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쿠글러 이사 돌연 사임…트럼프, 연준 장악 빨라지나
정치·사회2025.08.0318:03:59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사퇴를 연일 촉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쿠글러 이사의 후임 자리에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조기에 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간) 연준에 따르면 쿠글러 이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8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 쿠글러 이사와 연준 모두 사임 이유를 별도로
글로벌 왓
연준 리모델링 비판했던 트럼프, 2800억 들여 호화 연회장 짓는다[글로벌 왓]
국제일반
2025.08.01
16:2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억 달러(약 2800억 원)를 들여 백악관에 호화 영빈관을 짓는다. 불과 일주일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찾아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드는 비용을 문제 삼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거주하는 백악관에 호화 연회장을 짓겠다고 나서자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9월부터 백악관 이스트윙에 새로운 대형 연회장 건설이 시작된다”며
글로벌 인사이트
스무트홀리법 망령 깨우나…1930년대 돌아간 미국
정치·사회
2025.07.24
09:1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을 지난해 2.5%에서 올해 16.6%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0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하게 오른 것으로, 역사상 최악의 '악법'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무트홀리법 적용 당시를 넘어설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예일대학교 비당파 연구기관인 예산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2.5%에서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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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8.03 17:20:08약 569조 원 (4102억 달러·6월 기준)의 외환보유액 일부를 운용하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가장 보수적인 기관투자가다. 국가 경제의 보루인 외환보유액을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 현금성 자산을 빼고도 약 500조 원 대부분을 유동성이 높은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다. 지난해 이들 외화 유가증권에 투자해 10조 984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2007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주식은 지금까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블랙록·슈로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 전부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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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3 16:46:55일본 정부가 중국의 주요 광물 수출 통제에 맞서 자체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희귀 금속인 갈륨의 조달망 확충을 위해 미국 기업과 손잡고 호주에 신규 생산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통해 자국 상사 소지쓰와 미국 알루미늄 대기업 알코아 간 합작사를 설립하는 구조다. 알코아는 현재 호주에서 알루미늄 원료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합작사는 알루미늄 제련 과정에서 추출할 수 있는 갈륨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6년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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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3 16:21:47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약 600년 만에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이날 오후 분화했으며 폭발 직후 화산재 기둥이 최대 6000m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화산재는 동쪽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 중이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피해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 기리나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장은 현지 매체에 “이건 역사 기록상 확인된 최초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 분출"이라며 "6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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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3 13:05:43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서 음료를 순식간에 얼음으로 바꿀 수 있는 특수한 제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확히는 얼음과 액체가 섞인 ‘아이스 슬러리’ 형태로 만들어주는 제품인데 수분과 얼음을 동시에 섭취해 효율적으로 몸을 식힐 수 있어 최근 열사병 예방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일본 도쿄도 고토구에서 열린 '무더위 대책전'에서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의 특수 냉장고가 큰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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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8.03 12:09:03중국 산시성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한 금은방의 귀금속 20kg이 유실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는 주민들이 금속탐지기까지 들고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더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우치현에서는 예상치 못한 홍수로 인해 현지 금은방의 귀금속이 쓸려가면서 일종의 ‘골드러시’가 벌어졌다. 해당 금은방을 운영하는 예씨는 “금팔찌, 목걸이, 귀걸이, 펜던트, 다이아몬드 반지, 옥 장신구, 은 제품 등이 홍수에 휩쓸렸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에 일어났다. 밤새 가게를 지켰던 직원들이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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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3 09:59:00세계에서 가장 잘록한 허리를 만들기 위해 17년 동안 하루 23시간 코르셋을 착용하며 갈비뼈까지 제거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와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알레이라 아벤다노(33)는 “목표는 허리 15인치(약 38cm)”라며 “숨 쉬기조차 힘들지만 코르셋을 벗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벤다노는 잘록한 허리를 위해 갈비뼈 일부를 제거하고 17년째 하루 23시간 동안 코르셋을 착용해 왔다. 현재 그의 허리 둘레는 18인치(약 45cm)로, 일반 여성 평균의 절반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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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8.03 09: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관세정책 사법리스크: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이 상호관세 2심 재판에 판사 11명 전원을 투입해 사안의 중대성을 부각시켰다. 티머시 다이크 판사는 "대통령에게 의회가 수년간 수립한 관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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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3 08:37:58일본의 만화가 다쓰키 료가 자신이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예언한 일본 ‘대재앙설’ 관련, 현지에서 그의 예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다쓰키가 예언한 기간(7월)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일본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다쓰키의 예언이 맞았다”는 반응이 잇따른 가운데 “예언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다. 2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캄차카반도 지진과 다쓰키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내용을 비교하는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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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8.03 08:00:00“실리콘밸리뱅크(SVB)는 상인들이 그들의 고객의 이름을 아는 소중한 동네 시장 같았습니다. 공동체가 은행을 잃는다는 것은 가족의 상실과도 같습니다” - 마이클 모리츠 세콰이어 캐피털 창업자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SVB는 실리콘밸리 지역 내 기업과 개인 고객으로부터 예적금을 받아 스타트업에 대출해주는 구조를 갖춘 독특한 은행이었다. 기존의 은행이 정의하는 담보를 갖추지 않아도 기업의 성장성을 믿고 돈을 내어주고 이후 기업이 성장하면 다시 거래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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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8.03 07:00:00미국 디자인 협업 플랫폼 기업 피그마가 뉴욕 증시에 상장한 뒤 주가가 치솟으며 주목받고 있다. 상장 후 이틀간 피그마 주가는 공모가(33달러) 대비 269.7% 상승했다. 디자인 작업의 혁신을 앞세워 어도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인공지능(AI)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자인 작업 진입 장벽을 낮추며 이용자층 확대에 나섰다. 한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테크 및 투자 업계에 따르면 피그마는 1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5.6% 오른 122.00달러에 장을 마쳤다. 피그마의 주가는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 대비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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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2 18:37:20"전 직원들은 브라이언 니콜 현 CEO의 성장 회복 계획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1982년 스타벅스에 입사해 세계 최대의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스타벅스의 신화' 하워드 슐츠 전 CEO가 현직 브라이언 니콜 CEO의 성장 회복 계획에 직원들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내부 회의 녹취에서 슐츠 전 CEO는 직원 모두가 회사에 헌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그는 여전히 주요 주주로 회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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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2 18:20:59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것과 관련 외신에서도 이 사실을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이에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과 “국민 알권리를 넘어선 망신주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며 새로운 저항 방법을 사용했다"면서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전했다. AP는 "지난 4월 탄핵당한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를 비롯해 여러 혐의로 최근에 다시 수감됐다"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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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2 18:13: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 위협’ 발언에 맞서 러시아 근처에 핵잠수함 2대를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 러시아와 미국간 긴장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메드베데프(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발언에 따라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이런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서”라면서, “말은 매우 중요하고, 종종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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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2 17:03:35최근 태국과 무력 충돌한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 역할을 인정하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과 태국 간 갈등 해소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정부 차원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 부총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캄보디아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평화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해왔다”며 “그의 역할은 노벨평화상 수상에 충분하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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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2 16:15:06역대 일본 총리들이 과거 10년 간격으로 광복절 때마다 발표해 왔던 한일 역사문제 관련 전후 메시지가 올해엔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2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그동안 의욕을 보였던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를 당분간 미루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집권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 등을 고려해 종전일인 8월15일과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한 9월2일에는 전후 80주년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역사 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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