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에 치이고 메타에 밀리는 오픈AI…'GPT에이전트' 게임체인저 될까
국제 정치·사회 2025.07.20 09:00:00미국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인재 영입 쟁탈전이 달아오른 가운데 인력 유출로 골머리를 앓던 오픈AI가 새로운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놓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주요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내세워 인력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의 시대로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오픈AI는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챗 -
이시바, 참의원선거도 과반 위태…'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급부상
국제 국제일반 2025.07.15 18:00:06이달 20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유지가 위태롭다는 판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 참패로 여소야대 구조가 된 상황에서 참의원마저 과반을 잃게 될 경우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정권 붕괴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민당의 약세 속에 ‘일본인 우선주의(니혼진 퍼스트)’를 내세운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보수층을 흡수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
美, 70년 만에 순이민 감소할 듯…“이대론 10년뒤 GDP성장률 반토막”
국제 경제·마켓 2025.07.03 05:41:07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억제 정책에 따라 올해 미국에 들어오는 이민자보다 떠나는 이민자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른바 미국의 ‘순이민’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경우 이는 데이터가 확인되는 1960년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 감소는 물론 기술 인력 감소 등 장기적 미국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 -
“트럼프 정책에 달러 위상 흔들…내년 美 10년 금리 5% 돌파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6.30 11:09:3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리한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의 ‘최후의 안전처’로서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진단이 나왔다. 경제학자들은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가운데 내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이 5%를 돌파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인 -
방망이 짧게 잡는 채권 투자자…美 장기채 펀드서 5년 만에 최대 자금 유출
국제 경제·마켓 2025.06.27 16:04:38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올 2분기 장기채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는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재정 상황과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장기채 대신 단기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융정보업체 EPFR의 자료를 분석해 올 2분기 미국 장기채 펀드에서 110억 달러(약 15조 원) -
콜린스 총재 “7월 금리인하 너무 빨라”…연준, 의견 불일치 확대
국제 경제·마켓 2025.06.27 04:03:27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7월 금리 인하론에 반대하고 나섰다. 연준 내에서 위원들의 의견 불일치가 커지고 있다. 콜린스 총재는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회의 전까지는 한 달치의 경제 지표만 더 확인할 수 있다”며 “그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다음달 29~30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파월 해임 수순 돌입하나…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3~4명 좁혔다”
국제 경제·마켓 2025.06.26 00:45: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대체할 차기 후보군으로 3~4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앞서 파월 의장을 해임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할 수 있다고 예고한 데 이어 후보군의 존재를 직접 언급하면서 연준 의장에 대한 조기 교체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차기 연 -
“당장 낮춰!” 다급했던 외침… ‘스트롱 맨’도 유가 급등에 화들짝
국제 기업 2025.06.25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둘러 증산에 나서라”며 자국의 원유 업계를 압박했다. 미국의 개입으로 이란-이스라엘 사태가 최고조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자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 원유 업계가 생산 확대를 꺼리는 궁극적인 이유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유도 정책인 만큼 쉽게 증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실제로 이란과 -
트럼프, 중동 '늪' 빠져 中 급부상 못 막은 美 역사 되풀이하나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7:00:00미국이 중동에 본격 개입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에 전략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패권 체제가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정권의 관심이 중국에 쏠리면서 중국 견제라는 미 행정부의 지상 목표가 뒤로 밀릴 수 있다. 실제 미국은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2021년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벌였고 2003년에는 대량살상무기(WMD)을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 2011년까지 전쟁을 수행했다. 물론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
모든 것이 '시간 벌기'이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타격 전말은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이란에 핵 합의 복귀를 위한 2주의 시한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나온 지 불과 36시간 만에 미 공군의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조용히 이란을 향해 이륙했다. 겉으로는 외교적 여지를 남긴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미 군사 개입을 결정하고 시간을 벌기 위한 기만 전술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난주 공습 결정을 -
50조弗 빚더미 전망에 세계 최강국 미국이 흔들린다
국제 정치·사회 2025.06.07 08:30:00“경제사를 보면 불행한 일은 반복해서 발생합니다. 지각판이 움직이는 건 실시간으로 보기 어렵죠. 하지만 그 판은 지금 분명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6개월 후가 될지 6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위기는 올 것입니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지난달 한 행사장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이날 미국의 국가부채(National Debt, 연방 정부부채)가 심각하다며 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그의 발 -
미뤘던 운송 재개·침체 전망 하향…美경제 ‘일단 안도’
국제 경제·마켓 2025.05.13 14:29:23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무역 합의를 통해 최소 90일간 115%포인트의 관세를 상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에서는 침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다만 산업계와 금융계 모두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성장 둔화 등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여전하다. 12일(현지 시 -
“막가파식 관세로는 美무역적자 해결 못해”…경제학자들이 '트럼프정책' 실패 예견하는 이유
국제 정치·사회 2025.04.26 07:00:00“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우방이든 적국이든 가릴 것 없이 약탈당하고 착취당했습니다. 철강 노동자, 자동차 노동자, 농부, 숙련 장인, 이분들은 정말 심각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외국 지도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모습을, 외국의 사기꾼들이 우리 공장을 약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외국의 기회주의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산산조각 내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런 -
각국 '강점'만 장악하는 中…출자 통한 지배력 세계 1위
국제 국제일반 2025.04.25 17:48:11중국 정부가 세계 주요국의 핵심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지분을 늘리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산업 인프라에 대한 중국 자본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은 행보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특정 국가나 지역의 강점을 파악해 ‘모든 것을 흡수하는’ 전략을 내세워 자본 굴기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5일 닛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본 와세다대와 국립정보학연구소가 함 -
닉슨도 ‘비싼 수업료’ 치렀다…트럼프도 빠진 ‘연준 통제’ 유혹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18:12:031999년 4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한 참석자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다. 힐러리는 “앤드리아 미첼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 NBC 소속 언론인이던 미첼의 남편은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그 영향력은 때로는 미국 대통령에 맞먹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