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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티칸, 15세 요절한 소년 '성인' 선포…밀레니얼세대 최초
    바티칸, 15세 요절한 소년 '성인' 선포…밀레니얼세대 최초
    문화 2025.09.07 20:39:25
    기술을 활용한 신앙 전파로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린 카를로스 아쿠티스(1991~2006·사진)가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밀레니얼 세대 성인이 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 7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6만 명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아쿠티스에 대한 시성식을 집전했다. 1920년대 빈민을 돕다 20대 나이에 소아마비로 요절한 이탈리아 평신도 피에르 조르조 프라사티(1901~1925)도 이날 성인품에 올랐다. 아쿠티스와 프라사티 시성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때 결정됐지만
  • 대동여지도 기탁한 '산악계 대부'
    대동여지도 기탁한 '산악계 대부'
    문화 2025.09.07 18:15:43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1804~1866 추정)가 제작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산악계 대부’로 불리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겸 태인 회장이 올해 초 서울옥션에서 낙찰받은 작품을 7일 박물관에 기탁하면서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옛 지도의 백미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대동여지도는 국내외 38건 확인되며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1861년(신유년) 처음 제작된 이른바 신유본이다. 조선 국토 전체를 남북 22단으로 구분해 각 첩에 담아 이어붙인 지도는 도합 가로
  • 빛 발한 先전시 後판매 전략…키아프리즈 '화려한 피날레'
    빛 발한 先전시 後판매 전략…키아프리즈 '화려한 피날레'
    문화 2025.09.07 18:10:54
    미술 시장 반등의 신호탄일까. 총 닷새 간의 여정을 끝내고 7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 글로벌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가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장의 훈풍은 한국에 전시 공간을 둔 글로벌 갤러리와 국내 대형 갤러리로 쏠렸다. 이들은 서울의 풍부한 미술 인프라를 활용해 소속 스타 작가들의 최고 수준의 전시를 개최해 작가의 이름을 알린 후 페어에서 작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썼고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7일 프리즈와 키아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개최된
  • 63억원 그림 벌써 팔렸다…공동 개최 4회에 최고가 기록 새로 쓴 '키아프리즈'
    63억원 그림 벌써 팔렸다…공동 개최 4회에 최고가 기록 새로 쓴 '키아프리즈'
    문화 2025.09.07 18:04:00
    서울이 아시아 대표 아트 허브로서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3일 VIP 오픈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글로벌 미술 축제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는 글로벌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첫날 성적표를 썼다. 연작이긴 해도 450만 달러(약 63억 원) 가치의 작품이 단숨에 판매되며 4회째를 맞는 행사의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100만~200만 달러의 고가 미술품도 순조롭게 거래됐다.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 수도 예년보다 늘었다는 평가 속에서 앞으로 펼쳐질 총 닷새 간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서울
  • '황금사자' 놓친 박찬욱 "관객 반응 좋아 큰 상 받은 기분"
    '황금사자' 놓친 박찬욱 "관객 반응 좋아 큰 상 받은 기분"
    문화 2025.09.07 13:31:38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은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평단의 호평으로 기대감이 커졌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팔라초 델 시네마(영화의 궁전)’에서 폐막한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는 성인이 된 자녀들과 거리감을 느끼는 부모의 관계를 3
  • 윤지영 작가, ‘나의 별로 가는 길’로  매원수필문학상 수상
    윤지영 작가, ‘나의 별로 가는 길’로 매원수필문학상 수상
    문화 2025.09.07 11:21:02
    윤지영 작가(필명: Jaye 지영 윤)의 수필집 ‘나의 별로 가는 길’(희망사업단 펴냄)이 제12회 매원수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원수필운영위원회와 ‘에세이문학’은 심사 회의를 통해 윤 작가를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매원수필문학상은 한국 수필문학의 거목 매원 박연구 선생을 기리기 위해 50세 미만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위원회는 “삶의 길이 낯설게 느껴질 때 다시 ‘나’를 향해 이끄는 여정을 우수한 문장력과 겸허함으로 재현했다”고 평했다. 김은중 심사위원은 “세상을 단언하거나 삶을 설계
  • 꽃과 책이 만나는 곳… ‘말하는 꽃들의 서재’ 전시
    꽃과 책이 만나는 곳… ‘말하는 꽃들의 서재’ 전시
    문화 2025.09.07 10:54:10
    한국꽃문화진흥협회(강언선 이사장)가 2025년 ‘국제아동도서전 및 콘텐츠페스타’에 맞춰 6~7일 수원컨벤션센터 1층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말하는 꽃들의 서재’로, 동화 속 계절 정원을 형상화해 꽃과 책,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간을 펼쳐낸다. 협회 측은 “책 속 한 페이지처럼 꽃들이 계절마다 다른 목소리로 속삭이고, 그 안에 어린이의 웃음과 상상의 날개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며 “꽃과 책, 동화가 엮어내는 계절의 이야기 속에서 관람객들이 마음 한 켠에 꽃잎 같은 문장을 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 “죽어가는 한국영화 살리자”…정부, ‘역대 최대’ 1498억 쏟는다
    “죽어가는 한국영화 살리자”…정부, ‘역대 최대’ 1498억 쏟는다
    문화 2025.09.07 02:30:00
    한국 영화산업이 장기 침체를 겪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회복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내놓은 ‘2026년 영화 분야 정부 예산안’이 총 149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829억 원)보다 669억 원, 무려 80.8%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긴급지원이 있었던 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국영화는 팬데믹 이후 관객 수 회복이 더뎌지고 제작·투자 환경까지 얼어붙으며 위기를 겪어 왔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제작되는 제작비 30억 원 이상 상업영화는 20편도 채 되지 않았
  • ‘단군 이래 최고의 성취’부터 ‘심각?넘어서 처참’까지 최휘영 장관이 본 문화 현실은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단군 이래 최고의 성취’부터 ‘심각?넘어서 처참’까지 최휘영 장관이 본 문화 현실은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 2025.09.06 21:50:15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로서 지난 7월 14일 언론 앞에 처음 선 지 거의 두 달(7월11일 내정 발표), 장관에 취임한 지 한 달여 동안 최휘영 장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첫 민간기업인 출신 문화장관이라는 기대와, 또는 공직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는 우려 사이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다. 그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에서 내정자 일성으로서 지난 7월 14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할 일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다양한 질문에 다양한 대답을 했고 한 달여 동안의 장관 활동 기간에
  • 전국 37곳 ‘문화도시’ 처음 한자리에…김영수 차관 “문화도시가 K컬처 최전선”
    전국 37곳 ‘문화도시’ 처음 한자리에…김영수 차관 “문화도시가 K컬처 최전선”
    문화 2025.09.05 19:24:41
    “올해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한자리에 모여 그간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입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야 말로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보유 자원을 씨앗 삼아 우리 일상의 꽃을 피우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한국문화, K컬처를 주목하고 있는 지금 문화도시는 그 흐름을 키우고 확대할
  • [북스&] '도파민 보상' 길들여진 뇌…SNS 중독에 빠지다
    [북스&] '도파민 보상' 길들여진 뇌…SNS 중독에 빠지다
    문화 2025.09.05 18:35:06
    사람의 뇌에는 약 860억~1000억 개의 뉴런이 있고 각 뉴런에는 1만 개가량의 시냅스가 달려 있다. 수백 조 개의 시냅스로 얽힌 신경 네트워크가 학습과 기억, 감정 등을 관장한다. 그런데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습득한 학습 방식은 겨우 2만 개의 뉴런을 가진 해삼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해삼이 먹이를 얻으면 ‘보상’을 받고 독을 피하지 못하면 ‘처벌’을 경험하며 생존을 배운 것처럼 인간 역시 쾌감을 주는 행동을 기억하고 반복한다. 바로 ‘보상 기반 학습’이다. 중독심리학 권위자 저드슨 브루어는 신간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에
  • [북스&] 뉴욕 미술계의 민낯을 파헤치다
    [북스&] 뉴욕 미술계의 민낯을 파헤치다
    문화 2025.09.05 18:29:31
    ‘미술관이나 전시장 한구석에 서서 ‘대체 이건 뭘 그린 거지’라고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이들에게 건네는, 한 이방인의 뉴욕 현대미술 생태계 취재기’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물론 그 이방인은 미국인이고 뉴욕타임스 등에 기고하던 언론인이니 상당한 지적 수준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미술계 밖 인사가 미술계 자체는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다는 뉴욕 미술계의 민낯을 파헤치고 이를 일반 대중에게 환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책은 특별한 호기심을 끈다. 책 제목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에서부터 글의 성격은 드러난다. 번역 제목은
  • [북스&]정치인의 레토릭·현란한 광고가 가린 진실
    [북스&]정치인의 레토릭·현란한 광고가 가린 진실
    문화 2025.09.05 18:29:07
    ‘더블스피크(doublespeak)’는 사실을 호도하기 위한 거짓말, 속임수를 의미하는 명사다. 거짓말하다, 속이다 등 동사로도 사용된다.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소설 ‘1984’에서 묘사한 ‘뉴스피크(newspeak)’와 ‘이중사고(doublethink)’ 개념이 훗날 ‘더블스피크’라는 말로 확장되어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말의 힘을 경고하게 됐다. ‘더블스피크’는 그러한 언어의 실제 모습을 추적하고 언어의 악용을 분석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미국 언어학자 윌리엄 러츠의 대표작으로 ‘더블스피크’라는 개념이 대중화되는 데 결정적 영향
  • [북스&] AI 시대의 강자 팔란티어를 해부하다
    [북스&] AI 시대의 강자 팔란티어를 해부하다
    문화 2025.09.05 18:28:39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대로 돈을 버는 회사로 팔란티어를 소개한다. 책은 데이터가 실질적인 힘을 가지는 시대에 이 회사가 가진 잠재력과 기술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저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구상 모든 산업과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회사”라고 설명한다. 투자자는 물론 AI·데이터 업계 실무자들을 위해 세심하고 현실적으로 내용을 풀어낸다. 2만 3000원.
  • [북스&] 이번엔 술…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의 신작
    [북스&] 이번엔 술…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의 신작
    문화 2025.09.05 18:28:11
    ‘흑백요리사’ 출신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의 신작이다. 미국 대표 위스키인 ‘버번’의 문화와 역사를 이민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식재료로서 버번을 활용한 레시피를 다양하게 알려준다. 버번과 관련한 주요 인물 인터뷰도 참고할 만하다. 저자는 버번을 가리켜 언제 만나도 마음 편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짐 빔’ ‘잭 다니엘’ ‘메이커스 마크’ 등으로 친숙하다. 3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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