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트럼프 "공은 中에"…H20 수출 막고 협상 재촉
정치·사회2025.04.1617:53: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범용 인공지능(AI) 칩 중국 수출까지 제한했다. 미국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퇴출도 논의하는 등 보복 카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이 더 많은 패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공은 중국에 있다”며 연일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이달 9일 미국 정부로부터 H20 반도체의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정부로부터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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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23:07:42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개발에 대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서명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의 경제 파트너십 협정 및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투자 펀드 설립과 관련해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진전을 ‘의향서’ 형태로 공식화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협상에 정통한 또 다른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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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21:11:48하품은 우리가 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현상 중 하나다.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책상에서, 지하철에서, 운전 중에 하품이 계속 나온다면 단순히 수면부족이나 피로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몸에서 보내는 심각한 이상 신호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수면 의학 아카데미는 최근 ‘졸음의 임상적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업무 시간에 쏟아지는 졸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수면 의학 전문의이자 아카데미 회장인 에릭 올슨 박사는 “졸음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라며 “졸음 운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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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20:30:34중국에서 열린 모빌리티쇼(모터쇼)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 시간)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선양에서 열린 모터쇼 행사장에 전시 중이던 한 SUV가 급발진하더니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SUV 차량이 갑자기 급가속하며 크게 방향을 틀더니 흰색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그 과정에서 차량 앞에 있던 관람객이 강하게 밀려났고, 주변 관람객들은 놀라 급히 몸을 피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의 오른쪽 앞 범퍼가 훼손됐다. 추돌한 흰색 차량은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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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20:21:24헌법재판소가 1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것은 지명 행위가 위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헌재는 현 상태에서 임명 절차가 그대로 진행되면 헌법재판의 신뢰와 결정의 효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재판관 임명의 일시적 공백은 헌법재판소의 기능적 운영에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행위에 대해 “권한대행인 총리가 재판관을 지명해 임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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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20:14: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고위급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 의지를 밝히면서 다음 주 예정된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도 트럼프가 직접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는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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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18:47:29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자국 내 자동차 생산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제조업체들의 생산기지 이탈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에서 생산과 고용, 투자가 유지된다면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 부품에 대응 관세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부과한 25% 자동차 관세에 맞서 캐나다가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예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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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6 17:53:50‘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튜링’을 무기로 자율주행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다. 시장에서는 샤오펑이 내년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앞세워 치고 나가는 양상이다. 샤오펑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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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17:53:1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범용 인공지능(AI) 칩 중국 수출까지 제한했다. 미국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퇴출도 논의하는 등 보복 카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이 더 많은 패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공은 중국에 있다”며 연일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이달 9일 미국 정부로부터 H20 반도체의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정부로부터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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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17:43:05국내 제조업 기업의 40% 이상이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다 하루 단위로 내용이 크게 변하고 있어 중장기 경영전략을 짜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현황과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산업연이 지난달 17일부터 28일 사이 국내 제조 업체 14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42%는 트럼프 관세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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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6 17:42:49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핵심 시장으로 한국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진출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구체적인 진출 시기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최적의 시기를 찾기 위해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의 진출 성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 회장은 16일 홍콩 호프웰호텔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유럽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샤오펑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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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17:41:13중국이 협상을 종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대미 보복 카드를 잇따라 꺼내 들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며 쌓은 ‘내성’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마저 엿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전쟁에서 중국과의 ‘힘의 균형’을 잘못 계산했다”며 “중국이 더 유리한 패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우정청은 이날 미국으로 가는 화물이 포함된 우편 접수를 해상의 경우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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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6 17:40:48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클라크산 일대에는 미국 유일의 희토류 생산지 ‘마운트패스 광산’이 있다. 이 광산은 1952년 첫 채굴 이후 1995년까지 전 세계 전자산업 등을 떠받치는 최대 희토류 공급원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중국산의 저가 물량 공세에 점차 밀려났다. 설상가상으로 환경 규제와 비용 상승 압박 속에 독성 폐기물 유출 사고까지 겹쳐 2002년 폐광됐다. 이후 2012년 재가동됐으나 3년 뒤 운영사가 파산했다. 2017년에는 자원개발사 MP머티리얼스가 광산을 인수해 재가동했지만 지난해 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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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17:40:25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수출규제 조치에도 당황하지 않고 맞대응에 나서는 배경에는 트럼프 1기를 거치며 쌓은 경험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매드맨’ 전략을 충분히 학습했던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약점을 정확히 겨눠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관세발(發) 충격에 빠졌을 때 중국 당국과 시장이 공동으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안정화 펀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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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6 16:43:02미중 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값 싼 중국산 모조품을 구매하려는 미국인의 수요가 늘면서 짝퉁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DHgate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쇼핑객들 사이에 ‘작은 노란색 앱’으로 불리는 DHgate가 애플의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랭킹에서 단 며칠 만에 200위권 밖에서 2위로 순위가 단숨에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트래픽 추척업체 센서 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DHgate는 챗GPT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DH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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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6 16:35:43미국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발표보다 높은 '최대 245%'로 표기하자 중국이 이를 '국제적 농담'이라며 냉소적으로 대응했다. 백악관은 1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중국은 보복 행동의 결과 이제 최대 245%의 미국 수입품 관세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145%'보다 10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같은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입 영향 조사를 지시하면서 이전 무역 조치들을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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