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상 타결, 샴페인에 취할 때 아니다[이태규의 워싱턴 인사이드]
정치·사회2025.11.2318:04:15
미국 워싱턴DC에 근무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들이 미국인 현지 직원과 대화를 하다 보면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서울 본사의 속사정을 본인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다. 비결은 뉴스 검색과 번역 기능. 클릭 한 번으로 실시간 번역이 되는 덕분에 미국 현지 직원들은 한국 언론에서 보도되는 본사 사정을 깨알같이 파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현상은 기업에 국한되는 일은 아니다. 서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역시 한국 언론의 자국 관련 보도를 번역해 미 국무부에 전달하고 이는 다시 미국 전 부처와 백악관에 뿌려진다. 과거에야 일일이 번역하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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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21:28:48베트남 중부 지방에 19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지난 주말 이후 중부 6개 주에서 홍수로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엄청난 양의 비가 오면서 도시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남중부 지역에서는 27명이 사망했고, 카인호아성에서도 1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한 냐짱과 달랏 등은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상황이다. 고속도로도 여러 곳이 두절되는 등 많은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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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1.22 21:22:45나이지리에서 발생한 학교 납치 사건으로 피랍된 학생 및 교사의 수가 31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알려진 9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AFP통신이 현지 기독교 단체인 나이지리아 기독교 협회(CAN)을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세인트메리즈 기숙학교에서 피랍된 희생자 수는 남녀 학생 303명, 교사 12명(여성 4명, 남성 8명) 등 총 315명이다. 불루스 다우와 요한나 목사는 “탈출을 시도했다가 붙잡힌 88명이 추가로 억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전날 새벽 무장괴한들은 나이지리아 니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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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9:39:28중국이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발언을 ‘침략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중국은 유엔(UN)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국제법에 따라 자위권을 단호히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상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이같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 중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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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8:58:52이탈리아가 정부가 유럽의회 상점에서 판매된 벨기에산 카르보나라 소스에 대해 강력한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소스가 카르보나라의 정통 조리법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는 최근 유럽의회에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진 벨기에산 카르보나라 소스가 유럽의회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벨기에 기업 데하이즈(Delhaize)가 만든 해당 카르보나라 소스 제품이 이탈리아의 정통 조리법을 왜곡해, 전통 음식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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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1.22 18:53:08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유명인으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꼽혔다. 21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기업 맥아피(McAfee)는 전 세계 유명인의 얼굴·음성을 도용한 딥페이크 사칭 사례를 분석한 결과 스위프트가 피해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월드투어가 열리는 지역마다 경제가 살아난다는 뜻의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타다. 말 한마디 없이 특정 티셔츠만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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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7:47:16일본이 내년 1월 자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거부로 쉽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2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일본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에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후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오는 24일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엇던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연기했고,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일 총리간 만남도 예정돼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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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1.22 17:25:07‘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지지하는 핵심 인물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내년 1월 사임 의사를 밝혔다.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관련 법무부 문건 추가 공개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으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린 의원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X(구 트위터)에 입장문을 올리고 “2026년 1월 5일을 마지막으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2020년 의회에 출마해 MAGA가 진정한 ‘미국 우선주의’를 의미한다고 믿으며 매일 싸웠따”며 “내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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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7:20:52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달 4일 발생한 화물기 추락·폭발 사고 당시 장면을 담은 사진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NTSB가 발표한 사고 예비 보고서에는 글로벌 물류기업 UPS 소속 MD-11 기종 화물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포함됐다. 사진에는 당시 화물기가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에서 이륙하자마자 왼쪽 엔진이 떨어져 나가 기체에 부딪히며 폭발을 일으키는 순간이 담겼다. NTSB는 엔진을 기체에 고정하는 핵심 부품의 손상으로 인해 이륙 직후 엔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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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6:40:07미얀마 범죄단지를 만든 중국인 거물 보스 등 중국인 'VIP' 수감자들이 태국 방콕 교도소에서 음주와 성매매 등 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태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루타폰 나오와랏 태국 법무부 장관은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방콕 교도소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최근 이 교도소에서 중국인 거물급 수감자들이 부당한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다른 수감자들의 제보를 받고 여러 차례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6일 단속에서 지하의 비밀 'VIP 전용 구역'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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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6:39:06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음모론을 신봉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백신은 자폐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CDC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웹사이트에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이는 증거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백신 음모론을 지지한다. 그는 신생아가 생후 1년간 접종하는 B형 간염백신을 비롯해 디프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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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1.22 16:03:34미스 멕시코 파티마 보쉬 페르난데스(25)가 ‘미스 유니버스 2025’의 우승을 차지했다. 보쉬는 태국 조직위원회 대표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수난을 겪었지만 결국 본선에서 우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쉬는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74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태국의 프라비나르 싱(29), 3위는 베네수엘라의 스테파니 아드리아나 아바사리 나세르(25), 4위는 필리핀의 아티사 마날로(28), 5위는 코트디부아르의 올리비아 야세(27)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차지한 보쉬는 멕시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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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1.22 15:37:00미국에서 판매된 AI(인공지능) 탑재 곰인형이 어린이에게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시도하고 위험한 행동까지 부추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장난감업체 폴로토이의 래리 왕 CEO는 문제의 AI 곰인형 ‘쿠마(Kumma)’를 포함한 AI 장난감 전체 라인업을 즉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곰인형은 오픈AI의 생성형 AI ‘GPT-4o’를 탑재해 99달러(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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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1.22 15:20:22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일본 중의원(하원)의 규모를 현재보다 9% 이상 감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유신회는 21일 실무자 협의를 통해 현재 465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45석 이상 줄이기로 했다. 두 정당은 이번 임시국회 기간 동안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구체적인 인원 삭감 방법을 여야 협의를 통해 법이 시행되기 전 1년 이내에 결론 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다음 달 17일 종료된다. 당초 유신회는 1년 이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 삭감한다는 문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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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1.22 14:26:07일본 정부가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한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약 11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1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의 연도별 라피더스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1000억 엔(약 9400억 원)을 출자하고, 2026회계연도에는 1500억 엔(약 1조 4000억 원) 이상을 추가 출자한다. 연구·개발 위탁 비용 등에는 2026회계연도 6300억 엔(약 5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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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1.22 13:05:00이탈리아 지방의회 의원이 정부 청사에서 넘어지면서 수십억원대 예술품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12일 로마 기업부 청사에서 일어났다. 사르데냐주 의원 에마누엘레 카니는 회의를 마치고 1층 연회장으로 이동하던 중 계단을 내려오다 카펫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중심을 잃은 그는 비틀거리다 10m 아래 창틀로 추락했다. 카니 의원은 "순간적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를 느꼈다"며 "손과 다리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고 왼쪽 어깨와 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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