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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 창] 왜 DC형이 대세가 되는가
    [투자의 창] 왜 DC형이 대세가 되는가
    IB&Deal 2025.11.25 18:07:15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20년.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지형은 느리지만 확실히 바뀌었다. 2012년 전체 적립금에서 확정급여(DB)형 비중은 73.9%였으나 최근 통계에서는 과반이 무너졌다. 단순한 점유율 변화가 아니다. 임금체계와 경제 환경이 바뀌면서 퇴직연금 제도의 중심축도 DB에서 확정기여형(DC)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종임금과 근로기간에 연동된 퇴직금과 DB형 퇴직급여는 더 이상 노후의 안전판이 되지 못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DB형의 매력이 예전 같지 않은 첫 번째 이유는 임금곡선의 평탄화다. 연공서열식 호봉제 대신 연봉제를
  • 원금보장 탈피 英…연금자산 33%가 주식
    원금보장 탈피 英…연금자산 33%가 주식
    IB&Deal 2025.11.25 17:39:40
    영국의 퇴직연금 시장은 2012년 자동가입(Automatic Enrolment·AE)이 도입된 후 빠르게 확정기여(DC)형 중심으로 재편됐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근로자를 별도의 선택 없이 직장연금에 편입시키는 AE 제도를 계기로 새로 설정되는 직장연금의 대부분이 DC형으로 채택됐다. 특히 젊은 가입자일수록 높은 주식 비중을 적용하는 디폴트옵션이 자동으로 작동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시기부터 장기 성장 자산에 노출되는 구조가 정착했다. 최근 5년간 영국의 퇴직연금이 연 5~9%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꼽힌다.
  • "韓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치중…투자 전략 안보여" [퇴직연금 프런티어]
    "韓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치중…투자 전략 안보여" [퇴직연금 프런티어]
    IB&Deal 2025.11.25 17:23:54
    “퇴직연금의 성과를 결정짓는 것은 제도의 ‘형태(form)’가 아닙니다. 핵심은 ‘자산 배분 전략(asset allocation)’입니다.” 데이비드 블레이크 영국 런던시립대 베이스경영대학원 교수가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퇴직연금 제도가 겪고 있는 저수익 문제를 “제도의 탓이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고 못 박았다. 블레이크 교수는 영국 ‘연금연구소(Pensions Institute)’를 설립한 연금경제학 권위자다. 한국 퇴직연금의 장기 수익률은 2%대에 그친다. 이에 대해 블레이크 교수는 “한국의 퇴직연금이 부진하다는
  • "잃어버린 10년 막아라"…실질적 소득 보장·인출 전략 숙제로 [퇴직연금 프런티어]
    "잃어버린 10년 막아라"…실질적 소득 보장·인출 전략 숙제로 [퇴직연금 프런티어]
    IB&Deal 2025.11.25 17:22:53
    영국 퇴직연금의 다음 과제는 수익률을 넘어 은퇴 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즉 ‘실질적 소득 보장’으로 맞춰지고 있다. 자동가입(AE) 제도 도입 이후 가입률은 90%를 넘기며 제도 정착에 성공했지만 전문가들은 “가입률 시대가 끝난 지금부터가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영국 직장 연금의 기본 기여율은 고용주·근로자 합산 8%에 불과하다. AE 제도 도입 등 2010년대 연금 개혁을 주도한 스티브 웹 전 연금부 장관은 25일 “이 수준의 납입률로는 은퇴 후 충분한 생활을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생활비
  • 톱5가 전체 60% 운용…'공격적 디폴트' 앞세워 자산 5000조원으로 키워 [퇴직연금 프런티어]
    톱5가 전체 60% 운용…'공격적 디폴트' 앞세워 자산 5000조원으로 키워 [퇴직연금 프런티어]
    IB&Deal 2025.11.25 17:21:39
    퇴직연금 선진국으로 꼽히는 영국은 20년 전만 해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시 시장을 지배했던 것은 채권 등 안전자산 중심의 ‘원리금 보장형’ 운용이었다. 장기 투자에서는 자산 성장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구조였다. 영국 최대 퇴직연금 사업자 중 하나인 리걸앤드제너럴(L&G)에서 직장인 연금을 총괄하는 캐서린 포티우 매니징디렉터는 25일 “장기적인 투자에서는 원리금 보장이 오히려 수익률을 낮춘다”며 “과거 안전자산 위주의 운용은 자산 성장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영국의 퇴직연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 [2025 증권대상] 투자 수익률 제공부터 AI 웹툰까지…리서치 혁신 선도
    [2025 증권대상] 투자 수익률 제공부터 AI 웹툰까지…리서치 혁신 선도
    IB&Deal 2025.11.25 17:15:28
    키움증권은 투자자 친화적인 리서치 혁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리포툰(Report+Webtoon)’ 서비스와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책임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간 해외주식 관심 종목’ 리포트가 대표적이다. 이런 혁신적 시도로 투자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이 인정돼 리서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주간 해외주식 관심종목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30여 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가 담당 업종
  • 신한證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신한證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IB&Deal 2025.11.25 16:45:14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이달 초 재개된 이후 고객 참여와 거래 규모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거래 재개 후 2주간 전체 미국 주식 일평균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24.0% 증가했다. 동 기간 주간 거래 시간대의 일평균 거래 고객은 전체 미국주식 거래 고객의 20.8%, 거래 금액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2024년 1~8월) 일평균 주간 거래 고객 비중 31.2%, 거래금액 10.4%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재개 초기라는 점과 국내 증시 활황으로 투자 관심이 분산된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5000억 돌파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5000억 돌파
    IB&Deal 2025.11.25 13:51:26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 3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ETF 수탁고는 지난해 말 9546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조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커졌다. 이는 2021년 5월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 성장의 중심에는 글로벌, 국내 주식형 대표 액티브 ETF들이 있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
  • AI 콴텍, 알고리즘 경쟁력 앞세워 금융권 채널 확대
    AI 콴텍, 알고리즘 경쟁력 앞세워 금융권 채널 확대
    IB&Deal 2025.11.25 13:45:24
    AI 콴텍이 알고리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I 콴텍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올해 6월부터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서비스를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크게 늘렸다. 또한 상품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증권과 올해 초 출시한 ‘메리츠 글로벌 콴텍 AI랩’이 있으며, IBK자산운용과 함께하고 있는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가 있다. 이 EMP펀드는
  • 딥서치, 법무법인 디엘지와 MOU…'인수 창업' 활성화 [시그널]
    딥서치, 법무법인 디엘지와 MOU…'인수 창업' 활성화 [시그널]
    IB&Deal 2025.11.25 10:37:23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기업 딥서치가 국내 법무법인과 손잡고 ‘인수 창업(ETA)'을 지원한다. 인수 창업은 승계가 어렵거나 성장이 정체된 기업을 창업자가 인수해 경영하는 것을 뜻한다. 딥서치는 법무법인 디엘지와 ‘인수합병(M&A) 법률 서비스 연계 및 인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 창업가들의 인수 창업을 지원한다. 인수 창업은 승계가 어려운 기업이나 비수도권 지역 전통 제조 기업을 창업가가 인수해 경영하는 것을 일컫는 개념으로
  • 마이리얼트립,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시그널]
    마이리얼트립,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시그널]
    IB&Deal 2025.11.25 09:10:13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업계 최초 상장에 도전하는 마이리얼트립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부터 숙박, 투어·액티비티까지 여행에 포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OTA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00만 명에 이르는 한국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거래액이 약 2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 "지금은 라부부 시대"…신한운용, SOL 차이나소비트렌드 ETF 상장
    "지금은 라부부 시대"…신한운용, SOL 차이나소비트렌드 ETF 상장
    IB&Deal 2025.11.25 08:56:44
    신한자산운용은 중국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SOL 차이나 소비트렌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OL 차이나 소비트렌드’는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 소비 주체의 세대 교체,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급성장을 기반으로 한 ‘신소비’ 트렌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신소비 성장축을 ‘소장가치 소비’, ‘경험 소비’, ‘뉴 라이프스타일 소비’ 의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총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라부부’ 등
  • "AI 혁명의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KB운용, 국내 최초 네오클라우드 ETF 출시
    "AI 혁명의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KB운용, 국내 최초 네오클라우드 ETF 출시
    IB&Deal 2025.11.25 08:47:28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네오클라우드(Neo Cloud)’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는 네오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10개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전용으로 설계한 차세대 클라우드를 말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학습·추론에 맞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AI 관련 ETF가 서비스형
  • 1500원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국민연금 카드 동원 [Pick코노미]
    1500원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국민연금 카드 동원 [Pick코노미]
    IB&Deal 2025.11.25 07:33:49
    정부가 달러당 1500원 선을 위협할 정도로 고공 행진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잡기 위해 국민연금을 활용한 환율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에 대해 최대 ±5% 범위에서 재량 운용할 수 있는 ‘전술적 환 헤지’를 적극 사용하고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한은·국민연금은 24일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해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
  • ‘모험자본 마중물’ 확대에…비우량채 낙수 효과 기대 [시그널]
    ‘모험자본 마중물’ 확대에…비우량채 낙수 효과 기대 [시그널]
    IB&Deal 2025.11.25 06:00:00
    다음 달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출시와 함께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모험자본 마중물 확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크레딧 시장에서는 A등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비우량채에 대한 수요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투자은힝(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앙일보 이후로 약 한 달 동안 회사채 발행에 나선 BBB급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부터 지속된 비우량채 투자심리 둔화와 더불어 연말 비수기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IMA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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