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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불허 혼돈의 세계…20~30대도 고전에 빠지다
    예측불허 혼돈의 세계…20~30대도 고전에 빠지다
    문화 2025.02.05 17:38:34
    새해 서점가에 고전 열풍이 거세다. 불확실한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 고전을 통해 답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이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점가에 따르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 플랫폼에서 ‘초역 부처의 말’이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고전을 해석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고전 분야 인문 서적의 경우 올 1월에만 판매량이 전월 대비 50.4% 증가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종원의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출간과
  • "진실과 거짓 사이…모두가 겪는 삶의 단편 담았죠"
    "진실과 거짓 사이…모두가 겪는 삶의 단편 담았죠"
    문화 2025.02.05 17:37:4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다룬 연극 ‘애나 엑스’가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무대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애나엑스’ 프레스콜에서 이재은 연출은 “이 작품은 애나 소로킨이라는 현실의 범죄자를 평가하는 작품이 아니고 그 사람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삶을 다룬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우리가 모두 겪고 있는 삶의 단편을 주시하면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4일 개막한 ‘애나엑스’는 디지털 기술의
  • 서울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조성…'남산공연예술벨트' 5년내 완성
    서울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조성…'남산공연예술벨트' 5년내 완성
    문화 2025.02.05 17:36:53
    서울 용산구 서계동 1번지 일대 옛 국립극단 부지가 2030년까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공연장·연습장과 예술인 지원주택이 결합한 서울의 공연예술 거점이 된다. 이에 따라 남산 국립극장, 공연예술창작센터, 명동예술극장, 국립정동극장 등과 연계한 ‘남산공연예술벨트’가 완성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인촌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계문화마당㈜과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장관은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와 국립정
  • '명성황후' 국내 뮤지컬 최초 누적관객 200만 돌파 대기록
    '명성황후' 국내 뮤지컬 최초 누적관객 200만 돌파 대기록
    문화 2025.02.05 09:27:42
    ‘명성황후’가 K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공연사에 새로운 역사를 또 다시 만들었다. 5일 ‘명성황후’의 제작사인 에이콤은 지난 3일 기준 ‘명성황후’의 누적관객이 219만74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5년 초연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재현에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으로도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사진 원형 회전 무대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조선의 몰락과
  • 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1200억 향방은…"양육권은 전남편에게" 예측
    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1200억 향방은…"양육권은 전남편에게" 예측
    문화 2025.02.05 09:25:35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사망한 가운데, 대만 현지에서는 6억 위안이 넘는 쉬시시안의 유산분배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대만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쉬시시안이 남긴 유산은 6억 위안(약 1197억 96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생전 쉬시위안의 연수익이 최소 8000만 대만 달러(약 35억 4480만 원)였던 점, 펜트하우스와 국립미술관 부지 등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두 채의 가치 6억 5000만 대만 달러(288억 150만 원)인 점, 전남편 재벌2세 왕샤오페이(왕
  • '반의 반의 반' 백온유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반의 반의 반' 백온유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문화 2025.02.05 08:55:10
    소설가 백온유가 단편 소설 ‘반의 반의 반’으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출판사 문학동네는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작가를 비롯해 16년째를 맞은 젊은작가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작가는 강보라·서장원·성해나·성혜령·이희주·현호정으로 총 7명이다. 젊은작가상은 대상 1편을 선정하지만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보며 우수상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백온유는 2017년 장편동화 ‘정교
  • 국립정동극장, 중구청과 소외계층 문화교류 MOU
    국립정동극장, 중구청과 소외계층 문화교류 MOU
    문화 2025.02.05 08:40:51
    국립정동극장이 중구의 1인 가구 및 소외계층와 문화교류를 위해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1인 가구 문화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동극장은 월별 공연 콘텐츠를 활용해 1인 가구를 비롯한 문화소외계층에 티켓 나눔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소통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립정동극장은 중구청과 협력,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아이참’ 티켓을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통부터 무용, 연
  • "먹고살기 힘든데 작품 살 돈 어딨나요"…작년 경매 낙찰액 '뚝'
    "먹고살기 힘든데 작품 살 돈 어딨나요"…작년 경매 낙찰액 '뚝'
    문화 2025.02.04 18:58:53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미술 시장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내놓은 '2024년 연간 미술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개 국내 주요 경매사의 총 낙찰액은 1135억 2520여만원이었다. 전년도 1518억 1580여만원에 비해 25.2% 감소한 액수다. 총 경매 횟수는 266회로 11회 줄었고 출품작 수도 2만 4023점으로 2023년(2만 8553점)에 비해 15.9% 감소했다. 10억원 이상에 거래된 작품은
  • [로터리]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한국문학
    [로터리]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한국문학
    문화 2025.02.04 18:30:00
    디지털 전환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던 업무나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기술을 통해 조직의 운영 방식과 문화,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됐고 한국문학을 해외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은 한국문학의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독자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빠
  • 세 거장의 수려한 필·묵…전통미술과 현대미학 잇다
    세 거장의 수려한 필·묵…전통미술과 현대미학 잇다
    문화 2025.02.04 18:09:47
    18세기의 화가 겸재 정선, 19세기의 서예가 추사 김정희, 20세기의 추상화가 윤형근. 다른 시대, 다른 방식의 예술을 구사한 세 명의 거장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필과 묵’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2A갤러리에서 4일부터 3월 22일까지 이들의 대표작들을 ‘필획’이라는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필(筆)과 묵(墨)의 세계: 3인의 거장’ 전시다. 이 전시는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미학을 잇는 세 거장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윤형근의 연결고리를 탐구하고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 K뮤지컬 원조 '명성황후' 30돌…"레미제라블 뛰어넘는 레전드 될 것"
    K뮤지컬 원조 '명성황후' 30돌…"레미제라블 뛰어넘는 레전드 될 것"
    문화 2025.02.04 18:06:48
    K뮤지컬이 일본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등 해외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명성황후’가 1995년 초연될 당시만 해도 뮤지컬은 낯선 장르였다. 그러나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이제 공연 시장을 주도하는 장르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K뮤지컬의 원조’인 ‘명성황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K뮤지컬로는 최초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이처럼 K뮤지컬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명성황후’가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로 지난달 21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
  • 저작권보호원 신임 임원 8명 임명…유인촌 “저작권 보호 통해 콘텐츠산업 발전”
    저작권보호원 신임 임원 8명 임명…유인촌 “저작권 보호 통해 콘텐츠산업 발전”
    문화 2025.02.04 17:42:35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4일 한국저작권보호원 임원 8명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은 비상임이며 그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들은 ▲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김기범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부교수 ▲ 김현숙 디지털 지식재산연구소 소장 ▲ 신창환 법무법인 린 외국변호사 ▲ 장정숙 만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최승재 세종대 법학과 교수 ▲ 함석천 안무저작권학회 회장 ▲ 송상우 법무법인 율촌 공인회계사(가나다순) 등 총 8명이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임원은 학계, 법조계, 문화산업계 등 저작권 보
  • "토론없이 '예쁜 보고서'만…공무원 무력감 크죠"
    "토론없이 '예쁜 보고서'만…공무원 무력감 크죠"
    문화 2025.02.04 17:35:42
    10년 차 사무관 생활을 마치고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순환 보직’으로 부서 이동 지시가 떨어졌다. 저작권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일말의 기대가 무너지자 과감히 사표를 냈다. 퇴직한 서기관이 쓴 공직사회 르포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 110만여 명의 공무원 사회를 달구고 있다. 출간 한 달 만에 4쇄를 찍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노한동 작가는 “한 장짜리 보고서를 ‘예쁘게’ 만드는 게 공무원의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며 “사무관 한 명의 머리에서 나온 보고서가 토론 하나 없이 장
  • 문체부 확대기관장회의 주제도 ‘불조심’ 등 안전관리
    문체부 확대기관장회의 주제도 ‘불조심’ 등 안전관리
    문화 2025.02.04 15:32:46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최대 이슈가 다중문화시설의 안전관리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2월 1일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여파다. 문체부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인촌 장관 주재로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등 소속 기관, 주요 공공기관 및 단체 등의 기관장 총 26명이 참석한 2025년 첫 번째 확대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유인촌 장관이 앞서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현장에서 약속한 문체부 산하 다중문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박물관
  • 영진위 "특정 이념·사상 배제 영화" 공고에…인권위 "청소년 기본권 침해 우려"
    영진위 "특정 이념·사상 배제 영화" 공고에…인권위 "청소년 기본권 침해 우려"
    문화 2025.02.04 12:00:00
    청소년 대상 영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용역 공고에 정치적 중립과 특정 이념·사상 배제 조건 등을 기재한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청소년들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17일 영화진흥위원장에게 특정 소재나 이념·사상의 배제를 요구하는 방식보다 이 같은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영진위가 기재한 공고가 표현·예술의 자유와 청소년의 정치적 자유를 침해한다는 진정에 대해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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