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마케팅의 ‘부메랑’…부채성 자본 7조 웃돌아
금융정책2025.04.2118:04:05
한화생명이 보완자본에 의존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급여력금액 중 ‘해약환급금 부족분 중 해약환급금준비금 초과금(준비금 초과금)’은 전년(6조 8941억 원) 대비 2% 증가한 7조 3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여력금액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쌓아 놓는 돈이다. 크게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으로 분류한다. 기본자본에는 보통주나 이익잉여금이 포함된다. 현재 7조 원을 웃도는 한화생명의 준비금 초과금은 보완자본으로 분류된다. 시장에서는 해당 항목은 사실상 부채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관세 협상…트럼프 나올 가능성도[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04.21
05:30:00
우리나라 경제·통상 사령탑이 이번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수장을 만나는 ‘2+2’ 한미 고위급 관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관세 협상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깜짝 방문하거나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20일 기재부와 산업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각각 22일, 23일 워싱턴 D.C로 따로 출국해 24일 미국 측과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통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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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5 17:29:16“과거에는 금융 사고가 났을 때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에만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개정 지배구조법(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점검할 의무를 계기로 부서와 담당 인원들이 적극적으로 내규 개정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게 큰 변화입니다.”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는 전종수 상무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내부통제 정책포럼 주제발표에서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변화에 대해 “이제는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조직 내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체계에 따른 보고가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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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27:51“도다리쑥국을 원래 방식대로 먹는 게 아니라, 햇된장에 쑥과 달콤하게 찐 무를 으깨 만든 된장을 만들어 도다리에 찍어 먹는 요리를 만드는 거예요. 바다 냄새를 더하기 위해 요즘 맛이 좋은 청태김이나 감태김을 싸서 먹는 도다리 세꼬시로 풀어내볼 수 있는 거죠.”(조서형 셰프)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는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앞서 마련된 한식 홍보 행사가 열렸다.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앞두고 스타 셰프들이 색다른 한식을 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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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13:58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는 각오로 대외여건 변화와 공급망 교란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미국 신정부가 동맹에도 예외 없는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핵심광물 수출통제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설상가상으로 중국 기업들의 전방위적 공세, 소위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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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7:00:00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세일즈에 나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던리비 주지사는 SK·포스코·한화 등 국내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대표 기업들을 두루 만나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5일 던리비 주지사가 한 권한대행과 안 장관은 물론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세아그룹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던리비 주지사는 26일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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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6:54:02원·달러 환율이 50여 일 만에 장중 1470원대를 돌파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안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경우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던 한국은행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5원 오른 1469.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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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5 16:52:50미래에셋생명(085620)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숍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매니저의 역할과 책임감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부통제 체계 안정화를 위한 전사적 협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5년 부서별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매니저들과 소비자보호팀이 참석했다. 고객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고객이 회사를 신뢰할 수 있는 고객동맹 가치 실현 확립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 통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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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6:48:51HD현대(267250)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발생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7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성금은 산불 피해 긴급 구호, 이재민 생필품 지원·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 계열사들은 3억 원 상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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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5 16:47:55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000540)는 산불 피해 지역 고객들에게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산불 피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6개월), 대출원리금 상환유예(6개월),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제지급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흥국생명의 경우 보험계약 대출이자 감면(6개월)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금융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거주 고객 중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고객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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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5 16:45:18ABL생명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와 6년 연속 스폰서십 계약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은 이번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 선수단 모자 좌측에 ABL생명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 NC파크 홈야구장의 주전광판과 리본보드(띠전광판) 등 경기장 주요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을 진행하고, 프리미엄 좌석을 ‘ABL생명 프리미엄석’으로 이름 붙이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밖에 ABL생명과 NC 다이노스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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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5 16:36:52화력발전소 폐지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 및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25일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 공동 대응 다짐’ 행사를 개최하고 태안군·협력사들과 에너지 전환 공동 대응 결의문에 서명했다. 앞서 정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올해 말부터 2036년까지 총 28기의 석탄화력발전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서부발전은 올해 말 태안 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총 6기의 석탄화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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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5 16:33:04재정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매년 불어나는 국세 감면 금액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각종 조세특례로 걷어야 할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하다 보니 재정 지출을 늘리는 데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5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조세 지출 예산안에 따르면 국세 감면 규모는 78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71조 4000억 원)보다 6조 6000억 원(9.2%) 늘어났다.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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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3.25 16:32:23이달 말부터 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은 출국 전 ‘비즈(BIZ) 라운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31일부터 김포국제공항 이용객에게 출국 전 업무와 휴식을 제공하는 ‘비즈(BIZ) 라운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즈니스 여객이 많은 김포공항의 ‘비즈플러스 포트(Biz+ Port)’ 전략의 일환이다. 공항공사는 국제선 3층에 업무수행이 가능한 회의실과 워크스테이션을 마련하고, 독립적인 휴식 공간인 프라이빗룸과 파우더룸, 편안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응접실과 오픈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약 312㎡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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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25 16:21:58우리 경제에 내수 침체 장기화와 수출 부진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 재정’으로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을 선회하기로 했다. 연 1.5%까지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재정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은 올해 국회에서 삭감된 본예산보다 3.8% 이상 늘어 7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경기 둔화 속에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발생하는 등 재정 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불요불급 사업에 대한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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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5 16:14:44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일주일 새 1조 원 넘게 불어났다. 정부와 서울시가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제를 재지정했지만 그사이에 신청이 들어온 대출이 집행되면서 당분간 가계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전월 말 대비 1조 4577억 원 증가했다. 주 단위로 세분화해보면 이달 3주 차(17~21일)에만 1조 786억 원이나 늘었다. 2주 차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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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5 16:02:52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문화상품권 사용을 중단한다. 최근 금융 당국이 ㈜문화상품권에 대해 선불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면서다. 문화상품권 사용 관련 대응이 유통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G마켓은 25일 문화상품권을 자사 현금성 캐시인 스마일머니로의 전환을 다음 달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소비자에게 문화상품권 사용에 주의를 당부하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상품권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업체는 전자금융거래에 따라 당국에 선불업 등록을 해야 한다.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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