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의 습격…유가 떨어져도 수입물가 5개월째 상승[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2025.12.1308:51:00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뚫고 올라가는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입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환율이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를 상쇄해버린 탓이다. 수입 물가 상승은 통상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전이되는 만큼, 연말연시 식탁 물가와 공산품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41.82로 전월(138.19)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0.8%) 반등한 이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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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2:42금융 당국이 은행권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시장의 예상보다 최대 4조 원가량 적은 1조 원 안팎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의 적극적인 배상 조치를 감안한 것인데 이대로라면 적지 않은 과징금에도 은행들의 경영 불확실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들에 ELS 불완전판매 과태료 및 과징금 조치안을 통보하고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주요 5개 은행(KB국민&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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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1:10은행들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감경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권의 제재 관련 우려와 경영 불확실성도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판매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경우 당초 조 단위 과징금이 예상됐지만 최대 감경 시 3000억 원 안팎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이 입법 예고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감독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과징금 부과기준율은 위법성에 비례해 세분화된다. 기본 과징금 산정은 위반 금액에 부과기준율을 곱해 계산한다. 감독 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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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1.13 17:41:00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가 공모 가격을 대폭 할인해 목표 시가총액을 1조 원 가량 낮췄다. 최대 5조 원의 ‘몸값’을 노렸을 때 기관투자가 수요 확보에 실패한 만큼 이번 공모에서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투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금 구조대로 케이뱅크가 IPO를 완주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카카오뱅크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게 된다. 상장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재무적 투자자(FI)와 대주주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공모 구조 변경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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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0:47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연내 출자 전환하기로 했다. 여천NCC로부터 받는 원료 공급 가격에 대한 협상도 다음 달까지 최종 확정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DL과 한화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여천NCC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 사 간 협의에 관여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안정화되지 않으면 여천NCC 발행 채권을 조기에 상환해야 하는 트리거 조항이 있어 연내 출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료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실효성 있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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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7:36:47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결정이 내려진 13일 에너지 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는 고리 2호기 재가동 심사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원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신규 원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최소한 기존 운전의 계속운전까지는 막지 않겠다는 기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원전 계속운전 여부를 평가하는 데 지나치게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번 심사에서도 안전성 평가 기관과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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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7:29:31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 임원이 한국을 방문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둔 한국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 주목된다. 노란봉투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3000개에 달하는 협력사들이 한국GM을 상대로 직접 교섭 요구와 쟁의행위를 벌일 수 있어 ‘노조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다. 한국GM 철수 우려가 또다시 불붙게 됐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마 바가스 GM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대외정책 총괄은 12일 한국을 전격 방문해 문신학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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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7:25:59원·달러 환율이 연중 전고점인 1480원대를 위협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의 동조화로 원화 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67.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전 중 1475.4원까지 치솟으며 올 4월 9일(1487.6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엔·달러 환율이 155엔을 돌파하며 엔화 약세가 심화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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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7:05:41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22.1% 감소한 1조 46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 손실은 175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번 매출 감소는 올 8월 화물기 사업을 분할하며 화물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화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 감소한 14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여객 사업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주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늘렸지만 미국의 입국 규정이 강화되고 공급 경쟁이 심화되면서 9.0% 감소한 1조 1555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기 사업 분할에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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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1.13 17:03:45NH농협은행이 해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부가가치세를 스테이블코인으로 환급받도록 하는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시범사업(PoC)’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가세 수기 환급 절차를 블록체인 기술로 자동화하고 기관 간 정산·환전 절차를 조율해 실시간 스테이블코인 환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과 공항 대기를 줄이고 환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해 분실 위험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광객 편의와 사업자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게 NH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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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6:49:46LG화학(051910)이 북미 지역 고객사와 3조 7619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5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LG화학은 미국 시장을 정조준해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관련 업체와 3조 7619억 원의 전기차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 말까지로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국내 청주 공장 6만 톤, 구미 공장 4만 톤을 필두로 중국 우시 공장(5만 톤)까지 총 15만 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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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11.13 16:37:38국내 손해보험 업계 1위 삼성화재(000810)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치솟는 손해율에 5년 만의 차보험 적자 전환이 가시화된 만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삼성화재는 13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4년간 자동차보험 요율을 계속 낮춰오면서 손해율과 보험 손익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내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손보 업계 맏형 삼성화재가 보험료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자동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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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6:13:06설계수명이 40년을 넘겨 2023년 4월 운전을 중지했던 고리 2호기가 다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제224차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의결했다. 고리 2호기의 수명은 2033년 4월까지 연장됐다. 원안위는 앞서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 심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이날 표결을 통해 최종 허가를 내렸다. 다만 심사가 늘어진 탓에 고리 2호기를 실제로 더 쓸 수 있는 시간은 내년 초부터 약 7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계속운전 심사에 3년씩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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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6:09:10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LG그룹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13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 주요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을 만나 “LG처럼 폭넓으면서도 동시에 깊이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는 유일무이하다”며 “특별한 일을 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파트너가 바로 LG”라고 강조했다. 이날 칼레니우스 회장은 조주완 LG전자(066570) CEO, 정철동 LG디스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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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6:03:16다중자산 유동성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베드락(Bedrock)이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와 협업해 비트코인 디파이(BTCFi) 자산의 보안성과 투명성 강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베드락은 비트코인 보유자가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토큰 'uniBTC'를 통해 비트코인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디파이 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체인링크 시큐어 민트(Chainlink Secure Mint)와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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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5:48:02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계속운전이 수명 만료 2년 반 만에 허가됐다. 원자력안전위원위원회는 13일 제224회 회의를 열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표결로 의결했다. 이번 허가에 따라 고리 2호기의 수명은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22년 계속운전을 신청한 지 3년 반 만으로,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8일 운영 허가 기간 만료로 운전을 멈춘 지 2년 반여 만에 다시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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