 주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 주석도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터주뿐만 아니라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LG생활건강(051900)토니모리(214420)도 각각 4.12%, 3.78% 상승 중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K팝 앨범 수출 가운데 20%는 중국이 차지했다. 여전히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한한령 해제의 최대 수혜 섹터로 꼽았다.

아울러 미디어 업종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넷플릭스 쏠림 현상을 뒤엎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지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입할 수 없어 미디어 업체는 별도의 중국 판권 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지식재산권(IP)을 쌓아왔고, 신규 IP를 기획 중인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036420), 스튜디오S(SBS)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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