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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독일법인 흑자행진 4년째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강동호 기자
삼성코닝, 독일법인 흑자행진 4년째삼성코닝(사장 박영구·朴泳求)은 독일 현지법인(SCD)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코닝 독일법인은 지난 94년 옛 동독지역의 FGT사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TV 및 모니터에 사용되는 유리소재 850만개를 생산해 1억1,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법인은 인수 당시 막대한 누적적자를 기록했던 부실업체였으나 그동안 총 1억7,000만달러를 새로 투자해 인수 6년 만에 생산이 6배, 매출은 5배로 증가해 유럽지역 2위 업체로 성장했다고 삼성코닝은 설명했다.
삼성코닝 관계자는『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은 한국의 경영기술과 독일의 합리주의 정신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한국 본사의 朴사장과 스톨페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 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구대회와 마을축제가 열렸다고 삼성코닝측은 전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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