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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행진' 엔비디아, 중국용 H20 수출 본격 재개
정책2025.08.0911:29:13
간밤 엔비디아가 또다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엔비디아의 중국용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를 내주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소식통의 입을 빌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했고 이틀 뒤부터 상무부가 허가 발급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4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한 H20 칩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
PICK코노미
“에너지, 이념에 휘둘리면 안돼…원전은 훌륭한 기저전원”
경제동향 2025.08.08 19:05:00
6000만 명에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 국민들을 14시간 동안 암흑으로 밀어넣은 스페인 대정전을 지켜본 유럽 지역의 석학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에 비해 전력망 투자가 미흡했던 점이 대정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믹스 다양성을 유지하고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문제를 다룰 때는 이념보다 과학에 입각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
김혜란의 FX
달러 결제 수요에 원·달러 환율 1390원대 다시 터치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08 16:44:54
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매도 영향에 다시 레벨을 높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상승한 1389.6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1379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세가 맞물리며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390원 선을 넘기기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572억 원 어치를
  • 국익과 따로 노는 정부조직개편 [기자의눈]
    경제동향 2025.07.09 18:19:23
    “아무래도 제 의견이 제일 공정하지 않겠어요? 저는 더 이상 승진할 데가 없으니까요.” 새 정부의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 한 고위급 공무원이 꺼낸 말이다. 공무원은 조직 개편 이야기가 나오면 본능적으로 승진이 잘 될지, 어떤 사람들과 어디서 일하게 될지부터 생각하기 마련인데 퇴임이 머지않은 본인은 그런 고민에서 자유롭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부처 개편은 국익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일인데 후배들이 사안을 근시안적으로만 보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국정기획위의 정부 조직 개편 논의는 최근 세종 관가의 최대 화제다. 해양수산부를 연내 부
  • "美, 車관세 안내릴 것…소고기·구글 정밀지도 내줄 각오해야"
    경제동향 2025.07.09 18:03:49
    미국 정부가 자동차·철강 등 민감 제품에 대한 품목 관세(상호관세와 별도로 품목에 따라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협상팀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25%인 상호관세를 일정 수준 낮추더라도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차(25%), 철강(50%) 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결국 손해가 더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부품과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조선·방산 산업 중심의 제조업 협력 방안과 함께 비관세장벽
  • DSR 적용 안받아…사내 주택대출 여전한 금융공기업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7:57:17
    정부가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과 함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가능액을 6억 원으로 설정했지만 금융 공공기관의 사내 주택대출은 예외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등은 직원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주택자금 대출 한도는 7000만 원이고 금융위원회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기관은 이 같은 지침을 준용하
  • 시행령·규칙 제정만 2년…사업 속도내고 위험 최소화[원화코인 ‘규제 샌드박스’ 추진]
    금융정책 2025.07.09 17:50:23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관련 법 마련과 시행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호를 일단 열어주고 실증 사업을 통해 제도화 초기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까지 검증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학계와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당장 입법이 어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서라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달러 스
  • [만파식적] 어크하이어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7:48:33
    2014년 구글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글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고하는 AI를 만드는 영국의 딥마인드를 5억 달러(약 6800억 원)에 인수했다. 제품도 수익도 없는 상태였지만 AI 천재들을 데려오기 위해 ‘어크하이어(acq-hire)’를 한 것이다. 이 회사가 2016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의 대결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AI 바둑 기사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다. 어크하이어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인재 영입을 위해 아예 특정
  • "트럼프 작전에 말릴라"…한미정상회담 속도조절론 '솔솔'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7:46:00
    미국발 25% 상호관세 발효 시점이 3주 연기되면서 ‘관세 골든타임’을 잡기 위한 한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이 관세 협상의 진전을 정상회담과 연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의 손익계산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통상 전반의 문제를 진전시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국방비 문제 등 안보 문제까지 일괄 타결을 시도해야 한다는 행동론과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낼 경우 미국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으니 시간을 벌며 국익을 챙기는 방식의 신중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미 간 협상의 접점을 찾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 [단독]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샌드박스로 추진한다
    금융정책 2025.07.09 17:39:04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 당국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위 사정에 정통한 정부 측 고위 관계자는 9일 “스테이블코인은 시간이 제일 급한 만큼 규제 샌드박스로 하고 거기에 컨소시엄이 들어오면 심사 뒤 일단 출발시키는 방법에 대한 공감대가 국정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 역시 “(규제 샌드박스로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전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관련 법이 미비해 출시가 어려운 신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규제를
  • 롯데쇼핑, 동남아 시장 3조로 키운다…베트남에 10개 매장 출점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7:31:00
    롯데쇼핑(023530)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베트남에 대규모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에 백화점과 마트 등 점포 10개를 추가로 열고,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 600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 내에 해외 매출을 약 2배 올리겠다는 포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향후 베트남에서 쇼핑몰 2~3개, 할인점 7개를 추가로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호치민의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
  • 대부업권, 과잉대출 유도 광고 자율 정화
    은행 2025.07.09 17:22:36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자율적인 광고 문구 정화 작업에 나서겠다고 9일 밝혔다.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이후 일부 대출 수요가 대부업권으로 유입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협회는 이날 “지난달 27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취지에 부응해 회원사에 광고 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부 대부업체가 규제를 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유도하는 광고를 내놓자 자정 노력에 나선 것이다. 협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초과 가능’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 등 과잉 대출을 유도할 수 있는
  • 금융위, MG손보 정리 위한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허가
    금융정책 2025.07.09 17:16:18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의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예별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업 조건부 허가를 9일 의결했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가교보험사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MG손해보험의 자산,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예별손보는 업무를 개시하는 대로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을 이전받는 절차를 진행한다. 계약이전 절차는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계약이전과 함께 예별손해보험 인수 의향자를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금융 당국과 예금보험공사, MG
  • "퇴직하고 치킨집?"…1억 투자했지만 3년 안에 없어진다, 얼마 벌길래?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7:09:26
    지난해 15만 명 넘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폐업한 가운데 치킨 전문점이 수익성과 생존율 모두에서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4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치킨집의 평균 영업이익은 1711만 원으로 외식업 평균(2246만5000원)을 크게 밑돌았다. 치킨집 10곳 중 7곳(72.2%)은 영업이익이 2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낮은 수익성은 생존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치킨집의 3년 생존율은 45.4%로 전체 외식업 평균(53.8
  • 트럼프 관세 발언에 환율 또 출렁…"단기 고점 1410원까지"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09 17:09:1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137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372.0원에 출발한 뒤 1371∼137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 폭을 확대했다. 환율 상승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의약품, 반도체 등에 곧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의약품에는 200%에 달하는 매우 높은 관세가 적용될
  • 카카오뱅크, 주담대 신청 재개…모든 대출 가능
    은행 2025.07.09 16:56:05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이 9일 재개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주담대와 주담대 갈아타기 등 신규 신청을 다시 접수한다고 안내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시행을 위해 같은 달 28일부터 한시적으로 대출 신청을 중단한 바 있다. 주담대 신청 재개로 현재 카카오뱅크 내 모든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달 3일 신용대출과 신용대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청을 먼저 재개했다. 은행권은 정부의 대출 규제 내용을 전산 시스템에 반영하
  • 와이바이오로직스, '생존형' R&D 전략 눈길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6:43:53
    항암 항체의약품 개발 바이오텍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의 '생존형' 연구개발(R&D) 전략이 눈길을 끈다. 자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약사·빅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뒤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이다. 중소형 바이오텍이 자체 기술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사업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5년새 리가켐바이오 등과 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보유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
  • "폭염 땐 공사 일시정지"…기재부, 공공건설 업무지침 전달
    경제·금융일반 2025.07.09 16:34:56
    기획재정부는 9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공공계약 업무처리 지침'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설의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작업을 이어가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폭염으로 작업을 이어가기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공공 발주기관이 공사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도록 했다. 정지된 기간은 계약기간 연장 및 계약액 증액을 통해 추가 비용을 보전하도록 했다. 폭염으로 공사가 지체되거나 준공기한 내 완공하지 못할 때 부과되는 ‘지체상금’은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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