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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신세계' 연 정용진

축구장 70개 규모 국내최대 복합몰 '스타필드 하남' 프리오픈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최대 야심작인 쇼핑몰의 끝판왕 ‘스타필드 하남’이 베일을 벗었다.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이자 최대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만큼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쇼핑·레저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은 5일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 설립한 스타필드 하남을 프리오픈(부분개장)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원데이 쇼핑·문화·레저·위락·관광·힐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체류형 공간이다. 연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 대수 6,200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크기가 축구장 70개에 해당한다.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 등 750여개의 브랜드를 집합시킨데다 신세계백화점,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신개념 마트인 ‘PK마켓’, 어린이 놀이터 ‘토이킹덤’,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 ‘스포츠몬스터’, 신개념 워터파크 ‘아쿠아필드’까지 고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놀아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콘텐츠를 알차게 꾸몄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21세기 신유통 플랫폼인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츠·상품·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하남=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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