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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내달 K4 하이브리드 '심장' 양산 착수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12.18 07:07:25현대위아(011210)가 내년 1월부터 하이브리드차 엔진 양산에 나서며 사업 외연을 본격 확장한다. 내년 1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K4 하이브리드차에 탑재할 엔진을 양산해 기아(000270)에 전량 공급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를 발판 삼아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용 1.6ℓ 감마 엔진을 생산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 생산을 통해 제조 공정과 제품 품질을 검증·보완하는 단계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부품사인 현대위아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의 하이브리드 엔진은 모두 기아 멕시코 공장에 납품한다. 기아가 내년 멕시코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K4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할 엔진을 현대위아가 현지 조달하는 것이다. K4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브리드차 ‘심장’을 담당하는 현대위아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등 차량 부품의 매출액(5조 8960억 원)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6조 3930억 원)의 92%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 들어 멕시코 공장은 엔진 생산라인의 전환에 따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내년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에 착수하면 공장 가동률 제고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4는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떠받치는 핵심 전략 모델이란 점에서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기아 멕시코 공장은 올 1~10월 K4 내연기관 모델로만 16만 1179대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24만 2541대)의 66%에 달하는 규모다. 내연기관 대비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 시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뚜렷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엔진의 적기 공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현대위아는 연간 최대 20만 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환경도 현대위아에 우호적이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2035년으로 예고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방침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전기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전동화 전환 ‘징검다리’ 격인 하이브리드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업계에서는 현대위아가 내년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을 시작으로 전동화 부품 공급을 늘리며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는 올 7월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기아 PV5에 공급한 데 이어 2027년에는 PV7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에 적용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위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탑승자별로 최적의 공기 온도를 제공하는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차량 조향각을 크게 확장한 듀얼 등속 조인트를 비롯해 전기차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하는 ‘휠디스커넥트 시스템’ 등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업을 전개해 수주 기회를 발굴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해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CES 2026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기업 회장님은 한남·이태원을 좋아해 [집슐랭]
부동산건설업계 2025.12.18 07:05:00대기업 총수 10명 중 7명이 서울 용산·강남·서초구에 거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는 전체의 20%를 웃돌 정도로 많은 총수 일가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거주지 조사가 가능한 올해 기준 대기업 집단 62곳의 총수 일가 436명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93.8%인 409명이 서울에 거주 중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기도 17명(3.9%), 해외 4명(0.9%), 부산 2명(0.5%), 인천·전북·대전·충북 각 1명(0.2%)이 살았다. 서울 내에서도 △용산(29.1%, 127명)과 △강남(25.9%, 113명) △서초(14.9%, 65명) 등 3개 구에 거주하는 총수들은 전체의 69.9%인 305명이었다. 이들 3개 구의 집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동 단위로 살펴보면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가장 많은 총수 일가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지역에는 삼성과 SK·현대차·LG 등 32개 그룹의 총수 일가 100명(22.9%)이 주소를 두고 있다. 이어 성북구 성북동 37명(8.5%), 서초구 반포동 24명(5.5%), 서초구 방배동 18명(4.1%), 강남구 청담동 17명(3.9%), 성동구 성수동 15명(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에 10명(2.3%), 양평군 3명(0.7%)이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에는 부산 및 경남 지역 기반 기업인 DN과 아이에스지주 등 그룹의 총수 일가 2명(0.5%)이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분보유 공시를 통해 주소 확인이 가능한 총수 일가를 대상으로 했다.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에 따르면 개인 주소는 주민등록표상 주소를 기재하도록 명시돼 있다. 공시상 주소와 알려진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는 공시에 기재된 주소를 반영했다. 동일 주소로 공시된 배우자 및 30세 미만 자녀는 중복 산정 가능성을 고려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
"커피에 넣어 마신다고? 당장 멈춰라"…전문가들 경고한 '이것'의 정체 [건강UP]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8 07:03:54몸·마음·생활… 무분별한 정보는 많고 건강해야 할 곳도 많습니다. 어려운 건강 지식도 쉽고 정확하게 UP! 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이른바 ‘솔트 커피’ 트렌드가 확산되자 전문가들이 건강상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소금이 커피의 쓴맛을 줄여 단맛을 높여준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지만, 과도한 염분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커피에 소금을 소량 넣어 마시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금을 넣으면 설탕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어 더 건강하다는 믿음이 트렌드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식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영국 브래드퍼드대 심리학자 엘리너 브라이언트 박사는 “소금은 카페인의 쓴맛을 완화해 커피 맛을 향상시키고, 경우에 따라 더 달게 느끼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부 영국인들은 소금이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믿는다. 하지만 커피에 소금을 넣는 것이 건강에 도움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이런 방식으로 염분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일수록 염분 과다 섭취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커피의 맛을 느끼는 방식이 개인의 유전자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쓴맛에 대한 선호도는 미각 인식과 관련된 우성 유전자와 열성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쓴맛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성장 과정에서 쓴맛에 익숙해지지만, 커피에 다른 재료를 첨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피 머신 제조업체 필립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복잡한 커피 주문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지만, 최근 유행은 커피 애호가들이 변형을 점점 극단으로 끌고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성남시, 과학고 모집인원 40% 관내 학생 우선 선발권 요구
사회전국 2025.12.18 07:00:31성남시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인 분당중앙과학고(현 분당중앙고) 신입생 선발과 관련, 모집 인원의 40%를 관내 학생으로 우선 선발해 달라고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전날 17일 오후 1시 30분 도교육청 남부청사 3층 아레나홀에서 열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도입 방안 포럼’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이종빈 성남시 미래교육과장은 ‘성남시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과학고등학교 설립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사회의 높은 지지와 참여, 45개교 2만3233명 중학생의 높은 학구열과 학업 성취도, 성남 지역 학생들의 과학고 진학에 대한 강한 열망, 시유지와 예산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인재 선발 40% 비율 반영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는 다수의 대기업과 첨단 산업 기반이 집적돼 있어 과학고 교육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학교·기업 간 미래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29일 국립국제교육원(정자동)에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같은 내용의 포럼에도 참석해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앞선 3월 9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은혜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성남시 과학고등학교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당시 “과학고를 통해 성남시가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13일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제공 시유지에는 학교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 신축을, 본관 건물 등은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
VIG, 뷰티 포트폴리오 한데 묶는다… 키는 ‘의료기기통’ 한종현 대표[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18 07:00:00국내 사모펀드(PE)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와 울트라브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 법인을 이끌 대표로 의료기기 전문가인 한종현 전 동화약품 대표를 내정했다. 에이티지씨(ATGC) 인수도 병행해 미용의료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가 미용·의료기기 사업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 관리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개별 포트폴리오 기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통합법인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판단이다. VIG는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와 필러 제조사 울트라브이를 통합하고, 보툴리눔 톡신 기업 ATGC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21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진행 중이며, 기존 블라인드 펀드 자금까지 포함하면 총 3000억 원 안팎의 투자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합법인의 수장으로 내정된 한종현 대표는 의료기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인이다.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에서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동화약품, 동아ST, 동아쏘시오홀딩스, 엠아이텍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다수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특히 한 대표는 최근 동화약품 비제약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의료기기 사업의 외형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제약 중심 포트폴리오 속에서도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 확대를 주도하며 신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VIG가 통합법인의 초대 대표로 한 대표를 선택한 배경으로 꼽힌다. VIG는 통합법인을 통해 필러, 스킨부스터,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의료 핵심 제품군을 하나의 조직 아래 두고 병·의원 대상(B2H) 영업과 마케팅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ATGC 인수가 완료될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완성되면서 국내외 미용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진 구성 역시 통합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사공민 전 LG화학 영업·마케팅 이사가 합류한다. 그는 LG화학 재직 당시 중국 필러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영업 전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김재준 전 프리드라이프 CFO가 내정돼 재무 전략과 인수·통합(PMI)을 책임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VIG가 프리드라이프를 통해 연속적인 볼트온 인수와 통합 운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경험을 미용의료 분야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 인수를 시작으로 금강문화허브(2017년), 모던종합상조(2019년), 프리드라이프(2020년)를 잇달아 편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후 ‘프리드라이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이를 웅진그룹에 약 8829억 원에 매각하며 투자원금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설립과 ATGC 인수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VIG의 ‘뷰티 플랫폼 전략’이 단순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실질적인 시너지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코스모그룹, 유리섬유 신소재로 인도네시아 공략
산업IT 2025.12.18 07:00:00코스모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코스모그룹 산하 코스모GFRP(PT. COSMO GFRP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카라왕(Karawang)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임직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8일 개최했다. 박세길 코스모 GFRP 법인장과 강선구 코스모앤컴퍼니 지주부문 대표를 비롯해 아엡 샤에풀로(Aep Syaepuloh) 카라왕 군수 등 주요 정부 관계자와 파트너사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코스모 GFRP가 생산하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은 유리섬유를 고분자 수지로 강화해 만든 신소재다. 기존 건설 자재인 철근 대비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인장 강도는 2배 이상 뛰어나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분과 염분에 닿아도 녹슬지 않는 내식성을 자랑하며 전기 절연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하고 해안가가 많은 인도네시아 환경에서 토목 현장 및 특수 구조물 시공 현장에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길 법인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카라왕 공장 준공은 코스모 GFRP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신 생산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GFRP 제품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아엡 샤에풀로 카라왕 군수는 코스모 GFRP의 투자가 인도네시아 제조 산업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기대감을 표하며 향후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코스모 GFRP 인도네시아 공장은 전략적 요충지인 카라왕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하다. 코스모 GFRP는 이번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영업 활동을 통해 향후 급증하는 인도네시아의 건설 자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한강벨트 단독주택 공시가 5%이상↑…보유세는 10% 넘게 뛴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12.18 07:00:00내년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현실화율 동결에도 4.5% 상승한다. 강남구와 용산구·성동구 등 단독주택은 5% 이상 급등해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표준지·주택 공시가격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현실화율을 동결한 뒤 적용한 수치다. 이날 공표된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각각 2.51%, 3.35% 오른다.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구(6.78%)와 성동구(6.22%), 강남구(5.83%), 마포구(5.46%), 서초구(5.41%) 등이 5% 이상 올랐다. 현실화율 동결에도…성수동 15억 단독주택 보유세 11% 상승 내년 서울 용산·성동구 등 주요 자치구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10%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율 제고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조치가 없어도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대 주택의 보유세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표준지 공시가격 역시 내년에 5% 가까이 상승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대폭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공개한 ‘2026년 표준지·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각각 2.51%, 3.35% 오른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07만 가구 가운데 25만 가구, 표준지는 전국 3576만 필지 중 60만 필지를 대상으로 책정했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기초로 개별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가를 산정하게 된다.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23년에 -5.95%로 떨어진 후 3년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4년 0.57% 오른 데 이어 올해에는 1.97% 상승한 바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년 서울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은 4.5%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2.48%), 부산(1.96%), 대구(1.52%), 광주(1.5%), 인천(1.43%) 등은 상승률이 1~2%대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용산구(6.78%) △성동구(6.22%) △강남구(5.83%) △마포구(5.46%) △서초구(5.41%) △송파구(5.1%) 등 강남 3구와 ‘한강벨트’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전국 표준지 공시가격 상승률 역시 2023년 -5.91%로 크게 떨어진 뒤 3년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표준지는 2024년(1.09%)과 올해(2.89%)에 이어 내년에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이 4.89% 상승했고 △경기(2.67%) △부산(1.92%) △대전(1.85%) △충북(1.81%) △세종(1.7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8.8%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구(6.26%) △성동구(6.2%) △서초구(5.59%) △마포구(5.46%) △송파구(5.04%)가 뒤를 이었다. 내년 서울 주요 자치구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제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내년 보유세 부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대 단독주택의 보유세 부담이 8~12%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재산세 증가 한도를 전년 대비 5%로 제한하는 과세 표준 상한제를 적용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60%를 적용해 산출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연면적 216㎡ 단독주택(공시가격 14억 3000만 원)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2.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올해 재산세와 각종 부가세(지방교육세·농어촌특별세 등)로 332만 원을 냈지만 내년에는 373만 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면적 169㎡의 단독주택(공시가격 15억 2000만 원) 역시 보유세가 올해 378만 원에서 내년 420만 원으로 11.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강남 일대의 공시가격 20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은 보유세가 100만 원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면적 270㎡의 단독주택(공시가격 29억 4000만 원)은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산한 보유세가 1349만 원 수준이었는데 내년에는 1486만 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가 137만 원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또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449㎡의 단독주택(공시가격 50억 5000만 원) 역시 올해(3421만 원)보다 295만 원 늘어난 3716만 원의 보유세를 내년에 납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 위원은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에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등의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 열람 및 의견 청취는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
금천구 독산동 등 8곳 신통기획 후보로 선정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18 07:00:00금천구 독산동 등 8개 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독산동 97 일대, 독산동 102 일대, 신길동 90-31일대, 정릉동 16-179일대, 행당동 300-1일대, 신수동 250일대, 수유동 310-15일대, 신사동 300일대 등 8곳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총 14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이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을 다수 포함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은 곳들이며, 주민 참여 의지와 연접한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선정위원회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주민 반대가 커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을 후보지에서 취소하고, 지난 선정위원회에서 조건부 선정했던 망원동 415-53일대를 조건부 동의로 의결했다. -
[단독] 유명무실 지방 미분양 매입…목표치 78%도 벅차
부동산분양 2025.12.18 07:00:00침체된 지방 건설 경기의 부양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지방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아파트 매입 가구 수가 당초 연내 목표 물량인 3000가구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공고를 통해 계약이 진행 중인 단지와 2차 공고에서 매입 심의를 통과한 곳을 모두 합쳐도 목표치의 78%에 불과하다. 정부는 누적되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해 중소 건설사의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매입 성과가 현저히 낮아 내년 사업도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LH에 따르면 올해 9월 공고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 사업에서 82건(6185가구)의 신청이 접수됐으나 수요 평가와 매입 심의를 통과한 단지는 29건(2260가구)에 그쳐 신청 건수의 절반을 밑돌았다.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미지수인 상황에 심의를 통과한 곳도 많지 않은 셈이다. 앞서 올해 3월 공고한 1차 매입 사업에서도 58건(3536가구)의 신청이 들어왔으나 12건(733가구)만 심의가 통과됐고 실제 계약 대상은 2건(92가구)에 불과했다. 매입 성과가 저조한 이유로 LH의 심의를 통과하는 단지가 적다는 점이 꼽힌다. 신청 건수 대비 심의 통과율이 1차 사업에서 20.6%, 2차 사업에선 36.5%로 낮기 때문이다. LH 측은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매입심의위원회의 기준에 부합하는 주택 수가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교통, 생활 편의성, 주택 품질 등 주거 입지와 임대·분양 가능성 등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매입기준에 부적합한 주택은 LH 매입계획 물량에 미달하더라도 매입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LH 관계자는 “지방 경기를 살리고 미분양 주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건 맞지만,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곳의 주택까지 마구잡이로 매입할 수는 없다”며 “향후 임대·분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자와 LH 간 산정가격의 차이가 커서 심의 통과율 대비 계약 진행률이 낮은 점도 지방 미분양 매입 사업의 맹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미분양 주택의 매입 상한 가격은 감정평가액의 90% 수준에서 분양률·준공 후 미분양 기간·단지규모 등에 따라 소폭 가감 조정해 결정된다. 당초 1차 사업의 매입가는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이었지만 계약률이 저조해 2차 매입 계획 때 발표한 매입가는 감정평가액의 90%로 7%포인트 올랐다. 건설사 등 사업자는 미분양 주택의 매도 희망가격을 제출하는데, LH가 산정한 가격 이내에서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순으로 매입 절차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 사업자가 버티기에 들어가기도 한다. 앞서 1차 사업 당시 심의를 통과한 단지들이 2차 매입 계획 때 높아진 매입 가격을 보고 대거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탈한 바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제출한 가격이 다른 사업자들보다 낮을 경우 매입 순서가 빨리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계약을 고민하게 된다”며 “일찍 주택을 처분하는 것보다 버틸 수 있다면 계약하지 않고 미루는 것이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아파트 시장이 내년에 살아날 것이란 기대 심리도 미분양 매입 사업의 발목을 잡는다.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규제 대책을 내놓은 후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들고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0.02%)대비 하락 폭을 줄였다.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0.15% 상승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0.11%→0.14%→0.15%)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내년에도 LH의 미분양 매입 사업이 쉽지 않아 지방 경기 활성화가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감정평가를 통해 가격을 산정할 때 LH는 원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반면 사업자는 현재의 시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건설사는 준공 후 미분양 기간이 길어지며 그동안 물가가 상승한 부분도 일부 반영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인식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내년 매입 물량도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
‘방패막이' 증인에 김범석 사과도 없었다…‘빈손’ 쿠팡 청문회
산업생활 2025.12.18 07:00:00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따지기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쿠팡 청문회’를 열었지만,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하면서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청문회에는 쿠팡 창립자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이 불출석했다. 대신 부임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증인석에 앉았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의 사과 의향과 소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 의장과 이번 청문회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쿠팡 한국법인의 대표인 내가 책임지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도 “(미국에서는) 중대한 사고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SEC 규정에 따르면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 발생 시 4영업일 안에 공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 Inc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지 약 1개월이 지난 16일(현지시간)에야 SEC에 “상당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공시했다. 로저스 대표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사태 수습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법적’ 책임은 없다는 모순된 발언을 이어가자,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로저스 대표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의미 없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어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은 법적 조치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국회 과방위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김 의장 등을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또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일명 ‘쿠팡방지법(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쿠팡에 소급 적용할 수 있게 ‘쿠팡 특별법’을 따로 발의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쿠팡의 영업정지를 검토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의 영업정지 가능성을 이미 공정위와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이 “공정위가 쿠팡의 영업정지에 미온적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 국무회의에서 강하게 요청할 것이냐"고 질의하자 배 장관은 “빨리 조사 결과를 만들어서 공정위와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에도 김범석 의장의 사과는 없었다.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조용우 쿠팡 국회 정부담당 부사장과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에게 “김범석 의장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이들은 “개인적인 생각은 있으나, 회사 임원으로서는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이 로저스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에게도 “김범석 의장에게 사과하라고 전달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하자 이들 역시 “제가 사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최고경영자의 불출석에 대해서도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는 한편 필요하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이번 청문회가 끝나는 즉시 국정조사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9.6조 배터리 계약 백지화…LG엔솔, 포드 전기차 축소 후폭풍
산업기업 2025.12.18 06:59:52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미국 포드가 체결한 9조 6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이 백지화됐다. 장기간 이어진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포드가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수정하면서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대규모 배터리 계약이 틀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양 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9조 6031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28.5%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 말까지 75GWh 규모의 포드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계약 해지로 경영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해 “최근 정책 환경과 전기차 수요 전망 변화로 인한 거래 상대방(포드)의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 중단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포드는 전동화 사업을 축소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판매 부진을 겪어온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T3)과 전기 상용 밴 개발을 취소했다. 대신 가솔린·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해 전기차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 수정의 배경으로는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정책 환경의 변화가 자리한다. 미국 정부가 10월 말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2035년으로 예고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방침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전기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포드는 최근 SK온과 합작 관계를 청산한 바 있다.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 법인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 가운데 켄터키주 공장은 포드의 자회사가, 테네시주 공장은 SK온이 각각 맡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
'관록'이 '패기' 꺾었다…최정, 하림배 결승 2국서 김은지에 대역전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8 06:52:00한동안 ‘여제’로 불리며 한국 여자 바둑을 평정했던 최정(29) 9단이 막판 역전승으로 기사회생했다. 최정은 17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18)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최정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최종 3국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날 치러진 2국은 종반까지 김은지의 절대적 우세로 치러졌다. 초반 하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은 김은지는 시종일관 최정에 승기를 내주지 않고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최정이 막판 끝내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김은지가 주춤한 사이 맹추격에 나선 최정은 종국을 앞두고 절묘한 수순으로 미세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흐름이 달라지자 남은 시간을 몽땅 투입해 고민하던 김은지는 결국 반집 패배를 인정하고 돌을 던졌다. 대국 후 최정은 "초반 좋지 않았던 것 같고 (대국) 내내 정신이 없었다"며 "232수(좌변에서 이은 수) 이후로는 변수가 없어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최종국 각오를 밝혔다. 이날 승리로 김은지와의 상대 전적에서 21승 10패의 우위를 이어간 최정은 최종국 승리를 통해 올해 마지막 여자 대회인 하림배 우승을 노린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
이강인, 부상 교체 아웃에도 활짝 웃었다…PSG, 인터컨티넨탈컵서 여섯 번째 트로피 획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8 06:50:51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조기에 빠져 나왔지만 팀의 우승에 활짝 웃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는 18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CR플라멩구(브라질)와 1대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PSG는 전반 3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플라멩구의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플라멩구는 2~5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고 PSG는 1번 키커 비티냐와 3번 키커 누누 멘데스가 성공하면서 우승컵은 PSG에 돌아갔다.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를 들어 올린 후 UEFA 슈퍼컵까지 품었던 PS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섯 번째 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FIFA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 우승 구단들이 격돌하는 대회다. 지난 2023년까지는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FIFA가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같은 새로운 클럽월드컵을 창설하면서 인터콘티넨털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대회에는 PSG와 플라멩구를 비롯해 피라미드,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크루스 아술(멕시코)이 참가했다. PSG는 UEFA UCL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2분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승리 후 PSG의 우승 세리머니에 운동화를 신고 참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신사동 2.8억, 제기동 1.5억…극과극 원룸 전세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18 06:50:00서울 주요 원룸 임대 시장에서 지역별로 전세 실거래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신사·논현동의 원룸은 서울 평균가격 대비 약 20% 높았고 동대문구 제기동은 20% 이상 낮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 신사·논현동 원룸의 평균 전세가는 2억 8500만 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원룸 전세가 2억 3300만 원보다 22.3% 높았다. 집품은 마포구 연남동, 성동구 성수동 2가, 동대문구 제기동, 강남구 신사·논현동, 관악구 신림동 등 서울 주요 원룸·빌라 밀집 지역 5곳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20~30㎡ 내외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집계·분석했다. 마포구 연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2가 원룸은 평균 전세값이 각각 2억 6000만 원과 2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남동은 신축·준 신축 위주 거래에서 2억 5000만~2억 8000만 원대 전세 실거래가가 이어졌다. 또 성수동 2가는 단독주택형과 다세대주택이 혼재된 가운데 층수·역 접근성에 따라 2억 초중반~후반대 거래가 병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관악구 신림동의 평균 전세 가격은 2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 거래를 보면 구축 소형 빌라는 1억 후반대, 신축 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물건은 2억 중반대에서 전세가가 형성되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실거래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동대문구 제기동은 1억 5500만 원으로 집계돼 조사 지역 중 전세 실거래가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보다 33.5% 적었다. 원룸 월세는 전세 가격의 경향과 동일하지만 지역 간 격차는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강남구 신사·논현동 원룸 월세는 105만 원으로, 서울 평균 90만 원보다 16.7% 높았다. 최근 실거래에서는 보증금 규모와 관계없이 월 100만 원 안팎 거래가 다수 확인됐다. 마포구 연남동은 평균 월세 95만 원을 기록했다. 90만 원 중후반대 월세 거래가 이어지며 강남권 다음으로 높은 월세 수준을 유지했다. 92만 원을 기록한 성동구 성수동 2가는 역세권, 신축 여부에 따라 월세 편차가 존재했다. 관악구 신림동의 평균 월세는 88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학가 인접 지역임에도 서울 전체 평균 수준에 근접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동대문구 제기동은 평균 월세 72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0% 낮았다. 한편 5개 지역 모두에서 전세 거래의 축소와 월세·반전세 거래 증가가 나타났다. 특히 신사·논현동과 연남동은 순수 전세 실거래 비중이 줄고, 일정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실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원룸 등의 전세, 월세 시장에서도 지역 간 서열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같은 지역에서도 신축 여부, 역 접근성, 건물 유형에 따라 가격 차이가 뚜렷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딜까?[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12.18 06:50:00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타이틀을 유지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 단독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 5000만 원으로 올해(297억 2000만 원)보다 5.5%(16억 3000만 원) 올랐다. 이 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가 1주택자이면서 세액공제가 없는 경우를 가정해 내년 보유세를 추정한 결과 5억 1142만 원으로 올해(4억 7747만 원)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203억 원이다. 올해(192억 1000만 원)보다 5.7%(10억 9000만 원)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 원으로 올해(179억 원)보다 6.1% 올랐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단독주택의 내년 보유세는 각각 2억 8006만 원, 2억 5264만 원으로 예상돼 올해(2억 5745만 원, 2억 3003만 원)보다 각각 10.1%,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185㎡)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83억 8000만 원으로 올해(174억 1000만 원) 대비 5.6% 상승했다. 5위에는 경원세기 오너 일가가 보유한 이태원동 주택이 올랐다. 내년 공시가격은 181억 7000만 원으로 올해보다 5.9% 올랐다. 4위와 5위에 오른 주택의 내년 보유세는 2억 3000만 원 안팎으로 추정돼 올해보다 10% 안팎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에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20억 원을 넘는 표준주택은 모두 916곳인 가운데 이 중 96.2%(882곳)가 서울에 있다. 표준지의 경우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당 1억 884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1억 8050만 원)보다 4.4% 상승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가는 2004년부터 23년 동안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부지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올랐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 8760만 원으로 올해(1억 7940만 원)보다 4.6% 높아졌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표준지 공시가격 1~8위는 모두 충무로·명동 소재의 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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