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기론' 확산되는 中…주택장관 "자금 유용 규제"
경제·마켓2025.12.1615:56:14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발업체 자금 유용을 규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장관)은 16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자본의 신속한 확장 때문에 ‘고(高)부채·고레버리지·고회전’ 모델이 형성됐는데, 그로 인한 폐단이 날로 뚜렷해져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며 “공급 구조와 경영 방식, 감독 방식 개혁을 심화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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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5 17:36:53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단행한다. 과거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던 폭스바겐은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고용 구조로 생산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 전환에 실패하면서 자국 공장을 닫는 처지가 됐다. 1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한다. 1937년 회사 설립 이후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레스덴 공장은 2002년 가동을 시작한 후 누적 생산량 약 2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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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5 17:36:13소비가 꺾이고 기업은 투자와 생산을 꺼리면서 중국 경제가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수 진작’을 내세웠지만 소매판매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회복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올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로 꼽히는데, 지난달까지 증가세가 둔화되며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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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5 17:19:09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에 대한 대금 지급을 미루는 지방 정부에 ‘연말까지 빚을 갚으라’고 지시했다. 지방 정부의 고질적인 대금 체납 ‘악습’을 개선하고 민간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목적이지만, 지방 정부의 재정 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점은 문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샤오웨이밍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2026 중국경제연례회의'에서 각 지방정부는 기업 대상 50만 위안(약 1억 400만 원) 이하의 연체금을 올해까지 모두 지불해야 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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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5 17:07:28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일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전면적 복원’에 합의하면서 양국이 경제협력 확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산업 측면에서 상호 경쟁하면서도 보완하는 관계다. 아직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등의 기대는 섣부르다는 분석이 많지만 우리 경제계는 중국 투자 재개를 모색하며 시장 진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중국 외교부 산하 대외협력 기관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의 권순기 회장은 15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협회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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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15 15:47:00KOTRA는 일본 아이치현 대표 쇼핑몰 라라포트 토고에서 4~13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일본 소비자 1500여 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한국 소비재 제품을 체험했다. 이번 판촉전에는 화장품, 생활잡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K소비재 기업들이 참가했다. 일본 소비재 유통 전문기업 센쿠와 현지 전문가들이 일본 소비자 기호와 트렌드를 기준으로 신청기업 중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판촉전 참가기업 선정을 위한 수출상담회에선 6만 5000달러(약 9500만 원)의 수출 성약이 체결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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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15 15:19:51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여 왕관을 박탈당했다. 이코노미타임스 등 외신은 최근 미스 핀란드 조직위원회가 인종차별 제스처를 한 사라 자프체(22)의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 보도했다. 징계 이후 준우승자였던 타라 레흐토넨(25)이 우승자 신분을 가지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스 핀란드는 세계에 핀란드를 알리는 대표적 존재"라며 "인종차별은 우리의 가치관과 어긋난다"고 밝혔다. 자프체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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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5 14:55:06중국이 지방은행의 부실 대책으로 은행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건전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한 채 부실이 전이되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최근 부실 지방은행을 떠안은 또 다른 지방은행 다수가 이익이 감소하고 건전성 지표인 자본 적정성 비율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 지방은행의 재정 악화 등의 여파로 급격히 부실화하고 있는 중소형 지방은행에 대한 대책으로 은행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 따르면 현지에서 영업허가가 취소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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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5 14:49:28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미국 대형 테크 기업의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량이 9월 초 대비 90% 급증했다. AI 기업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하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로 읽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 시간) 파생금융상품 청산 기관 DTCC를 인용해 알파벳(구글 운영사), 아마존, 브로드컴, 코어위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과 연계된 CDS 거래량이 이처럼 늘었다고 밝혔다. CDS는 기업이 채무불이행에 빠졌을 때 돈을 지급하는 금융 상품으로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한다. 올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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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15 14:29:22중국 전기차 업계가 40%에 달하는 염가 판매로 세계 각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에 민감한 동남아시아 등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중국 전기차가 빠르게 세(勢)를 늘리고 있어 현대·기아차 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태국 시장에서 10~1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비야디(BYD)가 올 10월 전기세단 ‘씰(Seal)’ 가격을 최대 38% 인하했고 상하이자동차(SAIC)는 MG4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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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15 14:05:10인공지능(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입사자에게도 주식 보상을 제공키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의무 재직기간인 '베스팅 클리프'를 없앤다고 최근 사내 공지했다. 지난 4월 업계 표준 12개월을 6개월로 낮춘 데 이어, 8개월 만에 조건 자체를 없앤 것이다. WSJ는 “이번 정책 변경이 신규 직원들이 주식 보상을 받기 전에 해고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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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5 13:47:09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을 허락한 배경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적인 설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산 반도체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 국익과 직결된다는 점, 국내 시장만으로는 생산된 반도체를 모두 소화하기가 어려운 점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 시간) ‘실력자는 실력자를 알아본다: 젠슨 황은 어떻게 트럼프에게 승리했나(Game recognises game :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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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15 12:58:52일본 거품(버블) 경제 붕괴의 상징이었던 SBI신세이은행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025년 일본 최대 규모의 IPO’라는 수식어와 함께 증시에 복귀한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일본 전역의 지방은행을 공격적으로 흡수·합병(M&A)해 기존 3대 메가뱅크 체제를 위협하는 ‘제4의 메가뱅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으로, 이번 상장이 금융권 통폐합의 촉매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는 17일 도쿄증시에서 거래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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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5 12:24:28‘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현재의 금값 급등 흐름에 대해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며 향후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는 최근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금 시장을 분석한 발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우드 CEO는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이 대공황을 제외하면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집계됐다. 이는 대공황 당시인 1930년대의 171%를 제외하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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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15 11:08:17러시아 당국이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접속을 전면 차단하자,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반발하며 크렘린궁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차단 이후 접수된 편지만 6만3000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즈, 크립토폴리탄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로블록스 차단과 관련해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발언은 이달 19일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및 국민과의 생방송 질의응답을 앞두고 나왔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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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5 11:06:08중국의 소비 둔화가 지속되며 내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내수 회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중국의 11월 소매판매가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2.9%) 수치는 물론 전망치인 2.8%에 못미쳤다.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매판매는 6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4.8%로 예상치(5%)를 밑돌았다. 이는 10월 4.8%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8월(4.5%) 이후 가장 낮았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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