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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예술단체서 활동할 ‘청년교육단원’ 525명 모집…작년 592명서 다소 줄어
    국립예술단체서 활동할 ‘청년교육단원’ 525명 모집…작년 592명서 다소 줄어
    문화 2026.01.05 09:19:37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 7곳, 국립국악원, 국립극장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총 51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극장 창작자(신진예술가 지원) 10명도 별도 선발해 총 선발 인원은 525명이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K공연예술’ 주자로 키우는 사업이다. 기존에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
  • "클래식·연극·무용…강남 안 가고도 즐기는 공연장으로"
    "클래식·연극·무용…강남 안 가고도 즐기는 공연장으로"
    문화 2026.01.04 18:28:59
    “마포구민은 물론, 강북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강남에 가지 않고도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차림표’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마포문화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고영근(사진) 대표는 올해 공연 계획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마포아트센터(MAC)를 운영하는 마포문화재단은 기초자치단체 산하 문화재단 가운데서도 활발하게 클래식 공연을 올려왔다. 에버랜드와 예술의전당 등에서 공간 및 공연 기획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쌓은 고 대표는 지난해 6월 임기 2년의 마포
  • 무너진 공생, 경종 울리다
    무너진 공생, 경종 울리다
    문화 2026.01.04 18:28:27
    거대한 상아빛 돌 조각이 중력을 거스른 듯 날렵하게 섰다. 끝을 부드럽게 둥글린 역삼각 구조가 인상적인 이 조각의 이름은 '루시'. 에티오피아 사막에서 발굴된 320만 년 전의 화석이자 '최초의 인류'로 추정된 여성의 이름에서 따왔다. 조각, 영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 들며 생명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온 최재은 작가는 이 고대 여성의 골반 뼈에서 생명의 근원을 읽었다. 그리고 이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히말라야산 한백옥을 완전한 세포 구조를 연상하게 하는 육각형으로 잘라 촘촘히 결
  • 결핍이었을까, 우리의 이별은
    결핍이었을까, 우리의 이별은
    문화 2026.01.04 18:27:54
    취업, 집 등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진 어리고 가난했던 연인이 세월이 흐른 후 우연히 만나 애틋했던 시간들을 떠올리고 관객들도 저마다 첫사랑을 소환해 본다. 행복하고 즐겁고 미안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웃다 울다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그 시절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정말 ‘결핍’ 때문이었을까. ‘멜로 가뭄’ 속에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5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년)를 리메이크했다. 원작 영화와 거의 흡사하다. ‘
  • [로터리] 왜 지금, 모두를 위한 미술관인가
    [로터리] 왜 지금, 모두를 위한 미술관인가
    문화 2026.01.04 18:00:07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있었던 일이다. 미술관을 가본 적 없다는 친구에게 “그래도 미술은 좋아하지”라고 물었더니 친구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학교 다닐 때부터 싫어했어.”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미술은 어렵고, 특정한 지식이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으며 평가와 시험의 기억으로만 남았다는 게 좌중의 평가다. 친구의 이 경험은 미술에 대한 개인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예술을 배우고 접해온 사회적 방식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미술관은 오랫동안 공공의 공간이라 불려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열
  • 예산 없던 미술관이 어렵게 수집한 작품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⑭>
    예산 없던 미술관이 어렵게 수집한 작품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⑭>
    문화 2026.01.04 11:38:27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들은 각각 고유한 번호를 가진다. 정규(1923~1971) 작품 ‘교회’의 소장품 번호는 137번. 1969년 설립된 국립현대미술관이 1972년 매우 이른 시기에, 소장품 구입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집한 작품이다. 138번 ‘작품’의 작가도 정규이다. 기록상 이 두 작품의 이전 소장가는 화가 이항성(1919~1997)이었다. 정규 작가가 1971년 타계한 후 1972년 미술관에서 유작전이 열렸다. 작가 미망인 이운자 여사를 비롯한 이경성, 이마동, 이항성, 최순우 등이 작품을 출품했고, 이를 계기로 이항성 소장
  • 제국주의 原罪가 없는 한국…문화강국에 더 유리한 이유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제국주의 原罪가 없는 한국…문화강국에 더 유리한 이유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 2026.01.04 03:24:36
    지난 연말연시 이어진 연휴에 벽돌책이라고 불릴 만한 책 2권을 읽었다. 캐나다 출신 마거릿 맥밀런이 쓴 ‘평화를 끝낸 전쟁(책과함께)’과 ‘파리 1919(책과함께)’다. 각각 1000쪽 가량 분량인 데 주제는 제1차세계대전이다. ‘평화를 …’은 제1차세계대전에 이르는 과정을, ‘파리 …’는 그 전쟁을 일단 끝내고 평화조약을 맺는 과정을 각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제1차세계대전(이것은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결과적으로 붙은 이름이고, 이 전쟁 당시에는 ‘대전쟁·Great War’라고 불렀다고 한다)은 대한민국 임시정
  • 이중섭·김환기·천경자·이인성…근현대 거장들이 포착한 시대의 초상
    이중섭·김환기·천경자·이인성…근현대 거장들이 포착한 시대의 초상
    문화 2026.01.03 08:05:00
    이중섭이 작고 1년 전 그린 연필 자화상, 천경자가 내면의 자아를 드러낸 '미인도',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선 김환기의 인물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1인의 인물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전시가 서울 청담동에서 새롭게 개관한 새결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김인승, 이인성, 김원, 김환기, 이중섭, 최영림, 이준, 박래현, 권옥연, 천경자, 정형모 등 한국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인물화 총 12점을 만날 수 있다. '얼굴, 시대를 비추다'는 전시 제목처럼 인간의 얼굴을 매개로 각 시
  • 케데헌이 불붙인 뮷즈…매출 1년새 2배 늘었다
    케데헌이 불붙인 뮷즈…매출 1년새 2배 늘었다
    문화 2026.01.02 18:03:51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뮷즈·K헤리티지 등 문화상품 판매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제는 전통문화 상품을 사려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익숙할 정도다. K컬처에 대한 전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지난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통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공공기관은 문체부 산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이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만든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박물관+굿
  • [북스&] 현대 미국을 쌓아올린 격동의 1950년대
    [북스&] 현대 미국을 쌓아올린 격동의 1950년대
    문화 2026.01.02 17:54:17
    풍요롭고 자유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나라이자 압도적인 국방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세계를 주무르는 냉혹한 강대국. 저자는 이 양가적인 현대 미국의 기원을 1950년대에서 찾는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뒤 서서히 세계 리더로 변모해갔고 경제적으로도 급성장을 이루며 자가용·미디어·대중문화·패스트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오늘날 미국 소비 문화의 원형을 탄생시킨다. 거시적 정치사를 씨줄 삼고 개인의 삶을 파고든 미시사를 날줄로 촘촘히 엮어내며 오늘날 미국 제국을 만든 시대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 [북스&]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고대부터 존재했다
    [북스&]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고대부터 존재했다
    문화 2026.01.02 17:53:59
    2000년이 넘는 유라시아 인류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대한 하나의 흐름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서양 중심, 그리고 각 문명사를 따로 떼어내 살피던 전통적 고대사 서술을 넘어 로마,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와 제국을 비교·연결함으로써 고대사를 ‘지구사적’ 관점으로 바라보게끔 한다. 저자는 이 지역들이 과거부터 무역·종교·문화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상호 작용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날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 관계의 기원을 재조명한다. 3만 8000원.
  • [북스&]  미국 기업의 승리에 장기 투자하라
    [북스&] 미국 기업의 승리에 장기 투자하라
    문화 2026.01.02 17:53:42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버블에 빗대며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저자는 “절대 미국의 패배에 걸지 말라”는 워런 버핏의 말을 상기시키며 생산성, 자기자본 이익률, 성장률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미국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개별 종목으로 ‘색다른 맛’을 추가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평생 함께할 ETF와 주식 22 종목도 제시한다. 1만 8000원.
  • [북스 &] 사소한 시작이 인생을 바꾼다
    [북스 &] 사소한 시작이 인생을 바꾼다
    문화 2026.01.02 17:52:10
    ‘한번 하기’가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검증한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와 실험, 그리고 53명의 사례를 통해 한번의 시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서체 수업에서 기업 철학을 만든 사람, 하루 한 가지 발명을 기록한 사람, 한 문장을 반복해 다듬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 번의 시도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아이의 사생활’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이 책은 부담 없이 선택한 작은 시작이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1만 8000원.
  • [북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노예 부부의 탈출기
    [북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노예 부부의 탈출기
    문화 2026.01.02 17:51:39
    1848년 12월 20일 새벽, 노예 소유가 합법이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탈출 중 하나가 시작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일어난 엘렌 크래프트는 입고 있던 코르셋을 벗은 후 직접 바느질한 남성용 바지를 입고 오른팔을 붕대로 감은 뒤 팔걸이에 넣었다. 체형과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몸과 턱에도 붕대를 감았고 긴 머리를 자른 후 높은 실크 모자를 눌러 썼다. 거울 앞에 선 사람은 더 이상 노예 여성 엘렌이 아닌 젊고 병든 백인 남성 윌리엄 존슨이었다. 남편 윌리엄의 준비는 비교적 간단했다. 평소 입는 바
  • [북스&] 식탁 위 고기에도 복지가 있을까
    [북스&] 식탁 위 고기에도 복지가 있을까
    문화 2026.01.02 17:51:07
    우리는 반려동물에게 한없이 다정하다. 혹자는 ‘애완’이라는 말도 잘못됐다며 ‘반려’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탁 위에 올라간 고기나 실험실 동물들에 대해 냉담하기 그지없다. 매년 육류 소비는 늘고 있고 이는 기후 변화까지 불러오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모순된 태도는 도덕적으로 정당할까.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인 저자는 신간 ‘동물은 생각한다’에서 동물의 권리와 인간의 한계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직면한 난제들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검토한다. 저자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생물학적 사실 외에 종교,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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