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 가짜뉴스 판치는 소셜미디어…민주주의, 시험대에 오르다
    가짜뉴스 판치는 소셜미디어…민주주의, 시험대에 오르다
    문화 2025.01.24 17:43:49
    흔히 내전이라고 하면 군복을 입은 군인이 장갑차에서 내려 시민을 총칼로 억압하는 쿠데타를 상상한다. 하지만 현대의 내전은 오프라인에서만 벌어지진 않는다. 내전을 일으키는 이들은 그늘을 들락거리며 게시판과 암호화된 네트워크에서 소통하기도 한다. 온라인에서 미리 저항 계획을 세우고, 특정 지역을 장악할 전략을 마련해 혼란과 공포를 조성한다. 수십 년간 내전, 정치적 폭력, 테러리즘 분야를 탐구해 온 바버라 F.월터는 그의 책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서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전세계의 사회적 분열을 조명하고, 파벌화와 극단주
  • 반도체칩서 생필품까지…'재고 없음'이 우연일까[북스&]
    반도체칩서 생필품까지…'재고 없음'이 우연일까[북스&]
    문화 2025.01.24 17:42:49
    2021년 미국 서부의 겨울은 유독 추웠다. 생필품과 가구를 판매하는 대형 매장 이케아에는 대부분의 제품이 ‘재고 없음’으로 분류됐다. 침대 등 가구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한 달여가 지난 후 겨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해외 이삿짐 배송을 기다렸던 이주민의 경우 수 개월이 지난 후에야 기다렸던 이삿짐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구 대란의 여파였다. 뉴욕타임즈에서 오랫동안 경제 분야를 취재한 피터 굿맨은 미국인에게 최악의 해로 기록된 2021년의 공급망 문제를 파고들었다. 신간 ‘공급망 붕괴의 시대’를
  • "김영이·김영희씨,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김영이·김영희씨,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문화 2025.01.24 17:23:27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자수장(刺繡匠)’ 보유자로 김영이(71), 김영희(74) 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수장’은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자수의 주요 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의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刺練繡),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平繡) 등이 있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이 씨와 김영희 씨는 각각 200
  • 황홀함으로 꽉 채운 '알라딘'…묵직한 울림 원한다면 '명성황후' ['엿새 황금연휴' 볼만한 공연·전시]
    황홀함으로 꽉 채운 '알라딘'…묵직한 울림 원한다면 '명성황후' ['엿새 황금연휴' 볼만한 공연·전시]
    문화 2025.01.24 17:21:57
    27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되면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긴 휴가가 찾아온다.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전시를 추천한다. 뮤지컬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화려한 음악 덕분에 부모님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인기 있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공연을 선택하면 자칫 모처럼의 시간이 지루해질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알 만한 이야기와 신명나는 ‘쇼’로 채워진 공연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뮤지컬 ‘알라딘’은 ‘실패 없는’ 공연의 대표 주자다. 아카데미상을 수상
  • ‘설 앞두고 경동시장 방문’ 유인촌 “힘드셔도 잘 버티셔야, 저도…”
    ‘설 앞두고 경동시장 방문’ 유인촌 “힘드셔도 잘 버티셔야, 저도…”
    문화 2025.01.24 15:57:23
    “요즘 상황이 참 어려운데 힘드셔도 잘 버티세요.”(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관님 힘 내세요.”(경동시장 상인) “(살짝 웃으며) 저도 잘 버티겠습니다.”(유 장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장내 한 가게에서 물건을 산 후 이동하면서 상인과 나눈 대화다.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함께 최근 곤혹스러운 유 장관의 심정이 묻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인촌 장관의 이날 경동시장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동시장은 60
  • 만세운동 벌어진 '장터' 컨셉…'광복80장터', 10만명 방문
    만세운동 벌어진 '장터' 컨셉…'광복80장터', 10만명 방문
    문화 2025.01.24 10:07:18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80장터’에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광복80장터에 10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잇기 위해 기부 바자회 형식을 택한 이번 행사는 대규모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전국 장터를 모티브로 한 9개 동의 매장으로 구성됐다. 배구선수 김연경, 강정애 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각계에서 기증한 물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약 1500만원 어치가 팔렸다.
  • 네이버웹툰 원작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공개…드라마 공개 기념해 원작 웹소설·웹툰 이벤트 풍성
    네이버웹툰 원작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공개…드라마 공개 기념해 원작 웹소설·웹툰 이벤트 풍성
    문화 2025.01.24 09:51:26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2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참여했다.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는 사명감이 돋보이는 외과 의사 백강혁을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의학 드라마다.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의료 사건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탄탄한 고증과 현실적인 전개로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스토리 경쟁력에 홍비치라 웹툰 작가의 각색이 더해진 동명의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100
  • 크루즈 관광 부활?…방한 관광객 작년 81만, 올해는 109만 목표
    크루즈 관광 부활?…방한 관광객 작년 81만, 올해는 109만 목표
    문화 2025.01.23 18:54:26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지난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27만 명, 203척과 비교해 관광객은 약 3배,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2025년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문체부의 지난해 6월 예상치인 “2027년까지 100만 명 목표”보다 빠른 것
  • 천장까지…CGV 세계 첫 '4면 스크린X관' 개관
    천장까지…CGV 세계 첫 '4면 스크린X관' 개관
    문화 2025.01.23 17:51:48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훌륭한 사운드와 편안함을 선사해 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CGV가 세계 최초로 4면 스크린 상영관을선보인다. CGV는 23일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용스엑)을 공개했다. CGV는 자회사인 CJ 4DPLEX와 협력해 4면 스크린으로 확장된 상영관을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용스엑’은 영화관의 핵심 요소인 3S(Screen·Sound·Seat)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용스엑’은 기존 좌, 우, 정면을 활용
  • '장애 극복한 피아니스트'란 편견…유쾌하게 뒤집은 노부유키가 온다
    '장애 극복한 피아니스트'란 편견…유쾌하게 뒤집은 노부유키가 온다
    문화 2025.01.23 17:51:13
    “쇼팽은 섬세함도, 신경질적인 면도, 친절함도 있는 다면적인 사람이에요. 리스트는 ‘나 좀 대단해’라는 생각이 음악에서도 느껴지고요. 베토벤은 독특한 사람이에요.” 오는 3월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여는 노부유키는 22일 화상 인터뷰에서 “슬픔이나 괴로움을 음악의 힘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면서도 “피아노를 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천적 소안구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다. 많은 이들이 노부유키가 ‘장애를 딛고’ 피아노를 친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단
  • 갤러리바톤 데이비드 오케인展…천 뒤에 숨은 건 누구일까
    갤러리바톤 데이비드 오케인展…천 뒤에 숨은 건 누구일까
    문화 2025.01.23 17:50:38
    커다란 천 아래에 누군가 숨어있다. 숨어있는 이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혹은 어린아이인지 분간하기 힘들다. 하지만 상상은 가능하다. 그림 속 두 인물은 커다란 캔버스를 들고 우아하게 춤을 추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비틀어진 캔버스로 받아내며 밀고 당기는 춤을 춘다. 하나의 그림에서 이처럼 기승전결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작가가 능수능란하게 빛을 사용해 그림 속 인물들을 마치 환영의 존재처럼 보이게 만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아낸 덕분이다. 신비롭지만 구체적인 이같은 그림을 그
  • “중국설이라니”…재외한국문화원서 우리 설 문화 알린다
    “중국설이라니”…재외한국문화원서 우리 설 문화 알린다
    문화 2025.01.23 17:47:45
    문화체육관광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20개국 22개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각국 현지인들과 함께 세배, 떡국, 한복, 전통놀이 등 다양한 우리 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최근 전세계를 상대로 ‘음력설(lunar new year)’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부르자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문화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에 따르면 먼저 아시아 지역에서 주일 한국문화원은 세배 체험, 한글로 새해 소망 쓰기,
  • 문체부 제2기 2030자문단 발족…유인촌 “문화 현장과 정책 잇는 활동 보여달라”
    문체부 제2기 2030자문단 발족…유인촌 “문화 현장과 정책 잇는 활동 보여달라”
    문화 2025.01.23 17:06:38
    문화 정책에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문화체육관광부 2030자문단’ 제2기가 닻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유인촌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 제2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2기 자문단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활동한다. 앞서 1기 자문단은 2023~2024년 활동했었다. 특히 이번 2기 자문단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문화
  • “지방관광 살려라” 특명…문체부 ‘지역특화형 관광교통’ 모델 만든다
    “지방관광 살려라” 특명…문체부 ‘지역특화형 관광교통’ 모델 만든다
    문화 2025.01.23 16:53:46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교통 수단 마련이 필수적이다. 불편한 교통때문에 지방관광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러한 지방 관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과 함께 2월 24일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관광교통 촉진지역 지원 등 2가지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202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래(외국인) 관광객의 80.3%가 서울을 찾았는데, 이는 코로
  • ‘붓으로 쓴 한글의 멋’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됐다
    ‘붓으로 쓴 한글의 멋’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됐다
    문화 2025.01.23 11:38:07
    국가유산청은 우리의 문화전통인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한글서예’의 지정 이유에 대해 ▲ 한글 창제 시기부터 현재까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이어져 오고 있고 ▲ 다양한 기록물(문학작품, 일상생활 실용서, 서간문)에 사용되어 민속사, 국어사, 음식사, 문화사, 서체사 분야의 연구에 기여하며 ▲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여 이웃나라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필법과 정제미를 가지고 있고 ▲ 현재에도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전승되는 한편, 여러 예술 분야(캘리그래피, 미디어작품, 공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