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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잠재성장률 2040년대 0%대 추락 우려…투자 혁신 시급”
경제동향2025.12.0914:30: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을 경고하며 금융의 자원 배분 기능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9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한국금융학회와 한은의 공동 정책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 2%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현재 추세라면 2040년대에는 0%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출생·고령화로 노동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와 생산성 혁신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했고 생산성이 높은 부문으로 자원이 원활히 이동하지 못한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케데헌 열풍에 외국인 결제 69% 증가…"원화코인 잠재수요 입증"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7:25:45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에 외국인들의 국내 온라인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K팝과 K컬처 등에 대한 외국인들의 상품·결제 수요가 뚜렷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올 1~3분이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5% 급증했다. ‘케데헌’이 공개된 3분기만 놓고 보면 증가율이 69.9%에 달한다.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란 외국인이 자국의 결제수단으로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 돈을
  • 바이낸스 거래량, 韓 거래소 전체의 5.5배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7:22:39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량이 국내 거래소 전체의 거래량보다 5.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외국인들의 거래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같은 굵직한 이벤트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국내외 거래소의 덩치를 고려하면 업계의 새판 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래소 합산 월간 거래량은 452억 달러(약 65조 원)를 기
  • "사천피 도취해 샴페인 터뜨릴 때 아냐"…'급락 시나리오' 경고 나왔다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7:22:09
    “개혁, 구조조정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코스피 4000에 도취해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코스피 랠리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려면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4000 시대에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기업거버넌스 개혁 동력이 약화될 경우, 2026년 상반기 반도체 이익 정점론과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리며 급락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경고다. 포럼은 이날 ‘코스피지수에 대한 거래소 이사장 설레발 경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코스피 5
  • 금감원 특사경 기소율 46%…작년 13명 송치해 6명 기소
    금융정책 2025.11.11 17:20:56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수사권 확대를 추진 중인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의 지난해 기소율이 중앙행정기관 특사경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검찰에 송치한 실적은 행정기관 특사경에 크게 못 미쳤다. 11일 대검찰청의 ‘특사경 업무처리 현황 및 성과지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특사경의 기소율은 46%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행정기관 특사경 평균(43.3%)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금감원 특사경이 지난해 송치한 인원은 총 13명으로 모두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 송치 인원은 2023년(30명) 대비 57% 감소했다.
  • 英, 스테이블코인 규제…개인 보유 2만파운드 제한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7:20:00
    영국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한도를 2만 파운드(약 3800만 원)로 제한하기로 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10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안을 보면 개인은 파운드화 스테이블코인당 최대 2만 파운드까지 보유할 수 있다. 기관은 1000만 파운드까지 허용되며 사업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BOE가 예금이 급격히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준비금의 최소 40%를 BOE에 예치해야 한다. 나머지는 단기
  • 경총 “65세 정년 연장,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20%만 혜택”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6:59:37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정 정년 연장과 관련해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정년 연장의 대안으로 퇴직 후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경총은 11일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통해 “현재 양대 노총이 제안하고 있는 65세 법적 정년 연장은 오롯이 소속 노조원들을 위한 정책”이라며 “그 혜택은 20%에 불과한 대기업·공공기관 정규직 노조원들이 독식하고 나머지 80%의 노동자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이날
  • 엔화에 연동된 원화, 하루 만에 11원 급등…7개월래 최고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11.11 16:59:26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로 10원 넘게 올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통상 주가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는데 코스피 반등에도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 보다 11.9원 오른 달러 당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던 올 4월 9일(1484.1원)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 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11원 치솟았다
    경제동향 2025.11.11 16:41:13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로 10원 넘게 올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통상 주가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는데 코스피 반등에도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환율 상단이 연내 1480원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1.9원 오른 달러 당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467.5원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던 올 4월 9
  • 英, 스테이블코인 보유 2만 파운드 제한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6:17:26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발의가 임박한 가운데 영국에서 코인 보유량을 제한하는 규제안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와 준비금 요건을 포함한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규제안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파운드화 스테이블코인당 최대 2만 파운드(약 38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는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까지 보유가 허용되며, 사업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외 적용도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전체 준비금의 최소 40%를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영란은행 예
  • KDI, 내년 성장률 1.8%로 상향…"확장적 재정 기조는 정상화해야"
    경제동향 2025.11.11 16:01:27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과 소비 회복에 따라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정부의 확장적 정책 기조는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DI는 11일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 증가율을 0.9%로 제시했다. 앞선 8월 전망치(0.8%)에서 0.1%포인트 상향했다. 내년도 성장률은 1.8%로 기존 전망치인 1.6%에서 0.2%포인트 높였다. KDI는 당초 5월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8%, 내년 성장
  • 대외연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 전망…무역질서 급변·AI 쏠림 리스크 요인"
    정책 2025.11.11 16:00:00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이는 6개월 전 자체 전망했던 2.9%보다 0.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KIEP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KIEP는 한달 여 남은 올해 세계 경제가 연간 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지난 5월 전망한 2.7%보다는 0.3%포인트 올려 잡은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5~2019년 연평균 성장률(3.4%)에는 여전히 크게
  • KDI, 韓 올해 성장률 0.8→0.9%…“소비 회복에 경기 개선”
    경제동향 2025.11.11 16:00:00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올려잡았다. 한미 간 통상협정 세부 사항이 담긴 팩트시트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소비 회복에 따라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11일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 성장률을 0.9%로 8월 전망(0.8%) 대비 0.1%포인트 높였다. KDI는 당초 5월 상반기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0.8%로 제시한 뒤 8월 경제전망에서도 이를 유지한
  • 김정관 "관세 MOU 국회 비준은 스스로 손발 묶는 일…美日도 안해"
    경제동향 2025.11.11 15:55:40
    한미 관세 합의 양해각서(MOU)가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일본도 국회 비준을 하지 않았다”며 국회 동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을 만났을 때 일본의 경우 굉장히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국회 비준을 받았는데 미국은 받지 않으면 법적 구속력을 받게 된 한국만 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 직업 선택 기준 '돈'이 부동의 1위…청년층 '대기업' 선호 뚜렷
    경제·금융일반 2025.11.11 15:51:57
    우리나라 국민들은 직업을 고를 때 ‘수입’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이 1위였고, 공기업과 국가기관의 그 뒤를 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2011년부터 13세 이상 가구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홀수해에는 △기본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분야를, 짝수해에는 △기본 △가족 △교육·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분야를 조사한다. 응답자
  • 롯데손보, 당국 적기시정조치에 소송전 돌입
    보험 2025.11.11 15:50:05
    롯데손해보험(000400)이 금융 당국의 적기시정조치에 맞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롯데손보는 1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당국의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사회가 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국의 경영개선권고로 인해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고자 법적 판단을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송 대리인을 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2일 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롯데손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국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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