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일반 공개…성모대성전에는 긴 줄
정치·사회2025.04.2721:15:10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27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무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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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6 14:55:32올여름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홍콩 등지에서 확산하자 일본 정부가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 24일 방재 관련 정보를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내각부 담당자는 "몇 개의 유언비어라고 할 수 있는 예언을 고려한 것"이라고 아사히에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유명한 홍콩 풍수사와 일본 만화가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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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6 14:36:59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유럽 외교를 담당하는 요직에 경영 컨설턴트 출신 인사를 임명하면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와 매켄지앤드컴퍼니에서 근무했던 브랜던 한라한을 국무부 신임 유럽 및 유라시아국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라한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상원의원이던 시절 의원실에서 근무한 참모이자 상원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위원회의 정책 고문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라한의 전임자인 루이스 보노는 "브랜던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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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6 13:55:57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앞에서 ‘금녀’의 관례를 깨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80대 수녀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 등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관 바로 앞에서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81) 수녀가 교황을 추모했다. 교황의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 주교, 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이 가능하지만 자넹그로스 수녀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교황 곁에 서 있었다. ‘40년 지기’로 알려진 자넹그로스 수녀와 교황의 오랜 우정을 감안한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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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13:20:11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의 아들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언론 아이스토리스(iStories)는 온라인에 유출된 러시아군 모병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미국 출신의 마이클 알렉산더 글로스(사망 당시 21세)로, 그는 지난해 9월 러시아군에 자원해 입대했으며, 네팔 출신 병사들과 함께 3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배치됐다. 마이클은 러시아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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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11:34:01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2+2 협의에서 미국이 환율 관련 별도의 논의를 하자고 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면이 하나 있다면 정치인이나 무역 분야가 아닌 미 재무부가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 측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는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국 정치인, 무역 분야 담당자는 환율정책 관련 우리에 일방적인 요구를 할 수 있겠지만 금융시장을 잘 아는 재무부와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나마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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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10: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100일을 앞두고 지난 3개월 간의 행보에 대해 '거침없는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미·중 무역 협상에 직접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이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임 대통령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동아시아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과 미국의 불법 이민자 문제 등에 대한 얘기다. 그는 이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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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6 09:38:21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가상화폐 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그는 규제의 불확실성이 업계의 혁신을 가로막아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SEC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수년 동안 SEC가 규제 모호성을 방치함으로써 시장 혁신을 억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자산을 다루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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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6 08:49:00노래방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대고 노래를 불렀다가 헤르페스에 감염됐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7년 노래방에서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부른 이후 입 주변에 물집이 생겼고, 이후 8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엔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하지만 이후 증상이 계속돼 검사를 받았고,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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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6 07:55:13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10포인트(0.05%) 상승한 4만113.5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0.44포인트(0.74%) 오른 5525.21,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90포인트(1.26%) 상승한 1만7382.94를 기록했다. 주간 성적도 양호했다. S&P 500 지수는 4.6%, 나스닥 지수는 6.7%, 다우 지수는 2.5% 올랐다.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며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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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07:40:00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의 소매 판매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인상 여파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들의 관세율이 145%로 치솟으면서 생존을 위한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이커머스 소프트웨어 기업 스마트스카우트를 인용해 지난 9일 이후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930개 제품의 가격이 평균 29%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가격이 오른 제품들은 의류, 주얼리, 가정용품, 사무용품, 전자제품, 장난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있다. 주방용품 판매업체 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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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26 07:34:48과체중 승객의 항공기 탑승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몸집이 큰 승객이 항공기 좌석에 불편하게 앉아있는 사진이 퍼지면서다. 22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권익 보호 운동가 크리스토퍼 엘리엇이 헬싱키에서 코펜하겐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촬영된 사진이 유명 힙합 그룹 프리티 리키가 재공유하면서 주목받았다. 프리티 리키는 “항공사가 플러스사이즈 승객을 위한 별도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덩치가 큰 승객도 어려움을 겪고 옆자리 승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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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6 07:33:12닌텐도의 차세대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 전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사전예약 접수 시작 이후 일본에서만 무려 220만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닌텐도 측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콘솔인 '스위치'의 후속 모델로, 오는 6월 5일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역대 판매량 1, 2위는 각각 소니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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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07:00:00“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우방이든 적국이든 가릴 것 없이 약탈당하고 착취당했습니다. 철강 노동자, 자동차 노동자, 농부, 숙련 장인, 이분들은 정말 심각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외국 지도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모습을, 외국의 사기꾼들이 우리 공장을 약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외국의 기회주의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산산조각 내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우리의 경제 독립선언의 날입니다.”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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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26 06:00:00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생방송 중 지진을 겪으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앵커의 모습이 화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오후 12시 49분께 규모 6.2로 관측됐으며 직후 규모 4.4~4.9의 여진이 세 차례 더 이어졌다. 당시 CNN튀르키예 앵커 멜템 보즈베올루(32)는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지진을 맞닥뜨렸다. 스튜디오가 크게 흔들리자 그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치며 놀란 기색을 보였으나 곧 침착함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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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6 05:5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한미, 7월 패키지 딜…방위비 빼고 '환율' 넣었다 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마감일인 7월 8일까지 관세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 폐지부터 양국 간 조선·에너지 협력, 환율 정책 등 주요 현안을 아우르는 일괄 타결을 시도하되 최종 협상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에 마무리 짓는 방식입니다. 이날 통상 합의에선 빠졌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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