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숨을 못 쉬어요” 울부짖던 엄마…상급병원 전원도 막혔다
사회일반2025.04.1820:31:27
"우리 애가 숨을 잘 못 쉬는 것 같아요. " 이달 2일 생후 2개월 된 남자아이를 안은 A씨가 황급히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튼튼어린이병원을 찾았다. A씨에 따르면 최근 아이는 다른 병원에서 급성 모세기관지염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이 황급히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니 기침, 고열 등 단순 감기 증상 외에도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wheezing)과 함께 쇄골 위와 가슴이 들어가는 흉부함몰(retraction)이 관찰됐다. 당시 산소포화도는 85~90% 사이를 오르내렸다. 입원과 동시에 진행한
서초동 야단法석
"지명 안 해도 위헌 아냐" 헌재, 이번엔 "지명해서 위헌?"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4.12
12:01:00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지 않자 제기된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는 "지명은 대통령의 재량"이라며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반대로,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이 재판관을 지명했다는 이유로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지명을 하지 않아도 위헌이 아니라던 헌재가, 이제는 '지명했기 때문에 위헌'인지 판단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셈이다. 2016년 당시 헌법소원은 박근
폴리스라인
234명 성착취 '목사'는 33세 김녹완…신상공개 제도가 궁금해 [폴리스라인]
사회일반
2025.02.09
10:00:00
지난해부터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 흉악범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정보 공개가 유예되는 등 혼란이 발발하고 있는데요. 신상정보 공개 제도는 무엇이고,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을까요? 서울경제신문 사건팀이 역대 최대 텔레그램 성착취 집단 ‘자경단’의 ‘목사’ 신상 공개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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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2:20:39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사실과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괴뢰한국에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괴뢰 서울구치소에 구속, 탄핵심판 본격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북한 주민들도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기사에서 통신은 윤 대통령의 체포와 서울구치소 수감 소식을 전한 뒤 "괴뢰법원에서는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해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범죄 혐의와 구속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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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2:00:00“뇌졸중은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와요. 하지만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은 평생 남아 환자 본인과 가족들을 괴롭힙니다.” 김태정(사진)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4일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숙지하고 있어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며 “이번 명절에는 각종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본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뇌혈관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1분에 200만 개의 뇌세포가 손상된다.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에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를 투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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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2:00:00“그날따라 최고 중량을 깨고싶더라고요. 바벨 양쪽에 2.5㎏짜리 원판을 하나씩 더 끼우고 4번까지 성공하니 ‘다섯 번을 채워보자’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몸 만들기에 집중하던 서경제(30대 중반·가명) 씨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이런 결과를 낳을 줄 몰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서씨는 밤새 두통에 시달린 끝에 회사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뇌경색 의심 소견을 들었다. 여느 직장인들처럼 고질적인 두통을 호소하던 서씨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건 사흘 전부터다. 근력 운동에 열을 올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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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42:31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이어 헌법재판소·법원 등 사법·입법·수사기관을 향한 테러 예고글이 연달아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헌법재판소·법원·국회·경찰 등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는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에 대해 106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경찰청은 이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여 이같은 예고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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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21:06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프리랜서 김나정이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강제로 마약 흡입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해당 증거로는 강제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필로폰, 합성대마 투약)로 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김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마닐라 출국 전 자신의 SNS에 "제가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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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1.24 11:16:39“2025년을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장을 단순 경기관람시설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 총장은 2025년 을사년 (乙巳年)을 국제교류의 해로 삼고 국내·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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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16:13설 연휴를 앞둔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도심권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자유통일당 등 수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행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비상행동은 서울 광화문교차로~적선교차로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우정국로, 남대문로와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한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자유통일당은 세종교차로~대한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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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14:15지난해 전국 평균 기상가뭄 발생일이 지난 31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기상가뭄 발생일은 이례적으로 적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기상가뭄 발생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3.3일로, 1993년 이후 31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 역대 관측 기록 기준(1974년 이후)으로는 최저 5위였다. 기상가뭄이란 일정 기간 동안 평년 수준보다 적은 강수량이 내려 건조한 날이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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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11:44경기도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택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저지대 수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 하부 배터리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차에 불이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차량 화재는 소방 당국의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이 투입된 가운데 소화 수조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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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1.24 11:07:57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서 ‘기업성장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지역과 농촌협약 해당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하나다. 전국 30개 사업 과제가 선정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서구와 영도구를 대상으로 한 2개 사업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서구를 중심으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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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1.24 11:00:04현장에 복귀한 의료인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저지른 의료인 3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6월부터 9월 사이 온라인으로 벌어진 복귀 의료인 집단 괴롭힘에 대해 32명을 송치했고, 이 중 2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증원으로 의대생 휴학·전공의 사직 등 집단 행동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서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이들을 향해 ‘사이버 불링(사이버 상으로 특정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가 벌어졌다. 이 중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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